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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동산'  (검색결과   51건)

상반기 1위 아파트 '과천자이'… 20억대 '코앞'

"지난해엔 과천 아파트가 한 달에 매매되는 건수가 10건 미만이었는데 지금은 50건이 넘어요. 과천 특징이 요란하지 않게, 꾸준히 거래가 성사된다는 점이죠."올해 상반기 시장에서 과천의 약진이 계속되고 있다. 과천 일대에서 신축으로 꼽히는 단지 위주로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며 매달 가격이 회복, 과거 신고가와 비슷한 수준에 거래가 이뤄지는 양상이다. 상반기 전용 84㎡ 주택 기준 가장 1위를 많이 기록한 아파트도 과천에서 나왔다.30일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6월 전용 84㎡ 기준 도내에서 가장 비싸게 매매된 단지는 과천시 별양동에 소재한 '과천자이(2021년 입주)'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단지는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을 통해 들어선 단지로, 지난 1월과 4월에도 최고가 아파트 1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상반기 최다 1위 아파트다. 19억4천만원 매매 4월比 9천만원 ↑'규제 해제' 거래 조금씩 늘어난듯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지난달 27일 과천자이 전용 84.93㎡ 19층이 중개거래를 끼고 19억4천만원에 매매됐다. 지난 4월 최고가인 18억5천만원(31층) 대비 9천만원 상승한 금액이다. 동일 면적의 3월 최고가는 18억원(19층), 1월 최고가는 16억1천500만원(8층)이다. 올 1월 최고가와는 3억2천500만원 차이가 난다.해당 면적 주택 거래 시 기록했던 최고가와 차이가 한껏 좁혀진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그간 과천자이 전용 84.93㎡ 주택 매매 거래에서 최저가는 올 1월 15억7천500만원(4층), 최고가는 2022년 7월 20억5천만원(7층)이다. 최고가와의 격차는 줄어들고, 최저가와의 차이는 벌어졌다. 최고가 기준, 가격이 80% 이상 회복된 셈이다.업계에서는 과천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이후부터 거래가 조금씩 늘었다고 입을 모은다. 과천의 한 공인중개사는 "지난해엔 월별 아파트 거래 건수가 한자리수였다. 그런데 올해 들어 월 평균 50건이 넘는다"며 "저가 매물 기준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또 가격이 오르는 일의 반복"이라고 했다. 그는 "실수요 위주로 조용하게 거래가 이뤄지는 편"이라며 "전용 84㎡ 기준 거래가가 19억원에 안착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6월 84㎡ 기준 가장 비싸게 매매된 2위 아파트도 과천에서 나왔다. 지난 5월에도 2위였던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2020년 입주)'이다. 지난달 17일 해당 단지 전용 84.99㎡ 16층 주택은 중개거래를 통해 18억8천만원에 실거래됐다. 3위엔 '백현6단지휴먼시아(2009년 입주)'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19일 전용 84.7㎡ 21층 주택이 18억원(중개거래)에 매매가 이뤄졌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과천시 별양동에 소재한 '과천자이' 전경. 2023.7.27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3-07-31 윤혜경

시세 조작 등 거래 거짓 신고 146명 적발

시세 조작 등의 목적으로 거래를 거짓 신고한 146명이 특별조사에서 적발했다.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도내 31개 시·군의 거짓 신고 의심 사례 1천814건에 대한 특별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거짓 신고자 146명을 적발해 과태료 7억700만원을 부과했다.가 조사한 거짓 신고 의심 사례는 업·다운 계약 신고, 계약일 거짓 신고, 특수관계(친인척) 간 매매 신고, 거래대금 확인 불가, 금전 거래 없이 신고하는 허위신고, 규제지역 주택거래의 자금조달계획서에서 증여가 의심되는 거래 등이다.구체적인 조사 결과를 보면 ▲시세 조작 및 주택담보대출 한도 상향 등을 위해 실제 거래금액보다 높게 '업계약'을 체결 9명 ▲양도소득세 감면을 위해 실제 거래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계약서에 적는 이중계약인 '다운계약'을 체결 13명 ▲지연 신고 및 계약 일자를 거짓 신고한 124명이다.이번에 적발된 A씨는 파주시 소재 주택을 B씨에게 3억 2천만원에 팔았다고 실거래 신고했으나 조사 결과 주택담보대출 한도 상향 등을 목적으로 실제 거래금액인 2억 5천만원보다 7천만 원 높게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는 매도자와 매수자에게 총과태료 2천500만 원을 부과했다.C씨는 용인시 소재 아파트를 4억원에 매도하고 실거래 신고했는데 매매대금 일부를 자녀 소유 계좌로 지급받은 사실이 밝혀져 증여세 탈루 혐의로 국세청에 통보됐다.이외에도 공인중개사의 불법행위를 조사해 무자격 중개행위, 중개보수 초과 수수 행위자 등 3명을 적발했다. 해당 공인중개사는 형사고발 및 행정처분 될 예정이다.한편 는 거래 서류상 혐의점은 찾지 못했지만, 매도·매수자가 가족·친척을 비롯한 특수관계로 확인되거나 주변 시세에 비해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거래를 신고한 311건을 국세청에 통보해 세무조사를 요청했다./신현정기자 god@biz-m.kr

