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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엠 부동산Live]내년 상반기 착공 앞둔 인덕원선 순항… 수도권 서남부 교통혁명 가속도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핵심 교통망 사업 중 하나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인덕원선)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공구별 실시설계용역 발주 결과가 나오는가 하면, 착공 전 지반조사를 위한 업체 선정에도 들어갔다.14일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입찰공고를 내 공사가 진행 중인 1, 9공구와 내달 5일 개찰을 앞둔 2, 12공구를 제외한 인덕원선 8개 공구의 노반 실시설계 사업권을 거머쥔 사업자가 발표됐다.앞서 공단은 지난달 31일 총 151억여원 규모의 인덕원선 노반 10개 공구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으며, 이달 12일까지 종합기술제안서 및 가격제안서를 제출받았다.그 결과 3공구(의왕 오전동~고천동 일원 1.621㎞(1))는 제일엔지니어링 컨소시엄(건화ㆍ신성ㆍ선구)이 13억6천600만원을 써내 최종 계약에 성공했다.4공구(의왕 고천동~수원 파장동 일원 4.398㎞(1))는 동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수성ㆍ대콘ㆍ삼안)이, 5공구(수원 파장동~조원동 일원 2.100㎞(2))는 이산 컨소시엄(태조ㆍ동일ㆍ천일)이 각각 18억5천218만원과 17억6870만원을 써내며 시공 자격을 얻게 됐다.동일기술공사 컨소시엄(이산ㆍ태조ㆍ천일)이 14억6천230만원에 6공구(수원 조원동~우만동 일원 2.900㎞(1))를, 7공구(수원 우만동~원천동 일원 3.622㎞(2)는 유신 컨소시엄(도화ㆍKRTCㆍ동해)이 19억981만1천원으로 낙찰적격자 지위를 획득했다.8공구(수원 원천동~용인 영덕동 일원 2.220㎞(1))의 사업권은 동명기술공단 컨소시엄(삼보ㆍ서현)이 12억5천740만원을 투찰해 최종 계약을 앞두게 됐다.10공구는 동해종합기술공사가 대표사 자격으로 따냈다. 동해종합기술공사 컨소시엄(유신ㆍKRTCㆍ도화)은 18억8100만원을 써내며 수주에 골인했다.11공구(화성 반월동~오산동 일원 2.517㎞(1))는 13억6천972만원을 써낸 삼안 컨소시엄(수성ㆍ대콘ㆍ동부)이 낙찰적격자로 선정됐다.최종 낙찰업체는 15개월간 관련 사업에 대한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종심제 물량인 인덕원~동탄 2공구 개찰은 내달 5일 예정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실시설계 용역 결과를 공개한데 이어 2~8공구와 10~12공구에 대한 지반조사 용역을 공고했다.실시설계 사업자 선정과 마찬가지로 사업수행능력평가(PQ)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한다. 개찰은 오는 6월 16일 진행한다.인덕원에서 동탄까지 총 39㎞를 잇는 인덕원선 사업에는 실시설계비 227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2조2천830억원이 투입된다.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실시설계와 지반조사 용역이 끝나면 시공사 선정에 들어가 착공하게 된다”고 말했다인덕원선은 내년 상반기 노반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기본계획(안) 노선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사진은 인입선 종점 117번역에 인덕원 복선전철 열차를 공급하는 서동탄역 병점 차량기지. /임열수기자 pplys@biz-m.kr/비즈엠DB

2020-05-14 이상훈

[비즈엠 부동산 Live]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내년 상반기 착공 사실상 확정

