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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심리위축'  (검색결과   1건)

'코로나19'가 잡은 부동산… 서울·경인지역 아파트값 하락 전환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코로나19 악재가 겹치면서 서울은 물론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값이 하락했다.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3월 3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2% 내렸다. 41주 만이다.잇단 부동산 규제와 코로나19 사태로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경기(0.19%)와 인천(0.34%) 역시 지난주보다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했다. 수원 아파트값은 지난주 0.25%에서 금주 0.15%로 상승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영통구는 지난주 0.08%에서 금주 0.05%로, 권선구는 0.56%에서 0.22%로 각각 오름폭이 줄었다.용인 수지(0.12%)와 기흥(0.13%) 역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둔화했고, 과천(-0.03%)·분당(-0.07%) 등지는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안산시 단원구(0.61%)는 고잔동 저가 단지, 군포시(0.55%)는 산본·금정동 등 역세권, 시흥시(0.53%)는 개발 호재가 있는 배곧신도시, 구리시(0.53%)는 별내선 예정지 인근의 중저가 단지 위주로 강세를 보였으나 상승폭은 대부분 지난주보다 줄었다. 반면,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4% 올랐다. 재건축 이주 등으로 일부 국지적 상승세를 보인 곳이 있으나 계절적 비수기에 코로나 영향이 겹치면서 대체로 안정된 모습이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시도별 아파트값 변동률./한국감정원 제공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코로나19 악재가 겹치면서 서울은 물론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2020-04-02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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