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송도8공구'  (검색결과   4건)

인천 시민청원 3호 "송도 R2블록(8공구 상업업무용지) 원안 개발"

용적률 상향등에 인구 과밀화 우려3천명 '클릭' 시장 답변 요건 '충족'잇단 신도시 민원에 '특정창구' 논란인천 송도국제도시 8공구 R2 블록의 개발 계획을 원안대로 추진하라는 송도 주민들의 온라인 청원이 인천시장 답변 요건인 3천명을 넘어섰다.31일 인천시 온라인 시민청원 '소통e가득'에 따르면 이날 오후 '송도 R2블록 원안복귀 청원합니다'는 제목의 글에 대한 공감 숫자가 3천명을 돌파했다. 인천시는 청와대 국민청원 시스템을 본떠 온라인 시민청원 사이트를 개설하고 시민 3천명이 공감한 글에는 시장 또는 주요 간부가 답변하기로 했다.인천시가 인천도시공사에 현물 출자한 송도 8공구 상업업무용지 'R2블록'(15만8천㎡)은 용적률이 애초 500%였다가 800%로 상향 조정됐다. 건축물 높이 제한도 70m에서 '제한 없음'으로 완화됐다. 주민들은 용적률과 건축물 높이가 완화되자 인구 과밀화에 따른 학교 부족, 기반시설 부족 등 문제를 우려하며 원안 복귀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 개발업자가 인천도시공사에 1만2천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짓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알려지면서 민원이 거세지고 있다. R2블록은 최근 입주를 시작한 8공구 e편한세상 송도 아파트와 내년 7월 준공 예정인 송도 SK뷰 아파트 사이에 있다.송도 주민들은 시민 청원에서 "막대한 면적의 R2 부지를 도시공사가 헐값에 가져가 놓고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용적률과 높이 제한을 대폭 풀었다"며 "송도 8공구 개발을 원안대로 추진하라"고 했다.앞서 인천 시민청원 1·2호는 청라국제도시 현안과 관련한 민원으로 지역 온라인 카페가 청원을 독려해 답변 요건인 3천명을 돌파했다. 이번 3호 청원도 사실상 송도국제도시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시민청원 제도가 주민 동원력을 갖춘 신도시 민원 창구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현재 1천명 이상 공감을 얻는 청원은 모두 송도·청라국제도시 현안이다.인천시는 답변 요건 성립에 따라 조만간 송도 R2블록 개발 계획에 대한 입장을 동영상과 서면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2-08 김민재

송도에 '꽃밭'… 8공구 R2블록 나대지 15만여㎡ 내년 유채꽃 식재 시민쉼터로

인천도시공사가 송도국제도시 8공구 R2블록에 꽃밭을 조성한다. 인천도시공사는 송도 8공구 R2블록에 꽃밭을 만들기 위해 가설 울타리를 설치하고 단지 조성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현재 인천도시공사는 업체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꽃밭 조성사업은 연수구 제안으로 시작됐다. 송도 8공구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지만, 인천도시공사 소유의 R2블록은 개발사업에 착수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나대지로 두는 것보다 꽃밭을 조성하면, 미관에도 좋고 시민들의 쉼터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연수구 제안이었다.말발굽 모양의 R2블록은 15만 8천905.6㎡ 규모의 일반상업용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원활한 개발을 위해 용적률과 건축 높이를 완화해줬는데, 송도 8공구 입주(예정)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고밀도 개발로 인구 과밀이 우려되니까 애초 용적률과 건축 높이를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 주민들 주장이다. R2블록 용적률과 건축 높이는 각각 '500%에서 800%', '70m 이하에서 제한 없음'으로 완화된 상태다. 오피스텔도 지을 수 있다고 한다. 인천도시공사는 주민 민원을 해소하면서 사업성도 확보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꽃밭 조성을 위해 내년 2월까지 R2블록 주변에 가설 울타리(길이 약 2㎞)를 설치할 계획이다. 가설 울타리는 단지 조성공사 과정에서 먼지 등이 외부로 새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 꽃밭을 조성하려면 양질의 토사 약 5만㎥로 단지를 조성해야 한다. 토사를 반입할 때 먼지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단지 조성공사 및 유채꽃 식재는 내년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는 꽃밭을 조성하면서 간이 화장실, 원두막,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가 꽃밭 조성을 완료하면, 유지·관리는 연수구가 담당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아이클릭아트

