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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지식정보타운'  (검색결과   31건)

LH, 지정타·남양주 별내에 통합공공임대주택 1천181가구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통합공공임대주택 첫 공급을 시작한다. 과 남양주별내가 대상지로, 1천181가구가 공급된다. 27일 LH는 통합공공임대주택 최초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의 유형으로 통합한 주택이다. 유형별로 각기 달라 복잡했던 입주자격이 단순해진 것은 물론 입주자격도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급물량은 S-10블록 605가구, 남양주별내 A1-1블록 576가구다. 지정타와 남양주별내 모두 전용면적은 18~56㎡로 구성된다. 청약 자격은 중위소득과 자산이 각각 150%, 2억9천200만원 이하인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다. 중위소득 150% 이하는 1인 가구 기준 330만6천180원, 2인 521만6천136원, 3인 629만2천52원이다. 임대료는 신청 가구 소득 수준에 따라 다르게 책정된다. 같은 면적이어도 임대료가 다를 수 있다는 얘기다. 공급물량의 60%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한부모가족에 우선 공급되며 40%는 일반공급한다. 신청은 오는 2월 15일부터 18일까지이며, 3월 3일에 서류제출 대상자를 발표한다. 이후 4일부터 11일까지 서류제출 대상자 서류를 접수하며 6월 30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 입주는 남양주별내가 2023년 10월, 지정타는 2024년 1월 예정이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좌) S-10블록 조감도. (우) 남양주별내A1-1블록 조감도. /LH 제공

2022-01-27 윤혜경

'분양가 8억대' 지정타 마지막 공공분양 특공에 1만9천명 몰려

시 갈현동에 공급되는 ' 린 파밀리에' 특별공급 청약에 1만9천여명이 몰렸다.분양가가 인근 시세의 절반 수준인 데다 내 마지막 공공분양 아파트라는 점이 청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린 파밀리에 특별공급 266가구 모집에 기관추천 예비대상자를 포함한 1만8천957명이 청약을 넣었다. 평균 경쟁률은 71.3대 1이다.모집 유형별로는 '생애 최초'가 1만3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혼 부부(7천480명)', '다지녀(767명)', '노부모 부양(515명)', '기관추천 및 국가유공자(162명)' 순이었다. S8블록에 들어설 린 파밀리에는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659가구 규모다. 전용 면적은 46·55·84㎡ 총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이번에 분양된 물량은 공공분양 318가구로,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227가구는 8월 말 청약을 접수한다.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114가구는 추후에 공급된다.공공분양 물량은 모든 주택형이 전용 84㎡로 이뤄졌으며, 공급금액은 △84.99㎡ 8억7천260만원 △84.81㎡ 8억6천150만원 △84㎡A 8억5천250만원 △84㎡B 8억4천140만원이다. 분양가는 시세 절반 수준이다. 인근에 있는 시 원문동 '래미안슈르' 전용 84.961㎡는 지난달 17억원(9층)에 매매된 바 있다.모든 주택형의 분양가가 9억원 이하라 분양가의 40%까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다만, 입주 시 시세가 15억원을 넘기면 잔금 대출 전환이 어려울 수 있다.주변 시세보다 20% 이상 저렴해 거주의무기간도 있다. 실거주 의무기간은 5년으로, 이 기간 동안 전세를 놓을 수 없다. 분양권이나 아파트를 되파는 전매도 10년간 제한된다.한편 이날 진행되는 1순위 청약 일반공급 물량은 52가구로 특별공급 물량의 5분의 1에 불과해 청약 경쟁률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1순위 청약은 시 2년 이상 거주자 30%, 경기도 2년 이상 거주자 20%, 수도권 2년 미만 거주자에게 50%가 돌아간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린 파밀리에. /분양 홈페이지 캡처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슈르 아파트 전경. 2021.7.19.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1-08-24 윤혜경

