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를 비롯해 수도권 공공택지 사전청약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엔 민간 건설사가 공급하는 아파트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대상지는 오산 세교2지구와 평택 고덕국제화지구 등이다. 특히 경기 지역에서 진행하는 민간분양 사전청약은 소위 '국민 면적'으로 불리는 전용 84㎡ 물량이 739가구에 달해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30일 국토교통부는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을 통해 민간분양 아파트 사전청약 최초 시행계획을 발표하며, 이날 2천500가구 규모의 1차 민간사전청약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올해 중 6천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올해 민간분양 사전청약은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우선 1차에서는 △오산 세교2지구 1천400가구(우미건설) △평택 고덕국제화지구 600가구(호반건설) △부산 장안 500가구(중흥건설) 등 2천500가구가 사전청약 물량으로 나온다. 2차 대상지와 물량은 △평택 고덕국제화지구 500가구 △인천 검단신도시 2천700가구로, 총 3천400가구 규모다.동탄신도시와 오산시가지가 인접한 오산 세교2지구는 전체 1만8천가구의 주택이 공급 중이며, 우미건설이 짓는 A14블록이 1차 사전청약 대상지다. 해당 단지 내 전용 59㎡(822가구) ,전용 72㎡(233가구), 전용 84㎡(336가구)가 청약 물량이다.평택 고덕국제화지구에서는 호반건설이 A49블록에 짓는 전용 84~100㎡ 633가구가 민간 사전청약 물량으로 지정됐다. 면적별로는 전용 84㎡가 403호로 물량이 가장 많고, 전용 100㎡(230 가구)가 그 뒤를 잇는다. 모든 면적이 전용 84㎡ 이상인 만큼 중대형면적 선호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단지는 모두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이다. 매뉴얼에 따라 민간업체게 추정분양가를 산정할 예정이며, 평택고덕 전용 100㎡를 제외한 90%가 3억~4억원 수준에 책정될 전망이다. 다만, 추정 분양가는 본 청약 시점에 변동될 수 있다.공급은 전체 물량의 37%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되고, 나머지가 신혼부부, 생애최초, 다자녀 등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특히 일반공급분 외에도 민영주택 특별공급 추첨제 시행에 따라 생애최초·신혼부부 특공물량의 30%가 추첨제로 공급되는 만큼 다양한 계층에 청약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1차 사전청약 일정은 내달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일반공급, 2순위 일반공급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같은 달 22일이며, 발표 후 자격검증 등 거쳐 최종확정한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우수 입지 내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더욱 확대해 다양한 평형·브랜드 아파트 공급을 조기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2021~2022년 수도권 민간분양 아파트 사전청약 공급계획지.2021.11.30 /국토교통부 제공.
2021-11-30 윤혜경
"단지가 들어서는 서동은, 인접한 세교2지구 말곤 아무것도 없어요. 산업단지, 농촌, 들판밖에 없습니다. 자동차가 있어야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분양가는 최근 오산 시세에 비해서 싸게 나왔어요."(오산 궐동 A모 공인중개업소 중개사) "서동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은 아닙니다. 개발은 물론 도로도 잘 안 돼 있어요. 아무것도 없어요. 솔직히 논, 밭밖에 없어요."(오산시 궐동 B모 공인중개업소 대표) "세교2지구가 바로 옆에 있어 개발 가능성은 많아요. 입지가 나쁘다고 할 수는 없으나 현재는 아무것도 없어요. 교통, 학군 등 이런 시설이 좋진 않아요. 물론 아파트가 들어서면 초등학교가 생기겠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없죠. 대중교통도 발달하지 않아 자동차가 없으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오산시 C모 공인중개업소 중개사) 포스코건설이 오산 서동에 공급한 '더샵 오산엘리포레'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마감재와 배치 등을 실물로 볼 수 있는 견본주택 사전 예약은 단 5분 만에 마감됐고,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하는 분양 홈페이지도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이러한 열기는 아파트 실거래가 앱 호갱노노에서도 쉽게 확인된다. 해당 단지는 오산시 주간 방문자 1위 아파트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꾸준히 실시간 검색어 순위권에 랭크됐다. 