"내년 상반기 노반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6년 하반기 완공 예정입니다."'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하 인덕원선)' 사업의 향후 일정에 대해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착공 전 마지막 단계에 들어갔다"며 이같이 말했다.수도권 서남부의 핵심 교통망 사업으로 꼽히는 인덕원선 사업이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달 31일 총 151억여원 규모의 인덕원선 노반 10개 공구 실시설계용역이 발주됐다.공구별로 2공구는 안양 평촌동~의왕 오전동 일원 3.277㎞(정거장 2개소)에 구조물을 설계한다. 설계비는 32억2천500만원(이하 설계비)이다.3공구는 의왕 오전동~고천동 일원 1.621㎞(1)에 14억5천300만원이, 4공구는 23억2천400만원에 의왕 고천동~수원 파장동 일원 4.398㎞(1)를 설계한다.5공구는 수원 파장동~조원동 일원 2.100㎞(2)에 22억3천300만원을 들여 구조물 설계에 들어간다. 이어 6공구는 수원 조원동~우만동 일원 2.900㎞(1)에 18억3천200만원, 수원 우만동~원천동 일원 3.622㎞(2) 구간을 설계하는 7공구는 24억2천100만원으로 책정됐다.8공구는 수원 원천동~용인 영덕동 일원 2.220㎞(1)를 15억7천900만원에, 용인 서천동~화성 반월동 일원 2.550㎞(2) 구간인 10공구는 23억8천300만원이다.화성 반월동~오산동 일원 2.517㎞(1) 구간에 구조물을 설계하는 11공구는 16억9천400만원에 나왔다.총 31억2천400만원이 투입되는 12공구는 본선과 입·출고 선으로 나뉜다.본선은 화성 반송동과 오산동 일원 2.680㎞ 구간이며, 입·출고 선은 화성 오산동~오산 외삼미동 일원 4.730㎞다.통합 정거장인 1·9공구는 앞서 지난 2018년 11월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입찰공고를 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발주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다음 달 12일까지 공구별로 종합기술제안서 및 가격제안서를 제출받은 뒤 13일 개찰한다.최종 낙찰업체는 적격심사에 의한 최저가 낙찰제로 선정되는데 15개월간 관련 사업에 대한 과업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총사업비 2조2천830억원이 투입되는 인덕원선은 안양 인덕원에서 화성 동탄까지 총 39㎞를 복선전철로 잇는 사업이다.과천선과 월곶~판교선, 신분당선, SRT 동탄역 등과 환승 가능해 수도권 서남부지역 광역교통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철도 수단의 서비스 수준 향상을 통한 교통체계 개선과 의왕 및 수원 지역의 고속철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또한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주변 철도 노선의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인덕원선은 내년 상반기 노반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이다.한편 지난해 인덕원선 지하역사 설계공모 당선작이 발표됐다. 역사별 위치를 보면 안양 평촌동과 호계동에 102·103역사가, 104·105역사는 의왕 오전동과 고천동에 들어선다.이어 106·107·108·109·110역사는 각각 수원 파장동과 조원동, 우만동, 원천동에 조성된다. 나머지 역사는 111(용인 영덕동)·113(용인 서천동)·114(화성 반월동)·115(화성 능동)·116(화성 반송동)·117(화성 오산동)에 설치된다.이처럼 착공 전 마지막 단계인 실시설계용역 발주에 들어갔다는 희소식이 전해지자 역사 예정지 주변 아파트 단지들은 잔칫집 분위기다.교통망 개선은 집값 상승의 가장 큰 호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올해 초 신분당선 연장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소식에 수원 호매실지구 일대 아파트 매물이 사라지고, 전용면적 84㎡ 기준 5~6억 사이에 형성됐던 시세가 호가 기준 7~8억원으로 급등한 바 있다.이날 오전. 비규제지역인 화성 동탄신도시에서도 인덕원선 역세권 예정 단지로 알려진 한 아파트 단지 주변에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노반 10개 공구 실시세계 발주(총225억원)', '인덕원~동탄 전철 약 100m 초역세권, 전철역 입구까지 도보 2분 거리 무횡단'이라고 쓰인 현수막이 곳곳에 부착돼 있었다.지난달 전용면적 84㎡가 5억5천만원에 실거래된 이 단지의 호가는 6억2천만원까지 올랐다. 화성 반송동에서 만난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지하철 등 교통 호재는 아파트값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며 "그동안 뛰어난 입지에도 저평가된 단지들이 있는데 저렴하게 나온 매물 위주로 거래가 빠르게 이뤄지는 분위기다. 내년 착공 소식이 전해지면 한 번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기본계획(안) 노선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화성시 반송동 116 지하역사가 들어설 예정인 현장.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인덕원선 실시설계용역 발주 소식이 전해지자 동탄신도시 내 한 아파트 단지에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20-04-06 이상훈

