市, 현덕·안중일원 환지계획 인가조합 302억분담금 납부 사업 탄력평택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사업시행자·평택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지난 2008년 구역 지정 이후 11년만에 환지계획이 인가돼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 위치도 참조23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남·북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 된 서부지역인 현덕면 화양리, 운정리, 도대리, 안중읍 현화리 일원 279만여㎡ 규모의 평택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 환지계획에 대해 승인했다.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주거용지 116만1천948㎡(단독 및 공동주택, 준주거, 근린생활시설), 상업용지 7만7천823㎡, 공공시설(도로, 공원 등) 151만6천363㎡, 기타시설 3만5천61㎡ 등으로 구분, 개발된다.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평택 서부권 지역의 신도시 개념을 담고 있고, 평택항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그동안 사업 추진에 관심이 집중돼 왔다.이와 관련해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조합장·최선철) 측은 최근 농지전용분담금, 대체산림조성비 등 302억원의 분담금을 모두 납부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정장선 시장은 "이번 환지계획 인가를 계기로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평택시 균형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8-08-23 김종호

대학측 시행사 변경에 투자철회정장선 시장 긴급기자회견 개최"4차 산업 관련 시설 후속 검토"시민단체 반발 "특별감사" 촉구평택시가 추진해 온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의 핵심인 성균관대학교가 '시행사 변경과정에서의 사전 협의가 없었던 점' 등을 이유로 사업 투자 철회의사를 통보, 파문이 일고 있다.정장선 평택시장은 22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성균관대가 최근 평택 브레인시티 참여 철회 의사를 밝힘에 따라 연구 용역을 통한 외부기관 연구시설(R&D) 등 유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평택시 도일동 일대 482만4천912㎡를 3분의 1로 나눠 성균관대 평택캠퍼스와 산업단지·주거단지 등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출발했다.하지만 경기도가 2014년 4월 재원조달 방안 불확실 등을 이유로 사업승인을 취소한 이후 같은 해 지방 선거 이후 사업 재추진, 지난해 5월에는 경기도, 평택시, 성대, 도시공사 등이 사업협약 체결 등을 맺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당시 협약식에선 평택 사이언스 파크 캠퍼스 부지 분양 조건(면적 58만㎡, 토지가격 350억원, 건축지원 2천450억원)과 성대 협력(7대 전략 프로젝트를 위한 교육, 연구, 지원 편의시설 도입) 내용이 발표되기도 했다.성대는 그러나 지난달 5일 시행사가 중흥건설로 변경되면서 사전 협의가 없었던 점 등을 들어 최근 평택시에 유감 표명 공문을 발송했다. 시는 이를 포기 의사로 간주, 공식 종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자 시민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 사업은 경기도와 평택시 등이 시민을 상대로 10여년간 우롱한 것"이라며 "성대의 투자 철회로 명분을 잃어 사업 전면 재검토와 경기도와 평택시에 대한 특별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정 시장은 "경기도, 시의회, 전문가, 시민사회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4차 산업 관련 시설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성대에 시가 지원하려던 원형지 토지공급(3.3㎡당 20만원)과 건축비 지원 2천450억원 등은 유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정장선 평택시장이 2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브레인시티 개발사업 성균관대학교 참여 철회 의사에 따른 후속 조치를 설명하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8-08-22 김종호

경기도가 수년째 삽조차 뜨지 못한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평택 현덕지구 조성사업과 관련, 특혜비리 의혹이 제기되자 특별감사에 착수했다.10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중국인 친화도시를 건설하는 평택 현덕지구 조성사업은 평택 현덕면 장수리 일대 231만㎡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14년 1월 대한민국중국성개발㈜(중국성)을 사업시행자로 지정 고시했다.그러나 중국성은 사업자 선정 1년 뒤인 2015년 1월 산업단지 용도를 유통과 관광, 휴양, 주거 등의 복합개발지로 변경했고, 오는 2020년까지 7천500억 원을 들여 공공시설과 유통, 주택, 상업업무, 관광 의료 휴양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다.이처럼 대규모 개발계획이 발표되자 사업지 주변 토지 소유자들의 기대감이 커지는 등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하지만 중국성은 최근까지도 인가조건을 이행하지 않았고, 사업이 수년째 답보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이렇다 보니 일각에선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계획변경과 불투명한 각종 행정 절차 이행 및 처분 보류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특혜를 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이와 관련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측은 사업자가 약속을 2년째 이행하지 않고 있어 사업시행자 취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도 관계자는 "중국성개발이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지 1년 만에 현덕지구가 산업단지개발에서 유통·관광·휴양·주거 복합개발로 변경됐고, 자기자금 출자 500억, 90일 이내 보상 실시 등의 조건으로 실시계획이 승인됐지만, 아직도 인가조건이 이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사업 기간은 2018년에서 2020년으로 연장됐고 공동주택 공급계획도 외국인전용 9천415가구에서 내국인 8천307가구·외국인 1천108가구로 변경됐다"며 "사업시행자에게 유리하게 행정처분이 이뤄지며 현덕지구 개발사업은 7천500억 원 투자에 4천300억 원 추정이익이 발생하는 황금알을 낳는 사업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재명 도지사가 평택 현덕지구와 관련해 특별감사 지시를 내림에 따라 사업시행자의 승인 취소를 위한 청문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현덕지구 모형도./연합뉴스

