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검색결과   20건)

다음 어디 될까… 추가 후보지 찾는 인천시

인천시가 사업 후보지( ) 추가 선정에 나선다. 사업 규모를 줄이고 있는 정부 기조는 과제가 될 전망이다.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을 신규로 지정하기 위해 후보지 60곳을 발굴했다. 인천시는 오는 9월 말까지 후보지 60곳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진행한 후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6월 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으로 선정되면 정부(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사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정부의 사업은 공공 주도로 산업·상업·주거·복지·행정 등 복합 기능이 집적된 혁신지구를 조성하는 '경제 재생' 분야와 맞춤형 재생사업을 추진하는 ' 특화 재생' 분야로 나뉜다. 인천시는 별로 사업 추진 전략을 수립해 구도심 을 정비하겠다는 계획이다. 60곳 현장실사·내년 6월 선정정부 '축소'… 국비 지원 과제市, 부처·지자체 연계 현재 인천의 은 총 44곳으로, 이 중 27곳은 정부의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이 진행돼왔다. 나머지 17곳 중 2곳은 국토부 사업 공모에 신청해 심의를 앞두고 있거나 올해 하반기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시는 나머지 15곳에 대해 에 적합한지 재검토한 후 재개발으로 편입시키거나 에서 삭제하는 등 조율하기로 했다.지난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사업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점은 인천시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사업이 확대됐던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인천에서는 매년 4~5곳이 정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인천에서 사업 공모에 선정된 은 단 1곳에 불과했다. 이 늘어나더라도 정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으며 이뤄질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뜻이다.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정부 공모 사업이 아니더라도 관련 부처·지자체 사업 등과 연계해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 으로 선정한다는 건 실정에 맞는 개발 방향을 정한다는 뜻"이라며 "정부의 공모사업 외에도 해당 할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biz-m.kr

2023-07-28 유진주

부천 고강동 일대 뉴딜 사업지로 선정

뉴타운 지정이 해제된 후 상권이 쇠퇴한 부천 고강동 일대가 뉴딜 사업으로 다시 활력을 찾을 전망이다.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28차 특별위원회를 통해 2차 뉴딜 신규사업으로 부천 고강동을 비롯한 39곳이 선정됐다.선정된 사업지 39곳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총 1조5천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쇠퇴한 주거환경과 상권이 재생됨과 동시에 7천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지 중 부천 고강동 일대는 지난 2014년 뉴타운 지정에서 해제된 곳이다. 뉴타운 해제 후유증으로 상권이 쇠퇴하던 부천 고강동은 복지공간, 전통시장 환경 개선을 통해 생기 넘치는 곳으로 거듭날 예정이다.고강동에는 2025년까지 사업비 939억원이 투입된다. 부천시는 고강선사유적공원 등 자산과 연계한 거점 복지공간을 세우고, 고리울 동굴시장 등 전통시장 환경개선, 안전한 거리 조성을 통해 도시의 활력을 제고할 계획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도 공모를 통해 선정된 39곳의 계획에는 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자 하는 지자체와 주민의 고민과 열정이 담겼다"며 " 뉴딜사업을 통해 상권이 되고, 주민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좌)거점공간 조성 (우) 학교 앞 통학로 보차도 분리 조성예시도. /국토교통부 제공

2021-10-01 윤혜경

HUG, 커뮤니티센터 '허그라운드' 개소

권형택 사장이 이끄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커뮤니티센터 '허그라운드(HUGround)'를 개소 이벤트를 전개했다. 허그라운드는 을 통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청년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12일 HUG는 일하는재단과 공동동으로 허그라운드 오픈 이벤트를 지난 9일에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허그라운드 오픈 이벤트는 지난 4월 준공 이후 허그라운드에 입점한 기업과 협력업체를 홍보하고, 에 대한 청년 창업가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개최됐다. 앞서 HUG는 부산시 동래구 동래시장 내 노후 건물에 9억원을 지원, 해당 건물이 커뮤니티센터와 HUG셰어하우스(5호점)로 탈바꿈하게 도왔다.센터 내에는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소셜 스토어, 공유사무실(18실) 및 유튜브 스튜디오 등 복합공간을 마련했다.건물 5층에는 셰어하우스(11실)를 조성해 청년을 대상으로 계약기간의 제한 없이 저렴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첫 6개월간은 HUG가 임차료의 일부를 지원한다.현재까지 허그라운드에는 총 44개의 기업 및 협력업체가 입주했다.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해 입점 기업의 1/3 가량을 기반 사회적 경제기업으로 선정했다는 게 HUG 측 설명이다.권형택 사장은 "청년과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는 모델을 확산하고자 허그라운드를 개소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HUG는 금융지원 및 정책수행 기관으로서 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부산 동래시장 내 위치한 커뮤니티센터 '허그라운드' 전경.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제공