[집값 급행열차 GTX] '찐강남' 7분이면 가는 '준강남' 미래 전망

요즘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에 따라 명암이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GTX 호재를 품은 곳은 훈풍이, 비껴간 곳은 냉기가 감돈다.안양 인덕원역 일대 집값은 이 같은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기존 노선에 인덕원역, 왕십리역 추가를 제안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GTX-C 노선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자 인덕원역 일대 아파트는 호가가 2억원 이상 뛰었다. 기대감이 바로 집값에 연결된 셈이다. 비즈엠은 A노선부터 D노선까지 GTX 확정 이후 집값 변화를 살펴보는 '집값 급행열차 GTX'를 연재한다. <편집자주>시는 경기도에서도 집값이 비싼 곳으로 꼽힌다. 계획도시이자 행정도시인 은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주변에 관악산, 청계산 등 녹지가 많아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도로망과 대중교통도 우수하다. 쾌속성과 쾌적성을 모두 갖춘 도시다.한국부동산원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를 보면 2021년 1분기 시의 실거래가격 지수는 178로, 1위인 성남시(184.4) 다음으로 지수가 가장 높다. 0~200으로 표기하는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기준연도인 2017년 4분기를 100으로 두고, 기준시점보다 비싸면 100 이상으로, 기준시점보다 낮으면 100 미만으로 나타낸다. 즉, 올해 1분기 아파트 실거래가격 지수는 기준시점보다 78% 상승했다는 의미다. 집값은 2017년 12월 4주부터 눈에 띄게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 시계열 자료를 보면 2017년 12월 3주 변동률 0.04% 기록한 뒤 같은 해 12월 4주 0.21%로 0.17%p나 상승폭을 키웠다. 이후 2018년 1월 1주~2주까지 0.21%를 유지하다 △2018년 1월 3주 0.62% △2018년 1월 4주 0.59% △2018년 1월 5주 1.40% 등 높은 상승 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무렵인 2017년 11월 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에 GTX-C 노선 사업 변경 계획을 통보한다. 의정부에서 금정을 잇는 노선을 양주 덕정에서 수원으로 노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었다.이후 국토부는 2018년 12월 11일 양주에서 수원을 잇는 GTX-C 노선 경제성 분석결과 비용대편익(B/C) 수치 1.36으로 기준 점수인 1을 넘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A노선에 이어 두 번째로 예타 통과를 한 노선이 됐다.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수원까지 총 74.8km 구간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정차역은 △덕정 △의정부 △창동 △광운대 △청량리 △삼성 △양재 △정부청사 △금정 △수원 등 총 10곳이며, 에는 기존 4호선 정부청사역에 GTX-C가 정차할 예정이다.업계에서는 GTX가 부동산에 미친 영향이 적지 않다고 분석한다. 김호태 공인중개사 대표는 "부동산 시장 기점인 강남을 7분 만에 갈 수 있다는 것은 시민에게 엄청난 혜택"이라며 "발표 전부터 집값이 올라간 상황에서 GTX가 더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시내에는 총 12개의 아파트 단지가 있다. 계획도시인 만큼 한국주택공사(현 LH)에서 이들 단지를 모두 지었는데, 현재 4·5·8·9·10단지를 제외한 단지가 재건축됐거나 공사 중이다. GTX와 집값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재건축된 시 원문동 '래미안슈르' 실거래가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2008년 준공된 래미안슈르는 주공아파트 3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다. 최고 25층, 42개 동, 2천899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은 59㎡~137㎡로 구성됐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래미안슈르 전용 84.864㎡는 2017년 12월 8억9천800만원(13층)에 거래되다 2018년 1월 10억7천만원(13층), 8월 11억3천800만원에 매매됐다. 2019년 3월에는 10억7천500만원(13층)으로 매매가가 소폭 내렸다가 같은 해 10월 비슷한 층인 14층이 14억원에 거래되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이후 2020년 7월 15억5천만원(15층), 11월 15억7천800만원(13층), 12월 16억원(15층)에 손바뀜했다. 올해에는 지난 5월 13층이 16억원에 실거래됐다. 3년 5개월 동안 집값이 2배 가까이 뛴 셈이다.신축 아파트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 위버필드'와 7단지 재건축 '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이 대표적인 사례다. 올해 1월 준공된 위버필드는 지난 6월 전용 84.98㎡가 20억1천만원(14층)에 실거래됐다. 2018년 3월 분양한 해당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2천955만원으로 전용 84㎡ 공급금액은 10억710만~10억9천330만원 수준이었다. 공급금액 대비 2배가량 집값이 뛰었다. 현재 호가는 22억5천만원까지 나와 있다.지난해 12월 준공한 부림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은 지난해 12월 전용 84.99㎡가 20억원(8층)에 매매됐다. 이후 실거래가 신고는 아직 없으며, 현재 호가는 59㎡가 18억원에 나와 있다.신축 아파트 최근 실거래가가 모두 20억원을 넘겼지만, 업계에서는 가격이 쉽게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국토부가 경마공원역에서 끝나던 ~위례선이 정부청사역까지 3.25km 연장을 추진하는 등 교통 호재가 더 있기 때문. 이렇게 되면 정부청사역은 4호선과 GTX-C 노선에 이어 ~위례선까지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난다.김 대표는 "현재 가격은 최고 정점이지만, 입지가 좋은 신축 아파트는 GTX 등 교통 호재로 가격 방어가 돼 가격이 내릴 가능성은 적다"며 " 아파트를 매수할 때 가점이 높다면 민영을, 가점이 낮다면 공공주택 특별공급을 노리는 게 옳다고 본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이어 "은 '준강남'으로 이미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며 "에 IT단지가 많이 생기는 등 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준강남 자리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재건축 추진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진 주공4단지아파트. 2021.7.19.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4호선 정부청사역 3번 출구. 2021.7.19.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gtx 노선 계획(현재)_한국교통연구원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슈르 아파트 전경. 2021.7.19.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GTX-C 노선 수혜지로 꼽히는 주공2단지 재건축 ' 위버필드' 아파트. 2021.7.19.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 .com 주공 7단지 재건축, 지난해 12월 준공한 '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 전경. 2021.7.19.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1-07-21 윤혜경

경기도서 3.3㎡당 아파트 전셋값 최고는 '분당'…4년10개월 1위 '' 제쳐

시가 경기도 아파트 평균 전셋값 1위 자리를 성남시 분당구에게 내줬다.23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3월 분당구의 3.3㎡당 평균 전셋값은 2억647만6천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 대비 730만2천원(38.1%) 상승했다4년 10개월 동안 경기도 전셋값 1위 자리를 지키던 시의 3.3㎡당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천636만2천원으로 작년 3월보다 52만3천원(1.9%) 하락했다.성남시가 시를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린 이유는 IT업계 고소득 근로자들이 증가하면서 전셋값이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성남시 분당구에는 IT기업들이 다수 입주한 판교테크노밸리가 있다.야탑동 장미마을 전용 84.99㎡는 지난달 7억8천만원에 전세 거래가 이뤄졌다. 동일 면적의 전세계약이 지난해 3월 4억7천만원에 성사됐던 점을 고려하면 1년간 3억1천만원(66.0%)나 치솟은 셈이다.수내동 양지마을 전용 84㎡도 지난해 3월 26일 6억3천만원(14층)에서 지난달 8억5천만원(16층)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반면 은 최근 몇 년간 아파트 청약을 위한 이주 수요가 몰리며 전셋값이 치솟았으나 올해 입주 물량이 급증하며 전세 시장이 안정되는 모습이다.원문동 래미안슈르 전용 116.99㎡는 지난해 3월 21일 9억5천만원(20층)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지만, 올해 3월 10일에는 8억9천250만원(16층)에 계약서를 썼다. 1년 새 5천750만원 하락한 것이다.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 아파트 분양을 노린 청약 수요가 빠졌고, 입주 물량도 증가해 전셋값이 조정을 받고 있다"며 "반면 분당은 신분당선 개통으로 강남과의 접근성이 우수해진 데다, 최근 분당 판교를 중심으로 고소득 주거 층이 형성되면서 전셋값이 상승세"라고 설명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성남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일대 아파트단지 전경. /비즈엠DB

