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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송도]송도3공구 '대표도서관' 건립… 지역 랜드마크·문화공간으로

, 상반기에 부지매입 완료하반기 중투심·타당성 조사 신청사업비 308억… 2022년 12월 준공인천 송도국제도시 3공구 도서관 건립사업이 올해 시작된다.는 '송도국제도시 대표도서관 건립계획안'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는 송도 3공구 도서관 부지(F23-3블록·송도동 115-2)를 송도국제업무지구 사업시행자인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로부터 매입한 뒤 중앙투자심사 준비 등 행정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송도 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9천㎡ 내외로 건립된다. 2022년 12월 준공 예정이며, 예상 사업비는 308억2천100만원이다.송도 주민들은 도서관 건립을 요구해왔다.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있고, 송도해돋이도서관은 연면적이 1천490㎡에 불과하다. → 표 참조는 "송도 인구는 늘어나고 있는데, 도서관 건립 사업은 늦어지고 있다"며 "송도 지역 장서 수는 한국도서관 기준(1명당 2권) 대비 약 50% 수준으로, 신규 도서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했다.또 "도서관이 건립되면, 주민들의 독서 욕구 충족과 독서문화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는 송도 도서관을 지역의 랜드마크 및 대표 건축물로 건립할 계획이다.단순한 공공시설이 아닌 지역을 상징하는 독특하고 개성 있는 건축물로 짓겠다는 것이다.또한 책만 읽는 도서관이 아닌 다양한 문화 활동을 향유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는 올 상반기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투자심사 및 공공도서관 건립 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또 인천시와 협의해 시비를 확보할 계획이다.는 도서관 건립 재원을 국비 40%(123억2천900만원), 시비와 구비 각각 30%(92억4천600만원씩)로 계획하고 있다. 관계자는 "계획대로 행정 절차가 진행되면 내년에는 기본·실시설계가 이뤄질 것"이라며 "내후년 공사를 시작해 2022년 12월에는 개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송도 도서관은 NSIC가 건립해 매각하기로 했던 시설이다. NSIC 사정으로 도서관 건립사업이 지연되자, 가 땅을 매입해 직접 짓기로 사업 방식을 변경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2-27 목동훈

구도심재생·자치강화 '호평'… '전국 주민평가 6위'

지방자치학회 주관 자치구 69곳 대상 전 분야서 30위권 포함 인천서 '유일'인천 가 '2019년 전국 69개 자치구 주민평가'에서 종합 6위를 차지해 인천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24일 에 따르면, 한국지방자치학회 등이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전국 69개 자치구 주민평가에서 가 종합 6위를 기록했다. 또 인천에서 유일하게 모든 평가분야에서 3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한국지방자치 등이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69개 자치구 주민 6천9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행정서비스와 재정역량 등을 반영한 결과다.구는 주민평가분야 6위, 행정서비스분야 11위, 재정역량분야 25위 등을 차지했다. 종합 순위는 서울 서초구, 강남구, 울산 중구, 부산 해운대구, 서울 종로구에 이어 6번째다. 인천지역에서는 외에 행정서비스에서 23위를, 재정역량에서는 서구가 22위, 부평구가 30위를 기록했다.구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과 주민참여예산 등 주민자치를 강화한 정책 등을 추진한 것이 이번 조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재정역량 반영비율을 줄였음에도 20위권 안에 서울지역 자치구가 12곳을 차지하는 등 지방의 자치구 순위가 하락한 가운데 얻은 성과여서 더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고남석 청장은 "올해 는 성공적인 크루즈 전용부두 개장과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 유치 등 안팎으로 다각적인 성장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평가에 자만하지 않고 더 가까이 주민의 눈높이로 구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2-27 박경호

동춘1구역 해답 못찾는 '초교 신설'

