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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강변도시'  (검색결과   5건)

"수입차 서비스센터 건립 반대"… 하남 민원 '님비 논란'

자족시설용지 합법적 공사 불구일부서 "발암물질 나온다" 반발단지 이격 300m넘어 '기우' 불과주변 차량 배기가스 더우려될 판하남 일부 주민들이 신축 중인 수입자동차서비스센터에 대해 발암물질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건축허가 취소를 요구하는 집단민원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적법하게 허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과학적인 근거도 없이 아파트단지와 수백m나 떨어진 자족시설용지 내의 수입자동차서비스센터까지 반대하는 것에 대해 '지역 이기주의(NIMBY)'란 비난도 함께 커지고 있다.27일 하남시 등에 따르면 아우디 판매회사(딜러)인 코오롱아우토(주)는 지난해 8월 건축허가를 받아 자족시설용지 10-4블록에 아우디서비스센터(이하 미사 아우디서비스센터)를 신축 중이다. 미사 아우디서비스센터는 건축면적 1천402㎡, 연면적 4천321㎡에 경정비 시설을 비롯해 판금시설(1개 부스)과 도장시설(2개 부스), 세차장, 부설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그러나 최근 골조 시공이 완료되고 미사 아우디서비스센터가 들어선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주민들은 "아우디서비스센터의 판금, 도장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배출되며 서울 내곡지구와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아우디서비스센터를 퇴출했다"면서 하남시에 아우디서비스센터 건축허가 취소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서울 내곡지구와 화성 동탄신도시 아우디서비스센터는 코오롱아우토(주)가 아닌 (주)위본으로 파악됐고, 취소사유도 주차장으로 하가 받은 건축물을 서비스센터로 용도 변경해 사용하려다 문제된 것으로 발암물질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자족시설용지는 지구단위계획에서도 자동차 관련시설 용도가 허용되며 인근 아파트·유치원과의 이격 거리도 직선거리 기준으로 300m가 넘어 인근 아파트단지의 이격거리가 불과 100m도 되지 않은 동탄 아우디서비스센터와 차이가 큰 편이다. 여기에 건축허가 당시 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영업 시작 전에도 환경기준치 검사를 통과해야만 판금·도색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발암물질 발생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고 오히려 코스트코 하남점을 이용하는 차량의 배기가스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이 훨씬 더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 주민은 "자동차 안타고 걸어 다니면 몰라도 우리 동네는 무조건 안 된다는 식의 민원은 지역 이기주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하남 일부 주민들이 발암물질 발생 우려를 제기하며 건축허가 취소 민원을 제기한 미사 아우디서비스센터 공사현장 전경. 하지만 일부 주민들의 발암물질 발생 주장에 대해 지역 이기주의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19-03-04 문성호

[하남]9호선 4단계 추가 불투명… 후폭풍 예고

서울시, 2차 도시철도망 내일 발표연구용역서 사업성 낮아 제외 우려백지화땐 하남 미사도 무산 불보듯주민 300여명 집회 열고 이행 촉구서울시가 9호선 4단계 추가 연장 사업인 '샘터공원~고덕강일 1지구' 구간을 백지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남 까지의 연결이 불투명하게 되자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18일 입주자연합회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서울연구원의 도시철도망 연구 용역을 바탕으로 '제2차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하 2차 서울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20일 발표할 예정이다.서울연구원 용역결과는 4단계 종점인 샘터공원에서 고덕강일 1지구를 잇는 4단계 추가 연장 구간의 수요가 적어 사업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했고 서울시도 '2차 서울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서 4단계 추가 연장 구간을 제외할 것으로 알려졌다.지하철 9호선은 지난해 12월 종합운동장역부터 중앙보훈병원역까지 잇는 3단계가 개통했으며 중앙보훈역~생태공원사거리~한영고교~고덕역~샘터공원 등 서울 강동구 5개 역을 잇는 4단계 구간은 지난해 5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서울시가 9호선 4단계 추가 연장구간을 최종적으로 백지화할 경우, 2016년 국토부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본 사업으로 확정된 '고덕강일 1지구~하남 미사'를 잇는 구간도 어쩔 수 없이 무산될 수밖에 없다.이처럼 서울시가 9호선 4단계 추가 연장구간을 백지화할 것으로 알려지자 지하철9호선연장추진위원회와 입주자연합회, 강일지구입주자대표연합회 소속 주민 300여명은 이날 서울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지하철 9호선 4단계 추가 연장 확정 고시 이행'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2020년 강동구와 하남시 인구가 100만 명에 달해 교량 역할을 하는 강일동의 9호선 추가연장 없이는 최악의 교통대란으로 서민들이 고통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김상호 하남시장도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가진 현안회의에서 "최근 를 중심으로 강일역 연장구간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면서 "9호선 하남 연장사업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앞서 지난해 12월 13일 가진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과의 협약 등을 통해 하남 구간 연장을 확인한 바 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19-02-19 문성호

