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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국 민간아파트 3.3㎡(1평)당 분양가는 1천247만원으로 전달 대비 1.1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양시와 과천시, 구리시 등에서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되면서 6월보다 평균 분양가가 상승한 것이다.1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20년 7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 평균 분양가는 1천246만7천400원으로 집계됐다.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천857만2천400원으로 지난달보다 0.15% 하락했다. 서울은 전달 2천755만8천300원에서 이달 2천676만3천원으로, 인천은 1천466만1천900원에서 1천463만5천500원으로 분양가가 내렸다.유일하게 경기만 6월 말 1천358만6천100원에서 7월 말 1천432만2천원으로 평균 분양가가 올랐다.5대 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 기타지방은 각각 0.99%, 2.19% 상승했다.분양물량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7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4만3천629가구로 1만3천606가구가 분양된 2019년 7월보다 221% 늘었다.올해 7월 수도권의 신규분양 가구 수는 총 1만9천973가구로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가장 큰 비중인 45.8%를 차지했다.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1만4천57가구, 기타지방에서는 9천599가구가 신규로 분양됐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인천 일대 아파트 전경. /비즈엠DB2020년 7월 말 기준 권역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 /HU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