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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빌리지 '월세' 살던 이태원 단독주택 경매 낙찰

개그맨 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소재한 단독주택을 경매에서 감정가보다 10% 저렴한 가격에 낙찰받았다. 20일 무료 경매정보 플랫폼 마당에 따르면 는 경매로 낙찰받은 이태원동 단독주택의 잔금을 지난 13일 납부, 최종 소유권을 갖게 됐다. 는 해당 단독주택을 55억1천122만원에 낙찰받았다. 이곳의 감정가는 60억9천만원으로, 1회 유찰된 후 2회에 10% 저렴하게 매각됐다. 해당 주택의 낙찰가는 지난 6월 주거시설 낙찰 중 가장 최고가다. 소유가 된 이 단독주택은 1985년에 준공됐다. 지하 1층~지상 2층짜리 주택이며 대지면적 약 167평, 건물면적은 약 97평이며 방 5개에 화장실 4개로 이뤄진 구조로 조경이 잘 된 정원을 갖추고 있다. 남산이 바라다보이는 고급 단독주택 밀집지역에 위치한 이 주택의 2020년 5월 감정 당시 대지의 3.3㎡당 가격은 3천597만원이었으며 낙찰가는 이보다 낮은 3천300만원이다. 주변 단독주택이 올해 초 3.3㎡당 4천700만원 선에서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약 1천400만원의 차익이 예상된다. 마당 관계자는 "지금까지 약 1000만원짜리 월세를 살고 있던 는 이번 경매 낙찰을 통해 55억원짜리 주택의 소유주가 됐다"며 "부동산 경매 투자로도 성공한 방송인으로 언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개그맨 가 경매에서 낙찰받은 이태원동 소재 단독주택. /마당 제공

2021-07-20 윤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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