2021-04-23 윤혜경

올해 전국 1순위 청약자 10만명 몰린 지역 9곳 달해

올해 전국에서 1순위 청약자가 10만명 이상 몰린 지역은 경기도 등 총 9곳으로 나타났다.리얼투데이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1월 전국에서 1순위 청약자 수가 10만명 이상인 지역(시·군·구 기준)은 경기도 4곳, 부산 1곳, 인천 3곳, 대구 1곳 등 총 9곳으로 조사됐다.청약자 규모로 보면 경기도 이 55만1천22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 하남시(21만9천704명), 부산광역시 연제구(21만6천131명)가 뒤를 이었다.은 '로또 분양'으로 불린 인기에 힘입어 50만명 넘는 청약자가 1순위 신청을 했다. 특히 초유의 인원이 몰린 만큼 청약 당첨 가점도 매우 높았다. S4블록 '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에서는 만점 통장(84점)도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20만명 이상 몰린 경기도 하남과 부산 연제구는 각각 감일지구, 거제2구역(레이카운티) 인기의 영향이 컸다. 이런 열기는 연말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달 8일 청약을 받은 고양 덕은지구 '덕은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도 평균 65대1, 최고 8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덕은지구에서 분양한 8개 민간분양단지 중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기존 주택값 고공행진으로 그 어느 때보다 내 집 마련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커지면서 신규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자들의 청약 행렬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조감도./대우건설 제공

2020-12-16 이상훈

국가철도공단, 언택트 시대 맞춘 스마트 철도역사 건설 추진

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국가철도공단이 언택트 시대에 맞춘 철도역사 건설을 추진한다.국가철도공단은 신설 역사에 언택트 기술과 빅데이터·IoT·자동제어 등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사람 간 대면을 최소화하고 비접촉 기능 등이 적용된 역사를 설계한다.기존 역사는 밀폐된 공간에 시설물 등이 밀접해 이용객 간 사회적 거리두기에 취약했는데 이런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국가철도공단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승·하차 여객동선 분리설계로 '승차객과 하차객 언택트' ▲자동문과 비접촉 스마트게이트 등 설치로 '여객의 논스톱 무빙(Non-Stop Moving)' ▲무빙센서 인식 엘리베이터 및 자동살균 에스컬레이터 설치로 '공용설비 비접촉' ▲매표실 비말방지 칸막이 설치로 '여객과 역무 언택트' ▲스마트공조시스템과 항균·항바이러스 기능 실내마감재 사용으로 '클린환경 조성'의 5대 설계기법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비접촉 스마트 게이트가 적용됨에 따라 게이트 통과 시 교통카드 접촉 없이 요금징수가 가능해진다. 또 여객 발열 체크 등이 가능한 역무자동화 게이트가 도입된다.우선 중부내륙선 충주역사와 역사에 시범적으로 추진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신축역사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김상균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이용객들께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함은 물론, 앞으로 철도 전 분야에 디지털, 그린 뉴딜 기술을 반영해 스마트한 철도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국가철도공단 사옥.

2020-12-11 이상훈

11월 청약통장 대우건설 '푸르지오'에 가장 몰렸다

지난달 청약접수를 진행한 아파트 중 대우건설 '푸르지오'에 가장 많은 청약 통장이 몰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3개 단지와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등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해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로또분양' 단지에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영향이다.4일 대우건설이 한국감정원 청약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분양된 민간공급 아파트 31개 단지 중 '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에 19만409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가장 통장이 많이 몰린 단지로 집계됐다. 에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 ' 르센토 데시앙(18만5천288개)'과 ' 푸르지오 오르투스(10만2천693개)'에도 10만개 이상의 통장이 몰렸다. 하남 감일지구에 공급한 주상복합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에도 11만4천955건의 통장이 접수됐다. 지난달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푸르지오 오르투스로 평균 경쟁률 534.86대 1을 기록했다. 이어 르센토 데시앙(470.27대 1),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에오(415.74대 1),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404.77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대우건설은 올해 11월까지 3만2천188가구를 공급해 (12월까지 3만3천148가구 공급 예정) 최다 공급 민간건설사의 자리를 확보하며 주택 분야 절대 강자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올해 분양 성과가 뛰어났다. 2월 수원에 분양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는 평균경쟁률 145.7 대 1, 최고경쟁률 227.8대 1을 기록했으며, 서울 대치동에서 선보인 '대치 푸르지오 써밋'은 평균 168.1 대 1, 최고경쟁률 848 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 19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도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주택분야를 기반으로 전 사업분야에서 시장의 신뢰를 높여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기업가치제고활동과 내부 시스템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재무안정성을 이루어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앤오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2020-12-04 윤혜경

'1순위 청약만 10만명' 푸르지오 오르투스 평균 당첨 가점 70점

에 선보인 ' 푸르지오 오르투스'가 높은 청약 점수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이 단지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차익 10억원이 예상되면서 1순위 청약에만 10만명 이상 몰린 바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보면 12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푸르지오 오르투스의 평균 당첨 가점은 70점대로 집계됐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5㎡ 이하인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추첨물량이 없었다. 당첨 최저점은 74㎡A·B·C(전용면적) 해당 지역 65점이었다. 기타경기나 기타지역 최저점은 현재 청약가점제에서 4인 가족이 최고로 받을 수 있는 점수인 69점이었다. 최고점은 74점으로, 74㎡A 기타경기·기타지역, 84㎡A 기타경기·기타지역, 84㎡B 기타경기·기타지역에서 무더기로 나왔다. 84㎡A 기타경기·기타지역은 커트라인 역시 74점이었다. 이 단지는 지난 3일 1순위 청약 당시 10만2천693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534.9대 1을 기록했다.한편, 해당 단지와 동시 분양한 '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에서는 청약 통장 만점(84점)자가 나오기도 했다. 84점은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을 충족해야 나오는 점수다. 이어 ' 르센토 데시앙'의 최고 가점도 만점에 가까운 80점(84㎡A 기타지역)이었다. 이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평균 분양가가 3.3㎡당 2천4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됐다. 전매제한기간이 10년이지만 주변 시세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나와 10억원에 가까운 시세 차익이 예상되면서 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 수도권 일대에서 청약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 푸르지오 오르투스 조감도./대우건설 제공

