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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격'  (검색결과   94건)

12주 연속 오름세 둔화된 경기도 값…시흥·광명도 '하락전환'

경기도 값이 12주 연속 상승세가 꺾였다. 화성과 동두천에 이어 올해 교통호재 등으로 매서운 상승세를 보였던 의왕과 과천도 하락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1년 12월 4주(27일 기준) 경기도 과 전세가격은 각각 0.04%, 0.03% 상승했다. 전주 대비 0.03%p, 0.01%p 줄어든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수도권 매매값은 전주 0.07%에서 0.04%로, 전셋값은 0.05%에서 0.03%로 감소했다. 경기도 값 상승세가 둔화된 것은 대출규제와 연관이 깊어 보인다. 앞서 지난 10월 26일 금융당국은 전 금융권에 가계대출 총량 규제를 도입한다는 내용이 담긴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방안에는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시행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쉽게 말해 '갚을 수 있는 만큼만 빌려준다'는 것이 골자다. 경기도 값은 10월 2주부터 이같은 흐름이 시작됐다. 10월 1주 0.41%를 기록한 경기도 은 10월 2주 0.39%로 소폭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12월 4주까지 0.35%→0.33%→0.29%→0.27%→0.24%→0.21%→0.17%→0.15%→0.11%→0.07%→0.04%로 0.00%대에 근접해가고 있다. 11주 동안 0.35%p줄었다.금주에는 시흥(-0.04%), 광명(-0.01%)이 하락전환했다. 화성은 -0.02%에서 -0.03%로 소폭 내렸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로 관심을 받았던 의왕은 전주에 이어 금주에도 0.00%를 기록했다.한국부동산원은 "이천(0.33%)과 평택(0.13%) 등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는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경기지역 전반적으로는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매수세가 감소하고 매물이 누적되며 실제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다. 전셋값도 둔화되고 있다. 45개 시군구 중 23곳의 상승폭이 축소됐다. 신규계약과 계약갱신의 차이가 극명해지며 전세수요가 줄어들고 매물이 적체되고 있다. 경기도 전셋값은 전주 0.04%에서 0.03%로 줄었다.특히 의왕(-0.16%)과 과천(-0.06%)은 과천제이드자이 등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전환됐다. 수원(0.00%)과 시흥(0.00%%)도 보합으로 전환한 것으로 조사됐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화성시 . /비즈엠DB

2021-12-30 윤혜경

경기도 값 10주 연속 오름세 둔화…화성·동두천 '하락전환'

경기도 값이 10주 연속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다. 급매물이 출현하고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비자치구를 포함한 45개 시군구 중 38곳에서 상승세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1년 12월 2주(13일 기준) '전국 주간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은 0.11%, 전세값은 0.0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0.09%), 전세가격(0.09%)과 비슷한 수준이다.경기도 은 10월 2주부터 상승폭이 완만히 줄어들고 있다. 10월 1주 0.41%를 기록한 경기도 은 10월 2주 0.39%로 소폭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12월 2주까지 0.35%→0.33%→0.29%→0.27%→0.24%→0.21%→0.17%→0.15%→0.11%로 꾸준히 내림세다. 10주 동안 0.28%p 감소했다.특히 금주에는 동두천시와 화성시의 변동률이 눈에 띈다. 동두천시는 전주 0.01%에서 금주 -0.03%로, 화성시는 0.11%에서 -0.02%로 하락전환했다.상승세가 두드러졌던 이천시와 안성시, 평택시의 상승폭도 줄었다. 이천은 지난주 0.49%에서 이번 주 0.46%로 0.03%p 감소했고 안성은(0.39%→0.32%) 0.07%p, 평택은(0.32%→0.27%) 0.05%p 내렸다.전셋값도 둔화되고 있다. 높은 전세가 부담과 계약갱신 영향 등으로 전세수요가 줄어들고 매물이 적체되면서 45개 시군구 중 31곳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경기도 전셋값은 12월 1주 0.11%에서 12월 2주 0.09%로 감소했다.의정부와 수원 영통구는 모두 -0.03%를 기록, 전셋값이 하락 전환했다. 그간 상승세가 높았던 안성시(0.41%), 이천시(0.45→0.40%)도 상승세가 수그러들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사진은 수원 영통지역 구축 밀집 단지. 2021.7.19 /비즈엠DB

