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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고등'  (검색결과   3건)

[비즈엠Pick 분양현장]'시세차익 4억' 수원역 푸르지오자이 무순위 '줍줍' 나와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수원역 푸르지오자이'에 이른바 무순위 '줍줍' 물량이 나왔다.내년 2월 입주를 앞둔 만큼 이번 무순위 청약에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대우건설은 오는 2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통해 중도계약해지 물량으로 나온 전용면적 84㎡ B타입 121동 703호를 무순위 청약한다.분양가는 4억2천810만원으로, 계약금 8천562만원(20%)과 입주 시 잔금 3억4천248만원(80%)을 내면 된다. 현재 공사완료로 인해 발코니 확장은 필수 선택사항이며, 마이너스 옵션 선택은 불가하다.신청자격을 보면 이달 18일(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수원시에 최근 2년 거주한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자면 청약에 도전할 수 있다. 입주자 선정 시 경쟁이 있는 경우 잔여가구수의 900%까지 무작위 추첨으로 예비입주자를 선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6일이며, 계약은 오는 12월 7일 진행된다.부동산 업계에선 수원역 푸르지오자이 무순위 잔여 물량에 대해 '로또 중에 로또'라고 평가한다. 당첨만 되면 4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실제 지난 9월 같은 면적 분양권이 8억952만원(15층)에 실거래됐고, 지난달에는 8억4천829만원(12층)에 실거래됐다.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규제 탓에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진 않지만, 분양가 대비 4억원 이상 오른 건 사실"이라면서 "내년 입주를 앞두고 중도계약해지 물량이 나왔다는 소식에 벌써 관심이 폭발적이다. 아마도 1순위 청약보다 더욱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앞서 지난해 9월 1순위 청약 당시 163가구 모집에 6천명 이상이 몰리며 최고 57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로 마감된 바 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계약 해지에 따른 무순위 잔여가구가 나왔다"면서 "시세대비 분양가가 저렴하고, 입지도 워낙 뛰어나 관심이 많다. 무순위 청약 경쟁률도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대우건설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짓는 수원역 푸르지오자이는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A-1 블록에 지하 2층, 지상 20층, 43개 동, 총 4천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797가구를 일반 분양했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판상형 4베이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을 확보했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25m레인 규격의 실내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이 들어선다. 특히 단지에서 도보 거리에 위치한 수원역은 수도권 전철 1호선, 분당선, 수인분당선, KTX를 비롯해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지날 예정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수원역 푸르지오자이'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수원역 푸르지오자이'잔여가구 입주자모집공고.

2020-11-18 이상훈

LH, 지구 내 준주거·근생 용지 경쟁입찰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준주거용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를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수원역을 도보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인 데다 대단지의 고정수요 등도 갖추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LH는 준주거용지 C-2·4·5·7블록 9필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B-1블록 2필지 등 총 11필지를 공급한다. 준주거용지 필지당 면적은 1천29∼1만4천846㎡, 공급 예정 금액은 3.3㎡당 1천716만∼1천999만원 수준이다. 건폐율은 70%, 용적률은 500%가 적용된다.근린생활시설용지 필지당 면적은 982㎡와 998㎡다. 공급 예정가격은 3.3㎡당 각각 1천491만원과 1천475만원 수준이며 건폐율 60%·용적률 250%로 건축할 수 있다.대금 납부 조건은 2년 유이자 분할납부 방식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중도금·잔금은 6개월 단위로 4회 균등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할부 이자율은 연 2.3%이며 납부 약정일보다 선납할 경우 할인(현재 연 2.5%)도 적용된다. 오는 27일 입찰·개찰, 내달 7∼11일 계약이 진행되는 일정이다. 지구는 수원역에 인접해 지하철 1호선·수인분당선·KTX 이용이 가능하고,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계획돼 있어 교통환경이 뛰어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지구 내 대단지로 조성되는 '수원역푸르지오자이'가 내년 1∼2월 입주를 시작하고, 수원역 유동 인구를 기반으로 탄탄한 배후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주요 투자가치 요인으로 꼽힌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지구 위치도./LH 제공

2020-11-10 이상훈

[현장르포] '수원역 푸르지오자이' 원주민, 대출규제 한숨

청약조정지역 지정 '80% → 60%'우선분양시 자금조달 어려움 커져"주민 상당수 입지 좋아 전전긍긍""10년 넘게 재개발만 바라봤는데, 돈 없는 원주민(조합원)들은 입주 기회조차 박탈당한 것과 다름없어요."대우건설·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고 시행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분양하는 '수원역 푸르지오자이'의 지구주민 우선 공급분 청약이 시작된 14일 오전. 견본주택 앞에는 미세먼지가 가득한 쌀쌀한 날씨에도 우선 분양권을 가지고 있는 원주민들이 분양 상담 및 신청을 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섰다. 하지만 이들의 표정은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다는 기대보다는 대출 규제 등 걱정에 근심이 앞서고 있었다. 16일까지 3일간 지구주민 우선 공급분을 청약할 수 있어 일단 줄을 서고 있지만, 향후 비용 마련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실제 '수원역 푸르지오자이'가 들어서는 수원 팔달구는 지난달 31일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돼 원주민의 경우 전매제한은 없지만 은행 대출(주택담보대출비율, LTV)이 최대 60%까지만 가능하다. 전용 84㎡ 기준 평균 3억8천만원가량이 필요한데, 대출은 2억2천만원 수준밖에 받을 수 없어 나머지 1억6천만원은 따로 확보해야 하는 것.이는 무주택자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1주택자의 경우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2년 내 기존의 집을 처분하겠다는 약정을 맺어야 한다.분양을 목전에 두고 보름 전에 벌어진 정부의 규제로 대출의 도움을 받아 입주하려 했던 원주민들은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불과 3~4달 전 직선거리로 3㎞밖에 떨어지지 않은 수원 장안구나 권선구에서 원주민들이 아파트 분양으로 80~90%가량의 대출을 받은 것과 상반된다는 게 원주민들의 볼멘소리다.한 원주민은 "갑자기 규제지역으로 정부가 묶는 바람에 내집 마련의 꿈이 무너졌다"며 "최소한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원주민들은 보호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원성을 높였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도 "워낙 입지가 좋은 지역이라 원주민 대다수가 입주하고 싶어 했는데, 돈이 없어 전전긍긍하는 이들이 상당수"라며 "규제로 돈 많은 외지인이 들어올 확률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수원역 푸르지오자이'의 임대 물량 614세대를 제외한 3천472세대를 16일까지 원주민에게 우선 분양한다. 이후 3월께 초과물량 700여 세대와 우선 공급 미분양 세대를 더해 일반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수원시 고등동 재개발지구 아파트 '푸르지오자이' 지구주민 우선 공급분 청약이 시작된 14일 오후 견본주택에서 원주민들이 분양상담을 받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19-01-15 황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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