2020-11-12 이상훈

'넘사벽 청약전쟁'… 르센토 데시앙 청약 최고 가점 80점 기록

청약 통장 만점자가 나온 에서 분양한 또 다른 아파트 역시 당첨자 청약 가점이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보면 11일 당첨자를 발표한 ' 르센토 데시앙'의 당첨 최저 가점은 65점(99㎡B 해당지역), 최고 가점은 80점(84㎡A 기타지역)으로 집계됐다.평균 가점은 84㎡A 기타경기(75.44점), 84㎡A 기타지역(74.32점), 99㎡A 기타경기(74.0점), 84㎡B 기타경기(73.31점), 84㎡B 기타지역(71.71점), 84㎡A 해당지역(70.75점), 99㎡A 기타지역(70.52점), 99㎡B 기타경기(70.2점)에서 70점을 넘겼다. 나머지도 모두 평균 점수가 60점 후반대를 기록했다이 단지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민영주택에 해당해 공급 물량의 30%는 시 2년 이상 거주자(해당지역), 20%는 시를 제외한 경기도 2년 이상 거주자(기타경기), 50%는 서울·인천과 경기도 2년 미만 거주자(기타지역)에게 돌아갔다.앞서 지난 3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이 단지는 평균 청약 경쟁률이 470.3대 1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전날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에서는 청약 만점(84점) 통장이 나오기도 했다. 84점은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을 모두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됨에 따라 평균 분양가가 3.3㎡당 2천4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됐다"며 "준강남권으로 꼽히는 좋은 입지에 시세 대비 10억원 가량 낮은 분양가로 큰 차익이 기대될 뿐 아니라, 중대형 면적을 대상으로 1주택자도 참여할 수 있는 추첨 물량이 나와 시장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고 설명했다.한편, 에서 분양한 3개 단지 가운데 마지막으로 '푸르지오 오르투스'는 12일 당첨자를 발표한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 르센토 데시앙 조감도./대우건설 제공 르센토 데시앙 조감도./대우건설 제공

2020-11-11 이상훈

10억 로또 분양 '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청약 만점 나왔다

10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면서 이른바 '로또 분양'을 예고한 에서 청약 만점자가 나왔다.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치열했던 만큼 청약통장 고점도 대거 쏟아졌다.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보면 지난 9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블록)'에서 만점(84점) 통장이 나왔다. 전용면적 84㎡E 타입 기타경기에서다. 에서 당첨자를 뽑는 당해 지역의 평균 가점은 74.9였지만, 기타경기에서는 평균 78.8점, 기타지역에서는 평균 75.8점이 나왔다.경기도에서 만점 통장이 등장한 건 지난 2월 수원 '매교역 푸르지오SK뷰' 이후 9개월 만이다. 청약 가점에서 만점이 나오려면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을 충족해야 한다. 부양가족이 6명이어서 세대주 본인을 포함하면 주민등록상의 가족이 최소 7명이 되어야 나올 수 있는 점수다.가점으로 100%를 뽑는 전용면적 84㎡에서는 고점이 무더기로 나왔다. 4개 주택형의 당첨 커트라인이 가장 낮은 수준은 69점이었으며, 평균 가점도 69~78점에 달했다.단지 최저 가점은 전용면적 105㎡A 타입 당해 지역에서 나온 58점이었다. 에 1순위 청약통장 보유자가 적은 점을 고려하면 낮은 점수는 아니다. 가장 넓은 면적인 120㎡A 타입에도 고점들이 몰렸다. 당첨된 최저점이 해당 지역에서 나온 72점이었고, 최고점은 76점이었다.해당 단지는 앞서 지난 3일 1순위 청약에서 458가구를 모집하는데 19만409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만 415.7대1에 달했다. 에서 같은 날 청약을 받은 3개 단지 중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가 가장 먼저 당첨자를 발표했다. 이어 오는 11일에는 ' 르센토 데시앙(S5)' 12일에는 ' 푸르지오 오르투스(S1)'가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들 단지는 청약일은 같지만,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했다. 고가점자들은 3개 단지에 모두 청약했을 가능성이 높아 나머지 단지들의 당첨 가점 수준이 비슷할 전망이다. 한편, 이들 단지가 청약 수요자에게 관심을 끈 이유는 주변 시세(15억~20억원)에 비해 분양가가 낮게 책정됐기 때문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푸르지오 오르투스(S1)가 2천403만원대,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 2천376만원대, 르센토 데시앙(S5) 2천373만원대다.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계산하면 8억원 수준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조감도./대우건설 제공

2020-11-10 이상훈

'당첨되면 10억 로또' 1순위 청약에 48만명 몰렸다

에서 동시 분양한 3개 단지의 1순위 청약에 무려 48만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나 뜨거운 청약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10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면서 청약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보면 지난 3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 푸르지오 오르투스'(S1블록·192가구) '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블록·458가구), ' 르센토 데시앙(S5블록·394가구)에 각각 10만2천693명, 19만409명, 18만5천288명이 신청했다. 단지별 평균 경쟁률은 푸르지오오르투스가 534.9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르센토데시앙 470.3대 1, 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 415.7대 1이 뒤를 이었다.최고 경쟁률은 푸르지오오르투스 전용면적 84㎡B 기타경기에서 나왔다. 총 9천886명이 몰려 5천219대 1이란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였다. 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와 르센토데시앙은 추첨제 물량인 전용 99㎡A의 평균 경쟁률이 각각 521.8대 1과 744.2대 1로 최고였다.앞서 전날 진행된 이들 세 단지의 특별공급 청약에도 각각 3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린 바 있다. 단지별로 보면 최고 경쟁률은 공급 물량이 가장 적은 르센토데시앙에서 나왔다. 해당 단지는 평균 경쟁률이 160.4대1을 기록했다. 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가 138.6대1, 푸르지오오르투스가 12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공급된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민간분양으로 시세 60%가량에 공급됐다. 당첨되면 수억 원 시세차익이 가능한 '로또 청약'인 데다가 민영주택 분양가상한제 확대로 수도권 공급 물량이 급감한 상황이어서 무주택자·유주택자 모두 청약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평균 분양가가 3.3㎡당 2천400만원 안팎으로, 전용 84㎡ 기준 8억원 선이다. 주변 시세를 고려하면 당첨 시 시세차익이 최대 1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10년의 전매제한 기간이 부여돼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 수요는 접근이 제한된다. 또 의무거주는 피했지만 추첨제가 적용되는 중대형 평형의 경우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이 안 된다. 한편, 1순위 청약 발표는 각각 이달 10일, 11일, 12일 예정돼 있다. 모든 단지가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 조건으로 진행된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 푸르지오 오르투스 조감도./대우건설 제공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조감도./대우건설 제공 르센토 데시앙 조감도./대우건설 제공