2021-12-16 윤혜경

경기 값 6주 연속 오름세 둔화… 전세는 3주째

경기도 값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상승폭이 내렸다. 10월 2주부터 금주까지 6주 연속으로 둔화되는 모습인 것. 금융당국 가계 대출 규제와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 상승으로 주택 구입이 쉽지 않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1년 11월 3주(15일 기준) '전국 주간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은 0.24%, 전세가격은 0.1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0.20%), 전세가격(0.15%)보다는 상승세가 높다. 그러나 전체적인 상승폭은 하향곡선이다. 10월 1주 0.41%에서 10월 2주 0.39%로 0.02%p 내린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10월 3주부터 11월 3주 상승폭은 0.35%→0.33%→0.29%→0.27%→0.24%다. 금주 경기도 규제지역 중 평균 을 웃돈 곳은 총 14곳으로 집계됐다. 안성이 0.55%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오산(0.39%), 군포(0.37%), 안양 동안구(0.34%), 부천·안산·시흥(0.32%)이 0.30%를 넘겼다. 비규제 지역인 이천도 0.53%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안양 만안구(0.29%), 의왕(0.29%), 수원 영통구(0.28%), 평택(0.28%), 고양(0.26%), 파주(0.25%), 수원 권선구(0.25%)도 평균 을 넘겼다. 전셋값도 3주 연속 내림세다. 10월 4주 0.25%에서 11월 1주 0.22%로 감소한 뒤 11월 2주와 3주 각각 0.19%, 0.17%를 기록했다. 10월 4주 대비 0.08%p 줄었다. 경기도 규제지역 중 평균 전셋값을 넘긴 곳은 12곳이었는데, 안성이 상승률 0.44%로 두드러졌다. 시흥도 0.44%를 기록했다. 이어 오산(0.37%), 안산(0.32%), 광명(0.24%), 고양(0.21%), 군포·양주·수원 권선구(0.20%), 평택·의정부·용인 처인구(0.19%) 등이 평균치를 넘겼다. 비규제 지역에서는 이천이 증일·장천동 중저가 단지가 주목받으며 전셋값 상승률 0.47%를 기록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사진은 수원 영통지역 구축 밀집 단지. 2021.7.19 /김금보기자 artomate@biz-m.kr

2021-11-18 윤혜경

경기 5주 연속 값 상승세 주춤… 전세는 2주 연속 둔화

경기도 가격 상승폭이 5주 연속 둔화됐다 금리인상과 대출 규제 등 영향으로 관망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2주(8일 기준) 전국 주간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은 0.27%, 전세가격은 0.19% 상승했다. 전주 대비 각각 0.02%p, 0.03%p 하락했다.은 10월 2주부터 줄곧 하향세다. 10월 1주 0.41%로 상승한 이후 10월 2주부터 현재까지 0.39%→0.35%→0.33%→0.29%→0.27%로 5주 연속 감소했다.다만, 전주와 비슷하게 이천과 오산, 군포, 안산 상록구, 안성시의 상승세는 두드러졌다. 이천(0.52%)은 부발역 인근과 증포·안흥동 일대 중저가가, 오산은 저평가 인식이 있거나 교통 접근성 개선 기대감이 있는 오산·원동 위주로 올랐다. 군포(0.40%)는 산본·당동 역세권이, 안산 상록구(0.39%)는 성포동 등 교통호재 및 정비사업 추진 기대감 단지 위주로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안성시(0.38%)는 석정·당왕동과 공도읍 중저가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전세가격은 2주 연속 내림세다. 10월 4주 0.25%를 기록한 뒤 11월 1주 0.22%, 11월 2주 0.19%로 주마다 0.03%p씩 감소하고 있다.세부적으로 보면 안성(0.50%)은 주거환경 양호한 공도읍과 중리동 위주로, 이천(0.45%)은 호법면의 준신축과 안흥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시흥(0.44%)은 교통환경 양호한 지역 신축이, 안산 상록구(0.36%)는 월피·본오동 중저가가, 양주(0.30%)는 고읍지구 주요 단지와 회정동 구축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사진은 수원시내 숲. 2020.2.3 /김금보기자 artomate@biz-m.kr

2021-11-11 윤혜경

대출 금지 '15억 초과 ' 2년 동안 26% 늘었다

정부가 2019년 '12·16 대책'을 통해 규제지역 내 15억원이 넘는 매입 시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한 지 어느덧 2년 가까이 됐지만 초고가 의 오름세는 여전한 모습이다. 대책 전과 비교했을 때 전용면적 85㎡ 초과 는 평균 이 4억원 이상 상승하는 등 대출금지 이후에도 상승세가 이어지는 등 수요 억제의 한계점이 드러난다는 지적이다.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19년 12월 전용 85㎡ 초과 대형 의 호당 평균 은 14억7천934만원이었다. 대출 금지선인 15억원 경계선에 위치한 셈이다.정부의 대출금 제로라는 대책이 나왔지만 오름세는 이어졌다. 2020년 말에는 전년 대비 14.11% 상승한 16억9천641만원을 기록했고, 2021년 11월에는 18억7천824만원(8.98% 상승)에 달했다. 결과만 놓고 보면 초고가 대출금지에도 26% 이상 상승했다.강남3구, 용산구, 광진구 일대 대형 면적 실거래를 통해 초고가 시세 상승 현황을 짚어보자. 12·16대책 발표 당시 강남구 대형는 호당 평균 매매가가 25억9천884만원으로 이미 대출 금지선을 넘겼지만, 현재는 31억244만원으로 발표 전보다 5억원가량 상승했다.동일한 기준으로 서초(20%, 5억2천만원 상승), 송파(28%, 5억원 상승), 용산(20%, 4억4천만원 상승), 광진(21%, 3억2천만원 상승) 등이 3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금지라는 특단의 조치에도 상승 흐름이 제어됐지 못했다는 평가다.전문가들은 정부의 수요 억제 정책이 반짝 효과에 그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윤지해 수석연구원은 "DSR제도의 본격 시행일을 앞두고 대출 막차를 타려는 수요 쏠림이 예상된다"며 " 입주물량 감소로 인해 갭투자를 유발하는 전세가격의 상승세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시장 상황을 고려한다면 과열을 불러왔던 수급 요인들의 개선 없이는 안정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모습. 2021.11.5. /연합뉴스2017~2021년 서울 85㎡초과 대형 변동률. /부동산R114 제공

