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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9억대… 인천 '송도 럭스 오션 SK뷰' 설 연휴 뒤 1순위 청약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들어서는 '송도 럭스 오션 SK뷰'가 본격 일정에 한다. 3.3㎡당 평균 가는 2천556만원으로 책정됐다.21일 SK에코플랜트는 이날 송도랜드마크시티(6·8공구) A9블록에 짓는 송도 럭스 오션 SK뷰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내달 7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는다고 밝혔다.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9층, 7개 동, 1천1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은 84~143㎡까지 폭넓게 구성된다. 주력 면적은 전용 84㎡다. 면적별 물량과 공급금액은 ▲84㎡ 1천2가구(9억600만~9억1천900만원) ▲88㎡T 8가구(9억7천400만원) ▲96㎡T 2가구(10억8천300만원) ▲97㎡T 2가구(10억9천900만원)▲104㎡T 2가구(12억4천600만원) ▲105㎡T 2가구(12억5천800만원) ▲130㎡ 88가구(13억8천300만원) ▲137㎡T 2가구(17억3천200만원) ▲139㎡T 2가구(17억5천만원) ▲141㎡T 2가구(17억6천800만원) ▲143㎡T 2가구(18억1천100만원)이다.송도 럭스 오션 SK뷰가 들어설 랜드마크시티는 국제도시 위상에 부합하는 103층 빌딩과 대관람차, 해변 테마파크 등 상징 시설이 들어선다. 해당 단지는 서해를 품은 입지로 일부 타입에는 오션뷰 특화 평면 설계가 적용돼 오픈 발코니가 마련될 전망이다.생활 인프라도 수준급이다. 교통부터 살펴보면 연수JC와 송도IC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로 진입 가능하며, 제3경인고속도로도 가깝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송도트램 등 신규 교통 확충 사업도 진행 중에 있다.교육 여건은 대중교통을 통해 채드윅송도국제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를 갈 수 있으며, 단지 인근에 초·중학교 예정부지가 위치한다.청약은 내달 7일 1순위, 8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되며, 14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 계약은 28일부터 3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송도 럭스 오션 SK뷰가 들어서는 랜드마크시티는 송도국제도시를 상징하는 고급 주거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감이 높다"며 "오션뷰와 괘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브랜드 아파트를 선보여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송도 럭스 오션 SK뷰 투시도. /SK에코플랜트 제공송도 럭스 오션 SK뷰 조감도. /SK에코플랜트

2022-01-21 윤혜경

2022년 1월 전국 3만769가구 일반 '러쉬'

올해 시장은 연초부터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작년 말 을 계획하던 건설사 일부가 일정을 올해로 연기한 영향이다. 1월은 비수기임에도 전국에 45개 단지, 3만769가구 일반 이 계획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내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2022년 1월 계획 가구 수는 3만769가구로, 작년 동월 대비 1만9천375가구(170% 증가)다. 2월부터 본격적으로 1분기 사전청약 입주자 모집이 시작되고, 3월에는 성수기에 하는 만큼 비수기인 1월에 하려는 단지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하반기 예정이던 물량이 해를 넘겨 올해 1월로 연기된 경우도 있다. 수도권에서 연기된 주요 단지는 재개발·재건축 주택 정비사업장과 1천가구 이상 대규모 신규 단지들이다. 앞서 정부는 2021년 11월 8일 가 상한제 심사 기준을 개선한 바 있다. 지자체마다 각기 달랐던 가 상한제 기준이 구체화되면서, 정부가 책정한 기본형 건축비를 별도의 고시 없이 지자체가 임의로 삭감할 수 없게 됐다. 지자체와 사업주체 간 이견을 줄이는 데 방점을 둔 것. 가 산정 문제로 공급일정을 연기하던 정비사업 건설사들이 1월부터 공급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1월 수도권 공급 물량은 1만7천873가구다. 이중 경기도가 15개 단지, 1만1천693가구로 가장 많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어반포레자연&e편한세상', 용인시 처인구 '힐스테이트몬테로이' 등이 대표적이다. 안양어반포레자연&e편한세상은 2천329가구 중 1천87가구가 일반에 된다. 전용면적은 46~98㎡로 구성된다. 시행사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고, 시공사는 DL이앤씨다. 힐스테이트몬테이는 총 3개 블록 3천731가구로 조성되는데, 모두 일반된다. 면적은 59~185㎡로 이뤄진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2021년 1월 대비 2022년 1월 전국 아파트 물량 비교. /직방 제공

2022-01-10 윤혜경

아파트 '청라 호반베르디움 6차' 가 6억대 책정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A3블록에 들어서는 '청라 호반베르디움 6차'가 본격적인 일정에 한다.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해당단지 가는 최고가 기준 6억1천800만~6억6천760만원에 책정됐다.17일 호반그룹 건설계열 호반산업은 청라 호반베르디움 6차 사이버 견본주택을 이날 개관하고 청약 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4개 동, 전용 84㎡, 2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청라 호반베르디움 6차는 가 상한제 적용 주택으로 3.3㎡당 평균 가가 1천800만원대로 책정됐다. 타입별 물량과 공급급액은 △84㎡A 153가구(5억5천950만~6억6천760만원) △84㎡B 55가구(5억4천390만~6억1천800만원) △84㎡C 2가구(6억4천20만원)다.해당 단지는 후 아파트로, 예비 청약자가 주거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계약 후 선 아파트에 비해 입주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짧은 것도 이점이다.교통 여건은 우수한 편이다. 수도권 제1·2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이용이 수월하고 9호선의 청라국제도시역 직접 연결과 7호선 청라 연장선 착공 호재도 있다.교육 여건은 경연초등학교, 경연중학교가 단지와 가깝고, 청라달튼외국인학교, 해원중학교, 해원고등학교가 인근에 있다. 또 주변에 청라호수공원, 커넬웨이 등이 있으며 대규모 개발사업인 청라시티타워, 의료복합타운(아산병원), 스타필드 등도 예정돼 있다. 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022년 1월 5일이며,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호반산업 관계자는 "후 단지임에도 가 상한제가 적용돼 수요자들이 많이 기다려왔다"며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상품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청라 호반베르디움 6차 전용 84㎡A 타입 거실. / 홈페이지 E-모델하우스 캡처청라 호반베르디움 6차 위치도. / 홈페이지 캡처

2021-12-17 윤혜경

동탄2신도시 후 '호반써밋 동탄' 일정

동탄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조성되는 '호반써밋 동탄'이 본격적인 한다. 해당 단지는 후 아파트로, 육안으로 봐도 공사가 상당 진행된 만큼 빠른 입주가 예상된다.6일 업계에 따르면 화성시 동탄2신도시 A62블록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동탄은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해당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9개 동, 7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면적은 74㎡와 84㎡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주택별 가구수는 △74㎡ 80가구 △84㎡A 624가구 △84㎡B 40가구다.3.3㎡당 평균 가는 1천322만원으로 책정됐다. 최고가 기준 공급금액은 74㎡가 3억9천650만원, 84㎡A 4억4천840만원, 84㎡B 4억3천340만원이다.호반써밋 동탄이 들어서는 신주거문화타운은 동탄2신도시에 계획된 7개 특별계획구역 중 마지막으로 조성되는 주거지구다. 해당단지는 제일건설 '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에 이어 두 번째로 신주거문화타운에서 일정에 하게 됐다.제일건설에 비해 은 늦었지만, 입주는 1년 가량 빠를 예정이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해당 단지의 공사 공정률은 60% 이상 진행됐다. 실제 현장에서도 신축 공사가 한창이었으며, 층수도 많이 올라간 상황이었다. 입주 예정일은 2023년 1월이다. 호반써민 동탄은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와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단지 주출입구에는 어린이 통학 승하차 공간이 별도로 들어서며, 입주민의 편리한 생활을 도와주는 홈 IoT 플랫폼도 제공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오산시 세교동에 위치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한다.호반건설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로 공급돼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다"며 "입주가 빠른 후단지인 만큼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물류단지에서 본 후 아파트 '호반써밋 동탄' 공사 현장. 2021.12.6. /윤혜경기자hyegyung@kyeonign.com호반써밋 동탄 조감도. /호반건설 제공

2021-12-06 윤혜경

호갱노노 1위 '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 교통·학군은 '글쎄'