2018-08-10 이상훈

2·3·4라인 3년간 100조 투입 전망공사과정 2만여명 고용 창출 효과주변지역 상권·부동산 시장 '활기'바이오로직스등 입주한 인천 송도관련산업 허브조성·자족기능 기대삼성이 국내에 130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 발표되자(8월 9일자 1면 보도) 집중 투자 분야 기업이 위치한 평택과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9일 평택 고덕국제화신도시 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인근 상인들과 업계는 지역경제가 곧 살아날 것이라고 기대했으며, 인천 송도국제도시는 '바이오 허브'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환호했다.평택캠퍼스 인근의 한 식당 주인은 "1라인 공사가 시작되면서 한달 평균 매출이 약 1억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초 2라인 토목공사 사업 추진이 더뎌지면서 식당 매출이 3분의 1수준으로 줄어든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식당 주인은 "삼성이 100조원대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벌써 주변 상인들은 지역 경제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부동산 시장도 들썩일 전망이다. 지역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지금도 평택캠퍼스 주변 도로와 인접한 곳은 땅값이 엄청나게 올랐는데 삼성 투자 계획 발표로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삼성전자 평택반도체사업장은 총 부지 면적이 축구장 400개 넓이인 289만㎡로 총 4개의 라인을 갖출 수 있다. 3, 4라인까지 고려하면 향후 3년간 평택에 투자되는 금액은 100조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는 게 지역 업계의 전언이다.평택시 관계자도 "삼성의 집중투자가 예상되는 평택은 직접 고용 효과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2~4라인 공사가 남아 있는데 공장 신축 과정에만 2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다. 이번 삼성 투자 발표로 불확실성이 사라졌다"고 말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입주한 인천 송도국제도시는 '바이오 허브' 조성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국제도시송도총연합회 조형규 회장은 "삼성이 송도지역 바이오 연구·생산 분야에 더 많은 투자를 해 인천의 바이오산업을 활성화했으면 한다"며 "삼성의 바이오산업 육성 계획은 송도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등과 연계해 송도 11공구 내 99만㎡ 부지를 바이오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바이오 단지를 확대하는 개념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1공구 내 일부(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삼성이 바이오 쪽에 투자하면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송도 바이오 허브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동훈·최규원·이상훈기자 mirzstar@kyeongin.com경기·인천 경제발전 쌍두마차-삼성이 국내 130조원 투자와 4만명 직접고용 계획을 발표하면서 평택 고덕국제화신도시와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단지(사진 위)와 삼성 바이오로직스 인천 공장 전경. /김금보·조재현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8-08-09 목동훈·최규원·이상훈

