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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권선6구역'  (검색결과   11건)

6 조합장 해임 민사본안으로 넘어가나…재개발 사업 지연 불가피

올해 초 권선113-6 주택재개발정비구역(6) 윤성식 조합장과 감사, 이사 등 조합 집행부가 해임된 가운데 윤 조합장이 낸 임시총회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것으로 확인됐다.여기에 조합 집행부 해임안을 발의한 공동대표들이 신청한 직무집행정지 및 직무대행자선임 가처분 신청 또한 일부 인용 결정됐다. 이에 대응해 윤 조합장 측은 민사 본안을 준비 중이다. 민사 소송 재판 결과가 나오는 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6 재개발 사업 또한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6일 법조계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지방법원 제31민사부는 윤성식 조합장 외 6명이 6정비사업조합 외 8명을 상대로 제기한 임시총회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윤 조합장 측은 △총회 장소 변경 관련 소집 절차 하자 △총회 장소의 규모 관련 토론·의결권 침해 △발의 요건 미충족 △직접출석 정족수 미충족 △서면결의서 무효 △해임사유 부존재 등을 주장하며 이 사건의 결의는 절차상·실체상 하자가 있어 효력이 없으므로 조합장과 감사와 이사 해임건이 포함된 임시총회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했다.결정문을 보면 해당 사건은 지난 1월 8일 발의자 공동대표가 조합원 126명의 발의로 6 조합장과 임원들의 해임안을 발의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1월 23일 오후 2시 시 영통구에서 조합장과 임원 해임 및 직무정지의 건을 내용으로 임시총회를 연다고 공고했다.그로부터 일주일 후인 1월 15일. 발의자 공동대표는 총회 장소를 화성시 향남읍으로 변경 공고를 냈다가 3일 후 총회 장소를 영통구에 소재한 임시사무실로 변경한다고 다시 공고를 냈다. 23일에 개최된 총회에서 의장은 조합원 709명 중 416명이 서면결의서를, 4명이 현장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서면결의서를 낸 416명 중 175명은 서면결의서를 제출하고 직접 참석했다. 총회 결과, 400명 이상이 조합장과 이사와 감사의 해임 및 직무정지에 대해 동의해 안건이 가결됐다. 그러나 윤 조합장 측은 안건이 논의된 총회 장소 변경부터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한다. 총회 장소를 변경하려면 총회 개최 7일 전까지 등기우편으로 통지해야 하는데, 5일 전에 변경했다는 것. 설사 장소변경이 불가피하더라도 변경 전 총회 장소인 영통구와 향남읍의 거리는 28.7km에 달해 변경 전 총회 장소에 도착한 조합원들이 정해진 시간에 도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총회 장소 규모가 작고, 유리문과 벽 등으로 분리돼 조합원들의 토론·의결권이 보장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윤 조합장측은 아울러 총회 소집통지 당시 총회 소집에 동의한 조합원 명단이 첨부되지 않았고, 발의서가 미리 제출되지도 않았으며, 총회에는 조합원의 10% 이상이 직접 출석해야 하는데 조합원이 직접 출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또한 총회에 제출된 서면결의서 중 위조된 서면결의서(2장)와 총회의 목적 및 안건에 포함된 총회 책자가 발송되기 전 작성된 서면결의서(74장), 총회 당일 제출된 서면결의서(1장), 작성일이나 소유지번이 기재되지 않은 서면결의서(12장) 등 각 효력을 인정할 수 없는 서면결의서가 290장에 달해 총회의 의사정족수 및 의결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재판부는 윤 조합장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들만으로는 신청취지 기재와 같은 가처분을 명할 피보전권리가 충분히 소명됐다고 볼 수 없다"며 "이 사건 신청의 경위, 당사자들의 이해관계 기타 제반 사정 등에 비춰보면 가처분을 명할 보전의 필요성도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사유를 밝혔다.발의자 공동대표가 윤 조합장을 상대로 낸 직무집행정지 및 직무대행자선임 가처분 신청도 일부 인용됐다.재판부는 "채무자(윤 조합장)는 이 사건 결의에 의해 적법하게 해임됐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채무자에 대해 이 사건 조합의 조합장의 직무집행정리를 구할 피보전권리가 소명된다"고 판단했다.발의자 공동대표가 조합장 직무대행자로 박모씨를 선임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 사건 분쟁의 경위, 당사자들의 이해관계, 채권자들과 채무자의 태도 등 기록에 나타난 제반 사정들을 고려해보면 채무자의 직무집행정지 기간 동안 중립적인 지위에 있는 제3자를 직무대행자로 선임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변호사인 이씨(65)를 조합장 직무대행자로 선임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채권자들의 채무자에 대한 조합장 지위 부존재 확인소송의 본안판결 확정 시까지, 채무자는 조합장의 직무를 행사해서는 안 된다"며 "채권자들은 이 결정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이씨에게 보수 3개월을 예납하는 조건으로 이씨를 조합장 직무대행자로 선임한다"고 주문했다.윤 조합장 등 기존에 6 재개발 사업을 이끌어왔던 이들이 조합을 다시 운영하는 것은 물론 발의자 공동대표가 세운 박씨가 직무대행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셈이다.이와 관련해 윤 조합장 측은 본안신청을 준비 중이라는 입장이다.윤 조합장은 "지금 판사가 내린 것은 본안판결을 받을 때까지 변호사가 업무대행을 하라는 것"이라며 "본안으로 넘어가면 최소 6개월에서 1년은 (사업이) 지연된다"고 말했다.이어 윤 조합장은 "조합 임원을 한 명이라도 남겨뒀으면 업무대행으로 사업이 진행될 텐데 전부 다 해임해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조합원들의 손해가 심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6은 삼성물산과 SK건설, 코오롱글로벌이 손잡고 시 권선구 세류동 817의 72 일원 12만 6천336㎡에 지하 2층~지상 15층, 32개 동, 2천178가구를 조성하는 재개발사업이다. 이중 1천25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권선113-6 주택재개발정비구역. /비즈엠DB 세류동 재개발 구역. /비즈엠DB6 조감도./시 제공