'사통팔달(四通八達)'. 아파트 홍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고사성어로, 길이 사방으로 통하고 팔방으로 닿아 있다는 뜻이다. 보통 도로망, 교통망이 빼어날 때 이런 말을 쓴다. '우수한 학군'이라는 표현도 홍보에서 자주 쓰인다. 보통 평촌이나 목동처럼 학군이 우수하거나 학원 등 자녀 교육환경이 좋을 때 사용된다. 아파트 앱 '호갱노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증명한 '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도 앞서 설명한 문구를 모두 가져다 썼다. 하지만 실제 현장을 확인해보니, 교통과 학군이 모두 아쉬웠다. 동탄역과 거리도 다소 먼데다 동탄트램 1·2호선과도 멀리 떨어져 있었고, 주변 학군도 확정되지 않아서다. 산을 깎아 조성하는 아파트인 만큼 이렇다 할 기반시설이 없기에 입주 초기에 상당한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29일 방문한 화성시 반송동 일대 제일건설 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 견본주택 앞은 단지 특·장점을 설명하는 깃발들이 휘날리고 있었다. 깃발별로 '첫 번째 프리미엄', '우수한 교육환경', '쾌적한 힐링 라이프' ,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등 문구가 적혀 있었다. 견본주택 앞은 한산함을 넘어 적막이 감돌았다. 아직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하지 않은 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만 운영해서다. 해당 단지는 12월 8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발걸음을 신축공사 현장인 동탄2지구 A60블록으로 옮겼다. 지도 앱에서 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를 검색하면 나오는 곳으로 목적지를 설정하고 이동했다. 동탄신도시 핵심 도로망인 동탄대로와 동탄순환로를 벗어나기 때문인지 거리 풍경이 계속 바뀌었다. 지도 앱이 알려주는 대로 이동했지만 신축공사 현장까지는 갈 수 없었다. 아직 도로가 뚫리지 않았기 때문. 홈페이지에 안내된 번호로 전화를 걸어 현장답사를 하고자 하는데 방법이 있느냐고 묻자 "아직 비포장도로"라며 "신동 산 157을 찍고 가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다시 목적지를 설정했지만, 길이 막혀 있는 탓에 도보로도 갈 수 없었다.어쩔 수 없이 쿠팡, CJ대한통운 등 물류센터가 즐비한 곳에서 해당 단지가 들어설 곳을 바라봤다. 신주거문화타운 동쪽에 조성되는 해당 현장은 아직 펜스도 세워져 있지 않았고, 주변도 온통 허허벌판이었다. 교통부터 학교,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을 고루 갖춘 주거타운을 조성하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 해당 단지 입주는 2024년 5월 예정이지만 입주 시까지 기반시설이 모두 조성될지는 미지수다. 그중에서도 가장 불확실한 것은 초등학교다.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보면 초등학생은 신설 예정인 동탄23초(가칭)에 배정된다. 하지만, 동탄23초 개교 시기는 불분명하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에 따라 학교설립 시기가 결정되는데, 현재는 확정된 사안이 없다. 개교 전까지는 동탄22초(가칭, 2023년 개교 예정)에 임시배치된다.홍보 문구와 달리 교통망과 학군이 아쉬운 상황. 실제 예비 청약자들도 입지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호갱노노에는 "들어가고 싶지만 진짜 아무것도 없다. 동탄역도 거리가 있고 호수도 멀고. 분당선이 들어와도 소용없고. 일단 5~7년 버티면 뭔가 생기겠지", "초등학교도 중간에 한 번 이동해야 하고, 당첨돼도 많은 걸 포기하고 살아야 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도 비슷한 반응이다. 산척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사통팔달은 사방팔방으로 길이 뚫렸다는 의민데, 이곳은 사통팔달이라고 말하기엔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학군에 대해서는 "일단 초등학교가 언제 개교할지도 모른다. 교육부 재정투자심사 결과나 학생배치계획 등에 따라 설립이 취소될 수도 있다"며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자녀들이 유흥 등에 노출되지 않는 의미로 우수한 학군이라고 쓴 것이 아니라면 이것 또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다만 흥행 가능성은 높게 점쳤다. 인근 시세 대비 가가 저렴하다는 이유다. 해당 단지는 전용면적이 101㎡로만 구성되는데, 공급금액은 5억1천70만~5억6천400만원에 책정됐다. 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는 신주거문화타운에 처음 들어서는 단지다. 인접한 산척동 '그린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차 1단지 (2018년 7월 입주)'가 가격 비교 대상이 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해당 단지 전용 84.99㎡는 지난 8월 6억5천만원(8층)에 매매됐다. 최근 호가는 6억5천만~7억8천만원 수준이다. 면적은 다르지만 1억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 셈이다.면적이 비슷한 송동 주상복합아파트 '동탄리스트라우스더레이크(2019년 12월 준공)'와는 차이가 더 크다. 해당 단지 전용 98.97㎡는 지난 10월 17억5천만원(26층)에 실거래됐으며, 전용 98.93㎡는 이달 11일 7억원에 전세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산척동 중개업소 관계자는 "지금 25평 아파트 매매가가 7억~10억원 수준으로, 최근 동탄2신도시 시세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이기 때문에 청약 완판에는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현재 입지는 아무것도 없다 보니 판단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화성시 반송동 일원에 마련된 제일건설 '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 견본주택. 견본주택 앞에는 '우수한 교육환경',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등의 문구가 적힌 깃발이 다수 있었다. 2021.11.29.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제일건설 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 신축공사 현장. 2021.11.29.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산척동의 한 중개업소에 걸린 동탄신도시 지도. 지도 상에 주황색으로 표시한 A60블록이 제일건설 '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 위치다. 바로 옆 초등학교23 개교 시기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2021.11.29.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1-12-01 윤혜경

단지명에 'GTX 운정' 붙은 아파트, 실제로 GTX 역까지 가까울까?

파주 운정신도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도시 중 한 곳이다. 운정신도시에 깔리는 철도는 A노선으로, A부터 D까지 노선 중 유일하게 착공에 했다. 2024년 개통이 목표다.이러한 가운데 운정신도시 한 아파트 단지가 GTX 역이름을 붙이고 신규 했다. 금강주택 'GTX 운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다. 단지 이름 첫 단어로 GTX를 선택할 정도로 단지와 역이 가까울까. 이를 직접 확인해봤다.22일 오후 1시께 찾은 파주시 동패동 910 일원은 지하 1층~지상 15층, 15개 동, 77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GTX 운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신축 공사가 한창이었다. 해당 단지는 후으로, 선 아파트 단지와 달리 당장 입주가 가능할 정도로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 이미 높이 올라간 아파트에는 커다랗게 아파트 을 알리는 현수막이 붙어있었고, 일부 단지를 제외한 대다수 단지가 도색까지 마친 상태였다.GTX 운정역은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역사명이 같지만, 위치는 전혀 다르다. 경의·중앙선 운정역은 야당동에, GTX 운정역은 동패동에 위치한다. GTX-A 노선의 기·종착역이 될 운정역은 파주시 동패동 409-1 일원에 조성 중이며, 경의·중앙선 운정역과는 직선으로 3.5㎞가량 떨어져 있다.GTX 운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신축공사 현장에서 지도 앱을 통해 목적지를 GTX 운정역 일대로 지정해봤다. 도보로는 1시간(4㎞)이 걸리는 것으로 검색됐다. 단지명에 역이 언급된 만큼 충분히 걸어서 갈 수 있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상당 시간이 걸리는 탓에 결국 이동수단을 자동차로 변경했다.다시 검색해봤다. 총 11분(4.1㎞)이 걸리는 것으로 나왔다. 목적지로 이동하기 전 주위를 둘러봤다. 단지 맞은편 '초롱꽃마을 7단지파밀리에' 방향으로 길이 생기고 있는 듯했다. 지도에서 알려주는 길은 아니었지만 이 방향으로 가는 것이 최단거리로 보여 차를 몰았다.그러나 차는 초롱꽃마을7단지파밀리에 바로 옆 아파트인 '파주운정신도시중흥S클래스(2022년5월입주예정)' 앞에서 더 이상 가지 못했다. 공사로 인해 펜스가 쳐 있었기 때문. 현재 중흥S클래스부터 A23구역, GTX 운정역까지 '일(一)자'로 연결하는 도로가 공사 중에 있으며, 아파트 입주 또는 GTX 운정역 완공 시기에 맞춰 개통된다는 것이 현장 작업자 설명이다.어쩔 수 없이 지도 앱에서 알려주는 대로 이동해본 결과, 10분 53초가 소요됐다. 현재는 단지와 역을 한 번에 이어주는 도로가 개통되지 않아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뒤따르지만, 도로만 뚫린다면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GTX 운정역과 가까워지는 만큼 GTX 운정역 수혜 아파트로 거론되는 일명 '힐·푸·아(힐스테이트 운정·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운정신도시 아이파크)'와 키 맞추기를 할 것이란 기대감도 감지된다. 이들 단지는 최근 9억~10억원 가량에 실거래된 바 있다. GTX 운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모집공고를 보면 공급금액은 4억원대다. 해당 단지는 전용 84㎡로만 구성되며 최저가 4억1천300만원, 최고가 4억7천700만원이다. 힐·푸·아 시세 대비 절반 수준이다. 내년 입주할 중흥S클래스 작은 평형 감정가가 6억5천만원으로, 힐스테이트와 비슷한 만큼 최근 시세대로 키맞추기를 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한다. 운정신도시 한 부동산 대표는 "GTX 운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후으로 내년에 바로 입주할 수 있고 입지도 뛰어나다"며 "지금 동패동에 16년 된 월드메르디앙 7단지 전용 84㎡가 4억8천만~5억5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축이 구축 가격과 비슷하거나 저렴한 만큼 이동할 사람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해당 단지는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내달 1일이며, 같은 달 14일부터 16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GTX 운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견본주택. 2021.11.22.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GTX 운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신축현장. 2021.11.22.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파주 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단지 앞 도로. 현재 공사 중으로 도로가 끊겨 있다. 2021.11.22.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중흥S클래스부터 A23구역, GTX 운정역까지 '일(一)자'로 연결하는 도로가 공사 중에 있다. 멀리 보이는 아파트 단지는 '힐·푸·아(힐스테이트 운정·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운정신도시 아이파크)'다. 2021.11.22.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1-11-23 윤혜경