실제 온라인상에서는 "무조건 넣는다" 등의 반응을 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더샵 오산엘리포레는 최고 29층, 6개 동, 9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 이하로만 구성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올라온 면적별 물량과 공급금액은 △59㎡ 285가구(3억3천430만원) △75㎡A 162가구(3억9천810만원) △75㎡B 162가구(3억9천380만원) △84㎡ 318가구(4억4천700만원)이다. 분양가는 최근 오산 시세대비 저렴하게 책정됐다는 평이다. 포스코건설은 오산시에 '더샵' 이름을 단 아파트를 2차례 분양한 바 있다. 바로 2016년 분양한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와 2018년 분양 '더샵 오산센트럴'이다. 이 두 단지는 오산 아파트값을 리딩하는 단지로 분류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외삼미동에 위치한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 전용 84.70㎡는 올해 2월 5억6천만원(13층)에 매매되다 3월 6억2천500만원(13층)에 거래됐고, 5월 들어 6억5천만원(17층)에 실거래됐다. 3개월 동안 9천만원 올랐다.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온 동일 면적의 호가는 7억~7천2천만원에 달한다. 더샵 오산엘리포레 전용 84㎡ 분양가와는 2억원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수청동에 들어선 더샵 오산센트럴 또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단지 전용 84.84㎡는 올해 2월 6억4천500만원(19층), 6억5천만원(22층)에 거래되다 지난 5월 7억6천만원(14층)으로 손바뀜했다. 전용 84㎡ 기준 호가는 9억2천만원이다.오산시의 한 공인중개사는 "수청동에 있는 아파트가 5억~6억원대다. 분양 아파트가 3억~4억원 정도다 보니 많이들 청약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샵 오산엘리포레는 지난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해당지역 1순위, 23일 기타지역 1순위 순으로 청약을 접수했다. 161가구를 모집한 전용 84㎡ 타입은 해당지역에만 909명이 몰리며 1순위 청약을 마쳤다. 나머지 타입은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진행, 모든 타입이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해당 단지가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저렴한 분양가에 이어 입지도 한몫했던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은 분양 홈페이지에서 더샵 오산엘리포레 입지 중 생활 인프라에 대해 '세교지구와 동탄신도시의 인프라 공유', '오산의 새로운 중심'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입지 환경 안내에서도 현장 위치가 오산세교2택지개발지구 바로 옆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비즈엠 확인 결과, 더샵 오산엘리포레와 오산세교2택지개발지구는 가까웠다. 신축공사 현장에서 목적지를 오산세교2택지개발예정지구를 설정하고 차로 주행하니 2분 정도가 소요됐다. 인접하다는 표현을 써도 될 만큼 가까운 셈이다. 그러나 현장 인근은 허허벌판에 가까웠다. 보통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하는 아파트가 아닌 일반 아파트 신축현장은 인프라가 조성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곳도 그러했다. 버스가 지나다니지 않았으며, 버스정류장 또한 근처에 보이지 않았다. 전철역 까지도 상당 거리가 있었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인 오산역과 오산대역까지는 도보로 각각 44분, 55분 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동차로는 각각 13분, 7분이 소요된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이 "자동차가 있으면 편하다"고 말한 이유다. 현재 교통 여건 등은 다소 아쉽지만, 입주 후에는 개선될 여지가 크다. 궐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세교1지구도 인프라가 조성되기까지 10년이 걸렸다"며 "오산엘리포레 우측에 이주자택지가 일부 생기고, 건너편에는 중흥S클래스가 들어선다. 그렇게 하면 아파트가 최소 2천~3천가구 가까이 되니 상권이 조성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다른 중개사는 "더샵 오산엘리포레가 입주하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입지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배우 김수현 얼굴이 커다랗게 걸려있는 더샵 오산엘리포레 견본주택. 2021.6.24.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더샵 오산엘리포레 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포스코건설이 오산에 두 번째로 공급한 더샵 아파트인 '더샵 오산 센트럴' 전경. 현재 오산 대장주로 꼽힌다. 2021.6.24.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오산시 서동 더샵 오산엘리포레 신축공사 현장 전경. 2021.6.24.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1-06-25 윤혜경
