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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시장'  (검색결과   6건)

서 역대 두 번째 고가 단독주택 감정가 156억원에 다시 나온다

에 나온 단독주택 중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감정가가 책정됐던 단독주택이 다시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지지옥션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733의 2에 소재한 단독주택(감정가 155억8천915만원)이 오는 29일 서부지법에서 2회차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인근 고급주택지에 위치한 이 물건은 코스닥 상장사의 전 대표가 소유하고 있다. 이번에 나올 물건의 감정가는 지난 2012년 경매에 나왔던 강남구 신사동 단독주택(228억5천604만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지지옥션 관계자는 "신사동 단독주택이 공유물 분할을 위한 형식적 경매였던 점을 고려하면, 채권-채무관계에 의한 경매로는 단독주택 중 가장 높은 감정가"라고 설명했다.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비슷한 대지면적(800㎡)을 지닌 한남동 유엔빌리지길 소재 단독주택이 올해 2월 169억5천만원에 실거래됐다.해당 주택은 지난 2017년 10월 첫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진 뒤 이듬해인 2018년 3월 취하된 바 있다. 당시 감정가는 149억2천481만원이었다. 이어 같은 해 11월 다시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졌지만, 올해 8월에 진행된 첫 입찰에서 유찰됐다.이번에 또 다시 유찰될 경우 오는 11월 3일 감정가 99억7천705만원에 3회차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감정가 155억8처915만원에 에 나온 단독주택./지지옥션 제공

2020-09-22 김명래

8월 최고 낙찰가 경매물건은 남양주시 화도읍 경춘로 근린시설… 190억 낙찰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다시금 법원 입찰 법정의 문을 걸어 잠갔다.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9일 발표한 '2020년 8월 경매동향보고서'를 보면 전국 경매 진행 건수는 1만114건으로 이 중 3찬421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3.8%, 낙찰가율은 72.8%를 기록했고 평균응찰자 수는 3명으로 집계됐다. 8월 최고 낙찰가 물건은 남양주시 화도읍 경춘로 소재 근린시설(9천여㎡)로 감정가(231억6천947만원)의 82%인 190억원에 낙찰됐다. 지난 2001년 7월 준공된 지하 1층, 지상 3층 1개 동과 지상 3층 1개 동 외 대지와 하천 등이 일괄 경매에 부쳐졌다. 최다 응찰자는 전남 순천시에서 나왔다. 전남 순천시 해룡면 남가리 소재 답(1천624㎡)으로 무려 65명이 응찰에 참여해 감정가(2억5천984만원)의 287%인 7억4천632만원에 낙찰됐다. 토지 진행 건수를 보면 전월 대비 910건 감소한 3천603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중 1천270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전월 대비 2.3%p 감소한 35.3%를 기록했고, 낙찰가율은 1.5%p 오른 73.1%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평균응찰자 수는 전월 수준인 2.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울산과 충남이 유찰을 거듭하던 물건이 속속 소화되면서 두 달 연속 낮은 낙찰가율을 유지했고, 행정수도 이전 및 개발 계획 등의 영향으로 세종 지역 토지 물건이 주목받고 있다.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법원행정처는 지난달 24일 전국 법원에 2주간 휴정 권고를 내렸다. 법원행정처의 권고 이후 긴급하게 휴정을 결정한 지방 법원이 속출하면서 지난달 예정됐던 1만6천139건의 경매 사건 중 30.9%인 4천981건의 입찰 기일이 변경됐다. 기일 변경 처리된 경매 사건은 10월 이후로 입찰 기일이 재배정될 전망이다. 입찰 기일이 대거 변경된 탓에 전월 대비 진행 건수(-2천698건)와 낙찰 건수(-970건)가 모두 감소했다. 평균응찰자 수도 전월 대비 0.4명 감소한 3명으로 집계돼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는 2012년 7월 3.1명 이후 최소 인원이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당분간 평균응찰자 수 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고 다주택 보유에 대한 부담을 가중하겠다는 태도를 고수 하고 있어 경매 시장도 관망세로 돌아선 분위기"라며 "더욱이 법원 경매는 현장 수기 입찰만 가능해 다수의 인원이 입찰 법정에 모일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점에서 언택트 시대를 대비하는 제도적 혁신의 필요성도 강조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휴정에 들어간 법원. /비즈엠DB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 소재 근린상가가 190억원에 낙찰돼 전국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지지옥션 제공전남 순천시 해룡면 남가리 소재 답에 65명이 응찰해 전국 최다 응찰자 수를 기록했다./지지옥션 제공전국 월별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지지옥션 제공