2021-07-12 윤혜경

광명3동 사업 본격 추진된다

행복주택 조성,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이 계획된 광명시 광명3동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18일 경기도는 광명시에서 제출한 '광명시 광명3동 계획(안)'을 경기도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승인했다고 밝혔다.사업비 2천442억원이 투입되는 광명시 사업은 크게 마중물사업(178억원), 지자체사업(437억원), 공기업투자사업(1천792억원), 민간투자사업(35억원) 등이 추진된다.마중물사업으로는 행복주택복합 공공지원시설, 마을공동체 공동이용시설 및 다문화·아동·청소년 문화시설 건립을 추진한다.지자체사업은 광이로 확장, 공영주차장복합 어린이공원 조성 등이며, 공기업투자사업으로는 78호 규모의 행복주택 조성과 광이로 전선지중화 가로주택정비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광주시 전략계획 변경(안)도 이날 최종 승인됐다. 광주시는 2018년 전략계획을 최초 수립하면서 을 5곳으로 지정했으나 2018~2019년 정부 뉴딜사업에 경안시장, 구시청사, 우전께 일원 3곳이 잇달아 선정, 추가 지정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현황 여건들을 반영했다. 또 이번 변경 계획에 총괄사업자관리자 및 인정사업 등 신규 도입된 사업 유형에 대한 활용방안, 거버넌스 구축과 지원방안 등을 포함했다.경기도는 지난 2018년부터 시·군에서 수립하는 전략계획 및 계획에 대한 재정지원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을 병행해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광주시를 포함한 27개 시·군에서 전략계획을 수립했으며, 40개 계획을 마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경기도는 매년 140억원 규모의 특별회계를 조성해 계획수립 외에도 뉴딜사업, 예비사업, 스마트 사업 등 다각도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이종구 경기도 과장은 "시군 계획 수립을 통해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원도심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광명시가 광명3동에서 내년부터 대규모 뉴딜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광명3동 전경 /광명시 제공

2021-03-18 윤혜경

화성시 병점동 등 경기도내 7곳 뉴딜사업으로 재탄생

화성시 병점동 등 경기도 내 7곳이 뉴딜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국토교통부는 21일 제25차 특별위원회를 열고 경기도 7곳을 포함한 중앙 2차 공모사업 47곳을 뉴딜사업 대상지로 확정했다.별로 부천시(원미동)는 혁신지구로, 광명시(광명3동)와 포천시(영북면)·화성시(병점)는 총괄사업관리자 으로 선정됐다. 또 부천시(중동)와 평택시(서정리), 포천시(영중면)는 인정사업으로 낙후을 되살린다. 이들 에는 총 812억 원에 달하는 국비가 확보됐다.중앙 공모사업은 혁신지구, 총괄사업관리자, 인정사업 등 3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혁신지구는 산업·상업·주거 등 기능이 집적된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사업이고, 총괄사업관리자는 공기업에 대행 또는 위탁해 공기업이 시행하는 거점개발사업을 중심으로 계획을 수립·시행하는 방식이다. 인정사업은 쇠퇴 또는 기초생활인프라 최저기준 미달에서 계획 없이 즉시 시행하는 점 단위의 사업이다.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혁신지구의 부천시 원미동은 융·복합 혁신플랫폼, 일자리연계 주거플랫폼, 공공지원플랫폼 등을 조성·추진한다. 총괄사업관리자 유형의 광명시 광명3동은 행복주택 복합공공지원시설, 마을공동체 공동이용시설 및 다문화·아동·청소년 문화시설 건립사업을 포함했고, 포천시 영북면은 친환경에너지 테마빌리지·스타투어 업 허브센터·에코-행정복합센터 조성사업 등을 계획에 담았다.화성시 병점은 창업문화복합센터 및 커뮤니티센터 조성, 상생협력상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광장과 스마트토탈케어(통합돌봄서비스, 맞춤형 케어서비스) 등 스마트 도 사업계획에 포함했다.인정사업의 부천시 중동은 보건·복지·공동체를 통합한 커뮤니티케어센터 및 상생협력상가 조성을 추진한다. 평택시 서정동은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고, 커뮤니티 거점시설 조성을 통해 기초생활인프라 확충 및 주민공동체 를 도모할 계획이다. 포천시 영중면은 주민이용 거점시설 조성을 통해 공동체 및 맞춤형 희망복지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중앙공모 1차(9월)에서 2곳, 광역공모(11월)에서 5곳, 이번 중앙공모 2차에서 7곳 등 총 14곳이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2017년 8곳, 2018년 9곳, 2019년 17곳을 포함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48곳에서 뉴딜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광명시 뉴딜사업 계획도. /국토교통부 제공경기도 내 뉴딜사업 대상지./경기도 제공