2020-11-04 이상훈

지정타 '로또 분양 광풍'… 특별공급에 9만명 몰렸다

에 분양한 3개 단지 특별공급에 10만명 가까운 청약자들이 몰려 '로또 분양'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특히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최고 448대1 경쟁률을 보인 곳도 나왔다. 공급 절벽에 대한 불안감과 시세보다 저렴한 '로또 분양가'의 영향으로 특별공급에 수만 명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보면 전날 특별공급 청약을 받은 푸르지오오르투스(S1블록·243가구), 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S4·221가구), 르센토데시앙(S5·190가구)에 각각 3만330명, 3만629명, 3만482명이 청약신청을 했다. 세 단지에 특별공급에만 무려 9만1천441명이 몰린 것이다. 해당 단지들은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청약자들이 3개 단지에 모두 청약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단지별로 3만명씩 지원한 셈이다. 평균 특별공급 경쟁률은 푸르지오오르투스는 124대1, 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 138대1, 르센토데시앙 160대1로 모두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특별공급 경쟁률이 세 자릿수를 기록한 데는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지원자가 몰린 영향이 컸다. 라비엔오의 경우 전체 지원자의 절반(52%)가량이 생애최초 특별공급 지원자(1만6천70명)였다. 경쟁률도 세 자릿수였다. 이 아파트 전용 84㎡B 타입 14가구 모집에 4천389명이 지원해 313대1을 기록했다. 푸르지오오르투스 84㎡A 타입은 14가구 모집에 6천273명이 지원해 448대1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는 3일 일반공급 청약을 받는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일반공급 청약에 사상 최대 경쟁률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시세 차익만 최대 10억원 이상 예상되면서 청약 수요자들이 많이 몰린 것 같다"며 "특별공급에 10만명 가까이 몰린 만큼 오늘 1순위 청약도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푸르지오 오르투스는 지하 3층~지상 29층·4개 동·435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별로 △74A㎡ 183가구 △74B㎡ 56가구 △74C㎡ 77가구 △84A㎡ 96가구 △84B㎡ 23가구로 조성된다.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는 지하 2층~지상 35층·7개 동·679가구 규모로 내 최고층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가 될 전망이다. 전용면적 별 물량은 △84B㎡ 90가구 △84C㎡ 55가구 △84D㎡ 62가구 △84E㎡ 81가구 △99A㎡ 188가구 △99B㎡ 73가구 △105A㎡ 20가구 △120A㎡ 10가구다. 푸르지오 데시앙은 지하 2층 ~지상 28층·6개 동·58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별로는 △84A㎡ 188가구 △84B㎡ 146가구 △99A㎡ 98가구 △99B㎡ 97가구 △107A㎡ 55가구가 공급된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앤오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르센토 데시앙(S5블록)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푸르지오 오르투스(S1블록)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2020-11-03 이상훈

연말 분양 쏟아진다… 11월 등 전국서 4만1천가구 분양

코로나19 확산과 분양가 상한제 등의 영향으로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하던 아파트 단지들이 이달부터 대거 분양에 나선다.연말이 다가오면서 올해 공급을 계획했던 단지들 역시 막바지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분양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직방 조사를 보면 이달에는 55개 단지, 총 4만8천903가구 중 4만1천298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총 가구수는 56%(1만7천572가구) 증가했고 일반분양은 102%(2만889가구) 늘었다.지역별로 전국 4만8천903가구 중 3만283가구는 수도권 물량이다. 경기도가 1만8천880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서울에서는 3개 단지 2천485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들 단지 모두 공공택지에서 공급될 예정이다.지방에서는 1만8천620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경상북도가 4천908가구로 가장 많다. 지난 10월에는 전국에서 36개 단지, 총 3만1천331가구(94%), 일반물량 2만409가구가 분양됐다. 예정 물량 대비 94%가 실제 분양으로 이어졌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올해 분양을 목표로 한 단지들이 더 이상 연기할 수 없는 연말 시점이 다가오면서 분양 계획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박상일기자 metro@biz-m.kr11월 분양예정 단지./직방 제공

2020-11-02 박상일

'서초자이르네' 등 전국서 7천가구 분양...견본주택 13개 개관 예정

10월 네째주에는 전국에서 총 7천여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최대 10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3개 단지를 포함해 총 13개 견본주택이 개관할 예정이다.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이번 주에는 전국 20개 단지에서 총 7천51가구(일반분양 3천82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19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서초자이르네'를 시작으로 20일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A3-3a', 대전시 유성구 원신흥동 '갑천1트리풀시티힐스테이트', 충남 당진시 수청동 '호반써밋 시그니처 2차' 등이 1순위 청약을 받는다.서초자이르네는 GS건설 자회사인 자이S&D가 시공을 맡아 서초동 1451-67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14층, 2개 동, 총 67가구(전용면적 50~69㎡) 규모로 조성한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남시 학암동 일원 위례택지개발지구 A3-3a 블록에 공공분양과 10년 공공임대 물량을 포함해 총 411가구를 내놓는다. 분양되는 공공주택은 총 336가구로 LH의 새로운 브랜드인 '안단테'가 처음 적용된다.견본주택은 13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에서 '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 '르센토데시앙', '푸르지오오르투스'가 문을 열 예정이며, 화성시 반정동 '반정아이파크', 평택시 칠원동 '평택지제역동문굿모닝힐맘시티2차' 등도 개관을 앞두고 있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시 갈현동 S4 블록에 '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7개 동, 전용면적 84~120㎡, 총 679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짓는 '반정아이파크캐슬'은 총 2개 단지로 구성됐다. 4단지는 14개 동, 986가구(전용 59~105㎡) 규모, 5단지는 20개 동, 1천378가구(전용 59~156㎡) 규모로 공급된다.평택지제역동문굿모닝힐맘시티2차는 지하 1층, 지상 27층, 14개 동, 1천134가구(전용 59~84㎡)로 구성된다. /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서초자이르네' 조감도. /자이S&D 제공10월 넷째 주 분양캘린더./부동산114 제공