하남시 미사강변 선동IC 확장… 교통개선 미미·예산낭비 주장

市, 35억 투입 이달 설계용역 발주꼬리물기·차량교차에 미봉책 지적수석대교 설치 입체화 되레 장애물체증 해결방안 선시행 의견 설득력하남시가 수십억원을 들여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 민원이 많은 선동IC(교차로)를 확장·개선키로 했지만, 비용편익비(B/C)가 낮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선동IC는 제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의 교통대책으로 가칭 수석대교가 예정돼 있어 예산낭비 우려도 나오고 있다. → 위치도 참조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선동IC 확장·개선 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공고를 내고 이달 중으로 설계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선동IC 확장·개선에 들어가는 예산은 35억원 선으로 추산되며 전액 LH(한국토지주택공사) 측이 부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시는 선동IC 북측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서울(강동대교) 방향 상하행선 램프 차로를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하는 한편, 서울방향 가·감속차로를 각각 450m와 360m로 연장할 계획이다. 또 올해 설계 및 인·허가를 완료하고 2020년 3월 착공해 2021년 3월 개통할 방침이다.선동IC 하부의 불합리한 신호교차와 선동IC(미사→서울 방향) 병목현상 등으로 인해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이 때문에 인근 미사강변대로와 미사강변한강로까지 여파가 미치고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하지만 선동IC의 교통체증은 올림픽대로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의정부 방향)를 이용하려고 우회전하는 차량이 강동대교 정체로 진입하지 못하면서 생긴 꼬리물기 정체와 선동IC에서 올림픽대로로 진입하는 차량 간 교차현상이 빚어지기 때문으로, 회전교차로와 램프 차로 확장, 가·감속차로 연장 등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점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또한 선동IC 확장·개선공사를 하더라도 고덕강일 2지구 6천100세대가 입주하는 2020년 이후엔 또다시 선동IC의 교통체증이 불가피할 뿐만 아니라 추후 수석대교 설치로 선동IC가 입체화될 경우, 확장·개선 공사가 오히려 장애물이 될 수 있어 국토교통부가 수석대교 설치로 인한 선동IC 교통체증 해결방안을 선(先) 시행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수석대교가 언제, 어떻게 설치될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선동IC 진입도로의 교통체증이 심각해 먼저 확장·개선공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공사와 관련한 비용편익분석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19-02-14 문성호

[교육대책 빠진 '신혼희망타운']혼인 7년이내 부부·한부모 가족… 영유아·초등생 학령인구 어쩌나

영유아를 비롯한 학령인구가 거의 없는 행복주택과 달리 신혼희망타운은 학령인구를 추산하는 자체가 불가능하다. 다만 종전 신혼부부·다자녀 보금자리 사례를 비춰볼 때 일반 분양보다 학령인구 비율이 훨씬 높을 것이라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대학생, 신혼부부, 사회 초년생 등 젊은 층에 80%, 취약노인계층에 20%가 공급된 행복주택은 영유아와 초등생 등 학령인구가 전입할 가능성이 아주 낮은 편으로 분석됐다.행복주택의 전용면적(경기·인천기준)의 보증금과 월 임대료(미사 C3블록 기준)가 2천700만~6천800만원, 10만~25만원 선으로 주변시세보다 20∼40% 이상 저렴하게 공급됐다.보증금과 월임대료가 저렴한 만큼 대학생, 청년이 16~29㎡, 신혼부부가 35㎡에 불과할 정도로 자녀 양육이 힘든 원·투룸으로 구성돼 있다.하남 C3블록 행복주택은 세대수가 1천492세대에 달하지만, 학령인구는 10명 이하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감일지구도 A2(425세대). A6(672세대)블록 행복주택도 학령인구가 학생 발생률을 '0'으로 계산하고 있다.반면 신혼희망타운은 혼인기간이 7년 이내인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으로, 영유아 및 초등생의 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 15만 세대 중 임대가 5만세대, 임대기간이 6~10년에 달해 분양과 별반 차이가 없다.또 전용면적도 46㎡와 55㎡로 행복주택에 비해 넓은 편인 신혼희망타운은 국공립 어린이집 2곳과 '다함께 돌봄사업', '공동육아나눔터' 등 정부 차원의 보육지원사업이 지원됨에 따라 분양가격이 3억9천700만원과 4억6천만원(위례 기준)으로 고가논란에도 불구하고 '로또 청약'으로 불리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또한 자녀 수에 따라 가점이 높아져 3자녀 이상인 다자녀인 세대가 절대적으로 유리해 인근 일반 아파트보다 학생 발생률이 월등히 높을 것으로 교육계는 전망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2018-12-03 문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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