2020-12-22 비즈엠

정부, 용인시 등 전국 47곳 뉴딜 신규 사업지로 선정

정부가 용인시 등 전국 40여 곳을 뉴딜 신규 사업지로 선정했다.국토교통부는 제24차 특별위원회에서 올해 제2차 뉴딜 신규 사업으로 용인시와 강원도 정선군 등 총 47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지는 일반근린형 33곳, 주거지지원형 4곳, 우리동네살리기형 10곳으로, 오는 2024년까지 총 1조7천억원이 순차적으로 투입돼 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를 통해 9천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1천972가구에 대한 집수리가 이뤄지고 빈집 36개가 정비된다. 공공임대 주택 741가구가 공급되며, 총 9.05㎞ 구간에서 전선 지중화가 추진된다.이외에도 구도심의 도시공간 혁신과 상권 를 위해 마을 주차장·문화시설 등 98개의 생활SOC 시설이 공급되고, 로컬푸드 판매 및 청년 창업공간 등 57개의 산업·창업 지원시설이 건립된다.용인시 신갈로 일대(신갈오거리 갈내마을 일대, 21만㎡)에서 추진되는 일반근린형 사업은 장기 방치된 상가를 다문화가족 소통 공간이나 돌봄교실, 북카페 등이 있는 공유플랫폼으로 조성하고 낡은 노인정을 실버케어센터로 리모델링해 주민들이 교류할 수 있는 복지·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든다.정선(18만6천㎡)에선 특색인 야생화를 활용한 야생화수공예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골목길을 관광자원으로 이용해 상권을 하면서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이 추진된다.한편, 뉴딜 사업은 올해 1차로 선정한 23개 사업에 이어 이번 2차 선정으로 47개 사업이 추가됨에 따라 올해 사업 수는 총 70개가 됐다./박상일기자 metro@biz-m.kr2020년 11월 뉴딜사업 선정지[41개소]./국토교통부 제공용인시 신갈오거리 갈내마을 사업 계획도./국토교통부 제공

2020-11-03 박상일

'쇠퇴한 구도심 개선한다'… 경기도, 뉴딜사업 45→50개 목표 상향

최근 착공에 들어간 '광명너부대' 사업지구처럼 경기도가 쇠퇴한 구도심을 개선하는 사업이 늘어날 전망이다.광명너부대 사업지구는 지난 2017년 '공공기관 제안형 뉴딜사업'으로 선정, 구도심의 노후주택을 정비해 저렴한 주택과 다양한 SOC를 공급하고 주거복지 향상, 일자리 창출 등을 실현하기 위해 사업이 추진됐다. 지난해 12월 8일에는 공공임대주택 '광명너부대' 사업지구 착공식이 진행됐다.11일 도는 뉴딜사업을 처음 목표 45개에서 50개 이상으로 상향하고, 2026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부처 연계 사업 등 1조2천15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경기도 뉴딜사업 목표 상향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뉴딜사업은 노후 주거지와 쇠퇴한 구도심을 주도로 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한 정부 뉴딜 공모사업 283개 중 도는 전국 최다 규모인 34개(12%) 사업이 선정됐다.현재 주요 진행사항은 광명너부대를 비롯해 문화복지센터와 청년 창업지원시설·주택이 포함된 사업을 추진하는 남양주 금곡동 등 2017년에 선정된 뉴딜사업 8개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또 2018년에 선정된 시흥시 대야동 재정비촉진(뉴타운)구역 해제의 주거환경 정비사업과 광주시 경안동 폐가를 활용한 경관특화 주차장 조성 사업 등이 포함된 9개 뉴딜사업이 계획을 수립, 세부사업별 실시설계를 착수했다. 지난해에 신규 선정된 17개 사업은 사전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올해부터는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도는 이번에 상향한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뉴딜사업 설명회 개최, 찾아가는 상당 등을 하며 집중적인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아울러 국회와 정부에 뉴딜사업 배정물량 확대 건의를 병행 추진하고, 사업의 안정적 시행과 성과 달성을 위해 매년 140억원 이상의 특별회계를 확보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도내 563개 읍·면·동 중 237개가 쇠퇴으로 분류되는 등 구도심의 사업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목표량 50개에 얽매이지 않고 도·시군·지원센터·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더 많은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광명 1호 뉴딜 사업인 광명너부대 공공임대주택 착공식이 6일 열리고 있다. /광명시 제공경기도 뉴딜사업 선정결과(’17~’19년). /경기도 제공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2020-02-11 윤혜경