2021-11-11 윤혜경

대출 규제 영향에 경기 값 4주째 상승폭 축소

경기도 값이 4주 연속 상승세가 축소되고 있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하며 대출규제를 강화한 것이 거래활동 감소로 이어진 모습이다.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1년 11월 1주(11월 1일 기준) 전국 주간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은 0.29%, 전세가격은 0.22%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각각 0.04%p, 0.03%p 줄었다.은 10월 1주 0.41%로 정점을 찍은 뒤 10월 2주부터 현재까지 0.39%→0.35%→0.33%→0.29% 등 4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경기도 평균 매매 상승세를 웃돈 곳도 많지 않다. 오산(0.53%)은 인근 지역 대비 저가 인식 있는 지역이, 이천(0.52%)은 학군 및 교통 양호한 부발읍 및 증포동 위주로 주목받으며 평균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이들 지역도 종전과 달리 평균 상승세 2배 수준은 아니었다.이어 안양 동안구(0.45%), 군포시(0.42%) 등의 상승세도 돋보였다.전세가도 하락했다. 전세값은 10월 3주와 4주 0.25%를 기록하며 동일한 상승률을 보였지만, 금주 0.22%로 0.03%p 하락했다.전세도 매매와 동일한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안성(0.50%)은 정주 여건 양호한 지역이, 시흥(0.49%)은 도창·하상동 등 상대적으로 중저가인 곳 위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천(0.45%), 안산 단원구(0.40%), 양주시(0.35%)도 평균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지난달 31일 수도권 한 공인중개사무소에 붙은 매물 안내문. /연합뉴스

2021-11-04 윤혜경

'청약vs매매' 현직 공인중개사에게 물어본 청년층 '내 집 마련' 전략

수도권 집값이 요동치고 있다. 전셋값이 오르면서 매매가까지 함께 상승하는 현상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타나고 있다. 전셋값 상승세가 계속되자 임차인들이 불안감에 매매로 눈을 돌리는 것이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전세가격 변동률이 변동률을 뛰어넘었으나 올해 1월부터는 변동률이 전세가격 변동률을 역전했다. 부동산114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경기도 변동률은 0.61%로, 같은 달 전세가격 변동률(0.38%) 2배에 달했다. 전세가격도 오르는 데, 은 그 이상으로 오르는 양상이다. 무주택자의 수도권 살이가 점점 힘들어지는 이유다. 문제는 내 집 마련 선택의 폭이 좁다는 점이다. 현재 무주택자가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청약과 기존 주택 매매뿐이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청약은 하늘의 별 따기와도 같은 상황이다. 청약규제 강화 등 주택청약제도가 무주택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청약 경쟁률은 낮아졌지만, 가점 커트라인은 상승했기 때문이다. 청약 당첨 문턱이 높아지면서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에서 점수를 받지 못하는 청년 등의 저가점자들은 번번이 청약에서 고배를 마시고 있다. 매매도 쉽지는 않다. KB리브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시계열을 보면 9월 기준 경기 평균 은 5억8천242만원으로 6억원 돌파가 목전이다. 지난해 12월 평균 은 4억5천305만원으로 9개월 동안 1억2천937만원 올랐다. 이처럼 내 집 마련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청년들은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할까. 유튜브를 통해 수도권 청약 정보를 세세하게 소개하고 있는 윤기원 동탄대장 공인중개사 대표를 만나 향후 집값 전망과 저가점자들의 내 집 마련 전략법을 들어봤다.#집값 언제까지 오를까적어도 2023년까지는 상승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2024년까지 공급량이 많지 않다. 서울은 공급부족이 심각하고, 수도권도 공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해졌다. 금리를 인상해봤자 이전 대비 0.25~0.5%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보면 2023~2025년까지는 지금과 비슷한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매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서둘러야 하는 이유다.#청약 or 매매 청년들은 모아둔 돈이 얼마 없는 경우가 많다. 근데 집을 사기엔 지금 집값이 너무 비싸다. 동탄신도시만 하더라도 현재 집값이 10억원이 넘는다. 부모님의 경제적 도움이 없다면 매매는 쉽지 않다. 눈을 조금 낮춰 저렴한 구축 를 마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새 '에 대한 욕망 때문에 청약으로 눈을 돌린다.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에 시세차익도 예상되고, 새 에 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그러나 청약은 사실상 당첨되기가 힘들다. '청약'과 '매매' 선택지 중 하나를 택하라면 매매가 맞다고 본다. 청약만 노리다가는 지금도, 10년 뒤에도 집 없이 청약만 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전세 or 매매매매가 옳다고 본다. 전셋집에서 시작하는 것과 자가로 시작하는 것이 당장은 큰 차이가 안 날 수 있으나 5년 뒤, 10년 뒤에는 큰 차이가 날 수 있다. 집은 저렴하더라도 사는 게 중요하다. 물론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택해야 한다. 저렴한 를 사서, 시작하는 것이 향후에 경제적으로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좋은 주택을 고르는 법주택을 매입할 때는 사실 그 동네에서 가장 비싼 가 제일 좋다. '대장'로 불리는 집은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런데 청년층이 쉽게 접근하기는 힘들다. 이럴 경우에는 대장와 인접한 를 선택하면 된다. 대장와 인접한 자금조달이 힘들다면 조금 더 구축으로 눈을 돌리자. 세대 수가 많은 대단지면서 교통, 상권, 학군을 갖춘 가 좋다. 당장 자금 여력이 안 된다면 '갭투자'를 고민해볼 수도 있다. #주택 매입 후 청약 가능한가생애최초 특별공급 자격만 없어질 뿐 청약의 기회는 늘 있다. 살고 있는 주택을 처분한다고 하면 무주택이 되므로 다른 특별공급은 도전할 수 있다. 다만, 무주택기간(32점 만점)은 줄어들 수 있으나 사실 청년들에게는 큰 차이가 없다. 때문에 주택을 매매했어도 청약통장은 유지하는 게 좋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윤기원 동탄대장 공인중개사 대표. /김동현기자 kdhit@biz-m.kr정부가 전국에 85만호 주택 공급 정책을 발표했던 지난 2월 수원시내 숲 전경 2020.2.3 /김금보기자 artomate@biz-m.kr동탄신도시 트램구간. /비즈엠DB

