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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버스'  (검색결과   6건)

'강남까지 1시간30분' 평택 고덕 국제신도시 시민들 오랜 불편 씻는다

"서울 출·퇴근이 한결 편리해질 것 같네요." 평택 고덕 국제신도시 시민들이 그동안 서울 이동수단이 미비해 겪었던 여러 교통 불편이 운행으로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평택시는 12일 고덕 국제신도시 갈평로 주차장에서 정장선 시장, 유승영 시의회 의장, 홍기원 국회의원, 최호 국민의힘 평택갑 당협 위원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401번 광역 버스 개통식'을 가졌다.평택~고덕신도시~강남행 '5401번' 개통식7월 17일부터 운행개시, 일부 시간대 사전 예약제5401번 는 오는 17일부터 정식 운행을 개시한다. 평택 지제역 기준 오전 6시10분, 8시30분 차량은 사전 예약제로 운행된다. 사전 예약은 애플리케이션 'MiRi'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운행 대수는 차량 12대, 배차 간격은 평균 20분으로 1일 48회 운행한다. 이용 요금은 직행좌석형 버스요금인 2천800원(기본요금, 카드기준. 거리에 따라 3천원으로 오를 수 있음)이 적용된다.평택시 버스는 물론 서울시 버스, 수도권 지하철 등과도 환승이 가능하며 고덕 국제신도시에서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이 평균 1시간30분이면 강남에 도착할 수 있다.그동안 고덕 국제신도시 시민들은 서울을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 확보돼 있지 않아 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싼 시외버스를 이용해 경제적 뿐 아니라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의 불편을 겪어야 했다.하지만 시외버스 요금 4천300원(송탄터미널~남부터미널 기준)보다 약 1천500여 원을 절약할 수 있어 요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주택 앞 정류장 탑승, 여러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정 시장은 "서울 출퇴근 시민들이 이번 신설로 신속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 할 수 있게 됐다"며"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좋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biz-m.kr평택시는 12일 고덕 국제신도시 갈평로 주차장에서 정장선 시장, 유승영 시 의장, 홍기원 국회의원, 최호 국민의 힘 평택갑 당협 위원장, 시의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401번 광역 버스 개통식'을 가졌다. /평택시 제공

2023-07-14 김종호

"못 타면 지각" 의정부 민락2 날마다 출근전쟁

서울행 G1300번 '유일'수유역 10-1 노선축소 불편 가중입주자 대표들 市에 해결책 요구"아이고 또 그냥 지나가네…."9일 오전 7시 의정부시 민락동의 한 승강장에서 G1300번 버스를 기다리던 사람들의 탄식이 흘러나왔다. 기다리는 사람은 30여명에 달했지만 이미 전 정거장에서 승객을 가득 태운 버스는 승객을 더 태울 수 없다는 기사의 손사래를 남기고 지나쳐갔다.결국 승강장에 남은 사람들은 한숨을 쉬며 다음 버스 도착 시간을 검색했다. 한 남성은 버스 타는 것을 포기하고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G1300번 버스는 양주 덕정차고지를 출발해 의정부 민락지구를 지나 서울 잠실광역환승센터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다. 인구 4만명이 사는 민락2택지개발지구에서 서울 중심가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교통수단이기도 하다. 지역 특성상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대다수를 차지하지만 다른 버스 노선이 없는 탓에 주민들은 아침마다 G1300번 버스를 타기 위해 출근길 전쟁을 벌이고 있다.지난 4월 의정부시와 운송회사가 민락2지구를 출발해 수유역까지 가던 시내버스(10-1번)의 노선을 축소, 아예 민락2지구를 노선에서 제외한 것도 이곳 주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회사원 이모(37)씨는 "매일 서울로 출·퇴근하는데 2시간 이상 걸리고 있다"며 "버스를 3대 이상 보내고 나면 그날은 지각한다고 봐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강모(52)씨도 "광역철도 노선 변경도 무산되고, 그나마 지하철 4호선 수유역까지 가던 버스 연결도 끊기면서 민락2지구가 교통 문제에 있어 섬처럼 고립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지자 지난 7일 민락2지구 입주자대표 3명이 시청을 방문해 해결책을 요구하기도 했지만 아직 뾰족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시 관계자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세버스 1대를 임시로 투입하는 등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반기에는 의정부를 출발해 서울로 향하는 노선을 확충하는 등 다른 대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biz-m.kr9일 오전 의정부시 민락2택지지구의 한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서울 잠실광역환승센터로 가는 G1300번 버스를 타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biz-m.kr