배다리 10만8천㎡ 부지 '역사·문화 공존 관광도시' 밑그림

동구 테마거리·산책길·북카페촌 등 48억투입 2022년까지 조성 보고회인천 동구가 '배다리 역사문화마을'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마련했다. 배다리 일대를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게 동구 구상이다. 동구는 최근 허인환 동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다리 역사문화마을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배다리 역사문화마을은 오는 2022년까지 금창동 등 배다리 일대 10만8천㎡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48억원 규모다. 동구는 배다리 역사문화마을에 '이야기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테마거리', '역사와 추억이 있는 문화의 거리', '문화 산책길'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배다리여인숙 체험형 게스트하우스 조성, 배다리 북카페촌 육성, 근대역사 문화회랑 조성 등 사업도 추진한다.또 역사문화마을 일대를 문화예술의 거리로 지정해 문화관광을 하고 주민들이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시스템을 구축한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배다리 역사문화마을이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태양기자 ksun@biz-m.kr인천 동구는 최근 허인환 동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다리 역사문화마을' 마스터플랜 보고회를 개최했다. /동구 제공

2019-04-21 김태양

인천항 옛 곡물창고 '상상플랫폼'… 전국 도시·문화재생 모델 만나다

市·국토부, 20일까지 산업박람회지자체·기관 등 참여 '800개 부스'내항 미래 3차원모형으로 선봬인천항 8부두의 옛 곡물창고를 개조한 복합문화예술공간 '상상플랫폼'에 전국의 우수 사례가 한자리에 모였다. 인천시와 국토교통부 등이 공동 주최하는 '2019 산업박람회'가 17일부터 20일까지 인천항 제8부두에서 펼쳐진다.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은 이날 개막식에 참석해 "정부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쇠퇴한 구도심의 활력을 회복하며 기반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뉴딜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이 더 되고 주민이 그 성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올해 첫 회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인천 내항의 오래된 창고를 개조한 모델 중 하나인 '상상플랫폼'을 전시장으로 꾸며 주목을 받았다. 상상플랫폼 1만2천㎡에는 전국의 지자체 136곳, 공공기관 21곳, 민간기업 31곳 등이 참여해 각 기관의 사례를 전시한 800개 부스가 설치됐다. 상상플랫폼은 축구장 2개 크기의 옛 곡물 창고로, 시는 이곳을 올해 연말까지 문화예술·창업 공간 등으로 새롭게 꾸며 내항과 개항장 문화재생 사업의 마중물로 삼을 계획이다.시는 이번 박람회장 메인 무대 옆에 '인천관'을 마련해 인천시의 개항창조도시 프로젝트, 뉴딜사업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인천 내항의 미래 모습을 시민들이 상상할 수 있도록 내항 개발 마스터플랜을 3차원 모형으로 선보이고, 우리와 비슷한 항만 역사와 시민 중심의 재생에 성공한 함부르크 하펜시티 등 해외 주요 항만도시의 사례도 함께 전시했다.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주변 재생사업, 군부대 통합 재배치 사업의 청사진도 제시했다.박남춘 인천시장은 "30여 년 전 준공되어 곡물창고로 썼던 이곳에서 새로운 도시와 문화 재생 모델을 제시할 박람회가 개최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인천시는 우리만의 역사문화 자산인 개항 테마와 관광을 결합한 '개항 프로젝트 재생사업'등을 통해 항만과 근대문화 자산을 연결하고 복원해 새로운 문화와 산업이 피어나는 의 성공모델을 제시할 것"임을 강조했다. /윤설아기자 say@biz-m.kr

2019-04-18 윤설아

구도심 21만㎡ 마을공동체 … 인천 남동구 '남촌커뮤니티센터' 만든다

市, 2025 전략 지정'주민이 만드는 남촌동'설계 첫발창업 발굴·마을기업 유치 등 거점11월 개장… 사업진행 주도적 역할인천 남동구가 남촌동 를 위한 '남촌커뮤니티센터' 조성에 나섰다. 인천시의 2025 인천전략계획 상 ''으로 지정돼 있는 '주민이 만드는 살고싶은 남촌동' 사업을 본격화하는 것이다.남동구는 최근 '남촌커뮤니티센터' 신축을 위한 설계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남촌커뮤니티센터는 남촌동 376 일대 312㎡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624㎡ 규모로 조성된다. 센터엔 경로당과 마을주택 관리소, 노인·청소년 쉼터, 주민생활문화교실, 도서관과 육아방, 강의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총사업비는 10억원이 투입된다. 남촌커뮤니티센터가 조성되는 남촌동 일대는 주민주도형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빈 집과 빈 점포 등이 늘어나면서 마을쇠퇴가 가속화하고 있는데, 이런 마을을 되살려 보자는 취지가 크다. '주민이 만드는 살고 싶은 남촌동'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남촌동 일대 21만5천853㎡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남촌커뮤니티센터 같은 거점공간을 중심으로 주민 공동체를 하고, 청년 창업 발굴과 마을기업 유치 활동을 진행해 일자리를 만들어 활기찬 마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달 이 사업을 2025 인천전략계획 상 으로 지정했다. 으로 지정되면 사업추진을 위한 국·시비 지원이 가능하다. 으로 지정된 사업은 남촌동 사업을 포함해 총 19개다. 남동구는 설계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남촌커뮤니티센터를 열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조금은 빠듯하지만 최대한 계획을 맞출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주민들과 협의하면서 센터의 세부적인 공간 활용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남촌커뮤니티센터가 이 의 주민주도형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체 활동의 거점 공간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biz-m.kr

