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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관리 문화 조성을 위해 전문가와 함께 찾아가는 사전컨설팅을 진행한다.23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도내 시·군 공동주택 담당 부서를 통해 300가구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사전컨설팅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6개 단지가 참여의사를 밝혔다.사전컨설팅은 용역 및 공사 사업자 선정 관련 계약사무, 관리비 등에 대한 수입·처리, 자금 및 계정 관리, 장기수선충당금, 근로계약, 안전관리 등 전문적 자문을 필요로 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이를 위해 도는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등 70명으로 구성된 경기도 공동주택관리 감사단을 활용할 예정이다.도는 수요조사 기간에 신청한 16개 단지를 대상으로 사전컨설팅을 실시하고 효과분석과 시·군 의견수렴 등을 통해 확대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신욱호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큰 단지에 비해 공동주택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소규모 공동주택에 사전컨설팅을 지원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올바른 관리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