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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공시지가'  (검색결과   4건)

'공시지가>땅+집값 역전현상'에 경기도 본격 정비 추진

경기도가 땅값과 주택가격을 합한 개별주택가격보다 가 비싼 가격역전현상 해결에 나선다. 9일 경기도는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이달부터 직접 검증을 실시, 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와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매년 선정한 개별 토지와 개별주택 중 대표성이 있는 표준지와 표준주택을 토대로 각 시·군별로 정한 개별토지와 주택에 대한 공시가격이다.는 토지 담당부서가, 개별주택가격은 세무 담당부서가 맡는데, 공시 일정이 달라 일부 충돌이 일어나기도 한다.보통 땅의 높낮이, 모양, 도로와의 관계 등을 토지의 특성이라고 하는데, 두 부서가 이 특성을 달리 조사하면 특성불일치가 발생한다. 특성불일치가 심할 때 가 개별주택가격을 역전하는 현상이 발생, 민원의 원인이 된다.하지만 이를 한 번에 개선하면 개별주택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어 정비 또한 쉽지 않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가 두 팔을 걷었다. 경기도 소속 감정평가사가 직접 검증을 실시해 개별주택가격을 정비하기로 한 것이다.경기도가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에는 특성불일치 사례가 4만5천492호, 가격역전현상 사례가 14만8천284호 등 사례가 총 19만4천316호에 달한다.이에 경기도는 총 19만4천316호를 대상으로 표준부동산 선정의 적정성과 개별부동산의 토지·주택 특성 조사 착오 여부를 올해 안에 검증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정비가 필요할 경우 시·군에 결과를 통보하면 시·군은 도 통보 결과를 확인한 다음 시·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특성불일치, 가격역전현상을 정비하게 된다.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세정과 내에 부동산공정가격센터팀을 신설하고 전문감정평가사를 통해 공시가격의 적정성 검토와 가격조정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오태석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들 개별주택가격과 는 재산세와 취득세 같은 지방세나 종합부동산세 등 국세 부과 시 활용되는 표준가격"이라며 "이번 정비로 공정한 조세정의가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수원 광교지구 일대 모습. /비즈엠DB

2021-06-09 윤혜경

'스타벅스' 커피 한 잔 값에 땅 산다

경기도가 지난달 28일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465만 필지에 대한 개발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공개된 자료를 보면 전년 대비 5.4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390만4천860필지(85.1%)로 나타났으며, 하락한 토지는 30만7천528필지(6.7%), 변동이 없는 토지는 30만158필지(6.6%), 신규 조사 토지는 7만4천661필지(1.6%)로 집계됐다.이런 가운데 올해 가장 싼 토지는 커피값보다 훨씬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산 2XX(4만6천여㎡)가 가장 싼 땅으로, 1㎡당 525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원 오른 이 땅은 스타벅스 커피 한 잔 값(4천100원)이면 6.6㎡(2평)을 매입하고도 630원이 남는다.이 땅은 지난해와 같이 가장 비싼 땅에 이름을 올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1㎡당 2천370만원)보다 무려 4만5천142배나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03년 소유권 이전 당시 1㎡당 292원이던 이 땅은 17년 동안 고작 233원 올랐다.이어서 이 땅보다 5원 비싸 두 번째로 싼 땅에 등극한 곳은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임야 2XX(6만9천㎡)로, 1㎡ 530원이었다. 이 땅 역시 전년보다 17원 올랐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에코페이스 LED마스크'가 17만원 상당인데, 한 개 값이면 이 땅 330㎡(100평)을 살 수 있는 셈이다.또한 지난 2019년보다 211만원(1㎡당) 오른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비즈니스호텔'의 경우 1㎡당 2천275만원으로, 도내에서 두 번째로 땅값이 비싼데, 이 땅 3.3㎡(7천500만원) 값이면, 두 번째로 싼 땅(3천657만원) 전체를 매입하고도 한 필지 더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끝으로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산 2XX(4만5천여㎡)가 3.3㎡당 1천765원으로, 가장 싼 땅 3위를 기록했다.소유권 이전이 이뤄진 지난 2003년 당시 1㎡당 297원이던 이 땅의 올해 는 1㎡당 535원으로, 17년 동안 238원 상승했다.세 번째로 비싼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알파돔' 땅값(1㎡당 2천180만원)과 비교하면 4만 배 이상 차이가 난다.는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된다.경기부동산포털 사이트를 통해 공시지가를 조회할 수 있으며,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이달 29일까지 토지가 소재하는 시·군·구에 신청하면 된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20-06-05 이상훈