서해 오션뷰 '송도자이 더 스타' 10월 예정

집 안에서 서해와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을 조망할 수 있는 '송도자이 더 스타'가 10월 일정에 한다.7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송도랜드마크시티 6공구 A17블록에 공급하는 송도자이 더 스타를 이달 중 한다.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44층, 9개 동, 전용면적 84~151㎡, 1천53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 1천138가구 △99㎡ 335가구 △테라스형(전용97~118㎡) 56가구 △펜트형(전용 133~151㎡) 4가구로 구성된다.송도자이 더 스타는 송도에서도 손에 꼽히는 조망권을 갖춘 단지다. 세대 내에서 서해 바다를 볼 수 있는 오션뷰는 물론 잭니클라우스GC, 송도 워터프런트 호수 등 360도 파노라마 조망을 누릴 수 있다.특화 설계도 도입된다. 서해 바다 조망이 가능한 워터프론트 테라스 설계를 비롯해 펜트하우스 등이 갖춰질 예정이며, 스카이라운지 등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커튼월룩 및 수직 몰딩 등 프리미엄 특화 외관도 적용된다.주거 환경은 쾌적하다. 센트럴파크와 송도 최대 규모 4.2km길이의 랜드마크시티 수변공원(올해 말 1단계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 가까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단지 옆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예정부지가 있으며 채드윅송도국제학교, 과학예술영재학교, 글로벌 국제캠퍼스 등이 있어 뛰어난 교육 환경을 갖췄다.송도국제도시의 다양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단지 가까이에 롯데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대형 마트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있다. 또한 송도 내 예정 부지가 계획된 롯데몰, 신세계복합몰 등 개발이 완료되면 향후 더욱 다양한 편의 시설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아암대로, 인천대로를 통한 경인고속도로는 물론 제2, 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한 만큼 서울 여의도, 강남권은 물론 편리한 광역 이동이 가능하다. 향후 우수한 광역 교통망도 기대된다. 2023년 착공 계획에 있는 GTX-B노선을 비롯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2030년 개통 계획) 등이 개통되면 광역 도시 이동이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송도자이 더스타는 올해 초 한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과 함께 송도를 대표하는 총 3천36가구의 자이 타운을 이루게 된다. 서해의 조망, 경관 등 특화 설계를 모두 갖춘 단지인 만큼 송도를 대표할 고품격 자이(Xi)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GS건설 관계자는 "송도자이 더 스타는 송도 내에서도 바다, 골프장, 호수 등 다양한 조망을 누릴 수 있는 멀티뷰 아파트로 손꼽힌다"면서 "향후 송도를 대표할 랜드마크 자이(Xi) 타운의 한 축을 맡게 될 것으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송도자이 더 스타 조감도. /GS건설 제공송도자이 더 스타 위치도. /GS건설 제공

2021-10-07 윤혜경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가 호갱노노 실검 1위 장악한 까닭

"전용면적 84㎡ 가가 10억원이지만, 이 추세라면 전매제한 풀리면 30억원은 될 거라고 보니까. 지금 가도 시세랑 비교하면 차익이 10억원은 되니까. 그래서 이렇게 열광하는 거죠." 현대건설이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1순위 청약이 있던 14일 오전. 사업지 인근에서 만난 한 공인중개사는 해당 단지 열기가 뜨거운 이유를 이같이 분석했다.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2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일정에 했다. 7월께 할 예정이었으나 이 2개월 늦어졌다. 광교택지개발지구 C6블록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인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지하 7층~지상 20층, 4개 동, 21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면적은 전 타입이 85㎡ 이하로만 구성돼 100% 가점제로 입주자를 뽑는다.3.3㎡당 평균 가는 2천653만원이다. 면적별 일반공급 물량과 공급가는 △60㎡A 14가구(7억2천440만원) △60㎡B 11가구(7억1천180만원) △69㎡ 22가구(8억2천380만원) △84㎡ 104가구(9억8천540만원)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 중문, 시스템 에어컨 등의 유상 옵션을 선택할 경우 전용 84㎡ 가는 10억원을 훌쩍 웃돈다. 소위 '국민 면적'으로 불리는 전용 84㎡ 가가 10억원에 육박하지만 중도금 대출은 불가하다. 현대건설은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본 아파트의 중도금 60% 납부는 대금 납부조건에 따라 중도금을 수자 자력으로 직접 납부 해야 한다'고 공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중도금 대출 알선은 사업주체(무궁화신탁) 및 시공사(현대건설)의 의무사항이 아니라는 점도 설명한다. 금융권은 현재 가 9억원 이상 주택에 대해서는 중도금 집단대출을 금지하고 있다. 시행사와 시공사가 가 9억원 미만의 주택도 중도금 대출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예비청약자들은 패닉에 빠졌다. 전용 60㎡A 타입만 하더라도 계약금 20%에 중도금 60%까지 납부하려면 현금을 최소 4억8천343만9천원을 보유하고 있어야 해서다. NH농협은행 등 은행권에서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고 있는 점도 실수요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광교신도시에서 근무한다는 직장인 A씨(30)는 "최소 가가 7억원이 넘는다. 과연 무주택청년 중 대출 없이 청약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싶다"며 "돈 있는 자들의 돈 놓고 돈 먹기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이 같은 실수요자의 우려 속에서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보면 전날 진행한 특별공급 50가구 모집에 8천89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77.9대 1을 기록했다. 특별공급에서만 평균 세자릿수의 경쟁률이 나왔다. 가장 경쟁률이 치열했던 타입은 생애최초 특별공급이다. 16가구 모집에 5천513명이 청약통장을 썼다. 평균 경쟁률은 344.6대 1이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또한 12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은 특별공급에 이어 일반공급 또한 열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본다. 가만 놓고 보면 비싸게 느껴질 수 있으나 광교 시세 대비 저렴해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는 이유다. 입지 또한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매우 가깝고, 바로 인근에 경기도청 신청사 등이 조성 중이다. 갤러리아광교 및 수원컨벤션센터도 인근에 있다. 해당 사업지 바로 앞에 있는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2012년 11월)' 흐름을 살펴보자.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해당 단지 전용 84.68㎡는 올해 3월 14억4천만원(6층)에 거래되다 4월 14억8천만원(9층), 5월 15억5천900만원(17층), 6월 15억5천만~16억3천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 7월에는 15억7천만원(25층), 16억3천만원(17층)에 실거래된 바 있다. 현재 호가는 최대 17억원에 나와 있다. 이 단지의 최근 실거래가와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퍼스트 가 차이는 6억4천460만원이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인근의 한 대표 공인중개사는 "자연앤힐스테이트 가가 3억9천만원이었는데 지금은 18억원 수준이다. 새로 하는 곳도 지금 가는 10억원이지만 이 추세로 전매제한이 풀린다면 30억원이 될 거라고 기대들 하신다"며 "광교신도시 마지막 로또 인 만큼 1순위 청약도 가점 73점 이상은 돼야 안정권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대출이 되지 않아 현금을 보유하지 않은 사람은 살 수가 없다. 투기과열지구, 공공택지 가상한제로 전매제한이 8년이고 거주의무기간이 3년이라 입주 후 바로 전세도 놓을 수 없다. 현금 보유자만 청약을 넣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홈페이지.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을 공지하고 있다. /홈페이지 캡처신분당선 광교중앙역 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신축공사 현장 인근. 2021.9.14.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 전경. 2021.9.14.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1-09-14 윤혜경

