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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오포읍에서 용인시 모현읍을 잇는 '오포~포곡2' 도로공사가 마무리돼 전면 개통한다.경기도는 국지도 57호선 오포~포곡2 6.2㎞ 구간을 24일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23일 밝혔다.총 사업비 2천202억원이 투입된 오포~포곡2 도로공사는 기존 성남시 분당구에서 광주시 오포읍까지만 연결돼 있었던 국지도 57호선을 용인시 모현읍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1년 11월 착공했다.첫 삽을 뜬지 9년 2개월 만에 왕복 4차선으로 개통한 해당 구간은 국도 43호선 능원IC와 국도 45호선 포곡IC를 직접 연결하는 간선도로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기존 용인 모현읍에서 광주 오포읍까지 소요시간이 20분에서 5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특히 성남, 광주, 용인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증대되고 물류수송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국지도 57호선은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 고속도로와도 연결될 예정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오포~포곡2' 공사구간 전경./경기도 제공
남양주시가 제2경춘국도 건설(1월 30일자 2면 보도)과 관련, 정부 발표 노선대로 건설하면 기존 국도의 교통난을 가중시킨다며 대책을 촉구했다.시는 지난 22일 "제2경춘국도 신설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면제 결정을 이해하고 지지한다"고 전제한 뒤 "남양주 교통문제에 대한 고려와 대책이 빠져 시민들 우려와 걱정이 많다"고 밝혔다.제2경춘국도는 남양주 화도읍 금남리~강원 춘천시 서면 당림리 32.9㎞(왕복 4차로)에 건설된다. 사업비는 9천억원으로 추산되며 이르면 2022년 착공된다. 최근 정부의 예타 조사면제 대상에 포함됐다.이에 시는 "화도읍에서 서울 연결 구간에 대한 대책이 없어 기존 국도 46호선의 교통난이 더 악화될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려면 도로 교통수요를 철도교통으로 전환하는 정책과 제2경춘국도 연결 부분 주변의 우회도로를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시는 구체적으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 노선의 예타 조사 조기완료, 경춘선~분당선 연결, 수석대교 8차로 확장 등을 요구했다. 또 국도 46호선 진관IC~금남IC 6차로 확장, 국가지원지방도 86호선 화도~와부 개설, 98호선 운수리~대성리 4차로 확장, 국도 45호선 화도~구암리~조안IC 4차로 확장 등을 제기했다.시 관계자는 "3기 신도시 사업 추진과 함께 고질적인 교통난을 해결하려는 시점인데 제2경춘국도는 큰 부담"이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지혜를 모아 춘천과 남양주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국가균형발전사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민주당 경기도당과 업무협약 체결서울~양평 고속도로 등 공동 추진광주시와 하남시, 양평군 등 경기 동부권에 인접한 3개 지방자치단체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 함께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등 교통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키로 했다. 신동현 광주시장과 김상호 하남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최현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사무처장 등은 27일 하남시장실에서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건설 및 국도(45호선), 국지도(88호선) 확장사업'에 대한 3개 시·군의 공동 추진과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울~양평 간 고속도로(26.8㎞)는 지난 2017년 1월 '제1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에 재정사업으로 고시돼 사업추진을 위한 근거가 마련됐지만, 올해 8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서 탈락하면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국도 45호선은 상습적인 교통체증으로 도로확장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양평군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국지도 88호선 광주~양평 간 구간 10.4㎞ 확장사업 등도 2016년 8월 제4차 국도·국지도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 고시됐지만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김상호 하남시장은 "광주, 하남, 양평 등 3개 시·군이 공동의 꿈을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3개 시·군의 지역발전과 사통팔달의 교통, 수도권 교통분산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최현자 사무처장도 "지방선거 이후 시·군이 협력을 통해 더불어 발전하는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며 "경기도당도 매개체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