2021-04-07 윤혜경

[비즈엠Pick 현장톡] '6' 조합장 해임…재개발 사업 차질 빚나

철거 현금보상 문제로 사업 진행에 난항을 겪던 권선113-6 주택재개발구역(6) 조합장과 조합 임원이 해임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합장이 해임되면 사실상 재개발 사업에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 사업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조합원 부담이 늘어나는 게 재개발 사업인 만큼 조합원들의 불만과 불안감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27일 6 재개발 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윤성식 조합장을 비롯해 이사와 감사가 해임됐다. 철거 관련 문제로 일반분양이 미뤄지는 등 사업진행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는 이유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6은 2020년 11월 말 일반분양을 진행하려 했으나 전국철거민연합회(전철연) 소속으로 알려진 현금청산인 A씨가 철거 반대 농성을 하면서 사업이 삐걱대기 시작했다. A씨와 지인들은 지난해 9월부터 철거 중인 작업자에게 새총으로 골프공을 쏘는 등의 시위를 진행했다. A씨는 건물과 토지 보상비로 3억9천200만원을 받았으나 보상금을 추가로 받기 위해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이들의 농성은 최근까지도 계속됐다. 조합 측이 지난해 말과 올해 초 강제 철거를 시도했지만, 반발이 거세 진행조차 하지 못했다. 대다수가 철거된 현장은 A씨가 망루 농성을 벌이는 건물 등 몇 채만 남아있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보상금 협의를 마친 12가구도 보상금을 더 달라고 나선 상태다. 조합은 원만한 합의를 이루려고 했으나 협상은 번번이 수포로 돌아갔다. 걸림돌이 됐던 행정문제는 해결이 됐다. 조합이 지난해 사업시행인가 변경을 하는 과정에서 시가 수인·분당선 매교역 출입구 관련 설계를 변경하라고 주문하면서 일정에 차질이 생겼으나 지난달 31일 시는 조합이 내놓은 사업시행계획 일부 변경(안)을 인가했다. 남은 과제는 철거뿐인 셈이다. 그러나 철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6 재개발 조합장과 임원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갔다. 철거되지 않으면 착공이 불가해 일반분양 일정도 늦춰지고, 사업이 지연되면 될수록 대출이자, 분담금 등 부담해야 할 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이다.결국 6 조합은 현 조합의 집행부를 교체하기로 결정, 지난 23일 총회에서 조합장 해임 안건을 가결 시켰다. 윤성식 전 6 조합장은 "지난 23일에 감사와 이사 전부 해임됐다"며 "현재 차기 조합장이 선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6이 정상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는 상황. 이와 관련해 조합 측의 의견을 듣고자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6은 삼성물산과 SK건설, 코오롱글로벌이 손잡고 시 권선구 세류동 817의 72 일원 12만 6천336㎡에 지하 2층~지상 15층·32개 동·2천178가구를 조성하는 재개발사업이다. 이중 1천25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일정은 당초 지난해 11월에서 올해 2월로 미뤄졌으나, 철거가 지연되고 조합장이 해임되는 등 사업에 제동이 걸리면서 2월 분양은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시 권선113-6(6)재개발 사업 현장. /비즈엠DB시 권선 6 재개발구역에 한 건물주가 재개발보상금 증액을 요구하며 이주를 거부해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 사진은 29일 권선 6 재개발구역내 이주를 거부하는 건물주가 건물에 망루를 설치한 모습. 2020.12.29 /김도우기자 pizza@biz-m.kr시 권선 6 재개발구역에 한 건물주가 재개발보상금 증액을 요구하며 이주를 거부해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 사진은 29일 권선 6 재개발구역내 이주를 거부하는 건물주가 건물에 망루를 설치한 모습. 2020.12.29 /김도우기자 pizza@biz-m.kr