2019-04-17 이현준

상반기 뉴딜사업지 '평택·안산·고양·의정부'

정부, 도내 4곳 포함 22곳 선정2023년까지 예산 1조4천억 투입혁신거점 조성·생활SOC 확대평택·안산·고양·의정부 등 경기도 내 4곳이 올해 상반기 뉴딜 사업지로 선정됐다.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16차 특별위원회를 열어 '2019년도 상반기 뉴딜사업 선정안'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도내 4곳을 비롯 전국적으로 총 22곳이 올 상반기 뉴딜 사업지로 선정됐다.이들 에는 오는 2023년까지 총 1조4천억원(국비·지방비 3천900억원, 부처 연계사업비 2천900억원, 공기업 및 민간투자 4천700억원, 지자체 자체사업비 2천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정부는 이들 에 혁신거점을 조성하고 밀착형 생활사회간접자본(SOC)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정부는 우선 평택시를 쇠퇴 산업기반 회복 등을 위한 중대형 사업인 '중심시가지형'으로 개발한다. '중심시가지형' 사업은 연면적 20만㎡ 내외에서 진행된다.고양·안산시는 '우리 동네 살리기(연면적 5만㎡ 이하)', 의정부는 '일반근린형(10만∼15만㎡)' 등으로 각각 소규모 개발된다.이들 은 마을주차장 등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공급 방식의 개발이 이뤄진다.도내 4곳 외에 강원 춘천·경북 상주·대구 달서·전북 정읍 등이 '주거지지원형'으로, 서울 금천·충남 공주·경북 문경·경남 밀양·광주 남구·전남 순천 등이 각각 '중심시가지형'으로 개발된다. 또 충남 예산·경남 양산·부산 부산진은 '우리동네 살리기', 경북 고령·충북 음성·전남 구례·부산 수영·전남 여수는 '일반근린형'으로 각각 개발된다.이종수 도 도시주택실장은 " 뉴딜사업은 오래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라며 "하반기에도 경기도가 실현가능하고 사업효과가 큰 뉴딜사업이 보다 많이 선정되도록 노력해, 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토부는 올해 총 100곳 내외의 후보지를 선정하되 사업 효과가 빨리 나타날 수 있도록 상반기에 최대 30%를 먼저 뽑고 하반기에 나머지 70%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찬기자 chani@biz-m.kr

2019-04-10 김종찬

동구 송미로·미추홀구 용현5 등 9곳 인천형 '더불어 마을' 선정

市, 정비해제 등 대상지로구역별로 최대 6500만원 들여거점공간 마련·전문가도 투입인천시가 인천형 사업인 '더불어 마을' 사업 대상지 9개소를 선정했다.동구 송미로구역(송림동 송미로 23번길 일대), 미추홀구 용현5구역(용현동 수봉로 130번길 일대), 용일사거지 남동측구역(주안동 한나루로 490번길 일대), 용현6구역(용현동 독정이로 17번길 일대), 남동구 돌산마루구역(간석동 37번지 일대), 부평구(부평동 부흥로 376번길 일대), 계양구 작전구역(작전동 646번지 일대), 서구 신현 원마을(신현동 147-27번지 일대), 서구 가정동 (가정동 502-17번지 일대) 등이다. 시는 정비구역 해제과 노후저층주거지 밀집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더불어 마을' 사업은 주민 중심의 거버넌스를 구축해 사업 초기부터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사업 계획을 스스로 결정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주민들이 원하는 ' 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개발 사업 부진,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정체된 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사업 구역별로 최대 6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주민들의 공동체 형성과 소통을 위한 거점공간을 지원한다. 이 과정에는 전문가인 총괄계획가와 마을활동가들이 나서게 된다.또한 주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 주민공동체 , 주민역량 강화 분야의 전문 지식이나 인문·사회·경제적 기반을 보유한 지원 단체를 주민 모임과 연계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구도심의 정비구역 해제 관리와 노후저층주거지 개선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 경제 등이 이뤄져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라며 주민 주도형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3-28 윤설아