2020-10-19 김명래

시세차익 10억 '로또 분양' 1천698가구 이달 중 분양

시에서 10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로또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다만, 지역의 경우 10년간 전매가 제한되면서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수요 유입은 어려울 전망이다.대우건설과 태영건설, 금호산업 컨소시엄은 이달 중 내 S4·S5·S1 블록에 짓는 총 1천698가구를 동시에 분양한다.S4 블록에는 '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가 지하 2층, 지상 35층, 7개 동, 총 6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내에서 최고층으로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 84㎡ 388가구, 99㎡ 261가구, 105㎡ 20가구, 120㎡ 1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 르센토 데시앙'은 S5 블록에 지하 2층, 지상 28층, 6개 동, 총 584가구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 84㎡ 334가구, 99㎡ 195가구, 107㎡ 55가구 등이다. 끝으로 ' 푸르지오 오르투스(S1블록)'가 지하 3층, 지상 29층, 4개 동, 총 43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74㎡가 316가구, 84㎡는 119가구로 구성된다.시 분양가심사위원회는 이들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를 각각 2천403만원, 2천376만원, 2천373만원으로 결정했다. 전용 84㎡ 기준 7억 후반대~8억원 사이다. 푸르지오 오르투스와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래미안슈르' 전용 84㎡가 지난 7월 15억5천만원(15층)에 실거래됐다. 이 단지는 지난 2008년 8월에 입주해 입주 13년 차를 맞았다.부동산 업계에선 지역 아파트 평균 시세가 3.3㎡당 4천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당첨만 되면 시세차익은 최대 1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앞서 지난 7월 내 첫 민간분양 단지로 선보였던 ' 푸르지오벨라르테'는 3.3㎡당 평균 분양가 2천371만원에 나왔다. 당시 1순위 350가구 모집(특별공급 물량 제외)에 총 4만7천270명이 몰려 평균 13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수도권 일대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에 집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는 게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갈현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이번 분양을 기다려온 무주택 원주민들이 많고, 외지에서도 워낙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만큼 예상보다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면서 "주변 시세 대비 절반 정도 가격으로 저렴하게 나와 당첨만 되면 로또겠지만, 하늘의 별 따기 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그는 "이 단지의 전매제한 기간은 10년이다. 따라서 단기간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 수요의 진입은 어려울 것"이라면서 "다만, 생애최초 특별공급과 추첨 물량을 노리는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이들 단지는 민영주택 처음으로 전체 분양 물량 중 15%가 생애최초 특별공급으로 나온다. 전용 85㎡ 이하 물량에만 적용되며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30% 등 자격 요건이 충족돼야 한다. 1주택자도 당첨 기회는 있다.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과 르센토 데시앙에서 85㎡ 초과 물량 541가구가 있는데, 이 가운데 절반(약 270가구)이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린다. 다만, 추첨 물량 내에서도 75%는 무주택자 내에서 추첨이 이뤄지고, 나머지 25%를 무주택·1주택이 함께 경쟁하는 구도여서 1주택자가 노려볼 만한 물량은 나머지 15%인 약 67가구다. 대우건설은 이들 단지의 청약 일정은 같지만, 당첨자 발표일을 달리해 중복 청약 신청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10월 분양은 확정됐으며, 현재 시와 당첨자 발표와 계약일 등 구체적인 분양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르게 협의를 진행해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 부지./비즈엠DB'르센토데시앙'(왼쪽부터)·'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푸르지오오르투스' 조감도./대우건설 제공

2020-10-12 이상훈

S4·5·1 블록 1천698가구 동시 분양 추진된다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 태영건설, 금호산업)이 에서 추진 중인 3개 블록 일반분양 물량을 동시에 분양한다. 6일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따르면 '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 ' 르센토 데시앙(S5)', 푸르지오 오르투스(S1) 총 3개 블록 1천698가구를 이달 중 동시 분양한다. S4블록에 위치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는 지하 2층~지상 35층·7개 동·6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물량은 △84B㎡ 90가구 △84C㎡ 55가구 △84D㎡ 162가구 △84E㎡ 81가구 △99A㎡ 188가구 △99B㎡ 73가구 △105A㎡ 20가구 △120A㎡ 10가구다.S5블록에 위치한 르센토 데시앙은 지하 2층~지상 28층·6개 동·58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타입은 △84A㎡ 188가구 △84B㎡ 146가구 △99A㎡ 98가구 △99B㎡ 97가구 △107A㎡ 55가구 등이다.S1블록에 위치한 푸르지오 오르투스는 지하 3층~지상 29층·4개 동으로 전용면적 별로 △74A㎡ 183가구 △74B㎡ 56가구 △74C㎡ 77가구 △84A㎡ 96가구 △84B㎡ 23가구 총 435세대로 구성된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3개 단지의 청약 일정은 동일하지만 당첨자발표일을 달리해 중복 청약 신청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분양을 통해 총 1천698세대의 일반 분양이 이뤄지면 지역 내 부동산 시장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인 청약, 당첨자발표, 계약 등의 분양 일정은 시와 협의하여 최대한 빨리 진행하여 모집공고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오랫동안 분양을 기다리신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시와 협의해 하루라도 빨리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 최고의 입지에 위치한 랜드마크 브랜드 아파트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앤오 조감도. /대우건설 컨소시엄 제공 푸르지오 오르투스 조감도. /대우건설 컨소시엄 제공 르센토 데시앙 조감도. /대우건설 컨소시엄 제공