평택시 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10월까지 하천지구 변경안등 수립진위천과 안성천 등 '두 강변을 활용하는 친수공간 개발'을 통한 '강변 친수 이용 방안'이 제안돼 주목받고 있다.6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정장선 시장과 관련 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 두 강변 친수 이용 통합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에서는 국가 하천인 안성천 28.6㎞와 진위천 18.5㎞, 지방 하천인 진위천 7.54㎞ 등 전체 54.64㎞의 두 강변을 활용하는 강변 공간 조성이 제안됐다.사업 기간은 2017~2024년으로, 사업은 '오성 강변 르네상스' 사업에서 시작된다. 중장기적으로는 '두 강변 친수 환경 조성'을 통한 하천 기본계획을 수립, 자연 친화형 휴식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두 강변 활용계획을 보면 안성시 공도읍 안성천교~평택시 팽성읍 팽성대교 구간인 안성천 상류 지역을 친수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원도심 수변 이용 활성화를 꾀하게 된다. 또 원정리 팽성대교~안중읍 삼정리 평택대교 구간인 안성천 중류 지역은 수변 문화 선도를 위한 '오성 강변 르네상스'를 목표로, 항(港)·포(浦)·진(津)에 따른 공간 재구성이 제안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곳에는 나루터와 수상레저 지원 강변공원 등이 조성된다. 안성천 하류지역(안중읍 삼정리 평택대교~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평택호 구간)에는 융·복합 관광 활성화 단지 조성계획이 제시됐다.진위천 상·중·하류 지역은 수·생태계 기능을 회복하게 해 하천 종·횡단 연속성을 강화, 자전거 도로는 물론 강변 정원 기능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제안됐다.정장선 시장은 "하천 특성에 맞는 권역별 친수 이용계획을 수립해 두 강변의 장점을 잘 살리는 게 사업의 핵심"이라며 "평택 하천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시는 이 같은 권역별 친수 이용계획과 하천지구 변경 방안 등을 올해 10월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시가 최근 정장선 시장과 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 진위천, 안성천 생태계 보존과 활용 방안을 위한 중간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평택시 제공

2018-08-06 김종호

평택시, 제안자 모집 공고 시작11월 중 협상 대상자 선정 계획평택시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시설의 해소 방안으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추진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시는 석정 근린공원을 대상으로 다수의 제안자 모집을 위해 지난 25일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22일 사업제안서 접수, 11월 중 '제안 심사 위원회' 심사를 거쳐 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이란 민간 사업자가 도시공원 전체를 매입한 뒤 70% 이상은 공원을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 채납하고 30% 미만의 면적에 주거, 상업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는 사업이다.민간공원 사업은 제안서가 수용되더라도 도시공원위원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사업자에게 과도한 이익이 주어져 민간사업의 취지와 본질이 훼손되지 않도록 '제안서 적정성 검증 용역'과 '6개월의 협상 기간'을 거쳐 사업 내용을 검증하고 조정할 수 있다.시는 주민 의견 수렴 및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문화재 지표조사 등 행정절차를 거치면서 생태·환경적으로 보존이 필요한 지역은 공원으로 조성하고, 훼손지 위주로 비공원 시설을 배치해 난개발을 방지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민간공원 사업은 근린공원의 장기 미집행으로 인한 실효예방 및 많은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며 "관계 법령과 규정에 따라 공개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8-07-30 김종호

83만㎡에 주거·상업시설 42만여㎡조합결성후 17년만에 절차 마무리포스코건설 7~8월 부지조성 착공내년 3월께 5천여세대 아파트공급환지계획 인가 승인을 놓고 평택시와 민간개발조합이 심한 갈등을 빚어왔던 SRT(수서고속철도) 평택 지제역 역세권 개발사업(5월 29일자 10면 보도)이 17년 만에 환지인가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 짓고 본격 개발에 나선다.이는 지난 2016년 12월 SRT 지제역사 개통 후 1년7개월 만에 역세권 개발에 나서는 것으로 상당 기간 개발이 늦어져 왔다.환지방식 민간 도시개발사업지구인 지제·세교지구(83만여㎡)는 주거용지 37만여㎡, 상업용지 5만여㎡, 도로·공원·학교·환승센터 등 도시기반시설 41만여㎡로 개발된다. 포스코건설이 7∼8월께 부지 조성 공사에 나서며, 주택 공급은 관련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될 2019년 3월께 진행할 예정이다. 시행대행사인 신평택에코밸리(주) 한광선 대표이사는 "5천 세대 이상 명품 아파트를 건설하고, 환승센터 및 특별계획구역 상업용지는 유통·호텔·주거·교통을 아우르는 랜드마크 복합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박종선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장은 "2002년부터 지제·세교지구 행정절차를 진행, 17년 만에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며 "앞으로 조합원의 재산 보존가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평택시와 지제·세교지구 조합은 환지계획 인가 승인을 놓고 크게 대립해 왔다. 시의 수차례 (환지계획 인가 신청) 보완 요구 등에 대해 조합은 '시간 끌기', '권한 남용'이라며 시위에 나서는 등 반발해왔다. 하지만 지난 6월 말 환지 인가 승인 등 행정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 사업조합 설립 17년 만에 평택 지제역 역세권 개발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8-07-09 김종호