2021-10-07 윤혜경

서울 빌라 중위매매가 3.3㎡당 2천만원 넘겼다

매매가가 오르면서 빌라 가격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서울 빌라 중위 은 사상 처음으로 3.3㎡당 2천만원을 넘겼고 경기와 인천도 1천만원에 육박하고 있다.28일 국내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빌라의 3.3㎡당 중위 매매가는 2천38만원으로 6월(1천986만원)보다 2.6% 상승했다. 전년 동월(1천878만원)과 비교하면 8.5% 오른 수준이며, 부동산원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6년 1월 이후 최고치다.서울 빌라 중위 매매가는 올해 3~4월만 하더라도 3.3㎡당 1천800만원대였다. 2019년 말과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 그러나 5월 들어 3.3㎡당 1천960만원으로 상승한 뒤 두 달만에 앞 자리가 바뀌었다.7월 전국 빌라의 3.3㎡당 중위 매매가는 1천20만원으로 서울의 절반 수준이다. 경기와 인천의 3.3㎡당 중위 매매가는 988만원, 774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방은 664만원으로 조사됐다.같은 달 서울 의 3.3㎡당 중위 매매가는 4천125만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23.6% 올랐다.다방 측은 매매가가 상승함에 따라 30대 등 수요자들이 빌라로 눈길을 돌리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다방 관계자는 "서울시가 재개발 후보지 공모 등 도시정비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유망 지역의 빌라 매수 심리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용산 빌라모습. /연합뉴스

2021-09-28 윤혜경

경기도 값 5주 연속 상승세 기록

경기도 값이 5주 연속 상승폭을 키웠다.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1년 8월 3주 주간 가격 동향'을 보면 경기도 은 0.50%로 전주(0.49%)보다 0.01%p 상승했다.경기도 은 7월 2주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상승세다. 7월 1주 0.43%에서 7월 2주 0.40%로 소폭 내린 뒤 △7월 3주 0.44% △7월 4주 0.45% △8월 1주 0.47% △8월 2주 0.49% △8월 3주 0.50% 등 5주 연속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이번 주 경기도 평균 상승폭을 웃돌며 상승세가 두드러진 곳은 안성(0.89%), 오산(0.86%), 화성(0.71%), 평택(0.71%), 군포(0.70%) 등이다.안성은 지난 6월부터 상승세가 감지된 곳이다. 5월 5주 0.32%였던 상승폭은 8월 2주 0.94%까지 올랐다. 10주 동안 0.62%p나 상승했다. 교통 접근성 개선 기대감과 저평가 인식으로 매수세가 지속된 영향이다. 오산은 6월 4주 0.96%로 정점을 찍은 뒤 7월 2주 0.57%까지 내렸다가 이후부터 다시 오름세와 내림세를 번갈아 보이고 있다. 7월 3주부터 8월 2주까지 상승폭은 0.62%→0.89%→0.81%→0.88%를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부산동 신축과 원·갈곶동 등 구축이 주목 받으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화성 상승폭도 가파르다. 교통호재가 있거나 비교적 중저가인 동탄신도시 외곽지역이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화성시는 오름세가 7월 2주부터 8월 1주까지 4주 연속 상승한 뒤 8월 2주 소폭 내렸다가 다시 상승했다. 7월 2주 0.49%를 시작으로 0.52%→0.66%→0.68%→0.67%→0.71% 등을 기록했다.평택도 오름세와 내림세를 반복 중이다. 7월 1주 0.61%에서 7월 2주 0.67%로 상승했다 7월 3주와 4주 각각 0.66%, 0.55%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8월 1주와 2주는 각각 0.65%, 0.79%로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정주여건 양호한 비전·세교동 위주로 관심이 몰렸던 것으로 풀이된다.군포도 다른 곳들과 비슷한 흐름이다. 6월 1주 상승폭이 0.71%를 기록한 뒤 꾸준히 0.70~0.80% 사이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부동산원은 리모델링 및 정비사업 기대감이 감돌거나 저평가 인식 있는 당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풀이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경부선 지하화 작업 중인 동탄역 일대. /비즈엠DB