성인이면 무조건 신청 가능 '안성 금호어울림 더프라임' 9월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는 '안성 금호어울림 더프라임'이 내달 일정에 한다.안성시는 조정대상지역으로 대출과 청약규제를 받지만, 해당 단지는 민간임대아파트로 청약통장 및 주택소유, 소득수준, 당첨 이력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20일 금호건설은 안성시 당왕동에 공급하는 민간임대아파트 안성 금호어울림 더프라임을 9월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안성 금호어울림 더프라임은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천240가구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설계돼 조망 및 일조권이 우수하며 기존 임대아파트와 달리 대규모 커뮤니티와 공원형 조경이 시공되고, 특화 서비스가 적용되는 등 고품격 금호어울림 브랜드 아파트로 지어진다 .입지도 우수하다. 안성 당왕지구 중심부에 들어서는 해당 단지는 교통·교육·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당왕지구는 8천600가구에 달하는 미니신도시급으로 개발된다. 안성 원도심과 아양지구와 함께 안성시 신주거벨트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는 게 건설사 측 설명이다.교통 여건은 8번국도를 비롯해 안성맞춤대로, 남파로, 당목길 등 이용이 용이하며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 평택-제천 고속도로 등 풍부한 교통 개발호재로 탁월한 쾌속교통망을 갖췄다. 특히 평택~부발선, 수도권 내륙선, 경강선 연장 등 철도사업 추진 예정인 '안성역'이 가까워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교육 여건은 도보거리에 안성초·중·고와 한경대, 중앙대 안성캠퍼스가 있다. 1.5km 이내 11개 초·중·고가 위치한 안심통학학군을 자랑하며 성당사거리네 학원밀집가 이용도 편리하다.또한 이마트와 하이마트, 하나로마트, 안성맞춤 먹거리타운, 성요셉병원, 안성시청, 안성시법원, 안성시립중앙도서관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금석천과 비봉산에 둘러싸인 배산임수의 주거환경으로 단지 인근 솔밭공원, 돌우물공원이 위치하며 단지 바로 앞으로는 수변공원과 다양한 근린공원이 개발 예정돼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해당 단지의 최대 임대 보장기간은 10년으로 임대료 상승률이 5% 이내로 제한되며 임차기간 내에는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 등 세금 부담이 없다.견본주택은 안성시 옥산동 일원에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입주는 2024년 상반기 예정.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안성 금호어울림 더프라임 투시도. /금호건설 제공

2021-08-20 윤혜경

포스코건설, '더샵 오산엘리포레' 본격 일정

오산 서동에 들어서는 포스코건설 '더샵 오산엘리포레'가 본격적인 일정에 한다.11일 포스코건설은 더샵 오산엘리포레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청약접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방문객만 입장할 수 있다.더샵 오산엘리포레는 오산 서동 39-1번지 일원에 최고 29층·9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9·75·84㎡ 등 전 타입이 85㎡ 이하로 구성된다.전용면적별 가구 수와 공급금액은 ▲59㎡ 285가구(3억3천430만원) ▲75㎡A 162가구(3억9천810만원) ▲75㎡B 162가구(3억9천380만원) ▲84㎡ 318가구(4억4천700만원)이다.세교2지구와 맞닿은 곳에 위치한 더샵 엘리포레는 세교2지구 내 예정된 대규모 근린공원과 상업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SRT동탄역, 롯데백화점 동탄점(예정) 등 동탄신도시 중심 생활권도 쉽게 갈 수 있어 세교지구와 동탄신도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또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서부로 및 동부로 등을 이용하면 수원, 의왕, 안양 등 인근 지역은 물론 수도권 접근도 쉽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필봉터널이 완공되면 동탄2신도시도 빠르게 갈 수 있다. 개발호재도 많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오산~동탄~기흥을 연결하는 분당선이 연장되면 강남이나 분당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간다. 동탄역에 들어설 예정인 GTX-A와, 인덕원~동탄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쾌적한 자연 환경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2035 오산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약 80만㎡의 중앙공원(스포츠파크, 잔디광장, 야외수변무대 등) 개발이 단지 인근에 계획돼 있고 생태하천도 인접해 있다. 단지 안에서도 아름다운 경관을 느낄 수 있는 산수정원, 반려동물과 뛰어놀 수 있는 펫가든 및 어린이 야외 물놀이장도 조경에 반영했다. 청약은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해당지역, 23일 1순위 기타지역 순으로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며, 정당계약은 내달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실시한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앞서 오산에서 공급된 더샵 오산센트럴,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가 지역 내 대표 아파트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 '더샵 오산엘리포레'도 미래가치가 높은 입지에서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과 설계로 선보여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오산 대표 아파트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더샵 오산엘리포레 투시도. /포스코건설 제공더샵 오산엘리포레 위치도. /포스코건설 제공

2021-06-11 윤혜경

가 2천906만원…'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임박

대우건설이 서울시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3-4구역에 조성하는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아파트가 일정에 한다. 아파트 평균 가는 3.3㎡당 2천906만원으로 책정됐다.7일 대우건설은 이날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세운지구 6-3-4구역에 들어서는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지하 9층~지상 26층·614가구의 주상복합 소형 공동주택이다. 임대주택을 제외한 아파트 281가구가 지상 4층~지상 15층에 들어선다.일반 공급 전용면적은 △24A㎡ 66가구 △24C㎡ 11가구 △29A㎡ 84가구 △29C㎡ 24가구 △28A㎡ 84가구 △42A㎡ 1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해당 단지는 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가 3.3㎡당 평균 2천906만원으로 책정됐다. 서울 도심 내에 공급되는 소형 아파트로써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갖췄단 평가다. 이에 따라 서울 사대문에 위치한 기업에 출·퇴근하는 직장인, 도심 내 전문직 종사자를 포함한 직주근접의 생활을 원하는 실수요층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청약일정은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해당지역, 17일 1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서울 도심에서 보기 힘든 쿼드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춘 것은 물론 CBD와 인접해 직주근접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는 소형아파트로 가치가 높다"며 "탁월한 입지여건으로 지난해 도시형생활주택이 성공적으로 을 마친 만큼 아파트도 일찌감치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2021-05-07 윤혜경