2021-01-27 윤혜경

[비즈엠 부동산Live]"예전 입대위와 합의했다"vs"그런적 없다" 6 철거 공방

권선구 113-6 주택재개발구역(6)이 철거 및 착공을 진행하면서 현장과 인접한 세류동 성원아파트 입주민과 재개발조합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성원아파트 측은 철거 작업으로 발생하는 분진 때문에 아파트 외관이 변색됐고, 진동으로 내부에 많은 크랙(균열)이 발생하는 등 입주민의 피해가 상당하다며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재개발조합 측은 분진을 해결하기 위해 물을 뿌려가면서 작업하고 있으며, 과거 성원아파트 추진위와 조율이 됐던 사항이라며 보상 요구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인 6 현장과 인접한 성원아파트에는 지난 5월부터 '먼지·소음·진동으로부터 우리 주민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침묵의 살인자 비산먼지 석면이 내 가족의 폐에 쌓여간다!'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이 걸려있다.현수막이 걸린 성원아파트 맞은 편에는 성인 남성 키를 조금 넘는 크기의 펜스가 설치돼 있고, 그 앞으로는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 6 재개발 조합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철거가 시작됐으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철거 공사를 한다. 작업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30분~5시까지다. 일요일만 철거 작업을 쉰다.공사가 6개월가량 진행돼 현재 철거작업은 막바지다. 빌라와 단독주택 등 건물이 빼곡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철거된 콘크리트와 폐기물이 가득하다. 굴착기도 곳곳에서 작업 중이고, 이미 땅을 정비한 곳에는 철근 등의 건축 자재가 들어와 있다.비산먼지 발생 억제를 위해 물을 뿌리는 작업자는 많지 않아 보였다. 작업자 한 명이 공사장 내 도로 한쪽에서 호스를 들고 물을 뿌리는 모습이 보였다. 성원아파트 측은 "너무 물을 안 뿌리고 작업을 해서 싸움을 하기도 했다. 현장에 물을 뿌린다고는 하지만 이미 아파트 외관이 누렇게 변했다. 피해를 다 입은 상황"이라고 볼멘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주 7일 중 6일을 공사하는 탓에 아파트 내·외부에 크랙이 상당하다"며 "착공이 들어가면 피해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철거로 인한 분진과 소음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는 성원아파트 입주민들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재개발 조합 측이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소송도 불사할 것이라는 입장이다.성원아파트 대책위원장은 "행정사를 고용해 환경부에 중재 신청을 할까 고민 중"이라며 "일조·조망권 침해로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인데, 별다른 보상이 없다면 공사를 하지 못하도록 데모까지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6 재개발 조합 측은 이미 성원아파트 측과 논의가 끝난 상황이고,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윤성식 6 재개발 조합장은 "2007년도에 재개발추진위원회가 설립될 때 성원아파트 쪽으로 15층짜리 임대아파트를 지으려고 했다. 그때 성원아파트 자치장님이 여기다 아파트를 세우면 입주민들 조망권과 일조권이 침해되니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고 요청했었다. 그렇게 하면 나중에 분쟁을 걸지 않겠다고 해서 설계를 변경했다. 그런데 최근에 민원이 들어와서 가보니 그렇게 말씀하셨던 분이 안 계신 상황이어서 자초지종을 다 설명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공원 조성 등으로 성원아파트와 우리가 한 아파트단지처럼 보일 수 있도록 조성하고 싶다는 얘기를 전했다. 보상 보다도 분쟁 없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 이후로는 더 이상 말이 없긴 한데, 본격적으로 시공사가 들어와 공사에 착수하면 어떤 말이 나올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분진과 관련한 대책에 대해서는 "철거할 때 먼지가 난다는 민원이 들어온 뒤로부터 철저히 물을 뿌려가면서 작업 중"이라고 강조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세류동 성원아파트에 붙어있는 현수막.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6 철거 현장.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시 권선구 세류동에 위치한 세류성원아파트.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0-11-10 윤혜경

[비즈엠 현장출동] 재개발구역 철거현장에 등장한 '철제 새총'