조합측 재정난 약속 이행 난색에인천시 기부채납 조건 이행 대립동춘1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이하 조합)이 약속 이행에 난색을 표하며 학교 건립이 불투명해진 '동춘1초' 문제가 해법을 찾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1년여만 참고 기다리면 2020년 9월에는 학교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던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고 집회 등을 이어가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인천시·시교육청·조합 등은 딱히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문제가 불거진 건 조합이 지난해 12월 학교 건립이 어렵다는 입장을 시교육청 등에 밝히면서다. 조합은 "손실이 발생해 현실적으로 기부를 재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조합은 사업구역 내 고등학교부지와 단독주택용지를 공동주택용지로 바꾸는 내용의 개발계획 변경 인가를 조건으로, 이에 따라 생기는 추가적인 이익을 동춘1초 건설을 위해 기부채납할 계획이었다. 2010년 조합 자체적으로 파악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당시 예상됐던 이익규모는 369억원으로 추정됐다. 그런데 부동산 경기 하락 등 영향으로 예상 이익규모가 142억원으로 크게 줄어 학교를 지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조합은 이 손실을 동춘1구역에 인접해 있는 송도테마파크사업자와 도로건설비용 등을 절반씩 부담하는 방식으로 메우려 협의해 왔다. 하지만 송도테마파크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해지면서 이마저도 어렵게 됐다는 것이 조합의 입장이다.조합은 부동산 경기변동에 따라 손실이 발생했고 이는 천재지변에 가까운 것으로 조합에 귀책사유가 없다고 한다. 헌법 등을 근거로 이익이 실현되지 않아 무효라고 보고 있다. 조합은 학교를 짓기 위해선 인천시가 도로건설비용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한다.인천시는 기부채납 약속은 개발계획 인가 조건이었기 때문에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차이가 크다.손실의 귀책사유도 또한 조합에 있다는 판단이고, 도로건설 비용 지원도 법적 근거가 없다고 한다. 시교육청은 조합이 수개월 내에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학교 신설 승인 사항을 교육부에 반납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인천시 관계자는 "조합이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다"며 "도시개발법에 따라 시가 할 수 있는 처벌 등을 검토해 결정을 내릴 시점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기부채납 형식으로 동춘1구역 신설 초등학교 건립을 하려고 했던 동춘1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이 당초와 다르게 학교 건립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해당 아파트 입주예정자들과 어린 자녀들만 피해를 보게 될 전망이다. 사진은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인 동춘 1구역 일대.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02-27 김성호

3공구 도서관부지 에 매각 결정

인천 송도국제업무지구 사업시행자인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 대표·신문식)가 주민을 위한 공공도서관 건립 부지를 에 매각하기로 했다.NSIC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송도 3공구에 있는 도서관 부지(F24-3블록) 9천427㎡를 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 위치도 참조NSIC 관계자는 "도서관 부지 매각은 송도 지역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NSIC 의지와 시민의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충하려는 의 정책 방향이 일치했기 때문에 성사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토지 매매계약은 이달 중 체결될 예정이다. 는 도서관 부지를 확보하는 대로 공공도서관을 건립해 주민들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송도 1·3공구와 2·4·6공구 일원 574만㎡ 부지에 업무·상업·주거시설 등을 조성하는 24조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NSIC 주주사 갈등으로 2015년 7월 중단됐다가 지난해 9월 주주사 변경으로 사업 정상화 기반이 마련됐다.주주사 변경으로 새롭게 태어난 NSIC는 지난해 12월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인 '아트센터 인천' 1단계 시설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기부채납했다.NSIC는 F20-1블록 및 F25-1블록 아파트 사업, E5블록 주상복합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들 사업이 본격화하면 장기간 중단됐던 송도국제업무지구가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NSIC는 기대하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9-02-18 목동훈

노후 공원에 황톳길·물놀이장…

건강·편의시설 확충 정비이용 활성화 다양한 문화 공연도인천 가 노후 공원을 지역 특성에 맞게 대대적으로 재정비하고, 황톳길을 포함한 휴식공간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는 우선 올 6월까지 선학동 주민센터에서 선학아파트까지 700m 구간인 완충녹지에 주민들이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승기천 주변인 황톳길에는 수도시설을 마련하고, 나무 등을 심어 경관을 개선한다. 옥련동 호불사 인근 청룡어린이공원에도 6월까지 물놀이장을 설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구는 상반기 중 청학동 청학근린공원, 선학동 느티나무어린이공원, 송도동 송도2호어린이공원과 송도8호어린이공원 등을 대상으로 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해 놀이시설과 편의시설을 확충하거나 교체할 예정이다. 청학동 외국인묘지 이전부지(1만4천479㎡)는 올 7월까지 공원조성계획 수립용역을 마무리해 생태공원 조성작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구는 지역 내 공원들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을 개최하는 등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구 관계자는 "올해 송도석산 힐링 공간 조성을 포함한 다양한 공원녹지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 여름이 되기 전 주민들이 활발하게 공원과 녹지를 누릴 수 있도록 상반기 중 대부분 사업을 마무리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9-02-14 박경호