오산 서동에 들어서는 포스코건설 '더샵 오산엘리포레'가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11일 포스코건설은 더샵 오산엘리포레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청약접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방문객만 입장할 수 있다.더샵 오산엘리포레는 오산 서동 39-1번지 일원에 최고 29층·9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9·75·84㎡ 등 전 타입이 85㎡ 이하로 구성된다.전용면적별 가구 수와 공급금액은 ▲59㎡ 285가구(3억3천430만원) ▲75㎡A 162가구(3억9천810만원) ▲75㎡B 162가구(3억9천380만원) ▲84㎡ 318가구(4억4천700만원)이다.세교2지구와 맞닿은 곳에 위치한 더샵 엘리포레는 세교2지구 내 예정된 대규모 근린공원과 상업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SRT동탄역, 롯데백화점 동탄점(예정) 등 동탄신도시 중심 생활권도 쉽게 갈 수 있어 세교지구와 동탄신도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또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서부로 및 동부로 등을 이용하면 수원, 의왕, 안양 등 인근 지역은 물론 수도권 접근도 쉽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필봉터널이 완공되면 동탄2신도시도 빠르게 갈 수 있다. 개발호재도 많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오산~동탄~기흥을 연결하는 분당선이 연장되면 강남이나 분당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간다. 동탄역에 들어설 예정인 GTX-A와, 인덕원~동탄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쾌적한 자연 환경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2035 오산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약 80만㎡의 중앙공원(스포츠파크, 잔디광장, 야외수변무대 등) 개발이 단지 인근에 계획돼 있고 생태하천도 인접해 있다. 단지 안에서도 아름다운 경관을 느낄 수 있는 산수정원, 반려동물과 뛰어놀 수 있는 펫가든 및 어린이 야외 물놀이장도 조경에 반영했다. 청약은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해당지역, 23일 1순위 기타지역 순으로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며, 정당계약은 내달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실시한다.포스코건설 분양관계자는 "앞서 오산에서 공급된 더샵 오산센트럴,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가 지역 내 대표 아파트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 '더샵 오산엘리포레'도 미래가치가 높은 입지에서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과 설계로 선보여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오산 대표 아파트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더샵 오산엘리포레 투시도. /포스코건설 제공더샵 오산엘리포레 위치도. /포스코건설 제공
2021-06-11 윤혜경
오산 세교지구와 동탄신도시 두 곳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더샵 오산엘리포레'가 내달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27일 포스코건설은 오산시 서동 39-1 일원에 조성하는 더샵 오산엘리포레를 5월에 분양한다고 밝혔다.해당 단지는 지하 2층~최고 29층, 6개 동, 9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9~84㎡로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타입 별 공급물량은 △59㎡ 285가구 △75㎡A 162가구 △75㎡B 162가구 △84㎡ 318가구 등이다.더샵 오산엘리포레는 세교2지구와 맞닿은 곳에 위치해 세교2지구내 예정된 대규모 근린공원과 상업시설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SRT동탄역, 롯데백화점 동탄점(예정) 등 동탄신도시 중심 생활권도 이용이 수월해 세교지구와 동탄신도시의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가장로를 이용하면 롯데마트, 이마트, 한국병원, 오산시청 등 오산시내권으로 쉽게 갈 수 있고, 단지 옆 서부로를 이용하면 수원, 의왕, 안양 인근을 갈 수 있다.경부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오산가장산업단지, 동탄일반산업단지, 진위산업단지 등으로 빠르게 갈 수 있어 직주근접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개발호재가 많은 것도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필봉터널이 완공되면 동탄2신도시까지 접근이 더욱 빨라진다. 지난 22일 국토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오산~동탄~기흥을 잇는 분당선 연장이 포함됐으며, 트램 신설안도 추진 중이어서 향후 철도 교통망 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주거 환경 또한 더샵 오산엘리포레의 장점이다. 세교2지구 내 조성 예정인 대규모 근린공원을 내 집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고, 생태하천과도 인접해 있다.