2023-07-11 신현정

20억대 코앞… 내 최고가 아파트 '다시, 분당'

'천당 아래 분당'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지난 5월 에서 최고가로 거래된 아파트 1위와 3위가 분당구에서 나온 것이다. 전용 84㎡ 주택이 19억원에 거래된 것인데 분양 시장에서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추세 속에 20억원 돌파도 머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28일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5월 전용 84㎡ 기준 도내에서 가장 비싸게 매매된 단지는 성남 분당구 삼평동에 소재한 '봇들8단지휴먼시아(2009년 입주)'로 조사됐다. 7개동, 447가구 규모인 해당 단지는 일대 대장주로 꼽히는 '판교 푸르지오 그랑블(2011년 입주)'을 마주보는 단지다. 신분당선인 판교역과 현대백화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수요가 꾸준하다.지난 2월 17억4천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지며 최고가 아파트 1위에 이름을 올린 이후, 3개월 만에 19억원으로 매매가가 오른 점이 이를 방증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지난 5월 해당 단지 전용 84.84㎡(8층) 주택이 중개를 끼고 19억원에 매매되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 그래프 참조공인중개사들은 일대 대장주인 '판교 푸르지오 그랑블'을 필두로 주춤했던 분당구 일대 아파트 매매가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삼평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지난 4월부터 아파트 거래가 조금씩 이뤄지면서 가격과 호가가 조금씩 오르고 있다"면서 "이번에 거래된 봇들8단지 주택의 경우 로열동·로열층인데다 실내 리모델링이 잘 돼 있어 19억원에도 거래가 이뤄졌다. 거래 이후 인근 일대 호가도 5천만원씩 오르는 양상"이라고 했다. '봇들8단지휴먼시아' 매매가 19억… 2월 17억대서 3개월만에 반등2위 '3월 1위' 과천푸르지오써밋… "서울 회복세 따라 상승하는듯" 2위는 과천에서 나왔다. 중앙동에 소재한 '과천푸르지오써밋(2020년 입주)'이다. 지난 3월 1위에 이름을 올린 뒤 2개월 만에 다시 순위권에 진입한 것이다. 해당 단지는 지난달 29일 전용 84.98㎡(7층) 주택이 중개거래를 통해 18억6천500만원에 실거래됐다. 동일 면적의 이전 거래는 급등기였던 2021년 8월 20억3천만원(13층)이다. 비슷한 면적인 전용 84.99㎡ 주택의 최근 거래가를 살펴보면 4월 16억9천만원(8층), 5월 18억5천만원(14층)으로 가격이 회복세다.3위는 성남 분당구 백현동 '백현마을2단지(2009년 입주)'가 차지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성남역 수혜지로 꼽히는 아파트로, 지난달 21일 전용 84.5㎡ 13층이 18억6천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동일면적의 2021년 1월 실거래가가 18억원(11층)인 것을 고려하면 2021년 초 수준으로 매매가가 형성된 것이다.지난해 하반기 냉각기에 접어든 이후 에선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전용 84㎡ 20억원'도 조만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분당구의 한 대표 공인중개사는 "회복세를 보이는 서울 아파트를 따라 매도인들이 가격을 조금씩 올려 매물을 내놓고 있다. 이런 매물이 거래되면 인근 아파트 호가가 또 오르는 것"이라며 "상승 폭이 큰 것은 아니지만 한 단지가 오르면 따라 오르는 키 맞추기 현상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성남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일대 아파트단지 전경. /비즈엠DB

2023-07-07 윤혜경

12주 연속 오름세 둔화된 아파트값…시흥·광명도 '하락전환'

아파트값이 12주 연속 상승세가 꺾였다. 화성과 동두천에 이어 올해 교통호재 등으로 매서운 상승세를 보였던 의왕과 과천도 하락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원이 발표한 2021년 12월 4주(27일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각각 0.04%, 0.03% 상승했다. 전주 대비 0.03%p, 0.01%p 줄어든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수도권 매매값은 전주 0.07%에서 0.04%로, 전셋값은 0.05%에서 0.03%로 감소했다.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된 것은 대출규제와 연관이 깊어 보인다. 앞서 지난 10월 26일 금융당국은 전 금융권에 가계대출 총량 규제를 도입한다는 내용이 담긴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방안에는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시행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쉽게 말해 '갚을 수 있는 만큼만 빌려준다'는 것이 골자다. 아파트값은 10월 2주부터 이같은 흐름이 시작됐다. 10월 1주 0.41%를 기록한 아파트 매매가격은 10월 2주 0.39%로 소폭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12월 4주까지 0.35%→0.33%→0.29%→0.27%→0.24%→0.21%→0.17%→0.15%→0.11%→0.07%→0.04%로 0.00%대에 근접해가고 있다. 11주 동안 0.35%p줄었다.금주에는 시흥(-0.04%), 광명(-0.01%)이 하락전환했다. 화성은 -0.02%에서 -0.03%로 소폭 내렸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로 관심을 받았던 의왕은 전주에 이어 금주에도 0.00%를 기록했다.한국원은 "이천(0.33%)과 평택(0.13%) 등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는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경기지역 전반적으로는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매수세가 감소하고 매물이 누적되며 실제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다. 전셋값도 둔화되고 있다. 45개 시군구 중 23곳의 상승폭이 축소됐다. 신규계약과 계약갱신의 차이가 극명해지며 전세수요가 줄어들고 매물이 적체되고 있다. 전셋값은 전주 0.04%에서 0.03%로 줄었다.특히 의왕(-0.16%)과 과천(-0.06%)은 과천제이드자이 등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전환됐다. 수원(0.00%)과 시흥(0.00%%)도 보합으로 전환한 것으로 조사됐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화성시 아파트. /비즈엠DB

