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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리모델링 추진 여부를 사업초기에 판단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컨설팅해주는 공모 사업에 111개 단지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시·군을 통해 접수된 '경기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단지 선정 공모'에는 111개 단지가 신청했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가 리모델링에 필요한 용역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리모델링 방안 제시, 사업성 분석 및 가구별 개략분담금 산정 등의 컨설팅 용역을 지원해준다.경기도는 당초 공고된 공모계획에 따라 1차 서류평가 및 2차 현장평가를 거쳐 3월말 2개 단지를 최종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며, 도와 시군이 각각 용역비의 50%를 분담해 시군에서 컨설팅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신청 건수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시범 사업이 도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경기도 제공
15년 이상 된 아파트를 리모델링 할까 말까 고민 중이라면 경기도에 물어보는 게 좋겠다.5일 경기도는 오래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리모델링에 대한 사업성 분석 등 컨설팅을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사업을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모집은 사용승인 후 15년이 지났으면서 아직 리모델링 조합 인가가 나지 않고, 소유자 10% 이상이 공모신청에 동의한 공동주택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입주자대표회의 명의로 신청 서식을 작성해 동의서, 각종 증빙자료 등과 함께 관할 시·군 공동주택 리모델링 담당 부서에 내달 16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된다.경기도는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2개 단지를 선정, 3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시범단지로 선정되면 시·군에서 직접 컨설팅 용역을 발주한다. 용역비는 도와 시군이 각각 50%를 지원한다.용역은 2022년 2월까지 진행되며, 용역이 완료되면 입주자에게 용역 결과물을 제공해 사업추진에 대한 판단 기준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종구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최근 리모델링을 준비하는 아파트 단지가 늘고 있으나, 입주민의 판단 기준이나 정보 부족 등으로 막연하게 사업이 추진돼 사업 정체 및 주민 갈등의 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이번 시범사업이 리모델링 사업 초기에 주민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모범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경기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단지 선정 공모 포스터. /경기도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