포스코건설의 더샵 브랜드는 오산에서 선호도가 매우 높아 이번 분양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지난해 입주한 '더샵 오산센트럴'과 총 2천400가구로 단일 아파트로는 오산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가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더샵 오산엘리포레는 세교지구와 동탄신도시의 인프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오산의 신(新) 주거벨트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선호도가 높은 만큼 더샵 브랜드에 걸맞은 아파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더샵 오산엘리포레 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
2021-04-27 윤혜경
호반건설이 오산세교지구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라테라스'와 '호반써밋 그랜빌'의 분양이 임박했다.19일 호반건설은 오산세교지구에 짓는 호반써밋 라테라스와 호반써밋 그랜빌 2개 블록을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호반써밋 라테라스는 오산세교1지구 Cd-1블록에 지하 2층~지상 4층·10개 동·20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96~153㎡로 구성되며 물량은 ▲96㎡ 3가구 ▲99㎡ 3가구 ▲102㎡ 3가구 ▲110㎡ 3가구 ▲113㎡ 123가구 ▲121㎡ 41가구 ▲153㎡ 32가구 등이다.해당 단지는 단독주택의 독립성과 아파트의 주거 편의성을 함께 갖춘 테라스 타입의 설계가 적용된 게 특징이다.호반써밋 그랜빌은 오산세교2지구 A2블록에 짓는다. 지하 2층~최고 25층·9개 동·전용 74~104㎡·86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별 물량은 ▲74㎡ 196가구 ▲84㎡A 291가구 ▲84㎡B 100가구 ▲104㎡ 280가구다.해당 단지는 4~5베이 설계가 적용된다. 가장 큰 특징은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수요자의 취향에 따라 공간 구성이 가능하단 점이다. 호반써밋 그랜빌은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통풍과 조망권을 확보하고, 4~5베이(Bay) 설계(타입별 상이)를 적용했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공간 구성이 가능하고, 가사 동선을 배려한 다양한 수납공간도 제공된다.호반써밋 라테라스와 호반써밋 그랜빌이 들어서는 오산세교지구는 수도권의 숨은 알짜 택지지구로 꼽힌다. 다양한 개발소식이 있는 데다 동탄1·2신도시와 인접해 동탄신도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서다.교통은 우수한 편이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 이용이 편리하며, 단지 인근에 서울 사당역과 강남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버스 정류장이 있다. 봉담동탄고속도로(북오산IC)와 경부고속도로(오산IC)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오산세교지구와 동탄2신도시를 직접 연결해주는 필봉터널과 오산 도심권과 이어지는 금오터널이 개통 예정이다. 또 단지 인근에 수정초, 정원유치원, 학교용지가 위치하며, 상업지구와 홈플러스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이밖에 오산가장일반산업단지, 세마일반산업단지, 동탄일반산업단지, 동탄테크노밸리,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등으로 출퇴근이 비교적 쉽다. 호반써밋 분양관계자는 "오산세교지구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동탄신도시 인프라도 함께 누릴 수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다"며 "오산세교지구 내에서도 핵심입지에 위치하고, 테라스 설계 등 '호반써밋'의 우수한 상품성이 돋보이는 단지들의 공급이라 벌써부터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호반써밋 그랜빌' 투시도. /호반건설 제공
2021-03-19 윤혜경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가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롯데건설이 짓는 이 단지는 오산시 원동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최고 23층, 18개 동, 총 2천339가구(전용면적 65∼173㎡) 규모로 조성된다.단지에는 지역 최대 규모(1만1천㎡)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오산 최초의 단지 내 실내수영장(유아용 풀장 포함)을 비롯해 2개 층 높이의 멀티코트, 실내골프클럽, 피트니스, 키즈 특화시설, 북카페, 게스트룸, 다목적홀, 쿠킹 라운지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질 계획이다.단지 주변에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오산역환승센터가 있고, 1번 국도와 경부고속도로 오산IC도 가깝다. 또 단지는 출퇴근 시간에 동탄역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교육환경도 잘 갖췄다. 단지 앞에는 원당초가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성호중, 운암중, 운암고 등도 인근에 위치한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오산롯데캐슬스카이파크 투시도./롯데건설 제공