2019-05-13 김도란

인천서 강남권 진입, 노선 대폭 확대

이달말 '종합터미널~역삼역' 신설영종~양재 등도 연말께 추가 운행인천에서 서울 강남권으로 진입하는 노선이 올해 대폭 확대된다.인천시는 인천종합버스터미널, 영종신도시, 송도 6·8공구 등에서 서울 강남으로 가는 신규 (M 버스) 노선 3개가 올해 신설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이달 말부터 인천종합터미널~역삼역을 오가는 M버스(6439번) 노선이 신설된다. 인천종합터미널을 시작으로 남동구 선수촌사거리를 거쳐 서창지구, 서울 서초, 역삼역까지 운행되며 배차 간격은 15~29분이다. 영종신도시에서 서울 강남 양재까지 가는 (M버스)도 올해 연말부터 운행된다. 이 버스는 인천국제공항과 영종신도시 일대를 순환한 후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서울 사당, 역삼, 양재까지 운행된다. 배차 간격은 40분으로, 올해 6월까지 버스 사업자를 공모한 후 12월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현재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송도 6·8공구에도 강남권으로 가는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6·8공구 일대를 출발해 제3경인고속도로를 이용, 서울 사당과 양재까지 운행될 계획이다. 운행 시점은 오는 12월로 예정됐다. 현재 인천에서 강남권으로 진입하는 노선은 모두 8개로 올해까지 이들 노선이 11개로 늘어나게 된다.인천시 관계자는 "이들 3개 노선 모두 국토교통부가 면허를 발급하는 M버스로 운행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서울 강남 지역을 더 빠르고 편하게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9-02-14 김명호

간선급행버스·환승센터등 조율… 광역교통위원회 내년 3월 '출발'

국회 법사위, 특별법개정안 통과차관급 1명 포함 30명이내 구성적자노선 지원·준공영제 계획도국토부 내달 설치준비단 꾸릴 듯첨예하게 얽힌 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교통문제를 해결할 기구인 광역교통위원회가 내년 3월 가동된다.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광역교통위원회 구성의 내용을 담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국토부 소속 광역교통위원회는 대도시권 광역교통업무를 조정하는 기구로, 차관급 위원장 1명과 상임위원 1명을 비롯해 행정부 고위공무원과 광역지자체 부단체장 등 30명 이내로 구성된다.위원회는 다른 지역보다는 경기·인천·서울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그 동안 수도권의 3개 지자체는 버스와 전철이 관내를 수시로 오가는데도 불구하고, 각자의 입장에 따라 의견이 엇갈려 교통 문제 조정이 어려웠다.이 때문에 법적 구속력을 가진 별도의 기구가 광역교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위원회는 노선 조정과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및 환승센터 설치 등의 광역교통 현안을 다루게 된다. 또 대도시권의 지역 특성을 고려한 대도시 권역별 위원회 운영도 가능하다.이 뿐 아니라 위원회는 M버스, 일반 의 총괄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적자 노선에 대한 국고 지원도 할 수 있다. 환승센터는 직접 설치를 결정할 수 있으며, 버스 준공영제 장기계획이나 지원 방안도 마련할 권한이 주어진다.그간 수도권 지자체와 정부는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광역교통청 설립을 꾀했었다. 도입 논의가 본격화된 뒤 지자체와 행정안전부의 의견을 고려해 지자체의 의견을 더 수렴할 수 있는 광역교통위원회 설립으로 방향이 전환됐다. 광역교통청은 청장에게 권한이 주어지지만 광역교통위원회는 지자체와 합의를 거쳐 결정을 내리게 돼 지역의 의견이 더 많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광역교통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이후 개정안 공포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런 과정을 고려할 때, 내년 3월 광역교통위원회 가동이 유력하다. 국토부는 개정안 통과에 맞춰 12월 중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설치준비단을 꾸려 조직 구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연태·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8-11-28 김연태·신지영