지역의 한 재개발구역 철거 현장에서 현금청산자가 '철제 새총'을 만들어 작업자들에게 골프공을 난사하는 일이 벌어졌다. 전국철거민연합회(전철연) 소속으로 알려진 A씨가 수억 원의 보상금을 추가로 요구하며 지인들과 함께 이 같은 행동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22일 오전 8시께 도착한 113-6구역(6) 철거 현장에는 내달 착공과 일반분양을 앞두고 작업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6 조합장은 "지난 주말 마지막 건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전철연 소속 현금청산자 A씨와 지인들이 새총을 만들어 골프공을 쏴 작업자들이 다칠 뻔했다"고 한 건물을 지목했다. 그가 지목한 2층짜리 주택은 반쯤 철거된 상태였다. 바로 옆 3층 건물에서는 A씨 등이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 목격됐다. 작업 준비를 마친 오전 9시께 포크레인이 철거에 들어가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 골프공이 여기저기서 날아오기 시작했다. 골프공은 3층 건물에서 100m 정도 떨어진 취재 기자 앞까지 날아오기도 했다. 조합장은 "작년 11월 현금청산자에 대한 보상이 끝났는데 추가 보상금(2억5천만원)을 요구하는 A씨가 지인들을 동원해 작업을 방해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했다.조합 측은 지난해 11월 전체 조합원 990명 중 현금청산자 340명에 대한 보상(1천322억원)을 끝냈으며, A씨 역시 건물과 토지 보상비로 3억9천200만원을 받았다고 했다. 작업이 계속되자 이들의 항의 시위는 더욱 거세졌다. 철거작업 중 먼지가 날리지 않게 물을 뿌리던 작업자 2명은 연신 골프공을 피해가며 일했고, 포크레인 앞 유리창은 날아온 골프공에 맞아 심하게 파손됐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이들의 시위를 막지는 못했다. 골프공 난사에도 작업이 계속되자 오물을 투척하기 시작했다. 결국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해 철거를 중단하자 이들의 행동도 멈췄다. 조합장은 "골프공에 맞으면 죽을 수도 있는데 어떻게 작업을 계속하겠느냐"며 "경찰은 도대체 업무방해를 하는 A씨 등을 왜 잡아가지 않는지 답답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그는 "한 달 금융 이자만 10억원 이상인데 마지막 건물을 철거하지 못하면 착공 등 일정이 늦어져 피해가 크다"며 "그렇다고 해도 추가 보상비를 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더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현장에서 만난 경찰 관계자는 "일단 A씨 등 지인들은 업무방해 및 특수폭행 혐의가 적용된다"며 "지난 주말에도 전철연 6 대표인 A씨에게 주의를 시켰으며, 경찰 출석을 요구했다. (경찰 진압에 대해 묻자)현재 피해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지만, 위험 부담 등 때문에 내부로 진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A씨와 연락이 닿는 데로 사건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6은 삼성물산과 SK건설, 코오롱글로벌이 손잡고 시 권선구 세류동 817의 72 일원 12만 6천336㎡에 지하 2층, 지상 15층, 32개 동, 총 2천178가구를 조성하는 재개발사업이다. 이 단지는 1만2천가구 미니신도시로 재탄생하는 매교역 일대 재개발사업구역의 마지막 분양 아파트로, 초역세권에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대거 도입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한편, 골프공을 쏜 A씨를 취재하기 위해 경찰을 통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6 철거 현장에서 현금청산자가 '철제 새총'을 만들어 작업자들에게 골프공을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철거가 진행중인 6 현장. 2020.9.22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철거 작업 중이던 포크레인 앞 유리창을 파손시킨 골프공. 2020.9.22 /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20-09-22 이상훈

[비즈엠Pick 분양현장] 매교역 1만2천가구 미니신도시 '마지막 퍼즐' 6 분양 임박

113-6구역(6)이 이르면 오는 11월 일반분양에 나설 전망이다.이 단지는 1만2천가구 미니신도시로 재탄생하는 매교역 일대 재개발사업구역의 마지막 분양 아파트로, 초역세권에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대거 도입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앞서 분양한 팔달6구역(힐스테이트 푸르지오 ·2천586가구), 팔달8구역(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3천603가구), 팔달10구역(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3천432가구)이 1순위 마감에 성공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6은 삼성물산과 SK건설, 코오롱글로벌이 손잡고 시 권선구 세류동 817의 72 일원 12만 6천336㎡에 지하 2층, 지상 15층, 32개 동, 총 2천178가구를 조성하는 재개발사업이다. 사업비만 7천200억원이 투입되며, 완공은 오는 2023년 하반기 예정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800만원 후반대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전체 가구 중 1천233가구를 일반분양하며, 타입별로 전용면적 48㎡ 31가구, 59㎡ 170가구, 71㎡ 241가구, 84㎡ 734가구, 101㎡ 57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최근 선호도가 높은 중형 평형이 70% 가까이 차지한다.특화설계로는 세대 내 대형 펜트리 창고를 비롯해 음식물처리기 자동수거 시스템, 층상배관, 저층부 외벽 수입자재 마감, 방범 방충망, 스마트복합환풍기 등을 적용했다.층상배관이란 화장실 배관을 바닥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기존에 대부분 아파트에 쓰이던 층하배관 방식(배관을 아래층 천정에 설치)에 비해 소음 차단에 효과적이다. 올해 7월 분양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개포주공 1단지)가 욕실 층상배관 시스템을 적용했다.커뮤니티 시설도 풍부하다. 사우나 시설과 게스트하우스, 게이트볼 시설, 시니어센터, 피트니스, GX룸, 실내 골프 연습, 독서실, 스터디룸, 작은도서관 등이 마련된다. 주변 단지보다 동 간 거리가 넓고, 가구 대부분 남향 구조로 설계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입지적으로 가장 큰 장점은 매교역이 도보 1분 거리(일부 단지)에 있는 초역세권 아파트란 점이 꼽힌다. 매교역을 이용하면 역까지 3분대로 진입할 수 있다. 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이 오는 2026년 개통될 예정이다. 또 단지 인근에 1호선 트램이 계획돼 있다. 역에서 한일타운(장안구 조원동)까지 9개 정거장(총 6.17㎞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초·중·고등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학세권' 입지도 갖췄다.최근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짐에 따라 조합원 입주권에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된 만큼 일반분양 마감에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비즈엠이 6 조합원 입주권 프리미엄을 조사한 결과 15일 현재 기준 48㎡ 2억5천만원, 59㎡ 3억원, 71㎡ 3억5천만원, 84㎡ 4억5천만원, 101㎡ 4억7천만원에 시세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매교동 일대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부동산 규제로 조합원 입주권에 붙은 프리미엄 상승세는 조금 주춤하지만, 일반분양 소식이 전해지면 한 번 더 상승할 것"이라며 "초역세권에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어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 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하다. 이런 분위기를 볼 때 1순위에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6이 이르면 오는 11월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은 철거가 85% 이상 완료된 6 전경./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20-09-15 이상훈