2021-12-30 윤혜경

아파트값 10주 연속 오름세 둔화…화성·동두천 '하락전환'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다. 급매물이 출현하고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비자치구를 포함한 45개 시군구 중 38곳에서 상승세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원이 발표한 2021년 12월 2주(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전세값은 0.0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0.09%), 전세가격(0.09%)과 비슷한 수준이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10월 2주부터 상승폭이 완만히 줄어들고 있다. 10월 1주 0.41%를 기록한 아파트 매매가격은 10월 2주 0.39%로 소폭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12월 2주까지 0.35%→0.33%→0.29%→0.27%→0.24%→0.21%→0.17%→0.15%→0.11%로 꾸준히 내림세다. 10주 동안 0.28%p 감소했다.특히 금주에는 동두천시와 화성시의 변동률이 눈에 띈다. 동두천시는 전주 0.01%에서 금주 -0.03%로, 화성시는 0.11%에서 -0.02%로 하락전환했다.상승세가 두드러졌던 이천시와 안성시, 평택시의 상승폭도 줄었다. 이천은 지난주 0.49%에서 이번 주 0.46%로 0.03%p 감소했고 안성은(0.39%→0.32%) 0.07%p, 평택은(0.32%→0.27%) 0.05%p 내렸다.전셋값도 둔화되고 있다. 높은 전세가 부담과 계약갱신 영향 등으로 전세수요가 줄어들고 매물이 적체되면서 45개 시군구 중 31곳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아파트 전셋값은 12월 1주 0.11%에서 12월 2주 0.09%로 감소했다.의정부와 수원 영통구는 모두 -0.03%를 기록, 전셋값이 하락 전환했다. 그간 상승세가 높았던 안성시(0.41%), 이천시(0.45→0.40%)도 상승세가 수그러들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사진은 수원 영통지역 구축 아파트 밀집 단지. 2021.7.19 /비즈엠DB

2021-12-16 윤혜경

대출 규제 영향에 경기 아파트값 4주째 상승폭 축소

아파트값이 4주 연속 상승세가 축소되고 있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하며 대출규제를 강화한 것이 거래활동 감소로 이어진 모습이다.4일 한국원이 발표한 2021년 11월 1주(11월 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29%, 전세가격은 0.22%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각각 0.04%p, 0.03%p 줄었다.매매가격은 10월 1주 0.41%로 정점을 찍은 뒤 10월 2주부터 현재까지 0.39%→0.35%→0.33%→0.29% 등 4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평균 매매 상승세를 웃돈 곳도 많지 않다. 오산(0.53%)은 인근 지역 대비 저가 인식 있는 지역이, 이천(0.52%)은 학군 및 교통 양호한 부발읍 및 증포동 위주로 주목받으며 평균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이들 지역도 종전과 달리 평균 상승세 2배 수준은 아니었다.이어 안양 동안구(0.45%), 군포시(0.42%) 등의 상승세도 돋보였다.전세가도 하락했다. 전세값은 10월 3주와 4주 0.25%를 기록하며 동일한 상승률을 보였지만, 금주 0.22%로 0.03%p 하락했다.전세도 매매와 동일한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안성(0.50%)은 정주 여건 양호한 지역이, 시흥(0.49%)은 도창·하상동 등 상대적으로 중저가인 곳 위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천(0.45%), 안산 단원구(0.40%), 양주시(0.35%)도 평균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지난달 31일 수도권 한 공인중개사무소에 붙은 매물 안내문. /연합뉴스

2021-11-04 윤혜경

아파트 10채 중 4채 '30대 이하'가 샀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에서 거래된 아파트 10채 중 4채는 20·30세대가 매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가 다르게 집값이 변하고 있는 만큼 '지금 아니면 못 산다'는 불안심리가 이들을 추격매수에 나서게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23일 한국원 월별 아파트 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 1~7월 경기 아파트 매매거래는 12만4천391건으로 이중 30대가 3만5천698건(28.7%)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여기에 20대 이하 8천881건(7.1%)을 더하면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35.8%가 된다. 30대 이하 비율은 2019년 28.6%에서 2020년 30.4%로 꾸준히 상승 중이다. 30대가 시장에서 40대를 제치고 '큰손'이 된 시점은 작년 12월부터다. 지난해 12월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3만495건인데, 30대가 9천288건(30.5%)를 기록하며 40대(8천132건·26.7%)를 앞질렀다. 이후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29.5%→28.5%→27.6%→27.1%→29.3%→28.5%→30.4%로 30% 안팎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40대는 26.2%→26.2%→26.8%→25.0%→24.5%→26.0%→25.4%의 흐름을 보였다.20대 이하의 비중도 눈여겨볼 만하다. 2019년 12월 1천184건(4.7%)으로 처음 1천건을 넘겼고, 작년 12월엔 2천421건(7.9%)을 기록하며 두드러지는 거래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는 7.4%→6.6%→6.6%→7.6%→7.5%→6.9%→7.4% 등이다.서울과 인천에서도 젊은층의 매수 증가세가 뚜렷하다. 올해 1~7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3만4천45건 중 20·30세대 비율은 41.9%로 지난해(37.4%)보다 4.5%p 상승했다. 인천은 올해 거래 3만3천524건 중 30대 비율이 32.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5.4%p 상승한 수준이다.전문가들은 아파트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아직 내 집 마련을 하지 못한 30대 이하가 추격 매수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한다.한 관계자는 "서울 집값이 너무 뛰다 보니 경기·인천에서 저평가된 아파트를 찾으려는 수요가 계속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사진은 수원 영통지역 구축 아파트 밀집 단지. 2021.7.19 /김금보기자 artomate@biz-m.kr