'수도권 서남부 숙원 교통망' 안양 인덕원~화성 동탄 연결 철도건설사업 본격 추진

안양 인덕원에서 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철도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19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인덕원에서 동탄까지 총 39km를 복선전철로 잇는 해당 사업에는 실시설계비 227억원을 포함해 총 2조2천83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공단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0개 공구도 실시설계를 동시에 발주해 업체들에게 입찰 참여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해당 사업은 과천선, 월곶~판교선, 신분당선, SRT 동탄역 등과 환승 가능해 수도권 서남부지역 광역교통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춘천과 속초를 잇는 사업도 진행된다.공단은 춘천~속초(총연장 93.7km) 철도가 건설되면 속초, 인제, 양양, 화천 등 강원권 북부 지역주민들은 수도권까지 1시간 40분 내 이동이 가능해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지역 균형 발전과 향후 남북 및 대륙횡단철도 연계를 통한 철도 네트워크 효율성 극대화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2조2천840억원이 투입된다.총 8개 공구로 분할하여 발주한다. 춘천 의암호와 설악산 국립공원을 통과하는 2개 공구는 공사 기간 및 난이도를 감안하여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시행하는 턴키방식으로 추진하여 공사를 조기에 착수하고, 나머지 6개 공구는 일반공사로 시행할 예정이다.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춘천~속초 및 동탄~인덕원 철도건설사업 설계를 동시에 발주하고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인덕원~동탄 기본계획 노선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2020-03-19 윤혜경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 신설 추진… 대도시권 철도 중심 재편

세계적 수준의 급행 구축주요거점 30분대 연결 광역철도망 확충 정부가 수도권 서부지역에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추가하는 등 대도시권 광역철도망을 확충한다.또 서울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 등에는 대심도 지하도로를 뚫는 방안이 본격 검토된다.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서울과 경기도 등 대도시 광역거점 간 통행시간을 대폭 단축한다는 방침이다.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광역교통 2030' 비전을 발표했다.비전을 보면 광역거점 간 통행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하고 통행비용은 최대 30% 절감하며 환승 시간은 30% 줄이는 3대 목표가 제시됐다.지하철 9호선 강일∼미사 구간을 연장하고 인천 2호선을 신안산선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7호선 옥정∼포천 구간을 연장하기 위해 사업계획 적정성을 검토 중이며, 별내선 별내∼진접 구간 연장은 예비타당성조사가 조속히 통과되게 할 예정이다.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대도시권 철도 네트워크트램, 트램-트레인 등 신교통수단을 적극 도입또 수도권 서부 지역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GTX 신규 노선을 설치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이미 A·B·C 3개의 노선이 추진 중인데, 이 방안이 성사되면 GTX-D 노선이 신설되는 셈이다.서울 지하철 4호선(과천선)에는 시설 개량을 통해 급행열차가, 신교통수단으로 '트램-트레인'이 도입된다.트램-트레인은 도시 내부에서는 트램으로 운행하다 외곽지역에서 이동할 때는 일반 철도로 빠르게 이동하는 대중교통이다.자유로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부산 사상∼해운대 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지하부에는 대심도 지하도로를 조성한다.이와 함께 M버스(광역급행버스) 은행지역이 지방 대도시로 확대되고 2022년에는 모든 M버스 노선에 예약제가 확대된다.광역교통 비전 2030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간선 급행 망의 연결로 수도권 내 주요 거점과 서울 도심을 30분대에 연결해 출퇴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최기주 위원장은 "광역교통 2030의 세부과제별 추진계획을 철저히 마련하고 관계기관, 지방자치단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광역거점 간 통행시간 30분 단축 등 3대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사진은 수도권 광역급행 노선도와 급행철도 수혜범위. /국토교통부 제공사진은 수도권 순환고속도로망과 대심도 지하도로. /국토교통부 제공광역교통 비전 2030 /국토교통부 제공

