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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회장·백경현 구리시장, 이하 협의회)는 구리∼안성 고속도로 한강 구간에 건설 중인 교량을 '구리대교'로 명명해야 한다고 결의했다.협의회는 지난 7일 열린 제2차 정례회에서 이런 내용의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정례회서 결의문 만장일치 채택관련 부처·경기도에 전달 예정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불과 1.5㎞ 위에 서울시 강동구의 명칭을 딴 '강동대교'가 있는데도 인접 지자체의 희생은 애써 외면하고 자신들만의 이익을 고집해 '고덕대교'라는 명칭을 고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는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를 지향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지표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설치되는 교량의 87% 이상이 행정구역상 경기도 구리시인 만큼 '구리대교' 명명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협의회는 이번 결의문을 해당 부처와 경기도에 전달할 예정이다.구리/하지은기자 zee@biz-m.kr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가 제2차 정례회에서 구리~안성간 고속도로 한강횡단교량에 대한 '구리대교' 명명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 구리시 제공
구리도시공사가 추진하는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가칭)에 요진건설이 참여할 가능성이 커졌다. 2일 요진건설산업은 KDB산업은행 컨소시엄(구리 A.I 플랫폼시티 개발사업단)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KDB산업은행이 컨소시엄 대표로 나선 이번 프로젝트는 대우건설과 요진건설산업, 포스코건설, 동부건설이 건설사로 함께 참여한다. 금융사로는 산업은행과 유진투자증권이 참여했다. 이밖에 KT,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한국토지신탁, 유진기업 등 총 15개 기업이 출자했다.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은 구리시 토평·수택동 일대 한강변 개발제한구역 150만㎡를 해제해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구리도시공사의 주관으로 2024년 착공, 2027년 준공이 목표이며, 향후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 혁명과 한국판 디지털 뉴딜정책이 반영된 최첨단 스마트시티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KDB산업은행 컨소시엄은 공공임대를 포함한 공동주택 8천81가구 건립과 토평정수장 이전 및 하수종말처리장 지하화,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 등 여러 가지 기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토지보상비를 포함해 총 3조2천억원 규모다.구리도시공사는 향후 구리시와 우선협상대상자인 KDB산업은행 컨소시엄과 함께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행정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인허가를 진행하게 된다.요진건설산업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함께 참여해 요진건설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4차 산업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활발히 사업 다각화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대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