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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회장·백경현 구리시장, 이하 협의회)는 구리∼안성 고속도로 한강 구간에 건설 중인 교량을 '구리대교'로 명명해야 한다고 결의했다.협의회는 지난 7일 열린 제2차 정례회에서 이런 내용의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정례회서 결의문 만장일치 채택관련 부처·경기도에 전달 예정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불과 1.5㎞ 위에 서울시 강동구의 명칭을 딴 '강동대교'가 있는데도 인접 지자체의 희생은 애써 외면하고 자신들만의 이익을 고집해 '고덕대교'라는 명칭을 고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는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를 지향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지표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설치되는 교량의 87% 이상이 행정구역상 경기도 구리시인 만큼 '구리대교' 명명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협의회는 이번 결의문을 해당 부처와 경기도에 전달할 예정이다.구리/하지은기자 zee@biz-m.kr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가 제2차 정례회에서 구리~안성간 고속도로 한강횡단교량에 대한 '구리대교' 명명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 구리시 제공
경기도 북부지역 도민들의 숙원사업인 지방도 375호선(은현~봉암 간) 도로 확·포장 공사가 본격 착공한다.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사업비 299억 원이 투입되는 은현~봉암 간 도로 확·포장공사는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에서 은현면 봉암리까지 남북을 잇는 총 3.88㎞ 도로 구간을 2차로로 확장하고, 교량 1개와 교차로 3곳을 함께 개설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2년 12월 20일 완공 예정이다.이날 현재 시공측량, 설계도서 검토, 현장사무실 축조 작업 등이 진행 중이다.도는 이번 공사를 통해 물류이동 환경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협소한 도로 폭을 넓히고, 기하 구조 불량 구간을 개선해 교통불편 해소와 더불어 도민들의 안전한 도로이용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인근 산업단지의 물류 이동 환경이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기북부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지방도 375호선 은현~봉암 간 도로 위치도./경기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