[비즈엠 창간특집]규제가 호재로... '실검' 오른 팔달재개발 청약

수도권 일대에서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곳을 꼽으라면 단연 지역 재개발사업일 것이다. 작년 12월 팔달6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에 이어 올해 2월에는 '매교역 푸르지오 SK' 1순위 청약에 수만 명이 몰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수도권을 넘어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부동산 업계에선 이때부터 부동산 어린이, 이른바 '부린이'들이 재개발 시장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비즈엠이 창간 1주년을 맞아 부동산 시장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경기도 내 재개발사업을 2회에 걸쳐 조명해본다. <편집자주>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시 팔달구 일대에서 재개발사업을 통해 1만 2천 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으로 재탄생하는 팔달 6·8·10구역에 청약 열풍이 몰아쳤다.가장 먼저 작년 12월 분양에 나선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팔달6구역)은 총 95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만4천51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78.35대1을 기록했다. 4가구만 모집하는 전용 98㎡에는 3천832명이 청약해 95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부적격 등 미계약 잔여 물량 42가구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신청받았는데, 6만7천965명이 신청해 경쟁률만 1천618대 1을 나타냈다. 한때 접수 사이트가 마비되는 상황까지 빚어지며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115-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구역에 짓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은 지하 3층, 지상 15층, 33개 동, 총 2천5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올해 2월 팔달구에서 두 번째로 출격한 매교역 푸르지오SK뷰(팔달8구역)도 특별공급을 제외한 1천74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 무려 15만6천50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145.72대 1을 기록했다. 앞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에 몰렸던 신청자의 두 배를 훌쩍 넘기면서 신기록을 썼다. 이는 에서 기록한 역대 최다 청약 신청 건수다. 최고 청약경쟁률은 전용 99㎡에서 나왔다. 92가구를 모집하는데 에서 9천819명이 몰려서 106.73대 1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도 1만1천136명이 신청했다.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는 지하 2층, 지상 20층, 52개 동, 총 3천60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지난해 12ㆍ16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등 외지 투자 수요가 청약과 대출 규제 등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지역인 팔달구 일대 재개발사업에 관심을 둔 결과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팔달10구역도 1순위 해당 지역에서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6·17부동산 대책으로 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인 가운데 규제 전 막차에 올라타려는 예비 청약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6월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는 1천34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9천449명이 접수해 평균 14.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모두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103㎡에서 나왔다. 38가구 모집에 1천945건이 접수되며 51.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25층, 30개 동, 전용 39~103㎡, 총 3천432가구 규모로 들어선다.무엇보다 이들 단지가 관심을 받은 이유는 분당선 매교역을 도보권에 둔 역세권 아파트로, 경부선 KTX(고속철도) 환승이 가능한 역까지 한 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또 역에는 오는 2026년 완공 목표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추진 중이며, 올 하반기부터 수인선(역~인천역)이 지날 예정이다. 게다가 단지 인근에 들어설 1호선 트램은 현재 기본계획 수립이 진행 중이고 2024년 개통이 목표다. 원도심에 우수한 교통 여건을 확보했기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팔달구 일대 미니신도시의 마지막 퍼즐인 권선 113-6구역도 분양을 앞두고 있는데 성공적인 청약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매교동 일대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원도심에서도 교통 호재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재개발사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부동산 대책 이후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최적의 입지를 갖춘 재개발사업구역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다. 팔달구 재개발구역 마지막 분양 단지인 6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1만2천 가구 미니신도시가 탄생하는 매교역 일대 마지막 분양 단지가 조성될 권선113-6구역 전경./이상훈기자 sh2018@biz-m.kr매교역 일대 재개발사업구의 모습./박소연기자 parksy@biz-m.kr

2020-07-31 이상훈

팔달10구역, 주안3구역 등 수도권 6~7월 공급 물량 절반 이상 '재개발·재건축'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도심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노후된 주거 환경 개선도 함께 이뤄져서다.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면 6~7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공급 예정인 아파트 약 6만1천951가구 중 절반 이상인 3만6천427가구(58%)가 도시정비 사업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 물량은 △서울 2만1천37가구 △경기 1만1천392가구 △인천3천998가구다.최근 10여년 간 부동산 시장의 흐름은 수도권 일대의 2기 신도시 및 신규 택지지구 개발에서 노후 주거지를 새롭게 탄생시키는 도시정비사업으로 바뀌는 모습이다.신도시의 경우 철저한 도시 계획으로 주거 여건이 뛰어나지만 생활 인프라나 교통 환경이 부족해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다.반면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 사업은 원도심의 교통 인프라, 편의 시설을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실제 올해 수도권에서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공급된 단지는 높은 청약 경쟁률로 완판됐다. 지난 4월 목련 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한 인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은 1순위에서 평균 251.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수도권에서 공급한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또 팔달8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도 145.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감했다.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의 경우 입주와 동시에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가격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며 "특히, 오는 8월부터 분양가 상한제, 분양권 전매제한 확대 등 각종 규제가 시행되면서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이처럼 수도권에서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가 주목을 끌면서 7월까지 공급 예정인 아파트가 관심을 모은다.GS건설과 쌍용건설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일대 주안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을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전용 36~84㎡·2천5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일반에 분양되는 물량은 1천327가구다.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주안동 일대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2만여 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주거단지로 변화할 전망이다.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으로 공급하는 ' 센트럴 아이파트 자이'가 분양할 예정이다.지하 4층~지상 25층·30개 동·전용면적 39~103㎡·3천432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2천16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는 개발 호재에 따른 미래가치가 높다. 우선 주변으로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팔달6구역(힐스테이트 푸르지오 , 2천586가구), 팔달8구역(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 3천603가구)이 분양을 마치고 착공 중이며, 당 사업지(3천432가구)와 6(2천178가구)까지 조성되면 1만2천 가구 미니신도시로 재탄생하게 된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6~7월 수도권 분양 예정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2020-06-22 윤혜경