올해 경기도서 가장 비싼 땅은 분당 '현대백화점' 부지… ㎡당 2천370만원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부지가 전년에 이어 올해에도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땅에 이름을 올렸다.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는 전년 대비 5.4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은 5.95%, 수도권은 6.72% 올랐다.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390만4천860필지다. 도내 465만 필지의 85.1%에 해당한다.하락한 토지는 30만7천528필지(6.7%), 변동이 없는 토지는 30만158필지(6.6%), 신규 조사 토지는 7만4천661필지(1.6%)로 조사됐다.가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하남시(9.53%)다. 신도시 등 개발사업이 많은 영향이다. 이어 가학동 첨단산업단지조성을 추진하는 광명시(8.33%), 지식정보타운·과천주암지구 개발사업 드의 영향을 받은 과천시(7.54%) 순이었다.이에 비해 파주시(1.24%)와 포천시(3.10%), 동두천시(3.28%)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도내에서 가장 비싼 땅은 ㎡당 2천370만원인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부지다. 가장 싼 곳은 ㎡당 525만원인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임야다.는 29일부터 시·군·구청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6월초부터는 경기부동산포털에서 지도 기반으로 공시지가를 조회할 수 있다.결정된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내달 29일까지 토지가 소재하는 시·군·구청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김준택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는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정확한 토지특성조사와 전문 감정평가사에 의한 공정한 지가검증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올해 경기도서 가장 비싼 땅에 등극한 현대백화점 판교점. /네이버 지도 캡처

2020-05-28 윤혜경

[비즈엠 현장탐방]"아메 한잔에 땅 산다?" 수원 극과 극 '땅값'

수원에서 가장 비싼 땅은 수원역 지하도상가 11번 출입구(구 1번 출구)와 가장 가까운 '파리바게트 수원역점' 부지로 나타났다.이 땅은 지난 2015년 이후부터 개별 공시지가 1위 자리를 꾸준히 지켜온 것으로 나타나 '수원 최고 노른자 땅'이란 타이틀을 얻고 있다.24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수원지역에서 개별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팔달구 매산로 1가 61-1·24(지목 대지, 84㎡)로, 1㎡ 기준 1천44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무려 4년 연속 '수원 최고 공시지가'에 이름을 올린 이 땅은 전년(1천317만 원)보다 무려 123만 원이 상승하는 등 지속적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상업시설이 들어선 이 땅은 경기도 내에서 1㎡ 기준 2천150만 원을 기록해 가장 비싼 땅에 이름을 올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반교역로 146번길) 부지와 고작 700여만 원 정도 차이 났다.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은 "수원역 역세권인 데다가 로데오거리 초입에 있어 현재 1㎡당 추정가격은 1억 1천만 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토지와 건물까지 포함된 시세지만, 작년 주변에 거래된 시세를 보면 거의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팔달구 매산로 1가 59-6(지목 대지, 328㎡) 부지가 1㎡당 1천370만 원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고, 3위 역시 1㎡당 1천369만 원을 기록한 팔달구 매산로 1가 60-5 일대(대지, 56㎡)로 나타났다.이처럼 매산로 1가 일대 땅값이 수원지역에서 상위 1∼3위를 모두 차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40만 명에 육박하는 수원 대표상권인 수원역에 있기 때문이다.매산로 2가에 있는 A 부동산 대표는 "5~6년 전까지만 해도 수원에서 가장 비싼 땅은 남문에 보건약국과 롯데리아 건물이었는데 교통이 불편해 재래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점차 줄면서 상권이 붕괴 됐다"며 "이후 8개 대학 셔틀버스가 정차하는 수원역으로 수요가 급격하게 이동하면서 매산로 일대가 지역 최대 노른자 땅으로 등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실제 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상가 공실률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수원역 로데오거리 일대 1층 상가(99~132㎡)의 평균 권리금은 4억 원, 임대료만 보증금 2억 원에 월세 1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 이 같은 우려를 무색하게 했다.반면, 같은 지역 내에서도 1㎡당 3천 원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보다 싼 땅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최저지가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자 상수원보호구역인 장안구 파장동 산15(지목 하천, 1천686㎡)로, 1㎡ 기준 2천310원으로 전년보다 2.48% 올랐지만, 10년 전보다는 1천 원 정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유지인 2·3위는 장안구 파장동 산43(지목 도로, 793㎡) 일원으로, 작년보다 땅값이 오히려 떨어지거나 제자리에 머물렀다.시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가 결정, 공시하는 개별 공시지가는 국토부가 정하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삼아 토지가격 대조표 등을 활용해 산정된다"면서 "수원역은 워낙 유동인구가 많고 도로 조건이 뛰어나 가장 비싼 땅 1~3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전국 3천353만 필지 땅의 공시가격(올해 1월 1일 기준) 집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중구 충무로 1가(명동8길)의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였다. 이곳 공시지가는 1㎡당 1억 8천300만 원에 달했다.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의 판교 현대백화점으로 1㎡당 2천150만원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사진은 4년째 수원에서 가장 비싼 땅값을 기록한 파리바게트 수원역점. /강승호기자 kangsh@biz-m.kr사진은 수원역 AK플라자 전경.사진은 팔달구 매산로 1가 일대 상가 건물.사진은 팔달구 매산로 1가 일대 상가 건물.사진은 수원에서 가장 싼 땅인 파장동 산15

2019-06-27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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