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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9채를 보유한 서철모 화성시장이 "살 집 한 채는 남기고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 시장은 본인 명의 아파트 6채와 배우자 명의 아파트 2채를 포함해 모두 9채의 집을 보유했다.서 시장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시대와 사회 인식이 변하면서 공직자의 다주택 소유에 대한 비판의식과 국민의 눈높이가 바뀌었다"며 "공직자에게 요구하는 새로운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살 집 한 채는 남기고 처분할 계획이며, 현재 한 채는 매각된 상태"라고 덧붙였다.서 시장은 끝으로 "공직자가 도덕군자는 아니지만, 국민 눈높이에는 맞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소신을 지키기 위해 겸손한 자세로 시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수도권 기초 단체장 다주택자 현황을 발표했다. 14채를 보유한 백군기 용인시장이 다주택자 1위로 꼽혔다.이에 대해 백 시장은 "10평 남짓한 원룸 13개가 주택 13채로 둔갑한 것"이라며 "내 집은 아들과 공동 소유한 아파트 반 채뿐"이라고 페이스북에 해명 글을 올렸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서철모 화성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