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바로가기
검색결과
성남 금토동 ~ 서울 일원동 9.5㎞교통분산 강남행 만성 정체 완화국토부, KDI 적격 판단땐 추진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대모산에 터널을 뚫어 일원동에서 성남 금토동을 연결하는 민자고속도로 건설 계획이 추진된다. → 노선도 참조현재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터널로 만들어 경기고 앞까지 내리는 사업이 추진 중인데, 이 도로와 연결하면 서울과 수도권 동부를 남북으로 잇는 새로운 교통축이 만들어지게 된다.19일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실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달 '성남∼강남 민자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민자적격성 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의뢰했다.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이 사업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성남시 금토동 구간에 총 9.5㎞ 도로를 놓는 프로젝트로, 왕복 4차로 소형차 전용도로로 계획됐다.제안서에는 대모산 입구에 일원IC를 신설하고 대모산터널을 뚫어 경부고속도로 금토JCT까지 잇는 도로 건설 계획이 담겼다. 헌릉IC 설치도 검토한다.특히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 헌릉로 등의 교통량을 분산해 서울 강남권 만성정체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판교에서 삼성역까지 45분 걸리는 이동시간이 이 사업이 완료되면 24분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국토부 관계자는 "민간의 사업 제안을 검토한 결과 민자적격성 조사를 받을만한 사업이라고 판단해 KDI에 조사를 의뢰한 상태"라며 "KDI가 적격 판단을 내리면 사업 심의와 제3자 공고, 실시협약 등 절차를 거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상기자 donald@biz-m.kr
경기도는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 등을 반영한 '제3경인 민자 고속화도로 통행료 100원 인상안'을 3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도의회는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제333회 임시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통행료 조정안에 따르면 물왕·연성·고잔영업소를 지나는 1종~5종 모든 차량에 대해 통행료가 100원씩 오른다. 물왕·고잔영업소의 경우 1·2종 차량 통행료가 1천100원에서 1천200원으로 인상되고, 3·4종 차량은 2천원, 5종 차량은 2천6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연성영업소는 1·2종 차량, 3·4종 차량, 5종 차량의 통행료가 800원, 1천300원, 1천700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이번 요금 인상안은 도의회 의견 청취와 실시협약 개정 등 절차를 거친 뒤 오는 4월 1일부터 적용된다.제3경인 민자 고속화도로는 실시협약에 따라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이 인상될 경우 100원 단위로 통행료를 조정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소비자물가지수는 104.350원으로 조사됐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