[현장]발코니 확장하면 옵션 한보따리 선물하는 '용인 드마크 데시앙' 임박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309번지 일원(용인8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용인 드마크 데시앙'이 곧 일정에 할 전망이다. 용인8구역은 용인시 처인구 최초의 정비사업으로, 지난 2009년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설립된 후 12년 만에 하게 됐다.24일 오전 11시께 방문한 용인 드마크 데시앙 견본주택 내부는 본격적인 을 눈앞에 두고 준비가 한창이었다. 조합장을 비롯해 조합 대의원과 관계자 등이 단지 모형과 접수창구 등을 둘러보고 구석구석 점검을 하고 있었다.현장에서 만난 이명수 조합장에게 그 동안의 소회를 묻자 "눈물이 앞을 가린다"며 "옛날 일들이 막 스쳐 지나가는데, 뭐라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감개무량하다"고 답했다. 2009년부터 조합장을 맡아오고 있는 그는 "최초 사업시행인가를 2010년에 받았는데, 금융위기 등으로 2번이나 취소가 될 뻔 하는 위기를 넘기고 지금 이 순간을 맞이했다"며 "조합원들이 계속 믿어주셨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조합원들에게 공을 돌렸다.이 조합장은 그러면서 "지난 19일과 20일에 견본주택 조합원 품평회를 했는데, 다들 너무나 마음에 들어 하셨다. 인테리어를 보면 알겠지만, 질리지 않는 디자인이고 유상옵션도 많지 않다"고 말했다.이 조합장의 말처럼 견본주택 내부는 은은한 멋이 있었다. 상아색 실크벽지와 우드톤 강마루 바닥재의 조화는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공간 배치도 눈길을 끄는 요소였다. 59㎡A타입은 4-베이(bay)로 구성됐는데, 빼어난 공간배치 때문인지 좁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옵션들도 감탄이 절로 나왔다. 아파트 에서 필수가 된 '발코니 확장'을 선택하기만 해도 절로 따라오는 옵션이 많았다. 미세먼지를 털고 들어갈 수 있는 현관 에어클리닝부터 시트 판넬 마감 및 픽처네일, 자녀방 붙박이장, 한샘 주방가구 및 키 큰 장, 주방 TV, 가스 인덕션 하이브리드 쿡탑, 스마트오븐, LG 이중창, 파우더룸, 일체형 비데, 드레스룸과 선반, 안방 도어락, 전동 빨래건조대, 다용도실 세탁선반까지 보통 시 유상옵션 항목에서나 볼 수 있었던 것들이 확장 선택에 따라 붙었다. 유상옵션은 많지 않았다. 천연 대리석과 비슷하지만 물은 잘 흡수하지 않아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엔지니어드 스톤 주방 상판, 셰프 컬렉션 광고, 안방 붙박이, 시스템 에어컨 등에 그쳤다.발코니 확장비가 포함된 3.3㎡당 평균 가는 1천340만~1천350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 조합장은 "원래 가를 이 정도 받으면 다 주려고 했기 때문에 웬만하면 다 집어넣었다. 가에 옵션이 산정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3.3㎡당 조합원 평균 가는 1천만원 안팎으로 일반과 차이는 350만원 가량에 그친다.구도심에 들어서는 아파트인 만큼 교통망, 학군, 편의시설은 고루 갖춰진 상황이다. 용인경전철 에버라인 운동장·송담대역과 용인공용버스터미널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단지 남쪽에 42번 국도가, 동쪽엔 45번 국도가 있고, 3km 이내에 영동고속도로(용인IC)가 있어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누릴 수 있다. GTX-A 노선과 서울-세종고속도로 등이 예정돼 있어 교통 호재에 대한 기대감도 감돈다.단지 1km 반경 안에는 용인초, 용인중, 용신중, 태성중, 태성고등학교가 있고 이마트, CGV용인, 용인시청종합운동장, 용인중앙시장, 에버랜드, 처인구청, 우체국, 주민센터, 병원, 은행 등 다양한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관계자는 "차로 조금만 가면 용인외대부고가 있다. 지난해 서울대를 73명 보낼 정도로 전국 탑클래스의 학교"라며 "이런 학교가 처인구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게 잘 갖춰진 만큼 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 조합장은 "아마 오늘, 내일 중에 승인이 날 것으로 보인다"며 "주변 시세에 비해 가가 싼 만큼 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용인시 처인구 유방동에 지은 '용인 드마크 데시앙' 견본주택. 2021.03.24.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용인 드마크 데시앙 견본주택 중앙에 위치한 단지 모형. 2021.03.24.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용인 드마크 데시앙 견본주택에 있는 단지 입지 장점 설명. 2021.03.24.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1-03-26 윤혜경

'한화포레나수원장안' 당첨 최고 가점 69점 기록

한화건설이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공급한 '한화포레나수원장안'의 당첨 최고 가점이 69점을 기록했다.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한화포레나수원장안 평균 당첨 가점은 47.12~55.2점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고 가점은 전용 69㎡A, 84㎡A, 84㎡B 타입에서 나왔다. 세 타입의 최고 가점은 69점으로 모두 해당지역이다. 청약가점 69점을 충족하려면 4인 가족 기준으로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가입 기간이 15년이 넘어야 한다. 나머지 타입인 64㎡B는 최고 가점 62점을 기록했다. 이른바 커트라인으로 불리는 최저 가점은 전용 64㎡B, 41점으로 모든 주택형 중 가장 낮았다. 이어 84㎡B 45점, 84㎡A 46점, 64㎡A 48점 순으로 낮았다. 지난달 19일 해당지역 1순위 청약을 진행한 한화포레나수원장안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543가구 모집에 8천138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14.98대 1이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타입은 84㎡A로 243가구 모집에 4천28명이 몰려 16.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나머지 타입도 두 자릿수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4㎡A 14.95대 1, 64㎡A 14.10대 1, 64㎡B 11.35대 1 등이다. 해당 단지가 1순위 마감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곳에 들어서는 '대단지 신축 아파트'라는 점과 합리적인 가가 한 몫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화포레나수원장안이 들어서는 인근은 준공된 지 15년 이상 된 아파트가 많다. 가장 가까운 '삼익아파트'는 1978년에, '파장동익주'는 1997년에 입주를 시작했다. 인근에서 비교적 '젊은 아파트'로 불리는 '북수원아이파크아파트'는 2005년 8월에 준공됐다. 나이가 상당히 든 아파트지만 가격 상승세는 가파르다. 삼익아파트 전용 104.83㎡(11층)는 지난 1월 4억원에 매매가 이뤄졌고, 파장동익주는 작년 10월 2억8천500만원(7층)에 매매됐다. 두 단지는 반년만에 5천500만~7천만원 가량 올랐다. 놀라운 점은 구축 아파트의 시세와 이제 한 신축 아파트의 가 차이가 1~2억원 선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한화포레나수원장안의 3.3㎡당 평균 가는 1천843만원으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84㎡A의 가는 5억5천790만~6억1천615만원이다.한화건설 관계자는 "저희 단지 주변은 대부분 구축으로, 신축이라 주목을 받은 듯하다"며 "특히 '한화 포레나'라는 상품성을 좋게 봐주셔서 청약 가점이 높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8일 일정에 한 한화건설 '한화포레나수원장안' 견본주택 외관.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1-03-02 윤혜경

임박 '한화포레나수원장안' 얼마나 오를까…시장 '눈독'

한화건설이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공급하는 '한화포레나수원장안'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좋은 입지조건에 더해 최근 수원지역 아파트 가격 급등세까지 등에 업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인데, 아파트 실거래가 플랫폼 '호갱노노'에서 실시간 검색어 2위까지 등극하며 높아진 관심을 증명했다. 8일 한화건설은 한화포레나수원장안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일정에 했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마련된 견본주택에 걸린 대형 현수막 또한 이 시작됐다는 것을 알리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견본주택의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견본주택은 당첨자만 들어갈 수 있어서 내부를 구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한화포레나수원장안의 3.3㎡당 평균 가는 1천843만원으로 지난해 4월 포스코건설이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한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1천520만원)'보다 323만원 비싸게 책정됐다. 최근 수원지역에서 한 아파트 단지들의 가격과 입지조건 등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한화건설이 옛 국세공무원교육원 부지에 짓는 한화포레나수원장안은 지하 2층~지상 27층·11개 동·1천63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면적은 최근 실수요자에게 인기를 끄는 85㎡ 이하인 64~84㎡으로 구성된다.전용면적 별 공급물량은 △64㎡A 158가구 △64㎡B 164가구 △84㎡A 482가구 △84㎡B 259가구다. 면적 별 가는 △64㎡A 4억7천212만~5억1천19만원 △64㎡B 4억5천786만~5억565만원 △84㎡A 5억5천790만~6억1천615만원 △84㎡B 5억5천840만~6억1천669만원 등이다.한화포레나수원장안 인근은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다. 직선으로 300m 거리에 있는 '삼익아파트'는 1978년에 준공됐고, 직선거리 353.3m에 위치한 '파장동익주'는 1997년에 입주를 시작했다. 직선으로 388m 거리인 '북수원아이파크아파트'가 2005년 8월 준공으로 근방에서는 비교적 '젊은 아파트'에 속하지만, 역시 15년 이상 나이를 먹었다. 이곳 일대 아파트들은 오래된 연령에도 불구하고 최근 가격이 오르는 추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지난 1월 삼익아파트 전용 104.83㎡(11층)가 4억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지난해 9월 동일 층 동일면적이 3억3천만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4개월 만에 7천만원이 오른 상황이다. 파장동익주는 지난해 7월 전용 84.89㎡(7층)가 2억3천만원에 팔렸다 10월 들어 2억8천500만원(7층)에 매매거래가 성사됐다. 3개월 동안 5천500만원이 뛴 것이다. 북수원아이파크 전용 84.98㎡는 지난해 1월 3억8천만원(4층)에서 같은 해 2월 4억원(4층)으로 1개월만에 2천만원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구축 아파트의 시세와 신축 아파트의 가 차이는 1~2억원 선이다.한화포레나수원장안은 장안구에서 최근 한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와 비교해도 가 격차가 크지 않다. 해당 단지의 전용 84㎡A 가는 5억320만~5억3천10만원이었다. 최고가 기준 8천605만원, 최저가 기준으로는 5천470만원 차이다. 최근 한 아파트 단지의 집값 상승세를 감안하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파장동에 소재한 한 공인중개사는 "가가 비싸지는 않다"며 "담배인삼공사자리에 한 곳(화서역파크푸르지오) 가가 1천600만원이었는데 현재 프리미엄이 3억원 이상 붙었다. 당시만 해도 가가 비싸다는 말이 많았는데, 지금은 시세가 그렇다. 이런 것을 보면 가가 비싸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듯하다"고 말했다.파장동의 또 다른 중개사는 "가만 보면 비싸다고 느낄 순 있다"면서도 "팔달8구역(매교역 푸르지오 SK뷰) 등의 가가 1천800만원대였으니 그 정도로 맞춰서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의 경우 전용 59㎡ 아파트 권이 6억8천170만~7억4천85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한화포레나수원장안은 입지가 뛰어난 편이다. 단지 바로 앞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가칭)'이 오는 2026년에 개통할 예정이며, 수일초·중, 이목고, 경기과학고 등 탄탄한 학군을 갖추고 있다. 또 장안구청, 북수원 홈플러스, 광교산, 정자문화공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이처럼 교통과 교육, 생활 인프라까지 갖춘 곳에 새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인 만큼 관련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오후 4시 기준으로 1천콜 이상 문의가 온 상황"이라고 말했다.관련 문의는 인근 공인중개업소에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파장동에서 10년 넘게 부동산을 운영했다는 한 중개사는 "이런저런 문의가 많다"면서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여기 괜찮냐'고 물어보시고, 젊은 분들은 '신혼부부 특공으로 넣었을 때 전매가 가능하냐'고 물어본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원시는 투기과열지구로,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전매가 제한된다.청약은 가구주만 가능하며, 청약통장은 24개월 이상 해당하는 예치금액을 충족해야 한다.청약 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해당지역)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2일이며, 같은 달 15일부터 24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8일 일정에 한 한화건설 '한화포레나수원장안' 견본주택 외관.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한화포레나수원장안' 투시도. /한화건설 제공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한화포레나수원장안' 신축공사 현장.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호갱노노 실시간 인기아파트 캡처.