남양주시 '흉물 방치' 홍릉 앞, 독립운동 공원·기념관 짓는다

市, 1만4천㎡에 470억원 투입 건립안중근 순국일 26일 건물철거 행사올 광복절 기념관·2021년 공원 완공일대 '스마트 인프라' 추진남양주시가 올해 3·1 만세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흉물스럽게 방치돼 홍릉을 가리고 있는 목화예식장 건물을 철거하고, 이곳에 독립운동 역사문화 공원과 역사기념관을 건립한다.2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금곡동 홍릉 앞 1만4천㎡에 독립운동 역사문화 공원을 조성하고 역사기념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국비와 지방비 등 총 470억원이 투입된다. 공원은 2021년 6월 완공돼 체험, 여가, 휴식, 문화,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역사기념관은 이보다 앞선 올해 광복절에 맞춰 문을 열 예정이다. 이곳에는 독립운동에 관한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며 1910년 나라를 일본에 넘긴 박제순, 이지용, 이근택, 이완용, 권중현 등 '을사 5적'의 감옥도 만들어진다. 현재 역사문화 공원이 조성될 자리에는 예식장으로 사용되던 빈 건물이 방치돼 있다.시는 안중근 의사 순국일인 오는 26일 이 건물을 철거하는 행사를 연다. 아픈 과거를 청산하고 역사 자원을 활용해 을 발전시킨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행사는 '대한제국의 독립 주권 침탈의 원흉인 이토히로부미를 저격,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영웅의 귀환'을 주제로 진행된다. 안 의사 관련 뮤지컬 공연을 비롯해 친일파 심판문이 낭독된다. 이어 하늘에 불꽃을 쏘아올리면 시민들이 직접 건물을 철거한다. 이밖에 재즈 앙상블과 주민 타악 퍼포먼스, 마술쇼 등 축하 공연이 마련된다.이와 별도로 시는 홍릉이 있는 금곡동 일대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일대는 조선왕릉인 홍릉과 유릉(순종 등의 능)이 있어 문화재 보호를 이유로 각종 개발에 제약을 받아왔다. 그러다 지난해 국무총리실 소속 특별위원회로부터 이 같은 계획을 승인받았다. 금곡동 일대에는 2022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각 180억원, LH(한국토지주택공사) 투자 330억원 등 총 690억원이 투입돼 공공청사와 주민 커뮤니티센터, 청년주택 350가구 등이 건립된다. 상권 사업과 함께 역사문화 특화거리가 조성되고 교통·보행 네트워크를 비롯한 시민 체감형 첨단 스마트 인프라가 구축된다. 조광한 시장은 "무분별하게 방치된 홍릉과 유릉 앞 빈 땅에 공원을 조성해 역사문화 재생 거점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라며 "아픈 과거를 청산하고 발전과 미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홍릉은 고종과 명성황후가 합장된 조선왕릉이다. 명성황후는 일본 자객이 시해했고 고종의 국장(國葬)은 3·1 운동의 기폭제가 됐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2019-03-25 이종우

구도심재생·자치강화 '호평'… 연수구 '전국 주민평가 6위'

지방자치학회 주관 자치구 69곳 대상 전 분야서 30위권 포함 인천서 '유일'인천 연수구가 '2019년 전국 69개 자치구 주민평가'에서 종합 6위를 차지해 인천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24일 연수구에 따르면, 한국지방자치학회 등이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전국 69개 자치구 주민평가에서 연수구가 종합 6위를 기록했다. 또 인천에서 유일하게 모든 평가분야에서 3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한국지방자치 등이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69개 자치구 주민 6천9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행정서비스와 재정역량 등을 반영한 결과다.구는 주민평가분야 6위, 행정서비스분야 11위, 재정역량분야 25위 등을 차지했다. 종합 순위는 서울 서초구, 강남구, 울산 중구, 부산 해운대구, 서울 종로구에 이어 6번째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외에 행정서비스에서 23위를, 재정역량에서는 서구가 22위, 부평구가 30위를 기록했다.구는 구도심 를 위한 사업과 주민참여예산 등 주민자치를 강화한 정책 등을 추진한 것이 이번 조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재정역량 반영비율을 줄였음에도 20위권 안에 서울 자치구가 12곳을 차지하는 등 지방의 자치구 순위가 하락한 가운데 얻은 성과여서 더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올해 연수구는 성공적인 크루즈 전용부두 개장과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 유치 등 안팎으로 다각적인 성장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평가에 자만하지 않고 더 가까이 주민의 눈높이로 구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2-27 박경호