평택 미군기지 인근 6만㎡가 뉴스테이 지구로 지정됐다.경기도는 근로자 주거 안정 등을 위해 평택시 안정리 일원 약 6만㎡를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고 30일 관보에 고시했다고 밝혔다.평택시 안정리에는 동북아 최대규모의 평택 미군기지가 위치해 있다.이곳에 기업형임대주택 조성이 완료되면 미군기지 내 한국인 근로자 등 지역 근로자들의 주거안정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기업형임대주택은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된 민간기업형 임대주택이다. 사업자는 정부로부터 주택도시기금을 저리 융자로 지원받고 최초임대료를 주변 시세의 약 90% 수준으로 책정한다. 입주자는 최소 8년의 거주기간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하로 제한된다.도내에서 용인 영덕(태평양화학 이전부지), 이천 산업(하이닉스 인근)에 이어 세 번째로 지정되는 것이다.평택 뉴스테이 지구에는 (주)유성티엔에스가 2020년까지 기업형임대주택 719세대와 따복하우스 99세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어린이 공원 등 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한대희 도 주택정책과장은 "지구계획 승인,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남은 관련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주택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호·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8-05-30 김종호·김태성

"평택 지제역 주변을 역세권으로 개발하려는 민간 개발 사업이 장장 18년이나 됐습니다. 평택시가 무슨 생각으로 행정처리를 미루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 사업조합에 속한 주민 50여 명이 28일 평택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환지계획 인가 신청 3개월이 지나도록 행정처리가 되지 않고 있다"며 "시의 권한 남용에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조합원들은 지난 2015년 8월 환지계획 인가 접수를 위한 환지 공람을 실시했으나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을 먼저 하라'는 시의 요구를 수용해 2017년 9월 이를 변경, 인가 고시를 받았다는 것. 이어 조합 측은 도시개발법, 정관, 환지계획기준 등에 따라 이사회, 대의원회, 토지평가협의회에서 찬성 결의로 환지계획(안)을 통과시킨 뒤 올해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환지계획 공람을 실시한 후 인가를 신청했다.하지만 시는 4차례나 보완 공문을 보내 시간을 끌면서 인가를 해주지 않고 있다고 조합 측은 주장했다. '동의서 없는 공동 (공유) 환지 지정 가능 법적 기준 제시', '특별계획구역의 환지(획지) 분할에 대한 근거 요구', '개발 계획상 존치건물(이마트)의 건축법(주차장) 검토서 제출' 등 3가지라고 설명했다.조합 측은 시의 보완 요구를 조치하고 소명 자료를 시에 제출했으나 시는 아직까지 뚜렷한 이유 없이 차일피일 인가를 미루고 있다는 입장이다.박종선 조합장은 "지제·세교지구는 SRT(수서고속철도) 지제역세권 관문으로서 SRT를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조속히 개발되어야 한다"며 "합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그 책임은 평택시에 있음을 밝혀둔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 사업조합 주민 50여 명이 28일 평택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택시의 권한 남용으로 민간개발 사업이 18년째 표류하고 있다"며 평택시의 각성을 요구하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8-05-28 김종호

평택 경계 인근 교통대란 뻔한데 우회로 개설·도로 연장 등 빠진채경기도 '교통평가 3차심의' 통과대책위 "불매운동·소송등" 강경평택시 경계 인근(안성시 공도읍 진사리)에 들어설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안성 입점과 관련, 그동안 평택지역 분위기가 '지켜보자'에서 이제는 강경 대응으로 급선회하고 있다. 최근 평택 시민과 시민단체들 사이에서 '제품불매 운동', '소송 제기' 등 강경한 발언이 제기되고 있어 스타필드 안성 입점을 두고 평택, 안성 지역 간 갈등이 깊어질 전망이다.23일 '스타필드 안성 입점 반대 범평택시민대책위원회'는 스타필드 안성이 지난 4월 26일 경기도교통영향평가 제3차 심의를 통과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타필드 안성 주변 도로가 교통대란을 맞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대책위는 평택시 용이동~안성시 공도읍 연결 3.3㎞ 길이의 6차로, 평택시 합정동 ~스타필드 안성 남측을 잇는 국도 38호선 대체 우회도 3.5㎞ 4차로, 국도 38호선 안성IC 앞 평안지하차도 평택대 직진 4차로 600m 연장 개설 등이 이번 심의에 포함되지 않은 바람에 평택 쪽 도로들에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 같은 피해 등이 충분히 예견되는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가 통과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를 바로 잡을 법적 대응과 범시민 반대 운동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이와 관련 평택 지역에선 '스타필드 안성 주변 도로에 대한 교통정체 해소 방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불매 운동도 불사해야 한다'는 강경 분위기가 힘을 얻고 있다.이동훈 대책위 공동대표는 "기업이 지역 공동체를 파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인정한다. 스타필드 안성이 피해 방지책 마련 없이 착공한다면 강력 대응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책위는 빠른 시일 안에 지역정치권, 평택시, 시민 및 시민단체들과 회의를 갖고 대응 방침을 정하기로 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8-05-23 김종호