2018-12-25 목동훈

송도 M2블록 개발 승인 '20개월만에 희소식'

인천 송도국제도시 8공구 주상복합용지 M2블록 개발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8공구 M2블록 공동주택 신축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10일 인천시보를 통해 고시했다. 송도 8공구 주상복합용지 M2블록(연수구 송도동 312-1·4번지)은 6만6천114.7㎡ 규모다. → 위치도 참조이곳에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이 들어선다. 49층짜리 아파트 7개 동 1천820가구와 48층 높이의 오피스텔 3개 동 851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84㎡A형 592가구, 84㎡B형 501가구, 84㎡C형 137가구, 101㎡A형 346가구, 101㎡B형 75가구, 101㎡C형 169가구다. 오피스텔은 74㎡A형 339실, 74㎡A-1형 130실, 74㎡B형 252실, 84㎡A형 63실, 84㎡B형 67실이다. 사업 대상지 남측과 서측 도로변 안쪽으로는 판매시설(상가) 등 지하 4층~지상 2층 규모의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된다. 사업 주체는 (주)인천송도엠투피에프브이, (주)호반건설이다.M2블록 개발사업은 '학교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M2블록에 아파트·오피스텔을 지으려면, 입주자들의 자녀가 다닐 초등학교 문제가 해결돼야 하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M2블록 인근에 건립하는 해양5초(가칭)를 향후 증축하기로 했다"며 "M2블록 준공 시기 등을 고려해 학교 여유 부지에서 증축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양5초는 2020년 3월 개교 예정이며, M2블록 개발사업은 2023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도에서 오랜만에 아파트 신축 승인이 났다.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라는 게 인천경제청 설명이다.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은 주주사 간 갈등 때문에, 송도 6공구 개발 프로젝트는 소송 등으로 인해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M2블록 개발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송도 8공구에서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땅은 A5블록과 A6블록만 남았다. 나머지 공동주택·주상복합용지는 입주가 시작됐거나 건설 중이다. 현재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아파트·주상복합 단지는 2019년 7월~2020년 5월 사이 준공될 예정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8-12-10 목동훈

'개발지연' 8공구 R2블록에 '21만㎡ 꽃밭' 생기나

인천 연수구가 송도국제도시 8공구 인천도시공사·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소유 부지에 대규모 꽃밭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해 실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연수구는 송도 8공구 인천도시공사 소유 부지 R2블록(15만8천905㎡), 인천경제청 미조성 공원 부지(5만2천240㎡)에 꽃밭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19~2020년(인천도시공사·인천경제청이 해당 부지를 개발할 때까지)으로 잡았다.사업은 인천도시공사와 인천경제청에서 부지를 무상 임대하면, 인천도시공사가 꽃밭과 부대 시설을 조성하고, 연수구가 이를 관리하는 방식이다. 연수구는 이곳에 꽃밭과 함께 쉼터·포토존·간이화장실 등 부대 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을 짰다.연수구가 이런 아이디어(정책제안)를 내놓은 이유는 8공구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지만 R2블록은 장기간 나대지로 남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예상되는 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말발굽 모양의 상업업무용지 R2블록은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이 원활한 개발을 위해 용적률과 건축높이를 완화해줬는데, 이 지역 주민 및 아파트 입주예정자 등은 송도 8공구의 인구 과밀을 우려해 용적률·건축높이를 애초 계획대로 환원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인천도시공사는 주민 요구 사항을 검토하면서 R2블록 개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8-12-02 목동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