2020-11-27 이상훈
5일 오산동에서 만난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오산경찰서를 중심으로 주변에 제대로 된 상업시설을 갖춘 개발사업이 진행된다면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같이 밝혔다.대표와 함께 오산나들목을 나와 다소 오래(?)된 듯한 아파트 단지들을 지나자 도로 건너편으로 넓게 펼쳐진 푸른 논이 펼쳐졌다. 오산경찰서를 중심으로 주변에 조그마한 산과 논·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그는 "현재 운암뜰 복합단지에 무엇이 어떻게 들어올지는 모르지만, 지역에선 가장 큰 관심사"라며 "운암지구에 있는 단지들은 대부분 10년이 넘었는데 주거시설보다 상업시설 비중을 높인 개발사업이 이뤄진다면 시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확신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운암뜰 건너편에 조성된 운암지구에는 2009~2001년 사이 준공한 운암 주공1~6단지(6천721세대)와 운암 대동 황토방아파트(660세대), 오산 고현 아이파크(648세대), 운암 청구아파트(374세대) 등 8천400여 세대가 조성돼 있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기준 운암 주공 아파트는 2억원대(전용 84㎡), 운암 대동 황토방(전용 99㎡) 2억2천~2억8천만원, 오산 고현 아이파크(전용 84㎡) 2억1천~2억3천만원, 운암 청구 아파트(전용 92㎡) 2억3천~2억5천만원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인근의 또 다른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운암지구 단지들은 30평대가 2억 원대로 저렴하고, 시청과 경찰서 등 행정타운뿐 아니라 대형마트는 물론 각종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수요가 꾸준하다"며 "하루빨리 운암뜰 복합단지 개발로 집값이 올라 거래가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 소식에 들썩이고 있던 오산지역 부동산 시장은 오산시가 올해 7월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실시한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총 1천107점을 획득해 현대건설(1천80점)과 대우건설 팀(980점)을 제쳐 사업권을 확보하게 됐다.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KR산업, ES개발, 새천년종합건설, 이엠종합건설, 에코엔스마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도화엔지니어링과 간삼건축이 설계를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오산동 166 일대(오산시청 동측 경부고속도로변) 60만여㎡ 부지에 총 사업비 7천500여억원을 투입해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첨단산업시설을 연계한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사업 주체는 민·관 합동개발로, 인허가 및 행정절차 진행 등 공공부문(출자비율 50.1%)은 오산시 등이, 기반시설 공사를 비롯한 용지 직접사용, PF대출, 시행, 전략적 투자 등은 민간사업자(출자비율 49.9%) 맡는다.시는 오는 10월 현대엔지니어링과 사업협약을 체결한 뒤 내년 3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 8월 도시개발구역 지정(개발계획 승인) 고시 등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오는 2021년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 및 보상에 착수해 2022년 하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보니 시 자체적인 개발보다는 민간 컨소시엄과 함께 추진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만큼 내달 사업협약체결을 시작으로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오산시의 관문으로 불리는 운암뜰 전경. 최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사업비 7,500억원 규모의 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이 개발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오산시의 관문으로 불리는 운암뜰 전경. 최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사업비 7,500억원 규모의 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이 개발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오산시의 관문으로 불리는 운암뜰 전경. 최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사업비 7,500억원 규모의 오산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이 개발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
2019-09-10 이상훈