2021-09-23 윤혜경

아파트값 5주 연속 상승세 기록

아파트값이 5주 연속 상승폭을 키웠다.19일 한국원이 발표한 '2021년 8월 3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아파트 매매가격은 0.50%로 전주(0.49%)보다 0.01%p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7월 2주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상승세다. 7월 1주 0.43%에서 7월 2주 0.40%로 소폭 내린 뒤 △7월 3주 0.44% △7월 4주 0.45% △8월 1주 0.47% △8월 2주 0.49% △8월 3주 0.50% 등 5주 연속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이번 주 평균 상승폭을 웃돌며 상승세가 두드러진 곳은 안성(0.89%), 오산(0.86%), 화성(0.71%), 평택(0.71%), 군포(0.70%) 등이다.안성은 지난 6월부터 상승세가 감지된 곳이다. 5월 5주 0.32%였던 상승폭은 8월 2주 0.94%까지 올랐다. 10주 동안 0.62%p나 상승했다. 교통 접근성 개선 기대감과 저평가 인식으로 매수세가 지속된 영향이다. 오산은 6월 4주 0.96%로 정점을 찍은 뒤 7월 2주 0.57%까지 내렸다가 이후부터 다시 오름세와 내림세를 번갈아 보이고 있다. 7월 3주부터 8월 2주까지 상승폭은 0.62%→0.89%→0.81%→0.88%를 기록했다. 원은 부산동 신축과 원·갈곶동 등 구축이 주목 받으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화성 상승폭도 가파르다. 교통호재가 있거나 비교적 중저가인 동탄신도시 외곽지역이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화성시는 오름세가 7월 2주부터 8월 1주까지 4주 연속 상승한 뒤 8월 2주 소폭 내렸다가 다시 상승했다. 7월 2주 0.49%를 시작으로 0.52%→0.66%→0.68%→0.67%→0.71% 등을 기록했다.평택도 오름세와 내림세를 반복 중이다. 7월 1주 0.61%에서 7월 2주 0.67%로 상승했다 7월 3주와 4주 각각 0.66%, 0.55%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8월 1주와 2주는 각각 0.65%, 0.79%로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정주여건 양호한 비전·세교동 위주로 관심이 몰렸던 것으로 풀이된다.군포도 다른 곳들과 비슷한 흐름이다. 6월 1주 상승폭이 0.71%를 기록한 뒤 꾸준히 0.70~0.80% 사이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원은 리모델링 및 정비사업 기대감이 감돌거나 저평가 인식 있는 당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풀이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경부선 지하화 작업 중인 동탄역 일대. /비즈엠DB

2021-08-19 윤혜경

집값 2개월 연속 오름폭 키워

집값이 2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17일 한국원에 따르면 7월 아파트·단독·연립주택을 포함한 주택 종합 매매가격은 1.52%로 전월(1.32%)보다 0.8% 오르며 상승세를 키웠다. 집값은 올해 1월 1.11%를 기록한 뒤 2월 1.63%까지 오르다 3월 1.28%로 소폭 하향했다. 이후 4월과 5월 각각 1.17%, 1.04%로 줄곧 내림세를 보였다. 그러나 6월부터 1.32%로 반등, 7월 1.52%로 상승 폭이 커졌다. 올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난달 31개 시·군·구 중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안양시 동안구(3.41%)였다. 안양시 동안구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1.03%→1.82%→1.99%→2.46%→3.19%→3.66%로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어 군포(3.00%), 오산(2.76%), 의왕(2.60%), 시흥(2.62%), 수원시 영통구(2.36%), 안성(2.32%) 등이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세값도 상승세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주택 종합 전세가격은 0.95%로 6월(0.57%) 대비 0.38% 상승했다. 전세가격 또한 매매가처럼 1월과 2월 각각 0.76%, 0.87%를 기록하며 오름세를 키우다 3월 0.37%로 줄어들었다가 4월부터 0.37%→0.38%→0.57%→0.95%로 상승세 유지 중이다. 원은 "매매가는 서울 접근성 양호한 안양·군포시 중저가 구축 위주로 상승했고, 전셋값은 재개발 이주수요가 있는 시흥·안양시 위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2021년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 /한국원 제공

2021-08-17 윤혜경

정부 경고에도 아파트 매수심리 '여전'