2021-08-19 윤혜경

GTX 효과에 인천 값 9년 만에 최고 상승

수도권 집값이 한국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인천 값이 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지나는 이른바 'GTX 라인'과 서울·경기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가팔랐다.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4주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은 전주 대비 0.27% 상승하며 상승률을 유지했다.수도권 또한 0.35%가 상승해 지난주와 상승폭이 같았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통계 작성 이래 2주 연속 가장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서울은 전주와 동일하게 주간 상승률 0.12%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과 서울지역 주택가격 고평가 및 대내외 충격 발생 시 주택가격 큰 폭 하락전망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는 축소됐지만 규제완화 기대지역 등의 호가가 높게 유지되며 지난주 상승 폭을 지켰다.경기는 상승률이 0.44%에서 0.43%로 소폭 줄었다. GTX 효과 등 교통 개선 기대감에 안양 동안구가 0.99%의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고, 오산시(0.96%), 시흥시(0.85%), 의왕시(0.78%) 군포시(0.79%) 등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인천은 전주 0.48%에서 금주 0.57%로 오름폭을 키웠다. 이는 통계 작성 이후 9년 1개월 만의 최고 상승률이다.인천에서는 연수구(0.74%), 미추홀구(0.71%), 서구(0.62%), 부평구(0.58%)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송도국제도시 2021.03.03 /비즈엠DB

2021-07-01 윤혜경

잡히지 않는 집값…수도권 값 상승폭 확대

세금을 때려도 집값이 안 잡힌다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말처럼 수도권 집값 상승폭이 둔화되기는 커녕 오름세가 커지고 있다. 6월 둘째주 기준 서울과 경기, 인천 모두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승률은 전주 0.25%에서 금주 0.26%로 0.01%p 높아졌다.수도권은 0.31%에서 0.34%로 상승폭을 0.03%p 키웠고, 지방(0.19%)은 상승 폭을 유지했다.서울은 주간 상승률 0.12%로 전주 대비 0.01%p 높아졌다. 대체로 매물이 감소했지만, 일부 지역 및 재건축 신고가 거래 영향 등으로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경기는 주간 상승률이 0.43%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0.39%)보다 0.04%p 높아진 수치인데, 안양과 시흥, 안산, 용인, 화성 등이 경기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안양 동안구(0.99%)는 관양·비산동이 주목 받았고, 시흥시(0.95%)는 정왕동 역세권 구축과 대야동이, 안산 단원구(0.91%)는 저평가 인식 있는 고잔·선부동 구축 위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용인 처인구(0.55%)는 역북동 및 남사읍 주요 신축이, 화성시(0.52%)는 병점동과 교통개선 기대감이 감도는 봉담읍 중심으로 매수세가 증가했다.인천은 전주 0.46%에서 금주 0.49%로 상승폭이 0.03%p 커졌다. 부평과 연수구, 계양구, 남동구 등 골고루 상승세가 두드러진 영향이다.부평구(0.59%)는 십정·부개동이, 연수구(0.53%)는 연수·동춘동 위주로 상승했다. 계양구(0.49%)는 박촌·귤현동이, 남동구(0.47%)는 논현·구월동 대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6월 2주 시도별 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2021-06-17 윤혜경

시흥·안산·의왕 영향에 경기도 집값 소폭 상승

평균 상승률을 웃도는 시흥과 안양, 의왕시 영향으로 경기도 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5월 2주 기준 경기도 은 0.31%로 전주 대비 0.01%p 상승했다.경기도 규제 지역 중 평균 매매 상승폭을 웃돈 곳은 8곳이었다. 시흥이 0.9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안산(0.70%), 의왕(0.69%), 안양(0.64%),군포(0.60%), 오산·평택(0.54%), 광주(0.32%) 순이었다.시흥과 의왕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고, 안양은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군포, 안산, 오산, 평택, 광주는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시흥은 5월 1주 대비 0.06%p, 의왕은 0.03%p 내렸다. 안산은 0.02%p, 군포 0.03%p, 평택 0.07%p, 광주 0.02%p 상승했다. 특히 오산은 0.32%p 올랐다.한국부동산원은 "시흥은 교통호재 영향 있는 대야동 일대가, 안산과 의왕은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거나 재건축 영향 있는 단지가 주목을 받았다"며 "군포는 리모델링 추진 기대감이 있는 금정·산본동이, 오산은 내삼미동 신축이, 동두천은 동두천·상패동 등 외곽지역 위주로 올랐다"고 분석했다. 전셋값 또한 전주 0.11%에서 0.13%로 0.02%p 상승했다. 시흥(0.60%)과 평택(0.38%), 동두천(0.34%) 등 위주로 전셋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2021년 5월 2주 기준 시도별 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2021-05-13 윤혜경