오산 세교 '스마트캐슬' 홍보 불구市 "협의 필수… 문의 전혀 없었다"캐슬측 "의료관광 법인유치 불발"임대인들, 계약해지·이자지급 요구오산세교신도시 업무시설 시행사가 병·의원과 약국이 입점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해 사람들을 끌어모은 뒤 분양 당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18일 오산시 등에 따르면 산하홀딩스가 시행한 오산 수청동 620의2 집합건축물 스마트캐슬(지하 3층 지상 10층, 연면적 8천159.335㎡)은 지난해 2월 28일 사용승인을 받고 입주·입점을 시작했다. 호실 수는 1층 상가 19호실, 2층 상가 13호실, 3~10층 오피스텔 191호실로 총 223호실이다.앞서 시행사와 분양대행사는 2층에 서울비전의료재단 건강검진센터가 입점하고 1층 106호에는 약국이 입점할 것이라고 홍보했다. 상가점포 3.3㎡당 분양가는 1층 2천600만원, 2층은 950만원선이었다.시행사와 분양대행사는 서울비전의료재단 임차 확정에 따라 10년 임대 보장, 월 63만원 임대수익을 보장하고, 월 임대수익의 1년치인 756만원을 선지급하겠다고도 유인했다.하지만 사용승인 1년이 지난 현 시점까지 2층 상가점포 13호실 전부 공실 상태로 남아있다. 1층 약국 예정 점포도 병원이 입점하지 않으면서 비어 있는 상태다. 병·의원 입점이 백지화됐기 때문이다.상황이 이렇자 수분양자 30명은 시행사와 분양대행사, 서울비전의료재단(현 한국산업보건연구재단)을 상대로 분양계약 해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수분양자들은 피고들이 분양계약을 해제하고 총 49억9천380만원에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오피스텔 2개 호실을 분양 받은 김모(42·여)씨는 "역세권에 병·의원 입점으로 오산세교 중심상권이 될 것으로 보고 투자했는데, 분양 당시 약속한 것들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며 "복층 공사도 1.7m 층고를 보장하겠다고 해놓고 초등학생도 허리를 못 펴는 수준으로 해놨다"고 토로했다.시는 병·의원 입점 관련 재단이나 시행사와 협의된 바가 전혀 없었다는 입장이다. 오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의료법상 병원 설립시 시장·군수 협의가 필요한데, 서울비전의료재단이 시에 병·의원을 설립하겠다는 의향을 보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스마트캐슬 관계자는 "중국인 의료 관광으로 유명한 의료법인을 입점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어려움이 생겨 수분양자들과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임대인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태성·손성배기자 son@biz-m.kr
2019-04-21 김태성·손성배
오산~용인 고속도로 2년앞당겨 첫삽… 용인 에코타운·위례~신사선도정부 경제활력대책회의 확정, 국민부담 줄이기차원 요금은 인하·동결절차 이행과 지자체 협의가 지연돼 수년간 착공이 미뤄졌던 평택~익산고속도로, 광명~서울고속도로 등 대형 민간투자사업들이 연내에 첫삽을 뜬다. 오산~용인 고속도로 등 현재 추진 중인 주요 민자사업의 착공을 2년 가까이 앞당기는 한편, 민자도로 통행료의 인하도 함께 추진한다.정부는 13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제10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9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올해 민간투자사업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 → 그래프 참조2020년 이후 착공 예정이던 12조6천억원 규모의 민자사업 13개를 연내에 앞당겨 착공하겠다는 게 이날 정부가 발표한 내용의 핵심이다. 사업계획 승인 신청이 지연된 평택~익산 고속도로(3조7천억원)를 올해 9월 착공하고, 지자체 협의가 지연돼 일부 구간의 실시계획 승인이 보류된 광명~서울 고속도로(1조8천억원) 역시 연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신안산선 복선전철(4조1천억원)도 올해 하반기에 첫삽을 뜰 예정이다.또 용인시 에코타운(2천억원), 위례~신사선 철도(1조5천억원), 오산~용인 고속도로(1조원) 등 주요 민자사업을 집중 관리해 착공 시기를 많게는 21개월까지 단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자적격성조사 기간을 1년으로 제한하고 실시협약기간도 18개월로 한정하는 한편, 국가 차원에서 특별히 추진하거나 시급히 실시해야 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사업의 경우 민자적격성 조사에서도 경제성·정책성 분석을 면제하는 등 관련 절차를 보다 신속하게 추진한다.국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민자도로 요금도 인하 혹은 동결한다. 사업 재구조화 등을 통해 연내에 구리~포천, 안양~성남, 인천~김포 민자도로의 요금을 인하·동결한다는 방침이다. 또 서울~춘천 민자도로에 대해서도 올해 말까지 통행료 인하방안을 마련키로 했다.한편 정부는 이를 위해 범정부 민간투자 활성화 추진협의회를 구성, 14일 회의를 열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조6천억원 규모의 민자사업을 연내에 앞당겨 착공하고, 국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신규 민간투자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9-03-18 강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