정부가 집값이 최고 수준에 근접했거나 이미 고점을 넘어서고 있다고 경고했지만 아파트 매수 심리는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한국원에 따르면 8월 2일 기준 아파트 매매지수는 102.2로 전주 101.7보다 0.5p 상승했다. 매매지수는 6월 4주 100.0을 기록한 이후 △7월 1주 100.4 △7월 2주 100.8 △7월 3주 101.3 △7월 4주 101.7 △8월 1주 102.2로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5주 동안 2.2p 상승한 셈이다.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매매지수는 0~200으로 나타내는데,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뜻이다. 기준선인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의미다. 지난달 2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현재 집값이 이미 고점을 넘어서고 있으니 추격 매수에 신중해달라고 강조했으나 오히려 매수심리가 강해진 셈이다.주택을 매도하려는 사람보다 매입하겠다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아파트값도 상승 폭이 여전하다.한국원이 발표한 '2021년 8월 1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0.45%에서 금주 0.47%로 오름세가 커졌다.금주 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진 곳은 군포(0.85%), 안성(0.84%), 오산(0.81%), 안양 동안구(0.76%), 의왕(0.74%) 등이다.군포와 안양 동안구는 교통호재 있는 역세권이, 안성은 공시가격 1억원 미만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오산시는 내삼미·세교동 구축 단지가, 의왕시는 왕곡·포일동 내 중저가 단지 위주로 주목을 받았던 것으로 집계됐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성남분당 용사진은 수원 영통지역 구축 아파트 밀집 단지. 2021.7.19 /김금보기자 artomate@biz-m.kr

2021-08-06 윤혜경

'집값 오를까?' 전문가 3인이 바라본 8월 이후 수도권 전망

정부가 발표한 대책이 올해 상반기에 대거 시행됐지만, 세금을 때려도 집값이 안 잡힌다는 여당 대표의 말처럼 수도권 집값은 오름세가 커지고 있다. 한국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집값 매매가격 지수는 △1월 111.7 △2월 113 △3월 114.1 △4월 115.1 △5월 116.1 △6월 117.3 등 꾸준히 오르고 있다. 다주택자와 단기거래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종합세 인상,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 정부가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수도권 집값은 쉽게 잡히지 않는 상황.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시장이 어떻게 흐를 것으로 예상할까. 비즈엠은 창간을 맞아 여경희 114 수석위원과 서진형 대한학회 회장(경인여대 교수),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 등 전문가 3인에게 올해 하반기 전망을 묻는 개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집값이 오를까#여경희 114 수석위원 새 주택임대차보호법(임대차법) 시행 이후 불거진 전세매물 부족, 실수요자 대출 완화 등으로 매수 전환하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시중 풍부한 유동성과 대선을 앞두고 규제 완화 기대감, 청약시장 호조세 등이 맞물려 집값 상승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진형 대한학회 회장상반기의 우상향 기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다.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으로 공급자중심 시장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지속적으로 상승한 집값 상승 피로감이 누적된 데다 하반기 수요자들의 관심이 3기 신도시 등 분양시장으로 일부 이전할 확률이 있어 올해 상반기 같은 상승률의 재현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작년 동기보다 거래량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고급유효수요의 '똘똘한 한 채' 수요와 중저가 지역의 실수요자 유입위주 등 시장 트렌드가 이어진다면 매매가 상승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중저가 지역이나 교통망 확충 예정지, 수도권 3기 신도시 주변 지역의 거래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고, 지방은 연내 대전, 제주, 부산 등지로 견조한 가격 상승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시장 불안 키운 요인#여경희 수석 크게 전세가격 상승과 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 기대감,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전세시장은 저금리와 세 부담에 따른 월세전환, 새 임대차법,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의 영향으로 매물부족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전셋값 상승과 연동해 매매시장의 강세가 이어진 부분이 있다. 특히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후로 재건축 추진 기대감이 이를 부추겼다고 평가된다. #서진형 회장공급부족, 기축 주택에 대한 규제, 양도세 강화, 풍부한 유동성 때문이다. 이러한 규제로 재고주택(기존 주택)이 시장에 내오지 않고 있다. 시장에 동맥경화가 일어나 가격조절이 쉽지 않다. 양도차익의 70% 이상을 세금으로 내라고 하면 집을 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함영진 랩장금리 인상과 전셋값 상승폭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변수가 되고 있지만, 한국은행의 기조로 볼 때 8월 또는 10월께 0.25%p 기준금리 인상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내년 초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주택담보대출은 3%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계대출의 금리 구간별 대출비중을 보면 현재는 3% 미만 대출이 79%인데, 향후 3% 초과 대출이 점차 증가하면서 이자 부담도 커지고, 올해 7월 시행한 규제지역 6억원 초과 주택의 DSR 40% 규제와 더불어 대출총액이 낮아지며 단기투자목적이나 차액 목적의 거래가 줄어들 전망이다. 그렇다면 주택거래는 좀 줄어드는 경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금리변화에 따른 시장 변수 외에도 내년 전세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2년 7월 전월세 갱신계약 종료 이후 임대료 급등 현상이 우려된다. 현재도 동일단지 동일평형에서 갱신권 계약과 신규계약의 임대료가 두 배 차이가 나는 이중가격이 나타나고 있는데, 내년엔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 이후 인구이동이 늘며 이사철이나 신규계약이 많은 지역위주로 임대료 인상지속될 수 있다. 특히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은 24만7천호수준으로 올해 22만3천호보다 다소 물량의 증가가 예상되지만, 서울, 경기, 세종, 제주 등 입주량이 많지 않은 지역들의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집값 안정화를 위해 나와야 할 정책#여경희 수석결국 주택이 부족한 지역에 공급을 늘리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 다만, 신규공급까지는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다주택자의 매물 출회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이 요구된다.#서진형 회장양도세가 대폭 완화돼야만 기존 주택이 시장에 공급된다. 이와 더불어 도심 재개발 재건축을 활성화해야 한다. 도심에는 토지가 없으므로 고밀개발이 답이다. 분양가 상한제도 폐지돼야 한다. 현재 분양가 규제로 '로또청약'을 유발하고, 집값 상승 기대감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함영진 랩장금리인상 현실화에 대비한 부채 증가속도 조절, 부채 건전성 확보가 필요해 보인다. 최근 금리상승 리스크 완화 주담대 출시, 40년 모기지 출시처럼 향후 시장 변화에 대응해 한계차주에 대한 구조조정 또는 만기연장이 필요하다. DSR에 대한 로드맵의 이행도 중요하다. 차주별 DSR 40% 적용은 내년 7월에는 총 대출액 2억원 초과, 내후년에는 총 대출액 1억원 초과에 대한 제도이행이 필요하다.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복합한 규제지역의 병합과 규제 단계에 대한 명확한 시장 시그널 제시도 필요하다. 현재 규제지역은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고분양가관리지역, 미분양관리지역 등 종류가 상당한데, 제도끼리 중복되는 규제도 많아 상위규제 하위규제의 개념도 모호하다. 내년 가격이 조정되는 곳과 오르는 지역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는 만큼 규제의 수위를 사회적 거리두기처럼, 1~4단계처럼 단계로 구분해 시장에 명확한 시그널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서울·경기·인천 집값 전망#여경희 수석실수요의 매수 진입장벽이 낮은 서울 외곽(노도강, 금관구 등)과 수도권의 중저가 아파트 중심의 상승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는 GTX등 교통망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에서 상승세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서진형 회장하반기에는 서울<경기<인천 순으로 예상할 수 있다. 서울의 가격상승으로 밀려나는 수요자가 경기로, 경기에서 밀려나는 세대는 인천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함영진 랩장와 인천지역의 시장 트랜드는 GTX 등 교통망 확장 기대감이 큰 지역이나 그동안 가격상승률이 비교적 높지 않았던 중저가 지역의 수요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눈여겨봐야 할 지역#여경희 수석교통 호재와 재개발 등 주거환경개선 기대감이 있는 성남 구도심과 의왕이 주목할 지역으로 꼽힌다.#서진형 회장과천 하남이다. 의 집값은 결국 서울에 대한 접근성에 따라 결정된다. 부수적으로 GTX 노선이 계획되는 지역도 눈여겨봐야 한다.#함영진 랩장는 화성, 부천, 남양주, 시행, 평택, 용인, 의정부, 김포 등지 일대의 선방이 기대된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전문가 3인이 바라본 8월 이후 전망. /김동현기자kdhit@biz-m.kr수원시내 아파트 숲. /비즈엠DB역세권 개발로 관심이 높아진 인천 제물포역 주변. /비즈엠DB