'더불어 마을' 주민 아이디어로 스케치

인천시가 정비구역 해제 과 저층 주거지 밀집 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 '더불어마을' 선정을 앞두고 주민 제안서를 받는다.인천시는 '더불어마을' 사업을 벌일 을 선정하기 위해 다음 달 6일까지 주민 제안서를 받는 공모를 한다고 10일 밝혔다.'더불어마을' 사업은 정비구역에서 해제됐거나 5만㎡ 이하 노후 저층 주거지가 밀집한 에 도로, 소공원, 상하수도, CCTV 등의 기반 시설을 정비하는 도시 재생 사업 중 하나다. 마을회관, 공동작업장, 경로당과 같은 공동 이용시설을 만드는 사업도 포함된다. 그러나 '더불어마을' 사업은 주민 중심의 거버넌스를 만들어 사업 초기부터 주민이 직접 참여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주민 스스로 맞춤형 사업을 계획하는 것이다.시는 지난해 동구 송희마을, 만석 주꾸미마을 등 5개 구역을 '더불어마을' 사업으로 선정해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 역시 5개 구역을 선정해 구역별로 최대 8천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지로 선정되는 에는 마을 공동체 사업을 도맡을 총괄 계획가와 마을 활동가의 참여 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공모 신청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안내문에서 신청 서류를 작성해 다음 달 6일까지 해당 군·구의 사업 담당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3월 중에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앞으로 구도심 도시 재생 사업인 '더불어마을' 사업 추진으로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 공동체를 해 주민과 함께 구도심 노후 저층 주거에 대한 다양한 문제를 발굴하겠다"며 "적극적 해결방안을 모색해 구도심 주민과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시민 중심 마을 재생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2-11 윤설아

'정부 뉴딜 연계' 구도심 추가… 19곳으로 확대

市, 2025년 전략계획 변경 예고16일 공청회서 주민 의견 수렴트리플C 콤플렉스 등 7곳 포함기존 선정지 12곳도 일부 수정인천시가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2016년 지정한 ' '을 12곳에서 19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일반도로로 전환된 경인고속도로 주변 개발 등 정부의 뉴딜 사업과 접목한 구도심 사업 을 추가하겠다는 구상이다.인천시는 구도심 재생 방향 설정과 지정을 위해 수립한 '2025년 인천 전략계획'을 이같이 변경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인천시는 오는 16일 관련 공청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3월 변경 고시를 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지난 2016년 옹진군과 경제자유구역을 제외한 인천시 전역을 대상으로 인구·사업체 감소, 노후 건축물 증가 등 쇠퇴 현황을 진단해 12곳을 지정했다.인천 내항 1·8부두를 중심으로 노후 항만 을 재개발하는 인천개항창조도시 사업(386만8천㎡)과 서구 SK석유화학 삼거리 주변(47만5천㎡), 부평역 일원(102만9천㎡), 강화 교동 대룡시장 주변(7만8천㎡) 등이 으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이들 12개 의 개별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정부가 2017년부터 뉴딜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인천의 의 사업 면적과 내용이 일부 바뀌었고, 에는 포함되지 않은 구도심이 뉴딜 사업 공모에 뛰어들면서 추가 지정이 불가피해졌다.인천시는 일반도로로 전환된 옛 경인고속도로의 용현동 구간과 인하대 주변을 문화 거리로 꾸미는 '트리플C' 콤플렉스 조성사업을 비롯한 7개 으로 추가하기로 했다.캠퍼스(Campus)·커뮤니티(Community)·커넥티드(Connected)의 앞글자를 딴 '트리플C'는 인하대를 중심으로 문화 콘텐츠 창업 공간, 중앙공원, 문화 활동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밖에 미추홀구, 남동구, 연수구, 서구의 뉴딜 사업 공모 추진 을 추가할 계획이다.앞서 선정된 12곳의 계획도 일부 수정된다. 부평구가 추진하는 부평역 일원 사업은 '부평 11번가'라는 이름의 뉴딜 사업으로 변경된다. 이 사업은 부평1동 주민센터와 갈산2동 먹자골목 일대와 굴포천을 중심으로 상권과 문화를 하는 사업이다. 이밖에 중구 신흥동 일원도 '공감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해 면적을 축소하고, SK인천석유화학 삼거리 주변도 '상생마을'이라는 이름의 뉴딜 사업으로 추진된다.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 뉴딜 사업에 공모를 하려면 자치단체의 에 우선 반영해야 해 일부 을 추가하고 기존 을 변경했다"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조만간 계획 변경안을 확정하고 구역별 세부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1-03 김민재