연수 구립어린이집 3월·영어체험센터 5월 개관

동춘2 기반시설비 놓고 갈등 지연區-조합, 소유권 이전 절차 매듭인천 는 최근 서해종합건설로부터 동춘2구역 영어체험센터·구립어린이집의 소유권 이전 등 기부채납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동춘2구역 도시개발사업지구 안에 있는 영어체험센터·구립어린이집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5천662㎡)다. 구립어린이집은 올해 3월, 영어체험센터는 5월에 각각 개관할 예정이다. 구는 2016년 건설사, 동춘2구역 사업조합 측이 사업지구 내 학교용지의 공공주택용지 변경에 따른 토지가격 상승분을 활용해 구립어린이집·영어체험센터를 건립, 기부채납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하지만 사업구역 내 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비용 부담문제로 구와 조합이 갈등을 빚으면서 건물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지연됐었다. 구는 건설사를 상대로 건물 소유권 이전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구는 건설사·조합과 협의해 지난해 말 공사를 재개하기로 합의(2018년 12월 13일자 11면 보도)하고, 최근 소유권 등기 이전 절차를 마쳤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인테리어 공사와 하자보수 등을 거쳐 개원 예정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최근 로 소유권이 이전된 동춘2구역 영어체험센터·구립어린이집 전경. / 제공

2019-01-24 박경호

초교 개교 재검토 '동춘 1구역' 학교대란 오나

학교신설 기부채납 약속 도시개발조합 '사업비 부족' 난색3천여가구 대단지 이주 임박… 조합 "인천시와 문제 협의"새 교실기대 입주예정자·주민 "어린학생 볼모" 거센 반발인천 의 3천여 세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극심한 과밀, 원거리 통학 장기화 등의 학교 대란에 빠질 위기에 놓였다. 단지 내 초등학교를 지어 기부채납 하겠다던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입주를 수개월 앞둔 시점에서 재정 악화를 이유로 학교 건립에 난색을 표명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동춘동 754일대에 3천254세대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을 짓는 '동춘1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시행자인 조합은 지난 2017년 10월 30일 시교육청과 협약을 맺었다.조합이 147억원을 들여 24학급 규모의 '동춘1초'(가칭) 학교시설을 짓고 시교육청에 학교 부지와 시설을 기부하는 내용이다. 교육청은 이를 근거로 교육부로부터 학교 설립을 요청해 같은 해 12월 승인받았다. 24학급 규모로 2020년 9월 개교가 목표다. 하지만 조합은 최근 시교육청의 개교 상황 확인 요청에 부정적인 답변을 보냈다. 조합은 사업 추진에 손실이 발생해 "기부를 재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답한 것이다.개발 기간이 장기화하며 사업 환경이 변해 227억원의 손실을 보았다는 것이 조합 측 주장이다. → 일지 참조1년여만 참으면 아파트 인근 새 초등학교에 다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조합의 '재검토' 언급에 당황스러워하고 있다.4월 입주 예정이라는 초등학교 1학년 예비 학부모 A씨는 "학부모들은 하루라도 개교 일정을 앞당겨 달라는 민원을 요청하는 상황인데, 오히려 불편함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황당했다"며 "조합이 자신들의 실수로 빚어진 손실을 어린 학생들과 입주예정자를 볼모로 시나 교육청을 협박해 메꾸려 하고 있는 모양이다"고 말했다.그는 "인천시·시교육청이 지혜롭게 대처해 입주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입주가 완료되면 단지 초등학생은 500명 선으로 예측된다. 만약 개교가 늦어진다면 인근 동춘초등학교는 한 학급당 39명이 넘는 초과밀 상황을 1년 넘게 버텨야 한다. 셔틀버스 등을 통한 원거리 통학도 장기화하며 불편이 커질 수밖에 없다. 입주예정자뿐 아니라 임시로 학생을 받아야 하는 동춘초 학부모들의 항의도 거세질 것으로 예측된다. 절대 공기는 13개월여다.조합 관계자는 "약속을 지키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조합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할 방안을 인천시와 협의를 통해 찾고 있다"면서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현재의 재정 상황으로는 현실적으로 기부가 힘들다"고 말했다.시교육청 관계자는 "2020년 9월 개교하려면 지금부터 공사 준비를 시작해도 빠듯하다. 개교가 늦어지면 학교 설립 승인을 교육부에 반납해야 하는 처지가 된다. 시간이 없다"며 "시와 조합의 협의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19-01-09 김성호