2021-08-02 윤혜경

GTX 효과에 인천 아파트값 9년 만에 최고 상승

수도권 집값이 한국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인천 아파트값이 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지나는 이른바 'GTX 라인'과 서울·경기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가팔랐다.1일 한국원이 발표한 6월 4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7% 상승하며 상승률을 유지했다.수도권 또한 0.35%가 상승해 지난주와 상승폭이 같았다. 한국원 주간 통계 작성 이래 2주 연속 가장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서울은 전주와 동일하게 주간 상승률 0.12%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과 서울지역 주택가격 고평가 및 대내외 충격 발생 시 주택가격 큰 폭 하락전망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는 축소됐지만 규제완화 기대지역 등의 호가가 높게 유지되며 지난주 상승 폭을 지켰다.경기는 상승률이 0.44%에서 0.43%로 소폭 줄었다. GTX 효과 등 교통 개선 기대감에 안양 동안구가 0.99%의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고, 오산시(0.96%), 시흥시(0.85%), 의왕시(0.78%) 군포시(0.79%) 등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인천은 전주 0.48%에서 금주 0.57%로 오름폭을 키웠다. 이는 통계 작성 이후 9년 1개월 만의 최고 상승률이다.인천에서는 연수구(0.74%), 미추홀구(0.71%), 서구(0.62%), 부평구(0.58%)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송도국제도시 2021.03.03 /비즈엠DB

