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포스코건설 등 10대 건설사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30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10대 건설사가 공급할 예정인 신규 아파트는 7만1천644가구(총가구 수 기준, 컨소시엄 제외)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가장 많은 물량을 준비하는 곳은 포스코건설로, 남양주·수원, 인천 송도, 부산, 대구 등 전국 12개 단지에서 1만3천680가구를 선보인다.이어 대림산업은 11개 단지 1만3천152가구, 대우건설은 13개 단지 1만1천262가구를 공급예정이다.또 GS건설이 7천965가구, 롯데건설이 6천841가구, 현대엔지니어링이 6천725가구, HDC현대산업개발이 5천816가구, 삼성물산이 3천295가구, 현대건설이 2천908가구를 분양한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규제와 월드컵, 선거, 남북정상회담 등 큰 이슈로 지난해 물량이 대거 밀리면서 올해 상반기 유례없는 분양 대전이 예상된다"며 "다만 각 건설사와 시장 상황에 따라 하반기나 내년으로 연기되는 물량이 생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지난 16일 서울 삼성동에서 바라본 강남구 일대 아파트 모습./연합뉴스
2019-01-30 이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