송도 제외 '구도심 재생' 균형발전… , 내년말까지 밑그림그린다

인천 가 구도심 지역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동안 는 인천지역 전체를 비교 대상으로 삼았을 때 도시재생사업 우선순위에서 밀렸으나, 송도국제도시와 기존 구도심 간 격차가 점점 벌어지면서 지역 내 체계적인 신도시·구도심 균형발전 정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는 내년 1월 '원도심 균형발전 및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구는 2억여원을 투입하는 이번 용역을 통해 내년 말까지 송도국제도시를 제외한 전역(18.12㎢)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프로젝트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정부 공모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발굴', '노후 인프라 개선을 위한 SOC(사회간접자본) 확충 구상', 인천시 자체 저층 주거지 관리사업인 '더불어마을 사업 대상지 발굴' 등이다. 특히 국비가 지원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에 유치하는 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은 최근 10여년 동안 신도시가 조성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각종 투자가 쏠리면서 신·구도심 간 균형발전이 주요 정책적 화두로 떠올랐지만, 구도심은 도시재생사업을 포함한 균형발전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모양새다. 인천시는 기존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인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12곳을 지정했는데, ·계양구·옹진군은 단 한 곳도 없다. 옹진군은 올해 백령도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고, 계양구는 3기 신도시 등 새로운 시가지가 활발하게 조성되고 있는 상태다. 반면 구도심은 인구 상당수가 송도국제도시로 지역 내 이동을 해서 인구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또 각종 생활 인프라의 노후화 문제가 나타나면서 도시 쇠퇴 속도가 빨라지고 있지만, 아직 구도심에 대한 도시재생 방향이 뚜렷하지 않은 실정이다. 고려인 등 이민자가 몰려 마을을 형성하는 등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도시문제가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구는 용역을 진행하는 동시에 내년 3월로 예정된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구 자체적으로 '도시재생추진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구도심 활성화 방안 전반을 검토하고, 실질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이끌어 낼 예정"이라며 "지역 특성을 고려한 장기적인 도시재생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8-12-27 박경호

연수어린이도서관 증개축 '종합도서관으로'

인천 가 동춘동에 있는 연수어린이도서관을 대대적으로 증·개축해 종합도서관으로 탈바꿈하기로 했다. 는 연수어린이도서관 증·개축 관련 국비 신청을 위한 사전 절차로, 이달 중 문화체육관광부에 공공도서관 건립 타당성 검토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2016년 11월 개관한 연수어린이도서관은 현재 지상 3층 규모다. 시설 노후화와 주변 지역 아동 인구 감소 등으로 이용률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어린이도서관을 이용할 동춘동 내 5~14세 인구는 2006년 4만9천명에서 현재 3만5천명으로 줄었다. 특히 동춘동은 연수어린이도서관을 제외하면 반경 1㎞의 가까운 거리에 청소년과 성인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 한 곳도 없어 주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했다.구는 연수어린이도서관을 4층으로 증축하고,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건폐율과 용적률을 조정해 모든 연령층이 이용하는 도서관으로 재개관한다는 구상이다. 도서관 전체에 대한 외장·내장 구조를 변경하고,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연수어린이도서관 증·개축 사업비는 총 41억3천760만원으로 국비 16억5천504만원과 구비 24억8천256만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내년부터 도서관 리모델링 관련 국비를 신청하고, 운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어 2020년에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착공해 2021년 6월까지 재개관한다는 목표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8-12-17 박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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