2021-02-08 윤혜경

동탄신도시 전셋값보다 싸다…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3차' 본격

"저렴한 가로 나와 1순위 마감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성시 봉담읍에서 만난 A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최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일정에 한 '중흥S-클래스 3차' 아파트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화성시 봉담2지구에 선보이는 '중흥S-클래스 3차'는 평균 가 1천100만원대로 나와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중흥S-클래스 3차는 2개 단지 1천515가구로 구성된다. C-1 블록에 지하 2층, 지상 25층, 9개 동, 총 707가구(전용면적 99㎡)로 들어서는 '중흥S-클래스 에듀포레'(에듀포레)가 그 중 하나의 단지고, A-5 블록에 지하 2층, 지상 25층, 8개 동, 총 808가구(전용면적 59㎡) 규모로 들어서는 '중흥S-클래스 에듀시티'(에듀시티)가 두 번째 단지다.공공주택지구인 봉담2지구는 향후 1만1천가구 넘는 새 아파트촌(村)으로 탈바꿈 할 예정이다. 앞서 한 중흥S-클래스 1차(B-2 블록) 784가구는 오는 2022년 6월에, 2차(B-1 블록·B-4 블록) 1천874가구는 2023년 8월 입주 예정이다. 2024년 1월 3차까지 입주를 마무리하면 총 4천200가구의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중흥S-클래스 3차 관계자는 "수인분당선 오목천역 및 고색역 인근 입지를 기반으로 수도권 제2 순환고속도로, 과천~봉담 도시화고속도로, 평택~파주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며 "서수원권 중심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원·화성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고 이마트와 CGV, 하나로마트, 화성시립 봉담 도서관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췄다"고 설명했다.에듀포레는 봉담2지구 내 유일한 중대형 평형을 선보여 희소가치를 높였다. 또 에듀시티는 전용 59㎡로 구성돼 신혼부부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외에도 스마트 IoT 시스템과 다양한 설계구조를 적용해 주거 편의성을 최대로 끌어 올렸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이 단지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가다. 3.3㎡당 평균 가 1천122만원으로, 에듀포레는 3억9천200만원~4억2천700만원대로 형성됐다. 또 에듀시티의 경우 2억9천만원~3억5천만원에 책정됐다. 이는 수원 호매실지구나 화성 동탄신도시 일대 전셋값 수준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호매실금호어울림에듀포레' 전용 72㎡가 지난달 27일 전셋값 3억8천만원(13층)에 거래됐고, 동탄신도시 '시범한빛마을삼부르네상스' 전용 84㎡는 이달 12일 5억원(7층)에 전세 계약서를 썼다.발코니 확장비 역시 앞서 지역에서 한 단지들보다 저렴하게 나왔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에듀포레와 에듀시티 각각 320만원~480만원, 34만원~380만원이다.지역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확장비 등 옵션 비용을 포함해도 3억원 초반대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건 청약 수요자들에게 상당한 매력으로 작용한다. 전세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에 1순위 완판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현재 추진 중인 신분당선 봉담 연장이 확정되고 봉담2지구 개발사업까지 모두 완료된다면 주거 만족도뿐 아니라 집값도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화성시는 지난달 '신분당선 연장 사전타당성 제조사 및 사업추진방안 검토 용역' 업체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올해 초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 사업을 봉담까지 연장하겠다는 계획이다.중흥건설그룹은 전 가구 모두 에 성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중흥건설그룹 관계자는 "수원시나 화성 동탄에서 전세를 선택하는 대신 봉담2지구에 자가를 보유하려는 수요가 많다"면서 "무엇보다 저렴한 가로 나온 데다가 동시 청약이 가능해 마감은 문제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한편 청약 일정은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에듀포레가 1월 7일이며, 에듀시티는 8일이다. 정당 계약은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 설치된 '중흥S-클래스 3차' 견본주택./이상훈기자 sh2018@biz-m.kr'중흥S-클래스 3차' 투시도./중흥건설그룹 제공

2020-12-24 이상훈

[비즈엠Pick 현장]안양역 초역세권 진흥아파트 2천700가구 브랜드 대단지로 재탄생

"진흥아파트 재건축 단지의 입지가 좋다는 건 이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습니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서 만난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A씨는 "초역세권에 대단지 신축 프리미엄까지 요즘 같은 분위기에도 1순위 마감은 무난할 것"이라며 진흥아파트 재건축 단지를 소개했다.안양시 안양동 97-3 일원에 지난 1983년 지어진 진흥아파트는 지상 최고 12층, 33개 동, 총 1천940가구로 조성됐는데, 재건축사업을 통해 2천700가구 신축 대단지로 재탄생하게 된다.7일 오전 진흥아파트 곳곳에는 내달 석면 철거를 앞두고 수목 및 지장물을 제거하기 위해 굴삭기와 작업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단지 주변에도 출입 제한 표지판과 빈 상가를 알리는 안내판이 부착돼 있어 사업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을 느끼게 했다. 지난 2007년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안양1동 진흥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2009년 정비구역지정과 2011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지난해 관리처분계획인가까지 완료했다. 이후 올해 6월 이주를 끝냈고, 9월 말부터 본격적인 철거 작업에 했다. 조합이 설립된 지 13년 만에 착공을 위한 사실상 마지막 단계에 들어간 것이다.진흥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아 지하 2층, 지상 37층, 21개 동, 총 2천736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짓는다. 이중 조합원(2천4명) 물량을 제외한 732가구가 일반된다. 입주는 오는 2024년 하반기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 ▲41㎡ 176가구 ▲59㎡ 1천352가구 ▲74㎡ 350가구 ▲84㎡ 786가구 ▲전용 99㎡ 72가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애초 계획에서 소형 평형대의 비율(6.43%)을 낮추고,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평형대 비율(49.42%)을 높였다. 오는 11월 중순께 사업시행변경인가를 받으면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조합 측은 설명했다.지역 부동산 업계에선 아직 가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조합원 가는 전용 59㎡ 4억1천만원, 84㎡ 5억3천만원에, 일반 평균 가의 경우 3.3㎡당 2천만원대로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진흥아파트에서 직선거리로 300m 떨어진 '비산자이아이파크'(임곡3지구)가 가장 최근(2018년 12월)에 했는데, 평균 가가 3.3㎡당 1천980만원에 책정돼 지역 최고 가를 기록한 바 있다. A씨는 "주변에 정비사업을 통해 한 단지들의 시세를 봤을 때 조합원 평균 가는 1천600만원대로, 일반 가는 2천만원 초반대에 나올 확률이 크다"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 조합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조합은 내년 2월까지 철거를 마무리 지은 뒤 3월 조합원 과 6월 일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진흥아파트는 1호선 안양역과 350m(도보 5분) 떨어져 있으며,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선 벽산사거리역(가칭)과는 250m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또 단지 남·서측으로 안양초등학교가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으며, 주변에는 근명중학교와 양명고등학교가 있어 교육 환경을 잘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뿐 아니라 도보권에 안양 1번가와 2001아울렛, 엔터식스 쇼핑몰과 안양남부시장, 중앙시장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초역세권 입지에 대단지 신축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은 부동산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안양시가 올해 6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지만, 7월 진흥아파트 전용 84㎡(9층)가 작년 같은 기간(5억1천600만원) 보다 1억9천400만원 오른 7억1천만원에 실거래됐다. 안양동의 또 다른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이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월부터 6월까지 거래가 활발하다가 투기과열지구로 묶인 후부터 조금 잠잠해지긴 했지만, 매수 문의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이날 현재 기준으로 전용 59㎡는 2억8천~3억원, 84㎡의 경우 4억원에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조합에선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내달 사업시행변경인가를 득하면 조합원 가나 구체적인 사업 규모 등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차질없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5월께 일반과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지난 1983년 지어진 안양시 안양동 진흥아파트가 재개발사업을 통해 2천700가구 규모의 신축 브랜드 대단지로 재탄생한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진흥아파트 재건축 구역 현황도./안양시 제공진흥아파트와 350m(도보 5분) 떨어져 있는 안양역./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20-10-07 이상훈