3천400가구 대단지 '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내달 초 출격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가 내달 초 분양에 나선다.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는 시 팔달구 인계동 847의 3 일원(팔달10구역)에 지하 4층~지상 25층, 30개 동, 총 3천432가구(전용면적 39~103㎡)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2천165가구를 일반분양한다.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와 넉넉한 동간거리로 주거 쾌적성을 높였다. 실내는 입주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창고형 팬트리, 현관 수납장, 안방 드레스룸, 다목적실 등 풍부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각 세대 내 설치되는 월패드를 통해 조명 제어, 가스 차단, 난방 조절, 대기전력 차단, 주차위치 확인, 엘리베이터 호출 등이 가능하다. 부재 중 세대 호출 시에는 월패드 내 영상이 자동으로 저장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외부에서도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다.커뮤니티시설로는 탁구장, 농구장 등이 마련된 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해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GX룸, 도서관, 독서실, 북카페, 맘스카페, 어린이도서관, 유아놀이터, 클럽하우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또 지상에 차 없는 단지 설계로 대지면적의 40% 이상을 조경시설로 확보했다.단지 주변으로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팔달6구역(힐스테이트 푸르지오 ·2천586가구), 팔달8구역(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3천603가구)이 분양을 마치고 착공 중이며, 6(2천178가구)은 분양을 앞두는 등 총 1만2천여 가구 미니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다.인근으로 1호선 트램도 계획돼 있다. 총 길이 6.17㎞ 구간의 1호선 트램은 역에서 한일타운(장안구 조원동)까지 9개 정거장을 잇는 노선이다. 1호선·분당선 역, 신분당선 연장선, 인덕원~동탄선 등과 환승할 수 있다. 또 분당선 매교역을 이용하면 1호선 및 KTX 경부선 환승이 가능한 역까지 1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경수대로, 매산로 등 도로망을 통해 전역 및 수도권 전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교육 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예정)을 비롯해 인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인계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초·중·고교 모두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시 팔달구 인계로9번길 1에 위치하며 다음 달 중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오픈할 예정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팔달10구역 조감도./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제공

2020-06-08 이상훈

[비즈엠 부동산Live]지역 내년 하반기 분양 목표 재개발·재건축 '활발'

