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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아울렛기흥점'  (검색결과   3건)

롯데아울렛 용인 기흥점 개점, 체증대책 모자랐다

고매IC~능안교 증설 불구 혼잡첫 주말 이틀 동안 12만명 긴줄인근주민 "퇴근시간 평소 2배로"최근 개점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이하 롯데아울렛 기흥점)이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지만 정작 극심한 정체를 해소할 교통 대책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10일 롯데아울렛 기흥점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개점 후 나흘 동안 누적 방문객 수 20만명을 달성했다. 개점 첫 주말인 지난 8~9일 이틀 동안에만 12만명이 매장을 찾았다. 하지만 롯데아울렛 기흥점이 고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사이 일대 교통은 극심한 체증을 겪었다.그랜드 오픈(12월 7일자 10면 보도) 이후 다시 찾은 이날 '신고매로'에서 '기흥TG 앞 사거리'까지 약 2㎞ 구간과 '공세 1교'를 거쳐 '고매로'를 지나 '신고매로'로 이어지는 약 3㎞ 구간 모두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이 같은 상황에 따라 기흥동발전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통장 협의회 등 지역 주민 대표 협의회들은 '고매로'를 지나 '롯데 아울렛 기흥점'을 진입하는 도로마다 '교통지옥 기흥동~용인시는 각성하라', '2018년 롯데아울렛 OPEN을 기흥동민은 결사반대한다', '기흥동 일대 교통대란 예고, 도로확장 대책 마련하라' 등의 현수막을 연이어 붙이며 교통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이보다 앞서 용인시도 롯데 아울렛 기흥점 개점에 따라 일대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하고 최근 고매IC 램프 차로를 종전 1차로에서 2차로로 늘리고 왕복 2차로인 고매IC 입구에서 능안교까지 280m 구간은 왕복 3차로로 증설했다. 그러나 롯데 아울렛 기흥점에 예상(평일 8천명, 주말 4만5천명) 보다 많은 고객이 몰리면서 교통대란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기흥동 주민 A씨는 "'롯데 아울렛 기흥점' 입점으로 일대 교통이 마비되면서 평일 퇴근 시간이 평소보다 2배 이상 더 걸리고 있다"면서 "주말이면 차량 정체가 더욱 심해 가족끼리 나들이도 가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 이와 관련 롯데 아울렛 기흥점 관계자는 "조금이나마 정체된 교통흐름이 해소될 수 있도록 고객 안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승용·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지난 6일 개점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 앞 일대 도로가 교통대책 미흡 등 몰려드는 고객들의 차량들로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8-12-10 박승용·김종찬

[우리 경제의 빛과 그늘 현장 2제]쇼핑·놀이터 접목 아울렛 긴줄 '새날'

개장 전에 수백명 장사진 진풍경아동 브랜드·나이키 등 문전성시쇼핑과 놀이터가 접목된 신개념 아울렛을 선보인 6일 오전 용인 고매동 소재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이하 롯데 아울렛 기흥점). 개점 전인데도 출입구마다 200명이 넘는 고객들이 아침 일찍부터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또 '자연을 담은 쇼핑 놀이터'란 콘셉트에 맞게 대기자들 가운데에는 유독 아이들의 손을 잡거나 유모차를 끈 가족 동반자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개점을 알리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오고 출입구가 개방되자 고객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으로 내달렸다.보통 백화점 그랜드 오픈이 진행되면 '1호 고객'에게 푸짐한 경품을 주는데 롯데 아울렛 기흥점을 찾은 고객들 역시 이와 같은 특별한(?) 이벤트를 기대한 것. 동탄2신도시에서 방문한 박모(34·여)씨는 "문이 열리면 우선 제품에 상관없이 카드부터 긁고 볼 계획"이라며 "만약 당첨되지 않으면 추후 재차 방문해 환불하면 그만"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롯데 아울렛 기흥점은 이날 지정된 카드나 'L.POINT'로 구매할 경우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만 실시했을 뿐 고객들이 기대한 '1호 고객 이벤트'는 별도로 마련하지 않았다.특히 아이 동반 가족들이 많이 방문한 덕분인지 아동·유아 브랜드 매장이 밀집해 있는 1층은 다른 층에 비해 유독 고객들이 많았고 최대 70%까지 파격 할인을 내건 일부 매장에는 고객들로 북적였다. 지하 2층에 위치한 '나이키 팩토리 스토어' 역시 아시아 최대 규모(2천㎡)란 명성답게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또 이날 주변 도로는 방문객들의 차량으로 인해 하루종일 복잡했고, 일부 도로는 정체 시간이 늘었다.롯데 아울렛 관계자는 "개점 전부터 고객들이 많이 찾아올지 몰랐다. 주차장에 주차 공간이 없는 점을 고려하면 고객들이 예상보다 많이 방문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6일 문을 연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에는 개점 전부터 출입구마다 200여명의 고객들이 줄을 서는 등 진풍경이 연출됐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8-12-06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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