코로나19 영향·규제 강화에도 청약 열기 '후끈'

오는 8월부터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 광역시 대부분의 민간택지 아파트의 권 전매가 사실상 금지되는 등 정부의 규제가 계속되는 데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주택 시장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신규 시장의 열기는 여전한 모습이다.20일 한국감정원 청약홈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19일 진행한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 1순위 1천53가구 모집에 4천62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다.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양주는 수도권 5개 미관리지역에 속하는데, 4천개가 넘는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한 것이다.같은 날 대우건설이 광명시에 짓는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아파트도 272가구 모집에 2천414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 8.9대 1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이 같은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GS건설이 전날 대구에서 진행한 '청라힐스자이' 잔여 2가구 무순위 청약 접수에 4만3천645명이 몰렸다. 앞서 해당 단지는 지난 3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4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오는 8월부터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에서 소유권이전 등기 시점까지 강화되는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정부 규제와 코로나19 영향에도 청약 열기가 여전하자 건설사들도 청약 일정을 서두르고 있다.SK건설·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은 인천광역시 부개서초교북측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부평 SK VIEW 해모로'를, 대우건설은 다음 달 광명14구역을 재개발하는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 일정에 한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지난해 GS건설이 한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 견본주택 내부 모습. /연합뉴스

2020-05-20 윤혜경

2~3월 단지 10곳 중 6곳 '완판'… 코로나19 타격 적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아파트 경기는 크게 타격이 없는 모습이다. 새 아파트 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며 1순위 '완판' 행렬이 이어지는 것을 보면 말이다.26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보면 올해 2~3월 진행한 전국 31곳 아파트 청약에서 19곳이 1순위에 마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10곳 중 6곳은 1순위 마감을 한 것이다.청약자 수도 총 49만4천3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만7천586명)보다 163% 증가했다.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도 43대 1로 전년 동월(2~3월)에 비해 3배 이상 치열해졌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코로나19로 주택시장이 위축되면서 건설사들이 소위 될 곳 위주로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며 "특히 정부의 규제로 주변의 낡은 아파트보다 가가 저렴하게 공급돼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코로나 19 확산으로 '직관(직접 관람)' 대신 '집관(집에서 관람)'하는 수요자들이 늘자 건설사들은 온라인 홍보를 강화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상현실(VR)과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유니트 관람을 대신하고 있다. 더불어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수요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 성적도 좋다. 지난 24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804가구 모집에 5만8021명이 몰리며 72.16대 1로 1순위에 마감됐다. 이 단지는 수요자들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과 사이버 견본주택 운영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전남 순천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도 940가구 모집에 1만8천396명이 몰리며 19.57대 1로 1순위에 마감됐다. 시장 블루칩으로 꼽히는 서울 서초와 전남 순천 등의 주요 단지가 오는 30일부터 청약일정에 한다.금호산업은 이달 30일 전남 순천시 서면 선평리 613번지 일원에서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2차' 아파트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18층·6개 동·3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전용면적은 84㎡~99㎡로 지어지며, 3.3㎡당 평균 가는 930만원대다.금호산업 관계자는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한 이후 일주일 동안 홈페이지 접속자수가 약10만여건으로 문의전화도 1차때 보다도 2배 이상 많다" 며 "사전 예약제를 통한 현장 견본주택 방문자도 2천여명 이상이 다녀가는 등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같은 날 롯데건설은 서울 서초구 신반포14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르엘 신반포'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지하 3층~지상 34층·3개동·54㎡∼100㎡·총 280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에 공급되는 물량은 67가구이며 3.3㎡당 평균 가는 4천849만원이다. 일반 공급물량은 67가구이다. 가는 3.3㎡당 4,849만 원으로 책정됐다. 오는 30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영무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시흥장현지구 B-9블록에서 '시흥장현 영무예다음'을 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8개 동·747가구 규모다.전용면적은 소위 '국민면적'으로 일컫는 84㎡으로만 구성한다. 가는 3.3㎡당 평균 1천270만원대다.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화), 4월 1일(수) 2순위 청약을 받는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2차 견본주택 내부. /금호산업 제공2020년 2~3월 청약경쟁률 현황.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 2차 사이버 견본주택. /금호산업 제공

2020-03-26 윤혜경

'조정대상지역 해제' 고양·남양주 부동산 '꿈틀'… "발 빠른 사람은 이미 움직여"

