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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엔 과천 아파트가 한 달에 매매되는 건수가 10건 미만이었는데 지금은 50건이 넘어요. 과천 부동산 특징이 요란하지 않게, 꾸준히 거래가 성사된다는 점이죠."올해 상반기 경기도 부동산 시장에서 과천의 약진이 계속되고 있다. 과천 일대에서 신축으로 꼽히는 단지 위주로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며 매달 가격이 회복, 과거 신고가와 비슷한 수준에 거래가 이뤄지는 양상이다. 상반기 전용 84㎡ 주택 기준 가장 1위를 많이 기록한 아파트도 과천에서 나왔다.30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6월 전용 84㎡ 기준 도내에서 가장 비싸게 매매된 단지는 과천시 별양동에 소재한 '과천자이(2021년 입주)'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단지는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을 통해 들어선 단지로, 지난 1월과 4월에도 경기도 최고가 아파트 1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상반기 최다 1위 아파트다. 19억4천만원 매매 4월比 9천만원 ↑'규제 해제' 거래 조금씩 늘어난듯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지난달 27일 과천자이 전용 84.93㎡ 19층이 중개거래를 끼고 19억4천만원에 매매됐다. 지난 4월 최고가인 18억5천만원(31층) 대비 9천만원 상승한 금액이다. 동일 면적의 3월 최고가는 18억원(19층), 1월 최고가는 16억1천500만원(8층)이다. 올 1월 최고가와는 3억2천500만원 차이가 난다.해당 면적 주택 거래 시 기록했던 최고가와 차이가 한껏 좁혀진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그간 과천자이 전용 84.93㎡ 주택 매매 거래에서 최저가는 올 1월 15억7천500만원(4층), 최고가는 2022년 7월 20억5천만원(7층)이다. 최고가와의 격차는 줄어들고, 최저가와의 차이는 벌어졌다. 최고가 기준, 가격이 80% 이상 회복된 셈이다.업계에서는 과천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이후부터 거래가 조금씩 늘었다고 입을 모은다. 과천의 한 공인중개사는 "지난해엔 월별 아파트 거래 건수가 한자리수였다. 그런데 올해 들어 월 평균 50건이 넘는다"며 "저가 매물 기준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또 가격이 오르는 일의 반복"이라고 했다. 그는 "실수요 위주로 조용하게 거래가 이뤄지는 편"이라며 "전용 84㎡ 기준 거래가가 19억원에 안착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6월 84㎡ 기준 가장 비싸게 매매된 2위 아파트도 과천에서 나왔다. 지난 5월에도 2위였던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2020년 입주)'이다. 지난달 17일 해당 단지 전용 84.99㎡ 16층 주택은 중개거래를 통해 18억8천만원에 실거래됐다. 3위엔 '백현6단지휴먼시아(2009년 입주)'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19일 전용 84.7㎡ 21층 주택이 18억원(중개거래)에 매매가 이뤄졌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과천시 별양동에 소재한 '과천자이' 전경. 2023.7.27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과천주공아파트 6단지를 재건축한 '과천자이'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25일 GS건설은 과천시 별양동에 조성된 대단지 아파트 과천자이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상가는 전용면적 23~155㎡, 66실 규모이며, 53실을 일반에 분양한다.단지 내 상가는 과천자이 입주민 2천99가구를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게다가 초등학교 4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4곳이 반경 1㎞에 있고,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분양은 내달 3일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일대의 한 호실에서 최고가 경쟁입찰로 진행한다. 오후 4시 개찰 후 오후 5시에 당첨자를 발표한다.GS건설 관계자는 "최근 주거지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주거지 인근 상가, 그중에서도 이동 동선이 짧은 단지 내 상가의 선호도가 높다"며 "과천자이 단지 내 상가는 내부와 내부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최적의 상권"이라고 분석했다.과천자이 단지 내 상가 분양사무실은 과천시 별양동 정부과천청사역 인근에 마련됐다. 입점 예정일은 올해 11월이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과천자이 단지 내 상가 투시도. /GS건설 제공
6단지 재건축… 갖춰진 생활인프라청계·관악산 둘러싸여 숲세권 자랑천장고 타 아파트보다 100㎜ 높아GS건설이 과천주공 6단지(과천시 별양동 52번지 일대)를 재건축하는 '과천 자이' 청약을 진행하고 있다.과천자이는 지하 3층~지상 35층, 전용면적 59~125㎡ 27개 동, 총 2천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 515가구 ▲전용 74㎡ 94가구 ▲전용 84㎡ 109가구 ▲전용 99㎡ 7가구 ▲전용 112㎡ 31가구 ▲전용 125㎡ 27가구 등 총 78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과천 자이는 지리적으로 서울과 인접해 있을 뿐 아니라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과천대로 등의 교통망을 이용해 강남 중심부로 이동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도보 5분 거리, 정부과천청사역도 도보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또 2021년 착공 예정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양주~수원)이 들어서면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양재역까지 3분 내 이동이 가능해진다.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내 1㎞ 반경 내에 과천고등학교·과천여고·과천외고를 비롯해 과천·문원중학교, 청계·문원·관문초 등 8개의 초·중·고교가 밀집한 탄탄한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유명 학원가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기존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입주민들은 과천시청, 정부과천종합청사 한림대 성심병원 등의 생활인프라는 물론 생활 속 대자연의 힐링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중앙공원, 문원체육공원, 양재천 등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 우측으로 청계산 좌측으로, 관악산에 둘러싸인 숲세권 단지다. 일부 단지에서는 청계산 조망이 가능하다. 인근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대공원, 서울경마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문화 생활을 누리기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GS건설은 브랜드에 적합한 상품성도 선보였다. 소형 주택인 전용 59㎡ 중 판상형 타입은 채광을 극대화할 수 있는 4-Bay(베이)를 적용했고, 일부 타입을 제외하고 드레스 룸과 파우더 룸의 공간이 마련된다. 선호도가 높은 84㎡의 경우 드레스 룸, 파우더 룸과 더불어 팬트리와 창고 공간까지 충분한 수납 공간을 마련했다. 천장고 또한 일반 아파트 천장고(2천300㎜)보다 100㎜더 높은 2천400㎜의 천장고를 확보했다.분양관계자는 "과천 자이는 자이 브랜드를 입은 과천 일대를 대표하는 아파트 단지로 이미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미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된 과천 내에 최고의 프리미엄 아파트를 선보여 과천 전체의 주거가치를 한층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청약 일정은 23일 1순위 기타지역, 24일 2순위 청약으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30일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과천시 별양동 52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다. /비즈엠과천 자이 투시도. /GS건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