2020-10-06 윤혜경

'로또 청약' 예고한 '제이드 자이' 특별공급 해당 지역선 외면

에서 올해 첫 분양 포문을 연 '제이드 자이'의 특별공급에 1만2천여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해당 지역 거주자의 청약에선 예상외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3일 한국감정원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 제이드 자이 554가구에 대해 특별공급을 한 결과 1만2천976명이 신청해 평균 25.20 대 1의 경쟁률로 100% 소진됐다.가장 많은 물량이 제공된 신혼부부 59.99A㎡ 특별공급에는 67가구 모집에 3천999건이 청약 접수되며 59.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해당 전용면적의 생애 최초 특별공급 또한 45가구 모집에 2천516건이 몰려 55대1의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이어 신혼부부 59.99C㎡ 특별공급 역시 56가구 모집에 2천68건이 접수되며 3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유형별로는 신혼부부가 194가구 모집에 7천452명이 몰려 38 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으며, 생애 최초 34 대 1, 노부모봉양 15 대 1, 다자녀 8 대 1 등이 뒤를 이었다.다만, 179가구를 모집한 49.99㎡와 59.99A㎡(다자녀), 59.99C㎡(다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해당 지역에서는 단 한 명도 지원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이번 특공에서 거주자의 청약자는 631명으로, 전체의 5%(631명)에 그쳤다. 반면,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기타 지역 거주자는 1만2천345명으로 전체의 95%를 차지했다. 공공분양인 제이드 자이의 청약 조건은 까다로운 편이다. 일단 무주택자에게만 청약 기회가 주어진다. 전매제한 10년에 의무거주기간 5년도 따라온다. 또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전체 물량의 30%, 나머지 1년 미만 거주자와 경기도 1년 이상 거주자에게 20%, 그 외 수도권거주자에게 50% 등으로 공급 물량이 돌아간다.노부모 특공과 일반분양은 청약저축 납입 총액이 많은 순으로 결정한다.수억 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이 예상되지만, 단지가 외곽에 있어 지역 무주택자들이 청약통장을 아꼈을 것이라고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설명했다. 갈현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해당 지역 미달 관련) 위치도 그렇고 청약 점수가 높은 무주택 원주민들에겐 통장을 쓸 정도로 매력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앞으로 일대에서 상당한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는 민영아파트 등 분양이 계속되는 것도 일정 부분 반영됐을 것"이라고 전했다.제이드 자이는 S9블록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총 649가구(전용 49~59㎡)로 조성된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3.3㎡당 4천~5천만원)의 반값인 3.3㎡당 2천195만원에 책정됐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제이드자이'가조성될 부지의 모습.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 '제이드 자이' 특별공급 청약접수 현황./한국감정원 청약홈 조감도./시 제공

2020-03-03 이상훈

[비즈엠 부동산 Live]"당첨만 되면 슈퍼로또" 제이드자이, 올해 첫 분양 포문

"평균 분양가가 2천200만원대로 예상되면서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시 갈현동 일대에서 만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들은 "주변 시세가 이미 12~15억 정도에 형성돼 있어 '제이드자이'는 '로또'나 마찬가지"라고 입을 모았다.'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추진되는 제이드자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 조달 및 인허가를, 민간사업자인 GS건설은 설계·시공·분양 등을 맡는다.(이하 지정타) S9블록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총 647가구(전용 49~59㎡)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5억5천~6억원 사이에 책정될 것으로 전해졌다.지정타는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그린벨트를 풀어 조성하는 택지개발 사업으로, 총 135만㎡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구개발(R&D) 등 지식기반 산업단지와 아파트 8천160가구를 짓는다.이달 중 분양을 앞둔 제이드자이 이후 나올 아파트 분양은 분양가 산정을 두고 지자체와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사업진행이 멈춘 상황이다. 제이드자이는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역(2020년 계획)으로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또 47번 국도, 북의왕 나들목, 제2경인고속도로 등 서울과 수도권 전역을 잇는 교통망을 갖췄다. 특히 GTX-C 노선 역(가칭, 2025년 계획)을 통해 삼성역까지 두 정거장 거리밖에 안 된다.이뿐만 아니라 문화·교육·자연이 어우러진 주거단지로 지어진다는 점도 눈에 띈다.·평촌 한걸음 생활권으로 이마트, 롯데백화점 및 문화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바로 앞 초등학교와 유치원, 중학교가 조성될 계획이어서 안전한 통학환경이 확보된다. 청계산, 관악산, 근린공원이 인접해 자연을 가깝게 누릴 수 있다.지정타 내에서 올해 첫 분양의 포문을 열 예정인 데다가 뛰어난 입지는 물론 다양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탓에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특히 시세보다 절반가량 저렴한 수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부분도 수요자들의 시선을 끄는데 한몫하고 있다.실제 오는 4월 입주를 앞둔 주공1단지 재건축 ' 푸르지오 써밋'은 전용 59㎡의 경우 분양가가 10억7천~11억1천만원에 나왔다. 또 2단지 '위버필드'는 전용 60㎡ 분양권 실거래가 평균이 11억원에, 지난 2007년 입주한 '래미안에코팰리스' 전용 60㎡ 또한 최근 실거래 기준 1개월 평균 매물 가격이 12억4천2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일부 단지는 프리미엄을 더한 호가만 15~20억원에 달한다. 갈현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제이드자이가 분양하려고 했던 가격은 2천400만원 수준이었는데 분양가 재산정에 들어가 2천200만원대로 나올 것이란 이야기가 많다"며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 보면 반값도 안 되는 가격이다. 전매제한이나 거주의무기간 등 각종 요건이 까다롭지만, 당첨만 되면 최소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다만, 최근 로또 분양을 기대하며 뒤늦게 전세를 구한 수요자들은 그동안 에서 오랫동안 집 한 채 없이 무주택으로 살았던 분들이 많아서 당첨될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면서 "상황이 이런데도 앞으로 지역에 신혼희망타운을 비롯한 주암지구, 3기 신도시 등 많은 분양물량이 남아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 단지는 청약에 도전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GS건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가 확산하면서 견본주택을 개관하지 않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하기로 했다. 시기는 이달 중 오픈 예정이며, 모집공고 등 일정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한편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지난해 아파트값은 10.1% 오르며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 제이드 자이'가 올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현재도 주말마다 에 입성하기 위한 행렬로 전세대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고의 입지와 낮은 분양가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사진은 '제이드 자이'의 건설현장의 모습.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 제이드 자이'가 올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현재도 주말마다 에 입성하기 위한 행렬로 전세대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고의 입지와 낮은 분양가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사진은 '제이드 자이'의 건설현장의 모습.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

2020-02-10 이상훈

[비즈엠 생생현장]분양가 상한제 비껴간 ·광명, 아파트값은 '폭등세'