경기도에서 1년간 집값 가장 뛴 지역 3곳은 김포, 고양덕양, 용인수지

작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최근 1년간 경기도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뒤늦게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김포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는 지난 6·17 부동산대책에서 대다수 수도권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일 때 비규제 지역으로 남으면서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했다.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진입이 편리하다 평가받는 고양시 덕양구와 '용인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지구 또한 집값이 가파르게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 서울 전역의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상황에 전세난이 더해지면서 '패닉바잉' 수요가 경기도로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12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평균 은 ㎡당 504만원으로 작년 3월(388만원) 대비 116만원(29.89%) 올랐다.소위 '국민면적'으로 불리는 전용 84㎡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2020년 3월 매매가는 3억2천592만원이었는데, 올해 3월은 4억2천336만원으로 1년 새 9천744만원 오른 셈이다.최근 1년간 경기도 내에서 매매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김포시다. ㎡당 평균매매가가 2020년 3월 316만원에서 올해 3월 469만원으로 153만원(48.4%) 상승했다. 전용 84㎡ 기준으로 보면 2억6천544만원짜리가 3억9천396만원이 됐다. 몸값이 1년 새 1억2천852만원 뛴 것이다. 경기도 평균치를 훌쩍 웃돈다.두 번째로 상승률이 높았던 곳은 고양시 덕양구다. 이곳은 3기 신도시인 창릉지구 지정 후 GTX-A 창릉역 신설, 도로위 지하철 BRT 등 교통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덕양구 ㎡당 평균매매가는 366만원에서 522만원으로 156만원(42.6%) 올랐다. 전용 84㎡ 기준으로 보면 3억744만원에서 4억3천848만원이 된 셈. 1년 전 대비 1억3천104만원 비싸진 것이다.세 번째로 집값이 가장 오른 곳은 용인시 수지구로 같은 기간 매매평균가격이 498만원에서 674만원으로 176만원(35.34%) 상승했다. 4억1천832만원이었던 전용 84㎡ 가 5억6천616만원으로 1억4천784만원 오른 셈이다.이밖에 하남시(661만→877만 32.67%), 성남시 분당구(838만→1천93만원 30.42%) 등도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사례에서는 평균 상승률 보다 훨씬 많이 오른 거래를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김포의 대표적 인기 로 꼽히는 '한강센트럴자이1단지' 전용 84.96㎡는 작년 3월 3억8천400만~4억500만원에 거래되다 올해 3월 6억2천200만~6억9천400만원에 매매됐다. 최대 3억1천만원 가량 올랐다. 덕양구 '삼송2차아이파크' 전용 84.73㎡는 지난달 10억8천만원(26층)에 거래됐다. 지난 3월 동일면적의 거래는 7억8천900만원(29층)으로 1년 동안 2억9천100만원(36.9%) 상승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김포한강신도시 일대 전경. /김포시 제공용인 수지구 숲. /비즈엠DB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든타운. 2021.04.12.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1-04-12 윤혜경

2월 수도권 값 6억 목전…1달새 900만원 올라

수도권 값이 한 달 새 900만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3일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2월 수도권 평균 은 5억7천855만3천원으로 전달(5억6천999만6천원) 대비 1.50%(855만7천원) 올랐다.서울 평균 은 처음으로 9억원을 돌파했다. 전달 8억9천725만4천원에서 9억382만4천원으로 657만원 상승했다. '고가주택'으로 분류되며 대출 규제 강화 기준인 9억원을 넘기게 됐다.경기도 평균 은 4억3천550만3천원에서 4억4천554만원으로 1천3만7천원 올랐고, 인천은 3억3천321만9천원에서 3억4천30만1천원으로 708만2천원 올랐다.이처럼 수도권 집값이 상승한 배경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호재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한국부동산은 "수도권의 경우 교통호재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서울은 재건축 사업 기대감이 있는 지역이, 경기와 인천은 교통호재가 있거나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30평대 가격이 서울 지역 평균가인 9억 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서울 성북구 돈암동, 동소문동 일대 단지. /연합뉴스

2021-03-03 윤혜경

홍남기 "2·4대책 발표후 집값 상승폭 소폭 둔화"

2025년까지 전국 대도시에 83만여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내용이 핵심인 2·4 부동산대책 이후 주택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는 모습이라는 진단이 나왔다.17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 장관회의에서 "아직 대책의 시장 영향을 판단하기엔 이르다"면서도 "지난주 주택매매시장 통계를 보면 서울, 지방의 상승 폭이 소폭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전세시장도 안정되고 있다고 봤다. 그는 "수도권 입주 물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매물 누적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이후 가격 상승 폭이 지속해서 축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불공정 거래 근절은 부동산 공급 확대, 투기 수요 관리와 함께 부동산시장 안정 대책 3대 축의 하나"라고 강조했다.앞서 정부는 분양 시장 불법행위 등 부동산시장을 교란하는 불공정 거래에 대한 집중 단속과 상시조사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조사 결과, 올해 들어 총 86건, 409명을 단속해 이 중 18건, 42명을 기소 송치했다. 탈세 혐의자 5천872명에 대한 세무 검증도 진행 중이다.홍 부총리는 "특히 최근에 빈번히 발생했던 신고가 거래 계약 체결 후 다시 취소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집중적으로 점검해 교란 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용 없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17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1-02-17 윤혜경

