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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경기도와 수원시가 사업의 조속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3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조기 착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이 조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도와 시는 신속한 사업 착수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공동건의문을 전달하고, 관련 절차를 이행하기로 했으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건의문에는 '철도 서비스 소외지역인 경기 서남부권 지역 주민들의 교통서비스 확대를 통한 교통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기본계획수립 등 후속 절차를 바로 착수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뿐 아니라 경기도의 숙원사업이었던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는 시민의 힘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신분당선 개통까지 기본계획, 실시설계 등 많은 절차가 남은 만큼 하루라도 더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분당선 연장 사업은 광교에서 호매실로 이어지는 9.7㎞ 구간을 연장하는 것으로 해당 구간에 정거장 4개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호매실에서 강남까지 47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사진은 신분당선 광교 차량기지. /비즈엠DB신분당선 노선도 (광교~호매실 포함) /국토교통부 제공
경기 서남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은 지난해 4월부터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결과 종합평가(AHP)에서 0.5 이상인 0.518로 나타나 기준인 0.5를 넘겼다.총 사업비 8천881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수원 광교∼호매실 간 9.7㎞를 잇는다.그간 국토부는 이 사업이 광교와 호매실 지구 택지개발 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됐고, 분담금 4천993억원이 이미 확보된 사업인 점 등을 고려해 추진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해 왔다.지난 2017년 11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재기획 용역을 통해 사업성을 개선했고, 재정 당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분담금이 확보된 사업은 정책성 평가 시 별도로 고려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도 이끌어 냈다.국토부는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사업인 만큼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에 바로 착수하고 사업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여 나갈 계획이다.설계 등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이르면 오는 2023년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국토부 관계자는 "오랫동안 지연됐던 광교~호매실 사업이 '광역교통 2030' 발표 이후 처음으로 추진이 확정됐다"며 "다른 광역교통 2030 사업들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본계획 수립 등 관련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사진은 신분당선 광교 차량기지. /비즈엠DB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사진은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착공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내걸린 수원 호매실지구 아파트. /비즈엠DB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신분당선 노선도 (광교~호매실 포함) /국토교통부 제공
서수원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인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통과했다.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기본계획수립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15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은 지난해 4월부터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종합평가(AHP)에서 0.5 이상인 0.518로 나타나 기준인 0.5를 넘겼다.국토부 관계자는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B/C가 기준치를 넘어 통과했다"면서 "서수원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만큼 앞으로 기본계획수립 등 사업이 빠르게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구간은 광교중앙역에서 수원월드컵경기장~수성중사거리~화서역~호매실을 잇는 9.7㎞ 구간으로, 지난 2006년 7월 국토부의 기본계획 고시에 이어 2013년 6월 민간투자사업으로 결정되면서 본격 추진됐지만 지난 2013년과 2017년 타당성분석에서 B/C가 기준치인 1.0에 미달된 0.86로 나오면서 사업이 중지된 바 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통과했다. 사진은 수원시 호매실지구에 등장한 신분당선 연장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대형 광고판. /비즈엠DB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통과했다. 사진은 수원시 호매실지구에 내걸린 신분당선 연장사업 추진 촉구 현수막. /비즈엠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