지역에서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추진한 단지들이 '분양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재탄생하게 될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업 추진이 가장 빠른 곳은 팔달10구역(재개발)과 장안5구역(재건축)으로 오는 6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팔달10구역에 짓는 '센트럴아이파크자이'(가칭)는 사업비 1조200억 원이 투입돼 인계동 847의 3 일원 17만1천652㎡에 지하4, 지상 25층, 30개 동 총 3천4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2천16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시공은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맡았으며, 입주는 2023년 하반기 예정이다. 예상 분양가는 1천800만 원대다. 전용면적별로 39㎡(임대포함) 584가구, 59㎡ 1천142가구, 73㎡ 1천20가구, 84㎡ 599가구, 103㎡ 87가구 등으로 구성된다.연무동 224 일원 5만3천여㎡를 재건축하는 장안5구역도 분양에 나선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총 1천130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시공사는 KCC건설이다. '서광교 파크 스위첸'(가칭)은 전용면적별로 52㎡ 306가구, 59㎡ 370가구, 75㎡ 184가구, 84㎡ 270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374가구를 일반분양한다.이들 구역은 최근 관리처분변경총회를 마무리 짓고, 착공 전 단계인 관리처분인가만 남겨 놓은 상태다. 팔달10·장안5구역 조합 관계자들은 "관리처분인가만 받으면 바로 일반분양과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며"아마도 6월 중에는 분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부동산 업계에선 이들 단지의 프리미엄이 최소 2억~3억2천만원 사이에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재개발·재건축사업을 통해 일반분양에 나섰던 단지들이 모두 1순위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됐기 때문이다.실제 지난해 12월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팔달6구역) 1순위 청약에 7만4천519명이 몰려 부동산 시장의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올 2월 분양에 나선 팔달8구역(매교역푸르지오SK뷰)도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145.72대 1을 기록했다. 1천704가구를 모집하는 데 15만6천505명이 몰려 지역 내 최고 경쟁률을 세웠다. 이날 현재 기준 에서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이거나 계획된 곳만 13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추진 현황별로 보면 삼성물산과 SK건설, 코오롱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된 6(재개발)과 GS건설이 시공하는 장안1구역(재개발)은 내년 상반기 일반분양을 목표로 본격적인 철거작업에 들어가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18년 6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6은 세류동 817의 72 일원 12만6천336㎡에 지하 3층, 지상 최고 15층, 28개 동, 총 2천17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한다. 같은 해 4월 인가를 받은 장안1구역은 정자동 530의 6 일원 13만8천500㎡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21개 동, 총 2천607가구를 짓는다. 또 매탄주공4·5단지와 우만현대아파트, 인계한신아파트가 각각 영통2구역, 팔달1구역, 115-12구역(신반포한신)으로 재건축사업조합을 설립해 사업시행인가를 준비 중이다.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영통2구역에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39층, 12개 동 총 4천376가구가 들어서며, 현대엔지니어링은 팔달1구역인 우만동 129의 1 일원 5만8천733㎡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9개 동, 총 1천272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시설을 조성한다. 신반포한신은 태영건설과 한진중공업이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돼 인계동 4만4549㎡에 지하 3층, 지상 최고 30층, 12개 동, 총 1천320가구를 건설한다.영통1구역(재개발)과 장안3구역(재개발) 역시 건축심의를 받기 위한 관련 부서 협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영통1구역은 SK·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돼 매탄동 173의 50 일원 5만1천792㎡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총 929가구를, 장안3구역은 두산건설과 손잡고 영화동 93의 6 일원 2만8천911㎡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56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한다는 구상이다.이외에도 팔달3구역(고등동 270의 7 일원)을 비롯한 원천1구역(원천아주아파트), 우만1구역(우만주공1·2단지), 파장1구역(삼익아파트), 세류1구역(미영아파트), 망포1구역(청와아파트)에서 재개발·재건축사업이 계획돼 있다.지역 재개발·재건축을 전문으로 하는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팔달 6·8구역이 분양에 성공하면서 도시정비사업이 계획된 구축 아파트 매물을 찾는 손님들이 늘고 있다"며 "원천1구역이나 우만1구역 같은 경우 프리미엄 호가만 최대 2억원 가까이 붙었다"고 전했다.도시정비사업은 정비구역 지정 고시 후 조합설립인가, 시공자 선정,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준공하게 된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팔달10구역 조감도./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제공장안5구역 조감도./장안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제공6 조감도./6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제공영통2구역 조감도./영통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제공사진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아 시 우만동 129의1(현대아파트) 일원 5만8천773㎡ 부지에 총 1천272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팔달1구역 주택재건축 전경.

2020-05-21 이상훈

GS건설 '자이'가 짓는다… 장안1구역 재개발사업 '노른자 투자처' 급부상

최근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지역 재개발사업이 '노른자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이런 가운데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1위를 차지한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재개발사업이 철거를 앞두는 등 속도를 내고 있어 부동산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단지인 데다가 주변에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은 물론 인덕원∼ 복선전철 호재를 품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13일 111-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장안1구역) 등에 따르면 정자동 530-6 일대(13만8천400여㎡)를 재개발하는 장안1구역은 GS건설이 지하 2층, 지상 29층, 21개동, 총 2천607세대를 짓는다. 단지명은 가칭 '정자자이'로, 입주는 오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전용면적별로 39㎡ 184세대, 48㎡ 138세대, 59㎡ 1천185세대, 74㎡ 377세대, 84㎡ 615세대, 99㎡ 108세대 등으로 구성된다.이 사업은 앞서 지난 2008년 5월 정비구역지정을 위한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이듬해 10월 조합설립 인가 등을 거쳐 2015년 5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후 2018년 4월에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아 재개발에 필요한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이날 현재 이주율 80%를 나타내며, 조합원 분양 신청을 포기한 현금청산인을 대상으로 보상 협의가 한창 진행 중이다.이르면 올해 3월 이주를 마무리한 뒤 철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어서 올해 안에 일반분양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정자자이가 부동산시장에서 유망 투자처로 꼽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매교역 일대를 재개발하는 팔달6구역, 팔달8구역, 팔달10구역, 6의 분양권과 조합원 입주권에 수억원의 웃돈이 붙었기 때문이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 일대 재개발사업이 전국적으로 관심을 끌면서 팔달재개발구역과 달리 아직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은 장안1구역도 덩달아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방문상담과 전화상담이 계속되면서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GS건설의 자이는 부동산114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2019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위를 차지했다. 3년 연속 종합 1위를 기록해 브랜드 인지도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 또한 정자자이가 차별화된 고급 아파트로 재탄생할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는데 한몫하고 있다.이뿐만 아니라 단지 주변에 4천 세대 규모의 이목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물론 도보권에 교육원 삼거리역(인덕원선)이 들어서는 것 또한 대형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기준 감정평가액 1억500만원이 책정된 전용 59㎡ 조합원 입주권에는 프리미엄 2억5천500만원이 붙었으며, 전용 74㎡ 조합원 입주권은 1억1천800만원의 감정평가액과 3억2천만원의 웃돈을 줘야 매입할 수 있었다. 또 전용 84㎡는 2억9천~3억4천만원, 99㎡의 경우 3억~3억5천만원에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자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 속에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타입별로 하나씩만 나와 있는데 이마저도 하루 이틀 사이에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규제지역에 저렴한 분양가, 중도금 대출 무이자 혜택 및 다양한 무상옵션까지 장안1구역이 소리 없이 강한 이유"라고 설명했다.이어 "조만간 철거가 진행되는데 그 전에 투자하셔야 취득세를 줄일 수 있다. 오늘이 가장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하셔야 한다"고 투자를 권유했다.장안1구역 조합 관계자는 "이주와 함께 보상 관련 협의가 진행 중인데 빠르면 3월부터 철거를 위한 안전펜스를 설치할 것"이라며 "큰 문제 없이 철거가 진행되면 7월께 조합원 동·호수 추첨에 이어 8월 착공과 동시에 일반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지하 2층, 지상 29층, 21개동, 총 2천607세대 규모의 '정자자이'(가칭)가 조성될 장안1구역 전경./이상훈기자 sh2018@biz-m.kr철거를 앞둔 장안1구역의 현장모습./이상훈기자 sh2018@biz-m.kr장안1구역 일대 빈상가들의 모습./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20-01-13 이상훈