고양시 7곳·남양주시 2곳 그대로 조정대상유지주민들 "집값 내려가는데 왜 묶였는지 몰라" 원통집값이 하락하고 주택 거래량이 뚝 떨어졌다고 볼멘소리가 나오던 고양시와 남양주 일부 부동산 시장에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정부가 민간택지 가 상한제 적용 지역을 발표하면서 고양시와 남양주시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한 여파다.두 지역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청약요건과 대출 조건이 완화됐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은 기존 2년에서 6개월로 줄었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 60%·총부채상환율(DTI) 50%로 제한하던 대출규제도 받지 않는다. 여기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주택 권 전매제한 등 각종 규제를 피하게 되면서 잠잠하던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반면 조정대상지역 유지가 되는 곳은 대부분 울상이다.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 원흥·지축·향동 공공주택지구, 덕은·킨텍스 1단계 도시개발지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와 남양주시 다산·별내동이 그 대상이다. 이중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와 남양주 별내동의 주민들은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데 왜 묶였는지 모르겠다", "원통하다"며 정부의 조치에 대해 볼멘소리를 내고 있었다.해제된 지 '열흘'…"발 빠른 사람은 이미 움직였다"남양주 호평·평내 권 매물 사라지고 웃돈 1억↑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고양시와 남양주시 시장에 온기와 냉기가 공존하고 있다. 이달 6일 국토교통부가 서울 27개 동을 가 상한제 적용지역으로 공표하면서 일부 지역을 제외한 경기 고양시 남양주시를 조정지역에서 해제하기로 하면서다.이날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수도권 외곽 지방 일부 지역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주택가격이 상승세에서 안정세로 돌아선 지역은 조정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 지정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기존과 동일하게 조정유지가 된 고양시 내 7개 지구는 GTX-A 노선 등 교통망 확충 등 개발 호재로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 조정대상지역을 유지한다고 했다. 남양주시 다산동과 별내동은 서울과 인접한 지역으로 서울 집값 상승세의 확산 영향을 받아 최근 집값 상승세가 뚜렷해 조정대상지역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조정지역에서 해제된 곳은 기대감이, 기존과 동일하게 조정이 되는 곳은 다소 어두운 분위기가 감지됐다.해제 효력이 지난 8일부터 발생한 가운데 남양주 호평동에서 만난 김성채 대표 공인중개사는 "발 빠른 분들은 이미 움직였다. 매도자들은 내놓은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고 실수요자 및 투자자 문의도 많아졌다"며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김 중개사는 "2021년 준공이 목표인 두산중공업 두산알프하임(2천894세대)과 내년 6월에 입주하는 대명종합건설의 평내호평역대명루첸리버파크(1천8세대), 올해 8월부터 입주한 평내호평역오네뜨센트럴(616세대) 권이 인기"라며 "특히 대명루첸리버파크와 두산알프하임은 매도자가 빠르게 물건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KB부동산 리브온을 보면 전용면적 84㎡ 기준 두산알프하임은 3억8천8백90만 원~3억7천590만 원 선에 권 매물이 올라와 있다. 2017년 당시 3.3㎡ 당 평균 가가 1천90만 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1억 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 평내호평역대명루첸리버파크는 올라온 매물이 없는 상태다.종부세 강화가 포함된 정부의 고강도 규제인 '9.13 주택시장안정대책'과 비교적 서울 접근성이 좋은 다산신도시 신규 입주로 기존 주민들이 이사를 하면서 하향세였던 호평동과 평내동 부동산 시장이 비로소 안정세에 한 것이다. 한국감정원 11월 2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조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남양주시는 아파트값이 0.05% 상승했다. 전주(0.02%)보다 0.03%P 증가한 수치다.조정유지대상지역 내에서도 희비교차남양주 별내동 '울고' 다산동 '웃고'조정유지된 별내동은 상반된 분위기를 보였다. 별내동 모처의 A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여기는 상승이 하나도 안 됐다. 예정인 단지도 없고 아주 잠잠하다"라면서 "이곳 평균 아파트값이 4억 원 중반인데 다산은 6~7억 원은 간다. 다산과 차이가 꽤 나는데 다산 때문에 애매하게 묶였다"라고 호소했다.그러면서 "현재 가보다 밑도는 아파트 단지도 여럿 있다. 여기는 희소성도 없고 땅도 묶여있다. 매수문의가 전혀 없다고 봐야하는데 왜 조정지역이 됐는지 모르겠다. 여기 주민들이 다 원통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2014년 2월 준공한 별사랑마을모아미래도의 경우 전용 84.98㎡는 지난 8월 4억5천200만 원~4억6천100만 원에 매매되다 9월 4억4천500만 원에 실거래됐다. 전용 84.97㎡도 올해 9월 4억3천500만 원~4억7천800만 원에 계약서를 쓰다 이달 들어 4억7천만 원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같은 조정지역이지만 다산동은 오히려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매수나 매도문의는 이전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 오히려 주민들 사이에서 가격이 더 오를 수 있겠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정부가 가격 상승이 이어진 곳을 조정유지를 하면서 희소성이 높아지고 결국 가치가 더 올라갈 것이라고 인근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2022년 개통 예정인 8호선 '다산역'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었다.다산동 B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특별한 분위기가 감지되지는 않는다"면서도 "주민들은 다산역이 들어오면서 가치가 오르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서울 인접 고양 향동, 가 상한제 '풍선효과'나머지 조정지역은 투자심리 위축, 매매거래 잠겨고양시도 남양주와 비슷한 양상을 띠었다. 서울과 인접한 고양시 덕양구 향동 공공주택지구만이 조정지역임에도 민간택지 가 상한제 '풍선효과'를 누리고 있었고, 나머지 조정지역은 큰 변화가 없다고 했다. 조정지역에서 해제된 나머지 지역은 조금씩 매도 호가가 올라가는 추세다.김혜진 대표 공인중개사는 "향동은 서울과 연결이 돼 서울 집값에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며 "국토부 발표 이후, 풍선효과로 매수 문의 손님이 더 늘었다"라고 말했다.김 중개사에 의하면 현재 향동의 집값은 서울과 함께 동반상승 중이다. 매물이 소진된 영향과 3기신도시 발표로 향동지역이 들썩이는 것.그는 "1·2·3·4단지 (프리미엄이) 2억5천만 원에서 3억 원까지 올랐다"라며 "1·2·3·4단지 다 마찬가지로 물건도 없고 안 파신다. '서울에 비해 오를 게 많다'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덕은·킨텍스 1단계 도시개발지구와 삼송택지개발지구 부동산 시장은 침체한 분위기였다.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모처의 C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매수 문의는 있지만, 매도 하는 물건 자체가 많지 않다"면서 "나와있던 급매 물건만 조금씩 거래가 되고 있다"고 대출규제나 양도세 문제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매매거래가 잠겼다며 한탄했다.삼송동에서 20년 넘게 중개업을 했다고 밝힌 D공인중개사는 "여기는 다시 오른다는 보장도 없다. 여기 사는 사람도 전부 서울 쪽으로 가려고 한다. 그런데 조정지역이라 대출도 쉽게 안 되고, 집값은 안 올라 주민들이 곡소리를 낸다"고 전했다.침체를 거듭하던 경의선 중심의 일산 구도심과 3호선 중심의 신도심은 상승 조짐이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일 기준 고양시 아파트값은 0.02% 상승했다. 45주 만에 집값이 상승세로 전환한 것. 일산동구(0.03%), 일산서구(0.02%), 덕양구(0.01%)의 매수 문의가 증가한 영향이라는 게 감정원 측의 설명이다.백석동 김진익 공인중개사는 "매도자가 2천만 원~3천만 원 남짓 가격을 올렸다"며 "서울 강서나 마포 쪽 등 외지인들의 문의가 늘었다"고 말했다.조정대상지역 일부 해제에 따라 같은 시에서도 제법 온도 차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정부의 이 같은 조치 효과가 시장에 오래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집값을 잡으려면 공급을 늘려야 하는데, 가 상한제를 실시하면 공급이 줄어 신축이 귀해지고 가격이 오른다. 나중엔 구축도 뒤따라 오른다. 이런 조치는 옳지 않다. 집값을 잡고 싶다면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제언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일산 '킨텍스 원시티'. 조정대상지역유지가 된 곳이지만 매수나 매도 문의는 일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사들의 설명이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최근 권 웃돈이 1억원 가까이 붙은 두산중공업 '두산알프하임' 신축공사 현장. /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다산신도시. /비즈엠DB공사가 진행 중인 고양시 덕양구 향동지구 모습./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프리미엄이 2억원~3억원 가량 붙었다는 향동 호반베르디움 모습.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고양시 백석동에 소재한 '일산요진와이시티'. 최근 호가가 2천만원~3천만원 가량 오르고 있다. /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2019-11-18 윤혜경

과천 지식정보타운·하남 위례 '로또 ' 기대감에 청약 치열할 듯

대우, 푸르지오 3.3㎡당 '2600만원'주변 '절반시세'로 과천시에 제출제이드자이, LH가 추진 더 낮을듯위례, 중흥S·우미린 '상한제 적용'올해 하반기 청약시장을 뜨겁게 달굴 과천과 하남 위례신도시의 공공택지 이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고가 논란으로 이 중단된 지 3개월 만으로, 준강남 수준의 입지와 시세의 절반 정도인 '로또' 기대감에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과천시는 이날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푸르지오 벨라르테(504가구)'의 을 심의한다. 대우건설은 지연에 따른 이자 부담 등을 고려해 시의 심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애초 지난 5월 될 계획이었으나, 시민단체가 촉발한 고가 논란과 가 안정 정책을 펼치는 정부의 눈치에 일정을 미뤄왔다. 시공사가 시에 제출한 가는 3.3㎡당(이하 평당) 2천600만원으로 알려졌다. 주변 시세가 평당 4천만원 선인 것을 고려하면 절반을 약간 웃돈다. 지난 19일 한 '과천푸르지오써밋(과천주공1단지 재개발)'의 평당 3천998만원 보다 무려 평당 1천398만원(34%) 저렴한 수준이다. 여기에 과천시가 가 중 토지 조성비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고 문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가는 100만~200만원 정도 더 낮아질 수도 있다. '로또'으로 기대를 모으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 함께 조성되는 '제이드자이(647가구)'는 다음 달 될 가능성이 높다. 이 단지 역시 고가 지적을 받은 만큼 '푸르지오 벨라르테'의 상황을 지켜 본 뒤 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이드자이'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토지 조달 및 인허가를 진행하고 민간 건설회사(GS건설)가 시공 및 을 맡아 공동으로 추진돼 공공성격이 강한 만큼 가는 '푸르지오 벨라르테'보다 더 낮을 전망이다.앞서 진행된 단지에서 청약에 실패한 청약통장이 대거 몰릴 수 있어 수천대 일의 경쟁률까지 점쳐진다.잠시 숨 고르기에 나섰던 위례신도시도 을 준비하고 있다.중흥건설은 위례신도시 A3-10블록에 준비 중인 '위례 중흥S-클래스(475가구)'를 9월께 할 예정이다. 10월에는 우미건설이 A3-2블록에서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442가구)'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단지도 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시세 대비 낮은 가격에 가가 산정될 예정이다. 앞서 위례신도시에서 가장 높은 가는 평당 2천100만원이었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위례신도시에 될 단지들은 입지 조건이 좋고 가격도 시세 대비 낮아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까지 대거 몰릴 것"이라며 "당첨만 되면 사실상 '로또'나 다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biz-m.kr

2019-07-25 황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