2019-10-31 이상훈

대도시권 구상 8월 발표

남양주·검단 등 수도권신도시 포함TF 첫 회의 열고 의견수렴 등 진행남양주·검단 등 수도권 신도시를 포함한 전국 대도시권 기본구상계획이 오는 8월까지 발표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지난 28일 '대도시권 기본구상안'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가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TF는 6∼7월 2개월 동안 8차례 권역별 간담회를 열어 지자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8월까지 권역별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기로 했다.8개 권역은 수도권 동북권·동남권·서남권·서북권,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을 말한다.TF는 2·3기 신도시가 있는 수도권 지역의 기초 지자체장과 간담회를 통해 신도시 교통대책 보완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퇴근 시간 단축, 이용자 편의 및 안전 증진, 교통비 절감을 목표로 2·3기 신도시를 포괄하는 종합적인 교통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김희수 대광위 광역교통운영국장은 "지자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국민 눈높이에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기본구상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biz-m.kr

2019-06-05 이준석

[수도권서북부 보완]'검단 살리기' 인천 2호선, 고양 일산까지 연결

김현미 장관, 2기 활성화 대책 제시GTX-A노선 활용 획기적인 개선市는 인천 1호선 '검단 연장'도 건의미분양 사태가 속출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의 교통 편의를 위해 정부가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일산신도시와 연결하기로 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3기 신도시 지정 이후 위기를 맞은 기존 신도시의 활성화 대책으로 이 같은 내용의 '수도권 서북부 보완 구상'을 공개했다.우선 최악의 분양 참패 성적표를 받은 검단신도시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연장한다. 2016년 개통한 인천 2호선을 독정역에서 검단신도시를 거쳐 불로지구까지 연장한다. 이 연장 노선은 걸포북변역(김포경전철)과 킨텍스역(GTX-A), 주엽역(서울3호선), 일산역(경의중앙선)까지 연결된다. GTX-A노선을 경유하면서 서울과의 접근성을 높였다.인천2호선 연장사업은 지난 4월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에서는 시급성이 없다는 이유로 탈락했지만, 이날 김 장관의 발표로 가능성이 높아졌다.김 장관은 "올해 안에 최적 노선을 마련해 인천, 경기도와 협의하고, 내년까지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하겠다"며 "검단, 김포, 일산이 GTX-A를 통해 연결되고, 남북으로 이어지면 수도권 서북부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고 말했다.인천시는 이날 김 장관의 발표 직후 입장 자료를 내고 인천 2호선 일산 연결과 함께 인천 1호선과 서울 5호선 연결사업도 정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양역이 종점인 인천1호선을 검단까지 연장하고 이를 서울 5호선 연장선인 한강선과 잇는 사업이다.인천시 관계자는 "미분양 사태로 생기를 잃어가는 검단신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철도망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biz-m.kr

2019-05-27 김민재

정부, '20년 大計' 시동건다

2021~2040년 대도시권 정책 로드맵대광위, 기본·시행계획 용역 착수권역별 설명·공청회 등 의견 수렴내년말 확정… BRT 환승 전략 제시정부가 2021년부터 2040년까지 20년간 추진될 대도시권 계획 수립 절차에 돌입했다.15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과 이를 시행할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대도시권의 최상위 종합교통계획인 광역교통기본계획은 대도시권 교통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교통여건변화를 반영한다. 광역교통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광역교통정책의 목표와 추진 전략이 마련된다.이번 광역교통 기본계획 수립용역은 한국교통연구원 컨소시엄이 맡아 내년까지 1년8개월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광역교통 기본계획의 실천 계획인 광역교통 시행계획은 권역별 교통량과 통행시간을 분석해 광역교통축을 선정하고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한 교통시설 확충·운영방안을 제시한다.계획 수립에는 경기연구원, 인천연구원, 서울연구원을 비롯한 지역정책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이들 3개 기관은 수도권 계획을 담당하고 부산권은 부산연구원·울산연구원·경남연구원, 대구권은 대구경북연구원, 대전권은 대전세종연구원, 광주권은 광주전남연구원이 각각 참여한다.대광위는 권역별 지자체 설명회와 공청회를 개최해 의견 수렴 절차도 거칠 계획이다. 광역교통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은 이달 말 착수보고회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 계획안 마련, 내년 하반기 대광위 심의 등을 거친다. 최종 확정은 2020년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대광위는 용역을 통해 대도시권 광역교통정책 로드맵을 완성하는 한편, 그간 지지부진했던 BRT(간선급행버스)와 환승센터사업 전략도 제시할 예정이다.대광위 측은 "이번 계획이 단순한 계획에 그치지 않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계획이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집행실적 등 사후관리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biz-m.kr