2021-07-01 윤혜경

서 최근 1년새 아파트 전셋값 폭등한 지역은 하남

지난 1년간 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하남시인 것으로 조사됐다.23일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KB 리브온 주택가격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3.3㎡당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5월 평균 1천20만원에서 올해 5월 1천328만원으로 1년간 30.3% 뛰었다.가장 상승세가 두드러진 곳은 하남시였다. 같은 기간 3.3㎡당 전셋값이 1천245만원에서 1천865만원으로 49.8% 상승했다.용인시(41.9%), 화성시(40.5%), 남양주시(40.3%), 광명시(40.2%)도 4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하남시 덕풍동 '덕풍현대' 전용면적 59.91㎡는 지난해 5월 2억원(17층)에 전세 거래가 성사됐으나 올해 5월 3억8천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1년간 90.0% 상승한 셈이다.하남시 선동 '리버나인' 전용 74.95㎡는 지난해 5월 3억8천만원(6층)에 전세계약서를 썼으나 지난 5월 5억7천만원(14층)에 임대차계약이 이뤄지며 1년간 50.0% 가격이 뛴 것으로 집계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하남은 올해 3월 지하철 5호선 하남선 구간이 개통해 서울 접근성이 크게 좋아지면서 전세 수요도 커졌다"며 "새 임대차법으로 전세 매물까지 줄어들면서 전셋값이 치솟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하남시 제공

2021-06-23 윤혜경

수원 호매실, 용인 고기동 임야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신규 지정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과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임야 등 18개 시·군 임야 및 농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됐다.23일 는 기획 투기 차단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2023년 6월 27일까지 18개 시·군 임야 및 농지 3.35㎢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정 대상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실거래 내역을 기반으로 한 기획 투기 우려 지역이다. 수원시 호매실동 임야 9천620㎡,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임야 7만4천123㎡ 등 169필지 3.35㎢다. 이는 여의도 면적 1.15배 수준이다.는 사실상 개발이 어려운 임야 등을 싼값에 산 뒤 개발 호재를 거론하며 공유지분으로 비싸게 되파는 기획의 투기행위를 근절하고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단행하고 있다. 지난해 3월과 7월, 8월, 12월 등 지난해에만 4차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한 바 있다.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임야 100㎡, 농지 50㎡ 초과 필지를 매매하려면 관할 시장·군수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면적 이하여도 최초 공유 지분으로 거래하려면 허가가 필수다. 이를 어기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으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계약 체결 당시 개별공시지가에 따른 토지가격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날 는 허가구역 지정 공고를 보에 게재했고, 국토교통부와 시·군에도 통보했다. 관계자는 "지난해 4차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임야 지분거래량이 약 33%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며 "기획 원천 차단을 위해 토지투기 우려 지역과 투기가 진행되는 지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 지정하는 등 투기 예방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지형도면. /청 제공

2021-06-23 윤혜경

아파트 매수 심리 여전…매매수급지수 상승

아파트 매수심리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이다. 시흥과 의왕, 평택 등지를 중심으로 나타난 상승세가 시장 불안을 자극하고 있다.28일 한국원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5월 4주(24일 기준)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21.7로, 전주 121.3보다 0.4p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다. 0~200 사이의 점수로 나타내는데, 매매수급지수 100을 기준으로 높아지면 질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반대로 100 이하로 떨어지면 매도하겠다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100을 넘긴 것은 2019년 11월 18일부터다. 2019년 11월 2주 99.9에서 11월 3주 100.0을 기록한 뒤 현재까지 10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정부의 2·4 공급대책 발표에도 지수는 꾸준히 상승세다. 발표 직후인 2월 2주 기준으로만 봐도 115.5→115.9→116.4→116.9→117.3→117.8→118.2→118.6→119.1→119.4→119.8→120.2→120.5→120.9→121.3→121.7 16주 연속 기준선을 넘기고 있다. 수치도 줄지 않고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한국원은 를 7개 권역으로 나누고 있는데, 그중에서는 경부2권(안성·용인·수원)이 130.9로 가장 높았다. 5월 4일 평균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이어 경부1권(과천·안양·성남·군포·의왕) 128.0, 동부1권(남양주·구리·하남·광주) 128.0, 서해안권(부천·안산·시흥·광명·화성·오산·평택) 117.5, 경의권(김포·고양·파주)118.1, 경원권(포천·동두천·양주·의정부)113.4, 동부2권(이천·여주) 93.3 순이었다. 아파트값도 상승세도 꾸준하다. 5월 4주 아파트 매매변동률은 0.32%로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변동률은 4월 4주 0.31%에서 5월 1주 0.30%로 소폭 줄은 뒤 △5월 2주 0.31% △5월 3주 0.32% △5월 4주 0.32%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한국원은 "교통 접근성이 양호하거나 대단지, 상대적으로 저가인식 있는 단지 위주로 올랐다"며 "시흥과 의왕, 평택, 군포, 오산시 등 위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수원 광교지구 중흥s클래스(좌측 아파트단지) 단지와 저층부 대규모 상가(어뮤즈스퀘어)의 모습. /경인일보DB

2021-05-28 윤혜경

시흥·안산·의왕 영향에 집값 소폭 상승

평균 상승률을 웃도는 시흥과 안양, 의왕시 영향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한국원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5월 2주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은 0.31%로 전주 대비 0.01%p 상승했다. 규제 지역 중 평균 매매 상승폭을 웃돈 곳은 8곳이었다. 시흥이 0.9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안산(0.70%), 의왕(0.69%), 안양(0.64%),군포(0.60%), 오산·평택(0.54%), 광주(0.32%) 순이었다.시흥과 의왕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고, 안양은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군포, 안산, 오산, 평택, 광주는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시흥은 5월 1주 대비 0.06%p, 의왕은 0.03%p 내렸다. 안산은 0.02%p, 군포 0.03%p, 평택 0.07%p, 광주 0.02%p 상승했다. 특히 오산은 0.32%p 올랐다.한국원은 "시흥은 교통호재 영향 있는 대야동 일대가, 안산과 의왕은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거나 재건축 영향 있는 단지가 주목을 받았다"며 "군포는 리모델링 추진 기대감이 있는 금정·산본동이, 오산은 내삼미동 신축이, 동두천은 동두천·상패동 등 외곽지역 위주로 올랐다"고 분석했다. 아파트 전셋값 또한 전주 0.11%에서 0.13%로 0.02%p 상승했다. 시흥(0.60%)과 평택(0.38%), 동두천(0.34%) 등 위주로 전셋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2021년 5월 2주 기준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원 제공