2020-09-10 이상훈

타오르던 , 부동산 규제 여파에 '주춤'

연이은 부동산 규제 정책이 타오르던 경매 시장에 찬물을 끼얹은 모양새다.경매 진행도 줄고, 평균 응찰자 수도 1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지지옥션이 발표한 '2020년 7월 경매동향보고서'를 보면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1만2천812건으로 이 중 4천391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4.3%, 낙찰가율은 73.3%를 기록했고 평균 응찰자 수는 3.4명으로 집계됐다. 전달까지 3개월 연속 1만3천건을 넘어섰던 진행건수는 이달 들어 1만2천건대로 떨어졌다. 낙찰건수 또한 전월 대비 696건 줄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 대비 0.9명 감소한 3.4명으로, 지난해 1월 3.5명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낙찰률(37.2%)과 낙찰가율(80.6%)이 전월 대비 각각 3.3%p, 2.2%p 감소했다. 서울은 낙찰률(37.4%)과 낙찰가율(95.9%)이 전월 대비 각각 3.8%p, 1.4%p 줄었다. 경기 지역 또한 낙찰률(40.9%)이 전월 대비 4.9%p 빠졌다. 4.7명으로 집계된 평균 응찰자 수는 2013년 7월(4.6명) 이후 7년 만에 4명대로 떨어졌다.정부가 6·17 대책과 7·10 대책을 발표하고 국회에서는 관련 입법 절차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등 부동산 관련 규제 강화가 가시화되자 경매 입찰 법정을 방문하는 입찰자의 발길도 뚝 끊겼다고 지지옥션 관계자는 설명했다.7월 최고 낙찰가 물건은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소재 병원으로 감정가(173억6천333만원)의 82%인 141억6천429만원에 낙찰됐다. 또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대구 달서구 감삼동 소재 연립(43㎡)으로 무려 71명이 응찰에 참여해 감정가(4천만원)의 389%인 1억5천567만원에 낙찰됐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전국 월별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지지옥션 제공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소재 병원./지지옥션 제공대구 달서구 감삼동 소재 연립./지지옥션 제공

2020-08-12 이상훈

때이른 여름 찾아온 경매 시장 '후끈후끈'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이 활기를 띠고 있다.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 조사 결과 지난달 전국 경매 진행 건수는 1만3천94건으로, 이 중 4천669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5.7%, 낙찰가율은 77.1%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4.5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경매 물건이 시장에 풀리자마자 팔려나가는 형국이라고 지지옥션 측은 설명했다.이 기간 경매 시장의 소화량을 보여주는 낙찰률은 전국, 전용도 기준 전월 대비 2.5%p 올랐고, 부동산 가치 평가를 나타내는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6%p 상승했다.지역별로 수도권의 경우 경기(44%)와 인천(43.5%)의 낙찰률이 전월 대비 5%p 이상 올라 수도권 낙찰률 상승세를 견인했다.반면, 경남(25.3%)과 충북(26.6%)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달 연속 낙찰률이 20%대에 머물렀다.특히 주거시설의 경우 물건 수가 가장 많은 경기가 낙찰률 50.6%를 기록하면서 올 들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고, 인천도 전월 대비 낙찰률이 6.5%p 오른 45.2%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 최고 낙찰가와 최다 응찰자 물건은 각각 용인시와 인천시에서 나왔다.용인 기흥구 영덕동 A문화집회시설로, 감정가 361억9천859만원의 85%인 306억6천62만원에 낙찰됐다. 지난 2008년 5월 준공된 지상 3층 건물로 전층이 미술관 전시장으로 활용됐고, 일부 매점 시설도 운영된 것으로 보인다.이어 인천 연수구 연수동 B아파트로, 무려 92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1억4천500만원)의 98%인 1억4천167만원에 낙찰됐다. 지난 1993년 준공된 이 단지는 8개 동 총 1천170가구 규모로 지어졌다.지지옥션 관계자는 "시장에 나오기 무섭게 팔려나가는 수도권과는 달리 지방 일부 지역의 경우 유찰을 거듭한 물건이 소화되기 시작하면서 낙찰률은 오르고, 낙찰가율은 떨어지는 반비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박상일기자 metro@biz-m.kr전국 월별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지지옥션 제공최고 낙찰가를 기록한 A문화집회시설./지지옥션 제공최다 응찰차를 기록한 B아파트의 모습./지지옥션 제공