송도 제외 '구도심 재생' 균형발전… 연수구, 내년말까지 밑그림그린다

인천 연수구가 구도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동안 연수구는 인천 전체를 비교 대상으로 삼았을 때 사업 우선순위에서 밀렸으나, 송도국제도시와 기존 구도심 간 격차가 점점 벌어지면서 내 체계적인 신도시·구도심 균형발전 정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연수구는 내년 1월 '원도심 균형발전 및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구는 2억여원을 투입하는 이번 용역을 통해 내년 말까지 송도국제도시를 제외한 연수구 전역(18.12㎢)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정부 공모 ' 뉴딜사업 대상지( ) 발굴', '노후 인프라 개선을 위한 SOC(사회간접자본) 확충 구상', 인천시 자체 저층 주거지 관리사업인 '더불어마을 사업 대상지 발굴' 등이다. 특히 국비가 지원되는 뉴딜사업을 연수구에 유치하는 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은 최근 10여년 동안 신도시가 조성되는 을 중심으로 각종 투자가 쏠리면서 신·구도심 간 균형발전이 주요 정책적 화두로 떠올랐지만, 연수구 구도심은 사업을 포함한 균형발전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모양새다. 인천시는 기존 사업 대상지인 ' ' 12곳을 지정했는데, 연수구·계양구·옹진군은 단 한 곳도 없다. 옹진군은 올해 백령도가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고, 계양구는 3기 신도시 등 새로운 시가지가 활발하게 조성되고 있는 상태다. 반면 연수구 구도심은 인구 상당수가 송도국제도시로 내 이동을 해서 인구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또 각종 생활 인프라의 노후화 문제가 나타나면서 도시 쇠퇴 속도가 빨라지고 있지만, 아직 구도심에 대한 방향이 뚜렷하지 않은 실정이다. 고려인 등 이민자가 몰려 마을을 형성하는 등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도시문제가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구는 용역을 진행하는 동시에 내년 3월로 예정된 정부의 뉴딜사업 공모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구 자체적으로 '추진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구도심 방안 전반을 검토하고, 실질적인 사업을 이끌어 낼 예정"이라며 " 특성을 고려한 장기적인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8-12-27 박경호

금창·전동·도화역일원 등 5곳 '더불어 마을' 사업대상지 선정

市, 1곳당 예산 최대 40억원 지원주택관리소 설치·환경개선 진행인천의 구도심 주민이 직접 참여해 동네 정비 계획을 세우고 공동체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는 '더불어 마을' 사업 대상지 5곳이 선정됐다.인천시는 최근 위원회를 열어 중구 전동과 동구 금창동 일대 등 5곳을 내년 더불어 마을 사업지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더불어 마을은 박남춘 인천시장의 사업 핵심 공약으로 기존 구도심 에 대한 재개발·재건축 등 전면 철거 방식에서 탈피, 마을 주민이 직접 참여해 구도심 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인천시는 ▲중구 전동(3만8천500㎡) ▲동구 금창동(3만1천700㎡) ▲미추홀구 도화역 일원(9만8천㎡) ▲서구 가좌3동(7만1천438㎡) ▲강화군 온수마을(9만9천) 등 5곳을 내년 신규 사업지로 선정했다.시는 이들 1곳당 최대 4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각 마을에는 이 프로젝트를 이끌어갈 마을 주택관리소가 설치되고 마을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빈집 정비, 주택개량 사업 등 다양한 방식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진행된다. 주민들은 이런 사업을 위한 초기 계획단계부터 적극 참여할 수 있고 마을 공동체 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도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기획할 수 있다. 시는 주민들의 아이디어에 전문성을 더할 수 있는 '마을건축가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인천 전문 건축가들을 자문단 형식으로 위촉해 더불어 마을 사업이 추진되는 각 에서 노후 주택에 대한 진단과 대안 제시, 건축 디자인 분야 등을 조언할 수 있도록 제도화할 방침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를 정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8-12-19 김명호

인천시 '원도심 균형발전 정책협의회' 출범

인천시의 구도심 재생 사업에 머리를 맞댈 민·관·전문가 회의인 '원도심 균형발전 정책협의회'가 출범했다.시는 지난 30일 인천시청에서 정책협의회 구성을 마치고 첫 회의를 했다고 2일 밝혔다. 정책협의회는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시민, 시의원,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43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시가 추진 중인 구도심 관련 사업에 대해 의견을 모으거나 정책을 제안하게 된다. 또한 도시 재생 사업과 관련한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새로운 재생콘텐츠도 발굴·제시할 예정이다.시가 추진하고 있는 1차 구도심 재생 사업 25개에는 구 제물포 구락부 활용, 아시아 누들타운 조성, 북성포구 주변 환경개선, 개항창조도시 사업, 주차장 확충 등 굵직한 사업이 포함돼 있다. 정비구역 해제, 노후·불량 주택 밀집 저층주거을 대상으로 한 '더불어마을' 사업도 핵심 사업 중 하나다.북성포구 개선 사업, 개항창조도시 사업과 같이 주민 간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위원회가 현장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도 할 계획이다.시가 제시한 구도심 균형발전의 7대 핵심과제는 ▲개항장 문화시설을 활용한 문화재생 ▲수문통·승기천·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주변 ▲구도심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한 주거지 재생 ▲경제생태계 및 삶이 풍요로운 문화 도시 조성 ▲광역철도 및 도로망 구축을 통한 수도권 교통의 중심 도시 ▲해안가를 연결하는 해양친수공원 조성이다. 시비 투입 규모는 매년 3천300억원 씩 4년간 1조3천281억원이 될 전망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12-02 윤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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