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바로가기
검색결과
한화건설 브랜드 아파트 한화 포레나에 에어컨 실외기 전동루버시스템이 도입된다. 전동루버시스템은 에어컨 작동 여부에 따라 실외기실 루버가 자동으로 개·폐되는 시스템이다. 여름철 냉방성능 저하나 화재위험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7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앞으로 분양되는 한화 포레나 단지에 에어컨 실외기 전동루버시스템이 적용된다.앞서 한화건설은 지난해부터 금강시스템하우징과 손잡고 실외기 전동루버시스템 공동개발에 착수, 올해 초 특허출원을 마친 바 있다. 에어컨 작동 시 실외기의 전류를 감응하고 실외기실 루버를 열어 열 배출을 유도하도록 설계했다.특히 전류 감응장치가 고장나더라도 온도센서가 작동돼 실외기실 온도가 상승하면 자동으로 루버가 열릴 수 있도록 안전장치도 갖췄다. 기존에는 에어컨 실외기실 루버를 수동으로 열어야 했다. 여름철에는 루버를 항시 개방하는 경우가 많아 실외기가 먼지가 빗물에 노출되는 단점이 있었으나 이번 개발로 이러한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에어컨 사용에 따른 화재위험을 방지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사하고자 이번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향후 분양하는 한화포레나에 적용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에어컨 실외기 전동루버시스템 개념도. /한화건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