값 키 맞추기…수도권 값 상승률 9년만에 '최고치'

수도권 값 주간 상승률이 9년여만에 최고를 기록하며 새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지난 18일 기준 '2021년 1월 3주 전국 주간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은 0.29%로 지난주(0.25%)보다 상승폭이 커졌다.특히 수도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금주 수도권 매매가 상승폭은 0.31%로 전국 평균 매매 상승폭을 웃돌았다. 전주(0.26%)와 비교하면 0.05%p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 작성 이후 8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서울은 0.07%에서 0.09%로 0.02%p 올랐다. 정부의 공급대책 시그널과 가계대출 관리 강화 등 시장 안정화 정책이 계속되고 있지만, 정비사업과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이 주목 받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경기는 0.36%에서 0.42%로 0.06%p 상승했다. GTX-C노선과 수도권지하철 7호선 연장 등 교통호재 영향이 있는 양주시와,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감도는 고양시, 인근 대비 가격이 저렴한 의왕시 일대 등이 상승폭을 이끌었다.인천은 전주 대비 0.04%p 상승해 0.40%를 기록했다. 정주여건이 양호한 송도 대단지와 연수동 구축 를 비롯해 당하, 검암동 중소형 , 교통과 학군이 우수한 서구 귤현, 병방동 위주로 올랐다.부동산원 관계자는 "교통망 및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값이 키 맞추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은 물론 지방까지 계속 오르자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고 여겨지는 수도권 단지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2021년 1월 3주 시도별 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2021-01-21 윤혜경

경기도 3건중 1건 '역대 최고가'… 화성 동탄신도시 최다

최근 경기도에서 거래된 매매 10건 중 3~4건은 역대 신고가를 경신하거나 최고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전세난 심화에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주요 지역의 집값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19일 국내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8일까지 경기도에서 거래된 1천888개 면적의 거래 중 638건(33.8%)이 신고가 혹은 최고가 거래였다.경기도에서 신고가·최고가 거래가 가장 많았던 곳은 화성시(69건)였다. 화성시는 동탄2신도시를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2018년 8월 입주한 화성시 영천동 '동탄파크자이' 전용면적 99.69㎡ 2층이 지난달 26일 8억3천만원에 매매가 성사됐다. 올해 1월 동면적·동일층 매물이 6억1천5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1년 동안 2억1천500만원이 오른 셈이다.인접한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파크7.0' 전용 86.23㎡는 지난 5일 13억2천만원(14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신고가인 12억3천만원보다 9천만원 올랐다.경기도 내에서 두 번째로 신고가를 경신한 곳은 남양주시(67건)였다.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 추진 영향으로 집값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다산동 '다산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 전용 84.62㎡는 지난 10일 9억9천만원(8층)에 신고가로 매매됐다. 직전 최고가는 11월 9억5천만원(7층)으로 두 달 새 매매가가 4천만원 뛰었다.GTX-A노선 창릉역 신설 계획 등 교통호재가 있는 고양시 덕양구(62건)에서도 신고가 및 최고가 행진이 계속됐다.고양시 덕양구 도내동에 소재한 '고양원흥동일스위트' 전용 84.98㎡는 이달 5일 9층이 11억원에 매매됐다. 지난달 19일에 경신한 신고가 9억원(21층)보다 2억원 뛰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작년 8월 이후 새 임대차법 시행 등의 영향으로 전셋값 불안이 커지면서 10∼11월 서울과 수도권 이 상승했다"며 "최근에도 높은 집값과 전세 불안에 대비해 내 집 마련에 나선 수요가 교통망 확충이 잘 된 경기 지역 주택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사진은 화성 동탄2신도시 전경 /비즈엠DB

2021-01-19 윤혜경

부동산대책 본격 시행에도 새해 매매·전세값 상승세

세금과 대출을 총망라한 부동산 대책들이 이달부터 속속 시행되고 있지만, 매매·전세시장은 아직 진정되지 않는 모습이다.수도권 중저가 값은 오르고 있고, 서울 강남권 일부 단지에서는 신고가 경신이 계속되고 있으며 전세 품귀 현상으로 전세값 또한 계속 상승 중이다.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4일 기준 '2021년 1월 1주 전국 주간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주 대비 은 0.27%, 전세값은 0.26% 올랐다.전국 매매값은 전주 0.28%에서 금주 0.27%로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지만, 수도권은 전주 0.23%에서 금주 0.26%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지방은 0.33%에서 0.28%로 상승폭이 꺾였다.수도권의 매매 상승폭을 살펴보면 서울은 0.06%로 보합을 유지했다. 저금리 유동성과 입주물량 감소 및 상대적 저평가 인식 등으로 매수심리가 높아지면서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이 있거나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구축 및 강남권 주요 단지 위주로 관심이 쏠렸다.경기와 인천은 상승폭이 확대됐다.경기는 0.32%에서 0.37%로 상승폭이 0.05%p 늘었다. GTX-C 교통호재가 있는 양주와 의정부시를 비롯해 교통환경 개선 기대가 있는 고양시, 동두천시 등의 중저가 단지가 상승폭을 견인했다.인천은 0.26%에서 0.27%로 0.01%p 증가했다. 송도신도시 내에서도 상승폭이 낮았던 단지 위주로 주목을 받았으며, 구월·간석동 등 전세매물이 부족한 지역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전세값은 전주 0.29%에서 금주 0.26%로 전국적으로 상승폭이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은 0.23%로 보합을, 지방은 0.35%에서 0.30%로 상승폭이 줄었다.수도권의 전세 상승폭은 서울이 전주와 동일하게 0.13%를 유지했고, 경기는 0.26%로 0.01%p 상승했으며, 인천은 0.35%에서 0.33%로 0.02%p 감소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사진은 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모습. /연합뉴스20201년 1월 1주 전국 주간 가격 동향. /한국부동산원 제공