평택도시공사와 브레인시티 프로젝트 금융투자(주)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평택 브레인 시티 조성사업 482만㎡에 대한 대토 보상계획이 공고됐다.대토 보상이란 토지 소유자가 원할 경우 사업시행자가 해당 공익사업의 합리적인 토지이용계획 등을 고려해 보상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대신 '조성 토지'로 보상하는 제도다. 토지 소유자들이 자율적인 선택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대토보상 대상자는 토지소유자 가운데 건축법에 따라 대지 분할 제한면적(주거지역 60㎡, 상업·공업지역 150㎡, 녹지지역 200㎡, 기타 지역 60㎡) 이상의 토지를 사업시행자에게 협의에 의해 양도한 후 대토 보상을 신청한 소유자다.평택도시공사 관계자는 "대토보상 신청 접수 결과 대토 공급 물량 한도 초과 시 우선 순위를 적용, 대상자를 선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대토보상 규모는 단독 주택용지(점포용 등) 5만5천487㎡, 지원시설용지(근린생활시설) 7만3천788㎡, 상업용지 9만5천273㎡며, 지급 시기는 2020년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평택도시공사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신청 접수에 들어가 6월 4~29일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대토보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평택 도시공사 홈페이지(www.puc.or.kr) 참조 및 브레인 시티 사업단(031-662-4114)으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8-05-07 김종호

10분 거리 안성IC·서안성JC 위치대형마트·영화관 등 인프라 편리수익성 임대 병행가능 경제적 이점서울 전세금으로 수도권에서 내집 마련이 가능한 전원주택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40분 거리의 안성에 숲과 저수지 등 자연과 어우러지고 교통과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정호수마을'이 선착순 분양에 들어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시행에서 시공, 그리고 감동까지 건축의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엠에이(주)가 조성한 만정호수마을은 안성시 양성면 방신리 565-17번지 일원 만정저수지 인근 3만3천여㎡ 부지에 조성된다.이곳은 숲과 저수지가 한데 어우러져 있어 수려한 풍경을 자랑함은 물론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에서도 높은 주거환경을 가져 빡빡한 도심 생활에 지친 이들이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10분 거리에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서안성JC가 위치하고 있어 편리한 교통편을 갖추고 있는데다 5분 거리에 이마트와 롯데마트, CGV영화관 등이 자리잡고 있어 각종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10분 거리 내에 종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안성과 도시철도 평택안성선 양기역, 제2경부고속도로 등이 입주 및 착공 예정이어서 향후 부동산 가치 상승은 물론 수익성 임대업도 병행이 가능한 경제적 이점도 있다.분양과 건축 시공을 담당하는 엠에이(주)는 엠에이건설(주)와 엠에이실내건축(주), 엠에이건축사무소, 엠에이토리노지사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 건축에 대한 토털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세계 최고의 목조주택 전문회사인 '바이스로이(Viceroy)'와 독점 기술 제휴 및 공급 계약이 체결돼 있어 캐나다풍의 멋과 낭만이 흐르는 아름다운 목조주택 공급이 가능하다. 엠에이(주)가 시공하는 목조주택의 장점은 캐나다의 강한 추위에도 견딜 수 있는 설계로 냉·난방이 우수하며, 자재로 사용하는 목재는 방충과 방부 등 완벽한 가공처리를 거쳐 인체에 무해하다.만정호수마을이 분양하는 가구 수는 총 62세대로 86㎡와 116㎡, 132㎡, 148㎡ 등 4가지 타입으로 다양하다. /안성안성시 양성면 만정호수마을 단지 배치도. /엠에이 제공