[비즈엠 현장탐방]'매교역 미니신도시 최고입지' 팔달8 재개발 구역 첫 철거… 부동산시장 '주목'

1만2천여 세대 규모의 '미니 신도시'가 조성될 매교역 일대 재개발 구역 중 가장 먼저 ' 팔달 115-8구역'(팔달 8구역)이 본격적인 철거에 들어갈 전망이어서 부동산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지난 2월 '올해 11월 분양 돌입' 소식을 전한데에 이어 본격 철거 예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높다. 팔달 8구역 철거는 보상 및 이주절차에 들어간 지 1년 6개월, 사업 추진으로는 10년 만이다. 3일 팔달 115-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팔달8구역은 매교동 209-14 일원 22만 2천489㎡에 지하 2층, 지상 20층 52개동 3천603세대 아파트를 건설하는 재개발사업이다. 대우건설과 SK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고, 역세권과 학세권 등 뛰어난 입지 탓에 전체 조합원 1천876명 중 1천494명(79.63%)이 분양을 신청해 재개발사업에 대해 기대감을 증명하기도 했다. 조합 측은 지난 2017년 11월부터 보상 및 이주절차에 착수, 올 2월 기준 95%에 달하는 이주율을 보이며 재개발사업의 마지막 관문만 남겨 놓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대우·SK건설이 오는 11월 팔달 8구역 분양을 시작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부상했다. 팔달8구역은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 사업과 발 KTX 직결사업, 수인선 개통, 트램 사업 등 각종 교통 호재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조합 측에서 소유권 이전을 완료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이 일대 재개발구역 중 최초로 부분철거를 위한 안전펜스 등 시설물 설치와 석면 철거 작업이 시작됐다. 실제 현장을 둘러본 결과 팔달8구역 중 인계동 영광아파트 일대를 중심으로 안전펜스를 설치하기 위한 구조물이 설치돼 있었고, 안쪽에서는 석면 조사에 들어간 작업들의 모습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일대 부동산 시장은 매물이 빠르게 소진돼 품귀 현상이 빚어지는 등 들썩이는 분위기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팔달8구역 전용면적 74㎡는 1억3천만원, 84㎡는 1억9천만원에 프리미엄이 붙은 가운데 일주일 전 시장에 나왔던 84㎡ 재개발 입주권은 모두 거래돼 매물 자체가 없다.매교역 일대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1군 건설사가 짓는 대단지 신축 아파트에 역세권, 학세권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보니 매교역 일대 재개발구역 중 팔달8구역을 가장 선호하는 분위기"라며 "부분철거를 시작한다는 건 그동안 쌓여 있던 재개발사업에 대한 불안감을 모두 해소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부동산 관계자도 "팔달8구역이 철거를 시작했기 때문에 인근 팔달6구역, 팔달10구역, 6도 재개발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앞으로 3.3㎡당 분양가 1천500만원 정도 예상되는데 그럴 경우 시세는 59㎡, 74㎡, 84㎡ 각각 6~8억원 이상 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지역 주민들도 수년 동안 빈집으로 방치되던 곳이 철거를 시작하자 환영하는 분위기다.주민 박모(35)씨는 "화재와 범죄로부터 취약하고 쓰레기 무단 투기가 빈번한 곳이 드디어 개발된다고 하니 아주 기쁘다"며 "팔달8구역을 시작으로 주변도 하루빨리 철거에 들어가 낙후한 동네가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동네로 탈바꿈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팔달 8구역 재개발조합 관계자는 "보상 및 이주가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조만간 부분철거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대우건설과 SK건설이 분양하는 시점에 맞춰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팔달 6·8·10구역 및 권선 6구역 등 매교역 주변 재개발구역사업들이 모두 완료되면 매교동·인계동 일대는 오는 2022년 하반기께 1만2천여 세대가 새롭게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가 완성될 전망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팔달8구역 중 인계동 영광아파트 일대에 안전펜스가 설치돼 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 팔달8 재개발구역 조감도. /비즈엠 DB

2019-04-03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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