2021-01-07 윤혜경

직방 사용자 10명 중 6명 "거주지 집값 상승할 것으로 예상"

부동산 플랫폼 직방을 이용하는 사용자 10명 중 6명은 현재 거주하는 지역의 주택 매매값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4일 직방은 지난달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자사 앱 사용자 3천230명을 대상으로 2021년 주택 매매·전월세 가격 전망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59%가 거주지역의 주택 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29%는 '하락'을, 12%는 '보합'을 점쳤다.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에서 상승할 것이란 응답비율이 다소 높았다. 서울은 59.5%가 '상승', 27.6%가 '하락', 12.9%가 '보합'일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는 59.4%가 '상승', 28.2%가 '하락', 12.4%가 '보합'이라고 응답했다. 지방광역시와 지방은 각각 57.7%, 58.6%가 '상승', 31.4%, 30%가 '하락'을 예상했다.주택보유 여부에 따라서도 상승을 점친 비율이 달랐다.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이들 중 64.4%는 유주택자였고, 무주택자는 52.8%였다. 유주택자의 상승 응답비율이 무주택자보다 11.6%p 높다.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의견은 무주택자가 36.1%로 유주택자(22.5%)보다 더 높았다.이들이 주택 매매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유는 무엇일까. 상승 응답자 1천904명 중 36.5%는 '전월세 상승 부담으로 인한 매수 전환'이 주된 이유라고 답했다. 이어 △신규 공급물량 부족(18.6%) △저금리 기조로 인한 부동자금 유입(13.5%) △선도지역, 단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동반상승(9.8%) 순이었다.올해 주택 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이유(하락 응답자 937명 중)는 '현재 가격 수준이 높다고 생각돼서'가 25.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안(23.5%) △다주택자 매도 매물 증가(22.4%) △보유세, 양도세 등 세제 강화(1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직방 관계자는" 올해는 시장 안정화 및 투자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양도세 및 종부세가 강화되고,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부활하는 등의 다양한 추가 공급대책이 나올 예정"이라며 "이런 변화가 주택가격 시장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2021년 실제 주택가격이 어떻게 움직일지는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연령별 2021년 주택 가격 전망. /직방 제공

2021-01-04 윤혜경

전세수급 불안이 올린 매수세… 수도권 매매가 상승

전세난이 확산하면서 불안감이 커진 영향일까. 수도권 매매가가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0년 12월 2주(12월 14일 기준) 전국 주간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은 0.29%, 전세가는 0.30% 상승했다. 수도권의 매매가는 전주 0.18%에서 금주 0.20%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0.03%에서 0.04%로 0.01%p 상승했다. 저금리로 유동성이 확대된 반면 신규 입주물량이 줄면서 전세수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불안심리가 매수로 이어진 영향이다. 경기는 0.27%에서 0.30%로 상승폭이 0.03%p 증가했다. GTX-A와 3호선 연장 등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파주시(1.11%), 고양시(0.88%), 성남 분당구(0.47%) 등 지역에서 매수가 이어지며 전반적인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인천은 0.15%로 보합을 유지했다. 남동구(0.23%)의 역세권 단지와, 교통이 양호한 미추홀구(0.22%),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부평구(0.19%) 위주로 올랐다. 수도권 전세가는 0.24%로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전주와 동일하게 0.14%를 기록했다. 거주요건 강화 및 계약갱시너청구권 등으로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는 가운데 강북권 중저가 단지는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단기 급등한 강남권 고가 전세는 상승폭이 둔화됐다. 경기는 0.27%로 보합을 유지했다. 3기 신도시 청약기대감이 있는 고양시와, 신축 대단지가 있는 오산시 지곶동, 남양주 다신신도시 등이 올랐으나 과천시가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상승폭이 꺾이며 보합을 지켰다. 인천은 전주 0.37%에서 금주 0.34%로 0.03%p 내렸다. 연수구는 송도신도시와 동춘동 구축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고 남동구는 서창동 신축 및 논현동 대단지 위주로, 미추홀구는 관교동 일부 구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전체적인 상승폭은 축소됐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12월 2주 전국 주간 가격 동향 조사 결과. /한국부동산원 제공

2020-12-17 윤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