2018-05-02 경인일보

평택시가 평택항 주변 해안을 매립해 컨벤션 및 관광·해양스포츠시설, 아파트 등을 짓는 항만도시 건설에 본격 나선다. 평택시는 4일 평택호 관광단지와 가까운 평택항 바다 183만8천㎡를 매립해 대규모 항만 도시를 건설하는 2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 지도 참조 시는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공공지분 51%(평택도시공사 46%·경기평택항만공사 5%)와 민간지분 49%의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해 개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오는 12일 평당항 마린센터에서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앞서 평택시는 해양수산부 협의를 거쳐 항만도시 건설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3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쳤다.시가 구상하는 개발 계획은 오는 2023년까지 4천500억원을 들여 항만근로자 임대아파트, 컨벤션센터, 관광·해양스포츠시설, 공원 등을 갖춘 항만도시를 건설한다는 것이다.도로·공원·주차장 등 기반시설 50%, 주거시설(15%)을 포함한 상업·업무용지 등 항만지원시설 30%, 유통·관광숙박·자동차 클러스터 20%로 배분키로 해 관련 업계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시는 이 사업이 완성되면 인근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아 평택항 주변에 신 개척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 또는 민간 주도 개발의 장·단점을 모두 파악한 뒤 전국 최초로 항만도시 건설을 지자체 주도로 민간과 공동으로 개발하게 됐다"며 "바다를 매립하는 항만도시 건설은 평택지도를 확 바꾸는 대규모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8-04-04 김종호

평택도시공사(이하 공사)는 브레인시티 보상 관련, 일부에서 주장하는 '헐값 보상 논란'(4월 3일자 10면 보도)과 관련해 4일 "헐값 보상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공사는 이날 일부 단체에서 주장하는 '10년 전보다 적은 금액으로 헐값 보상이 예상돼 이에 사업을 전면 해제해야 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공사는 경기도에 제출한 사업계획 및 자금투자계획서상 예산 규모와 전혀 관계없이 감정 평가를 통해 결정된 금액을 기준으로 다음달부터 전액 현금 보상한다고 밝혔다.브레인시티 사업 보상은 지난해 12월 보상계획공고를 실시하고 올해 2월부터 감정평가사 2인(토지주 추천 1인, 시행자 추천 1인)이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평가가 진행 중이다. 3월 말 기준 85% 정도 평가가 진척됐고 이달 중 평가 완료, 다음 달 협의 보상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공사와 브레인시티 프로젝트 금융투자(주)에서는 주민의 의견을 존중, 사업인정 기준일을 2016년 8월 26일로 정해 감정 평가는 물론 이주자 택지 등 공급계획이 추진된다.공사는 브레인시티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평택 도시공사 홈페이지(www.puc.or.kr) 및 브레인시티 사업단(031-662-4114)으로 문의해달라고 밝혔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2018-04-04 김종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병원장·김용숙·이하 안성병원)이 오는 10일 신축 이전에 따른 개원식을 갖고 쾌적한 의료시설과 우수한 의료장비 등을 토대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지난 1936년 지역 내 유지들의 기부금으로 발족한 안성병원은 1983년 지방공사 경기도 안성의료원으로 격상돼 경기도립의료원 안성병원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명칭을 두 차례 바꾼 뒤 최근까지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왔다.하지만 낙후 및 노후화된 의료시설 및 장비 탓에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고 이를 개선키 위해 신축 확장 이전을 결정한 뒤 착공에 들어가 지난 2월 안성시 당왕동 일원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 면적 2만9천여㎡ 규모로 안성병원을 완공시켰다.신축 확정된 안성병원은 기존의 병원시설에서 환자들이 느꼈던 문제점들이 대폭 보완됐다.기존 13개 진료과에서 재활의학과와 가정의학과, 한방과 등 3개 진료과가 증설됨은 물론 내분비내과와 류마티스내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도 확장됐다. 병상도 308병상으로 기존보다 3배 늘어났고 일반병실도 4인실로 바꿔 질적·양적으로 모두 개선됐다.인력 또한 신규채용을 통해 198명에서 240명까지 늘렸으며, 연내 안으로 275명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이와 발맞춰 노후화된 의료장비를 교체함은 물론 대당 4억원에 달하는 위장조영투시장치와 디지털엑스레이촬영기 등 최신식 의료장비도 도입했다. 이밖에 주차장도 90면에서 290면으로 확장되고 장례식장도 198㎡ 미만의 4실에서 330㎡ 미만의 7실로 증설함은 물론 장례지도사, 조리사 등 인력도 추가로 채용해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안성병원 관계자는 "병원시설과 장비, 인력 등 병원이 갖춰야 할 모든 분야가 대학병원급으로 업그레이드된 만큼 지역주민을 넘어 인근 시·군의 주민들에까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오는 10일 신축 이전에 따른 개원식을 갖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308병상으로 기존보다 3배 늘어났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제공

2018-04-04 민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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