수도권 노선 조정 등 광역교통 문제 해결… '광역교통위' 내년 3월 본격 가동

광역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기구인 광역교통위원회가 내년 3월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노선 조정 등을 통해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광역교통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국토부 소속인 광역교통위원회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업무를 조정하는 기구로, 차관급 위원장 1명과 상임위원 1명을 비롯해 중앙행정기관 고위공무원과 광역지자체 부단체장 등 30명 이내로 구성된다.앞으로 위원회는 노선 조정과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및 환승센터 설치 등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또는 복수의 지자체간 이견 때문에 조율이 어려운 광역교통 현안을 해결할 방안을 결정하게 된다.이 기구는 지방보다는 수도권의 고질적인 광역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광역교통위원회가 결정한 내용은 법적 구속력을 갖게 된다.또 위원회는 M-버스, 일반 등의 총괄 운영계획을 세울 수 있고 장기적으로 적자 노선에 대해서는 국고를 지원할 수도 있다.이 외에도 지자체 간 서로 설치를 떠넘기거나 위치를 두고 분쟁이 많은 환승센터 등은 직접 설치할 수도 있고, 경기도 버스 준공영제의 장기계획이나 지원방안 등도 마련할 수 있다.광역교통위원회는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위원회는 개정안 공포 등 후속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가동될 수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내달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설치준비단을 설치해 조직을 구성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11-28 이상훈

인천 남동구 서창동~시흥 신천역 직통버스 신설

인천 남동구 서창동에서 경기도 시흥 신천역(서해선)을 운행하는 직통 버스노선이 신설된다.인천시는 지역 개발과 대중교통 환경 변화 등을 반영해 다음 달 1일부터 8개 버스노선을 조정한다고 21일 밝혔다.시는 남구 숭의동 인하대병원을 출발해 인천터미널과 남동구 서창동, 운연역(기점)까지 운행하는 5번 버스 노선의 기점을 시흥시 신천역(신천사거리)까지 연장했다. 서창 1·2지구 개발로 인구 유입이 계속되면서 수도권 출퇴근 시민들을 분산하기 위한 목적이다.이달 첫 입주가 시작된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8공구의 e편한세상 송도아파트 앞에도 버스 정류장을 신설했다. 십정동(기점)부터 간석오거리역, 인천대공원, 동춘역, 국제업무지구역(종점)을 운행하는 103-1번 버스 노선은 달빛공원과 송도8공구 e편한세상까지 연장했다. 아직 기반 시설이 미비한 송도 8공구와 인천지하철1호선 국제업무지구 간 환승 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다. 송도 8공구에는 앞으로 주변 개발이 많은 만큼 단계적으로 버스 노선을 추가 신설할 계획이다.내년 2월 입주 예정인 서창2지구 꿈에그린아파트 앞에도 버스 정류장을 신설했다. 동암역 남부(종점)에서 모래내시장과 장수서창동 주민센터, 서창2지구 뒤방죽들(기점)까지 운행하는 535번 버스 노선은 운연역과 꿈에그린아파트까지 연장했다. 시는 이밖에 6번(송도공영차고지~송도공영차고지) 노선은 송도스마트밸리, 송도더샵센트럴시티를 경유지로 추가하고, 42번(구월아시아드5단지~석남동차고지)은 북항부두까지 연장하기로 하는 등 모두 8개 노선을 조정했다.시 관계자는 "개발로 인한 대단위 입주가 이뤄지면서 생길 대중교통 불편 해소에 신경을 썼다"며 "앞으로 시민 편의를 위해 계속 버스 노선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11-21 윤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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