2019-05-16 신지영

동서 접경지 잇는 (강화~간성 '동서평화고속화도로') '가시밭길'

사업비 과다·경제성 부족 탓 답보작년말 용역설명회서 불투명 관측2차 고속도로 계획 미포함땐 무산"지자체장·국회의원 등 공동 대응"인천 강화~파주·연천~강원 간성 등 낙후된 접경지역을 동서로 잇는 인 '동서평화고속화도로' 건설 추진이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남북경제교류의 선도지역이 될 경기북부 등 접경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선 물류와 안보관광객 등이 이용할 수 있는 동서 고속화도로 건설이 절실하다며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3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19일 경기·인천·강원 등 3개 광역단체 도로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연구원이 수행한 '동서9축 강화~간성 사전기본계획조사 용역'(도로길이 L=211.5㎞·4차로) 결과 설명회를 열고, 사업노선 및 대안검토, 사업타당성, 추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당시 강화~간성 고속화도로 또는 자동차전용도로 신설은 사업비가 과다하고, 경제성 부족으로 기존 국도 시설을 이용하는 방안 등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토부가 최근 수립하는 것으로 알려진 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2021~2025) 계획에 동서 9축에 해당하는 '동서평화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이 반영될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국토부는 고속도로 5개년 계획에 따라 사업별로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예산 범위 내에서 신규설계 등 절차에 착수하는 만큼 동서평화고속화도로 건설 계획이 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되지 않으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간주된다. 동서평화고속도로는 앞서 국토부의 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2016~2020) 계획에도 반영되지 않았다. 접경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경기·인천·강원 등 접경지역 단체장과 국회의원들이 동서평화고속도로 건설을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왔지만 진전을 보지 못한 것이다.인천시는 사실상 강화 구간 고속화도로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연천 출신 유상호 경기도의원은 "동서평화고속도로 사업이 경제성과 많은 예산으로 추진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국가정책 사업으로 채택,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건의해 나갈 것"이라며 "남북경제 교류시대를 대비해 경기도와 접경지역 단체장, 국회의원들과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 용역결과 내용을 토대로 동서평화고속화도로의 2차 고속도로 5개년 계획에 반영 여부를 놓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전상천·김명호기자 junsch@kyeongin.com

2019-04-05 전상천·김명호

'수도권 구축' 속도낸다

정부는 29일 수도권 개선을 위해 올해 안에 GTX A·C 노선과 신안산선 등 급행·간선 중심의 교통 중추망을 조기 착공키로 했다.정부는 이날 총 사업비 24조1천억원 규모의 23개 사업에 대한 예타 면제 등이 담긴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추진방안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대한 예타 면제는 원칙적으로 제외하는 대신 수도권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보상책으로 제시한 것이다.수도권 개선대책에 따르면 급행·간선 교통망 구축을 위해 지난해 12월 착공한 GTX-A(파주 운정~동탄)노선에 이어 GTX-C(양주 덕정~수원)노선은 올해 초 기본계획에 착수하고, GTX-B(인천 송도~남양주 마석)노선은 연말까지 예타를 완료키로 했다.또 안산·시흥~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은 올 하반기에 착공하고, 인천 계양~강화 고속도로도 연말까지 예타를 끝낸다.이와 함께 교통인프라 취약지역 인프라 공급 확대 차원에서 김포 한강선(방화~김포)과 남양주 별내선 연장(별내역~북별내), 고양·파주간 3호선 연장(대화역~운정)에 대한 예타조사를 지자체와 협의, 신속 추진키로 했다. 양주신도시(고읍~옥정간)의 7호선 연장과 위례신도시(마천역~복정·우남역)의 위례 트램은 올 초에 기본계획에 착수한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2019-01-30 전상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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