2020-06-09 박상일

용산역 철도정비창 개발 소식에 주택 과열...감정가 2배에 낙찰

정부가 서울 용산역 철도정비창 부지에 미니신도시급 아파트를 짓겠다고 발표하자 법원경매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 조사 결과 전날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된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소재 건물면적 29㎡, 대지면적 46㎡ 단독주택의 1회 경매 입찰에 45명이 응찰했다.이 주택은 감정가(최저가)가 6억688만6천원에 책정됐으나 최근 용산 개발 호재 분위기를 타고 응찰자가 대거 몰리면서 최고 응찰가액인 12억1천389만2천원에 최종적으로 매각됐다. 낙찰가는 감정가의 2배를 넘었다.이 단독주택은 1980년대에 단층으로 지어진 구옥(舊屋)으로, 현재 조합이 결성돼 재개발이 추진 중인 '신용산역 북측 1구역'에 자리 잡고 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용산역 정비창 부지를 개발해 아파트 8천가구 공급하겠다고 발표했고, 부동산 가격 상승 조짐이 보이자 재개발·재건축 단지 13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그러나 민사집행법에 따른 경매는 특례를 적용받아 토지거래계약에 관한 허가를 받은 것으로 간주한다. 이처럼 경매로 취득한 부동산은 토지거래허가 대상에서 제외되다 보니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고가 낙찰이 이어지는 모습이다.지난달 12일 진행된 서울 용산구 청파동1가 지상 3층짜리 근린주택(대지면적 95.9㎡, 건물면적 273.4㎡) 법원경매 입찰에도 42명이 응찰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인 바 있다. 이 주택의 낙찰가(14억6천만원)는 감정가의 1.6배에 달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감정가의 2배에 낙찰된 서울 용산구 단독주택./지지옥션 제공

2020-06-03 이상훈

올해 1월 안양 소재 공장 182억원 낙찰받아 전국 최고 낙찰가 등극

지난달 전국에서 최고 낙찰가를 기록한 매물은 안양시 평촌스마트스퀘어 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 나왔다.최다 응찰자 수를 기록한 물건은 전주시에 있는 B아파트가 차지했다.6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안양 동안구 관양동 A공장(9천273㎡)이 감정가(192억7천121만원)의 94%인 182억원에 낙찰되면서 전국 최고 낙찰가 물건에 올랐다.지난 2015년 준공된 이 공장은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평촌스마트스퀘어 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속해 있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과천대로와 관악대로 등 주요 도로와의 접근성도 양호하다. 비교적 관리 상태가 양호한 일부 산업 설비와 물류 창고, 사무실 집기, 옥상 정원 등이 남아 있는 상태다. 1회 유찰 이후 2회차 입찰에서 두 명이 입찰 경쟁을 벌여 감정가에 근접한 금액에 한 학교법인이 낙찰을 받았다.이어 낙찰가 2위는 대전 서구 둔산동 B빌딩(7천783㎡)으로 감정가(139억8천219만원)의 110.1%인 153억8천990만원에 낙찰됐고, 화성시 방교동 C공장(4천748㎡)이 한 차례 유찰 끝에 감정가(111억8천856만원)의 81.4%인 91억1천만원에 낙찰됐다.전국 최다 응찰자 수는 전북 전주시에서 나왔다.덕진구 송천동2가 D아파트(85㎡)에 무려 119명이 입찰서를 제출해 1위에 이름을 올렸다.아파트 물건에 응찰자 수가 119명을 기록한 것은 지지옥션이 관련 통계 데이터를 취합하기 시작한 지난 2001년 1월 이후 역대 2위 기록이자, 비수도권 역대 1위 기록이다. 해당 물건은 35사단이 임실로 이전하면서 생긴 대규모 부지에 1군 건설사 아파트와 호수공원, 각종 업무상업지구가 조성되면서 전주의 '센트럴파크'라 불리는 전주에코시티에 있다. 신도시 소재 신축 아파트가 경매에 나와 한 차례 유찰되자 타지역 투자자들까지도 높은 관심을 보이며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고 감정가(3억2천500만원)의 123.1%인 4억원에 낙찰됐다. 2위는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E아파트(60㎡)로 지난 해 12월 한 차례 유찰된 후 2회차 입찰에서 61명이 입찰 경쟁을 벌여 감정가(2억5천500만원)의 106.8%인 2억7천220만원에 낙찰됐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1월 전국 낙찰가 및 응찰자 수 상위 TOP 10,/지지옥션 제공전국 최고 낙찰가를 기록한 A공장./지지옥션 제공전국 최다 응찰자 수를 기록한 D아파트./지지옥션 제공

2020-02-06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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