2021-05-13 윤혜경

5월 아파트 '분양' 봇물… 1만5천838가구 예정

'힐스테이트 용인고진역' 등 이달 에서 1만5천여가구가 분양을 시작할 전망이다. 정부의 공급 대책 발표와 보궐선거로 4월 예정이던 분양단지 중 많은 물량이 5월 이후로 일정을 연기한 영향이다.4일 국내 플랫폼 직방이 분석한 5월 분양예정 아파트를 보면 5월에는 59개 단지, 4만8천55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4만832가구로, 지난해 3월과 비교했을 때 일반분양분은 1만2천455가구(44%)가 더 분양될 전망이다. 전국에서 공급하는 4만8천855세대 중 2만5천117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가 1만5천838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2만3천738세대의 분양이 계획되어 있으며, 충청남도가 4천447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에서는 17개 단지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짓는 '힐스테이트수원테라스(262가구)', 연처군 연천읍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499가구)', 오산시 서동 '더샵 오산 엘리포레(927가구)',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힐스테이트 용인고진역D1블록(1천345가구)', '힐스테이트 용인고진역D2블록(1천358가구)', 의왕시 고천동 'e편한세상 고천파크루체(870가구)', 화성시 봉담읍 '봉담 프라이드시티자이A1블록(1천701가구)', 화성시 영천동 '동탄역 금강펜테리움더시글로(380가구)', 화성시 향남읍 '향남역 한양수자인디에르스티지(945가구)' 등이다.직방 관계자는 " 7월부터 시작되는 수도권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향후 분양일정에 변수가 될 수 있어, 분양이 계획대로 이어질지는 유동적"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힐스테이트 용인고진역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2021-05-04 윤혜경

에서 1년간 집값 가장 뛴 지역 3곳은 김포, 고양덕양, 용인수지

작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최근 1년간 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뒤늦게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김포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는 지난 6·17 대책에서 대다수 수도권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일 때 비규제 지역으로 남으면서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했다.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진입이 편리하다 평가받는 고양시 덕양구와 '용인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지구 또한 집값이 가파르게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 서울 전역의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상황에 전세난이 더해지면서 '패닉바잉' 수요가 로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12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당 504만원으로 작년 3월(388만원) 대비 116만원(29.89%) 올랐다.소위 '국민면적'으로 불리는 전용 84㎡ 아파트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2020년 3월 매매가는 3억2천592만원이었는데, 올해 3월은 4억2천336만원으로 1년 새 9천744만원 오른 셈이다.최근 1년간 내에서 아파트 매매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김포시다. ㎡당 평균매매가가 2020년 3월 316만원에서 올해 3월 469만원으로 153만원(48.4%) 상승했다. 전용 84㎡ 아파트 기준으로 보면 2억6천544만원짜리가 3억9천396만원이 됐다. 아파트 몸값이 1년 새 1억2천852만원 뛴 것이다. 평균치를 훌쩍 웃돈다.두 번째로 상승률이 높았던 곳은 고양시 덕양구다. 이곳은 3기 신도시인 창릉지구 지정 후 GTX-A 창릉역 신설, 도로위 지하철 BRT 등 교통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덕양구 ㎡당 평균매매가는 366만원에서 522만원으로 156만원(42.6%) 올랐다. 전용 84㎡ 아파트 기준으로 보면 3억744만원에서 4억3천848만원이 된 셈. 1년 전 대비 1억3천104만원 비싸진 것이다.세 번째로 집값이 가장 오른 곳은 용인시 수지구로 같은 기간 매매평균가격이 498만원에서 674만원으로 176만원(35.34%) 상승했다. 4억1천832만원이었던 전용 84㎡ 아파트가 5억6천616만원으로 1억4천784만원 오른 셈이다.이밖에 하남시(661만→877만 32.67%), 성남시 분당구(838만→1천93만원 30.42%) 등도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사례에서는 평균 상승률 보다 훨씬 많이 오른 거래를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김포의 대표적 인기 아파트로 꼽히는 '한강센트럴자이1단지' 전용 84.96㎡는 작년 3월 3억8천400만~4억500만원에 거래되다 올해 3월 6억2천200만~6억9천400만원에 매매됐다. 최대 3억1천만원 가량 올랐다. 덕양구 '삼송2차아이파크' 전용 84.73㎡는 지난달 10억8천만원(26층)에 거래됐다. 지난 3월 동일면적의 거래는 7억8천900만원(29층)으로 1년 동안 2억9천100만원(36.9%) 상승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김포한강신도시 일대 전경. /김포시 제공용인 수지구 아파트숲. /비즈엠DB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든타운. 2021.04.12.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1-04-12 윤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