집값 오름세가 가팔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시와 광명시가 동 단위 핀셋 지정에서 제외됐다.국토교통부는 지정요건을 충족하거나 고분양가 회피 움직임이 있는 지역을 고려했고, 당분간 재건축 물량이 없는 지역을 제외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규제가 비껴간 은 '로또 분양'을 기대하는 청약 대기 수요가 몰리는가 하면, 광명에선 기존 신축 아파트의 집값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해당 지역 부동산 업계에선 '총선을 앞둔 표심 잡기용' 규제가 집값 안정화는커녕 오히려 폭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로또 분양' 보장된 ."앞으로 서울 강남 접근성이 가장 좋은 에 분양하는 단지는 로또나 다름없습니다." 갈현동 공인중개사사무소 김호태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표심 때문에 이나 광명 등을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에서 제외했다는 걸 모르는 사람도 있느냐"며 "이 상한제 규제에서 빠지면서 가뜩이나 불난 집값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고 강조했다.의 경우 서울 아파트값보다 높은 상승세를 기록해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1순위로 꼽히면서 부동산시장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듯했다. 하지만, 규제를 비켜감에 따라 부동산시장의 과열 양상이 또다시 벌어지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그는 " 내 첫 분양 단지로 예상했던 '푸르지오 벨라르테'(S6블록)의 분양가가 3.3㎡당 2천205만원으로 책정됐다"며 "사업주체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분양가가 낮게 책정됐다며 재심의를 요청했지만, 주변 시세를 따져 볼 때 2천만 원 초반으로 나온다면 로또나 마찬가지"라고 전했다.푸르지오 벨라르테를 시작으로, 에는 ' 제이드 자이'(전용 49~59㎡, 총 647세대) 등 아파트가 줄줄이 공급될 예정이며, 시일은 다소 걸리겠지만, 3기 신도시(지구)에서도 공공택지 분양 물량이 나온다.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평균 3천898만원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보면 지난 2008년 입주한 시 원문동 '래미안슈르' 전용 85㎡(10층)가 지난달 14억 원에 실거래됐다. 이처럼 서울 강남과 가까워 '알짜 택지'로 불리는 내 분양 아파트가 로또 분양으로 통하는 이유는 신축인 데다 공공택지의 경우 저렴한 분양가로, 상당한 시세차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는 향후 에 분양을 앞둔 신축 아파트에 동일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김 대표는 " 1순위 청약을 노린 수요가 몰리면서 전세 아파트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전셋값도 올랐지만, 매물 자체가 없다"며 "1년 이상 거주 요건을 채우려 전세로 거주하겠다는 분들이 많은데, 에서 오랫동안 집 한 채 없이 무주택으로 살았던 분 아니면 당첨될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고 지적했다.실제 별양동 '래미안센트럴스위트' 전용 59㎡는 지난 9월 8억3천만원(5층)에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불과 2개월 전인 지난 7월 7억4천만원(7층) 보다 무려 9천만원 올랐다. '래미안슈르'의 경우 지난 9월 전용 84㎡(4층)가 7억8천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최근에는 9억원까지 뛰었다.그는 "이 분양가상한제 규제를 피하면서 부동산시장에는 분명 호재로 작용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집값이 상승해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꿈은 더욱 멀어질 것"이라며 "규제로 집값을 잡겠다는 것 자체가 오산이며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통해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한편,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을 보면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경기 지역에선 원문·중앙동 신축 아파트 및 재건축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또 청약 대기수요 증가 및 매물 부족현상 등으로 전셋값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광명시 신축과 재건축 동반상승. 지난해 광명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14.89% 올랐다. 서울(12.3%)보다 높은 수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당시 부동산 전문가들은 철산동과 하안동 주변에 진행되는 재건축과 재개발, 일직동의 KTX 역세권 개발사업, 그리고 신안선선 및 월곶~판교선(월판선) 등 교통 호재들이 집값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에 이어 광명도 이번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 최종 후보군 중 하나로 꼽혔었다.광명역 일대 송문섭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규제 지역 발표 후에도 별다른 변화는 없다"며 "광명 지역은 늘 그랬던 것처럼 철산주공 12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는 물론 광명역 주변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86년 지어져 올해로 34년 차인(재건축단지) 철산주공12 단지 전용 85㎡는 지난해 1월 보다(5억원) 2억원 이상 오른 7억1천만 원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으며, 같은 재건축 아파트인 하안주공12단지 전용 85㎡도 마찬가지로 지난해 1월 4억 초반대에 거래되던 매물이 올해 8월 2억5천만원 가까이 올라 손바뀜됐다.송 대표는 "워낙 광명 일대 재건축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 철산주공이나 하안주공12단지 매물 거래가 지속해서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이들 단지 모두 재건축 연한은 지났지만, 층수가 높아 재건축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반면, 광명역 주변에는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대형 쇼핑센터가 몰려 있고, 다양한 대형 개발 사업까지 추진되고 있어 2년 전 3.3㎡당 평균 1천400만원대에 분양한 아파트 단지들이 두 배 이상 올랐다"며 "게다가 광명역은 현재 운행 중인 KTX와 지하철 1호선을 포함해 오는 2025년까지 신안산선·월판선 등 총 4개 노선이 통과할 예정이어서 매물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실제 지난 2017년 7월 입주한 '광명역파크자이' 전용 84㎡는 9억3천만원(11층)에, 비슷한 가격대에 분양한 '광명역 써밋플레이스' 전용 84㎡ 역시 현재 8억9천만원(39층)에 거래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입주한 '광명역센트럴자이'의 경우 지난 10월 전용 84㎡가 9억5천만원에 실거래된 이후 부동산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 찾기가 쉽지 않을 정도다.일죽동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광명역 일대 단지는 부르는 게 값이 될 정도로 '핫' 하다"며 "앞으로 재건축 단지 시세가 11억 원정도 된다면 광명역 주변 단지는 아마도 12억~13억원 정도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발표 후 서울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에 청약 대기 수요가 몰리면서 집값 폭등 우려가 일고 있다. 사진은 앞 부동산 입간판의 모습./이상훈기자 sh2018@biz-m.kr광명역 일대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광명역센트럴자이'의 모습./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19-11-14 이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