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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자이' 무순위 '줍줍' 수만명 몰려 '청약 사이트' 마비

'영통자이' 잔여세대 무순위 청약에 신청자가 폭주하며 서버가 다운됐다.GS건설은 3일 오전 10시부터 청약 부적격 당첨 가구로 나온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들어갔다.이번 공급 대상은 가장 인기 많은 타입인 전용면적 75㎡A 주택형이다. 분양가는 5억 5천100만 원이다.앞서 지난 4월 1순위 청약 당시 이 주택형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61가구 모집에 3천203명이 지원해 52.51대 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이 없거나 청약가점이 낮은 이들도 당첨 기회가 주어진다. 또 만 19세 이상의 수도권 거주자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이렇다 보니 청약포기자나 유주택자 등이 모두 청약에 참여하면서 이날 오전 11시 현재 서버가 마비됐다.1시간 넘게 청약 신청에 불편이 계속되자 청약 대기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한 청약 대기자는 "1시간 넘게 접속 자체가 안 되고 있는데 사전에 당첨자를 정해 놓은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무순위 청약을 GS건설 앱을 통해 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가입까지 해야 청약할 수 있게 한 것은 고객 개인정보를 확보하려는 꼼수로도 보인다"고 지적했다.GS건설 관계자는 "동시 접속자가 많아 서버가 다운되는 것 같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서버를 증성했다"며 "개인정보 확보를 위해 자사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무순위 청약을 받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수원시 영통구 망포 5지구에 분양한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7층, 총 7개 동, 총 653가구(전용 59~75㎡) 규모로 조성된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영통자이 투지도./GS건설 제공'영통자이' 무순위 청약 입주자 모집공고.

2020-06-03 이상훈

코로나19 영향·규제 강화에도 청약 열기 '후끈'

오는 8월부터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 광역시 대부분의 민간택지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가 사실상 금지되는 등 정부의 규제가 계속되는 데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주택 시장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신규 분양시장의 열기는 여전한 모습이다.20일 한국감정원 청약홈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19일 진행한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 1순위 1천53가구 모집에 4천62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다.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양주는 수도권 5개 미분양관리지역에 속하는데, 4천개가 넘는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한 것이다.같은 날 대우건설이 광명시에 짓는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아파트도 272가구 모집에 2천414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 8.9대 1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이 같은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GS건설이 전날 대구에서 진행한 '청라힐스자이' 잔여 2가구 무순위 청약 접수에 4만3천645명이 몰렸다. 앞서 해당 단지는 지난 3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4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오는 8월부터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에서 소유권이전 등기 시점까지 강화되는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정부 규제와 코로나19 영향에도 청약 열기가 여전하자 건설사들도 청약 일정을 서두르고 있다.SK건설·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은 인천광역시 부개서초교북측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부평 SK VIEW 해모로'를, 대우건설은 다음 달 광명14구역을 재개발하는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지난해 GS건설이 분양한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 견본주택 내부 모습. /연합뉴스

2020-05-20 윤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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