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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교2·평택고덕 1천800가구 민간분양 사전청약…전용 84㎡ 쏟아진다

3기 신도시를 비롯해 수도권 공공택지 사전청약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엔 민간 건설사가 공급하는 아파트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대상지는 세교2지구와 평택 고덕국제화지구 등이다. 특히 경기 지역에서 진행하는 민간분양 사전청약은 소위 '국민 면적'으로 불리는 전용 84㎡ 물량이 739가구에 달해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30일 국토교통부는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을 통해 민간분양 아파트 사전청약 최초 시행계획을 발표하며, 이날 2천500가구 규모의 1차 민간사전청약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올해 중 6천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올해 민간분양 사전청약은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우선 1차에서는 △ 세교2지구 1천400가구(우미건설) △평택 고덕국제화지구 600가구(호반건설) △부산 장안 500가구(중흥건설) 등 2천500가구가 사전청약 물량으로 나온다. 2차 대상지와 물량은 △평택 고덕국제화지구 500가구 △인천 검단신도시 2천700가구로, 총 3천400가구 규모다.동탄신도시와 시가지가 인접한 세교2지구는 전체 1만8천가구의 주택이 공급 중이며, 우미건설이 짓는 A14블록이 1차 사전청약 대상지다. 해당 단지 내 전용 59㎡(822가구) ,전용 72㎡(233가구), 전용 84㎡(336가구)가 청약 물량이다.평택 고덕국제화지구에서는 호반건설이 A49블록에 짓는 전용 84~100㎡ 633가구가 민간 사전청약 물량으로 지정됐다. 면적별로는 전용 84㎡가 403호로 물량이 가장 많고, 전용 100㎡(230 가구)가 그 뒤를 잇는다. 모든 면적이 전용 84㎡ 이상인 만큼 중대형면적 선호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단지는 모두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이다. 매뉴얼에 따라 민간업체게 추정분양가를 산정할 예정이며, 평택고덕 전용 100㎡를 제외한 90%가 3억~4억원 수준에 책정될 전망이다. 다만, 추정 분양가는 본 청약 시점에 변동될 수 있다.공급은 전체 물량의 37%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되고, 나머지가 신혼부부, 생애최초, 다자녀 등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특히 일반공급분 외에도 민영주택 특별공급 추첨제 시행에 따라 생애최초·신혼부부 특공물량의 30%가 추첨제로 공급되는 만큼 다양한 계층에 청약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1차 사전청약 일정은 내달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일반공급, 2순위 일반공급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같은 달 22일이며, 발표 후 자격검증 등 거쳐 최종확정한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우수 입지 내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더욱 확대해 다양한 평형·브랜드 아파트 공급을 조기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2021~2022년 수도권 민간분양 아파트 사전청약 공급계획지.2021.11.30 /국토교통부 제공.

2021-11-30 윤혜경

관심 쏟아진 더샵 엘리포레, 현장 찾아보니 "지금은 차 없으면 불편"

"단지가 들어서는 서동은, 인접한 세교2지구 말곤 아무것도 없어요. 산업단지, 농촌, 들판밖에 없습니다. 자동차가 있어야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분양가는 최근 시세에 비해서 싸게 나왔어요."( 궐동 A모 공인중개업소 중개사) "서동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은 아닙니다. 개발은 물론 도로도 잘 안 돼 있어요. 아무것도 없어요. 솔직히 논, 밭밖에 없어요."(시 궐동 B모 공인중개업소 대표) "세교2지구가 바로 옆에 있어 개발 가능성은 많아요. 입지가 나쁘다고 할 수는 없으나 현재는 아무것도 없어요. 교통, 학군 등 이런 시설이 좋진 않아요. 물론 아파트가 들어서면 초등학교가 생기겠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없죠. 대중교통도 발달하지 않아 자동차가 없으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시 C모 공인중개업소 중개사) 포스코건설이 서동에 공급한 '더샵 엘리포레'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마감재와 배치 등을 실물로 볼 수 있는 견본주택 사전 예약은 단 5분 만에 마감됐고,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하는 분양 홈페이지도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이러한 열기는 아파트 실거래가 앱 호갱노노에서도 쉽게 확인된다. 해당 단지는 시 주간 방문자 1위 아파트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꾸준히 실시간 검색어 순위권에 랭크됐다. 실제 온라인상에서는 "무조건 넣는다" 등의 반응을 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더샵 엘리포레는 최고 29층, 6개 동, 9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 이하로만 구성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올라온 면적별 물량과 공급금액은 △59㎡ 285가구(3억3천430만원) △75㎡A 162가구(3억9천810만원) △75㎡B 162가구(3억9천380만원) △84㎡ 318가구(4억4천700만원)이다. 분양가는 최근 시세대비 저렴하게 책정됐다는 평이다. 포스코건설은 시에 '더샵' 이름을 단 아파트를 2차례 분양한 바 있다. 바로 2016년 분양한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와 2018년 분양 '더샵 센트럴'이다. 이 두 단지는 아파트값을 리딩하는 단지로 분류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외삼미동에 위치한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 전용 84.70㎡는 올해 2월 5억6천만원(13층)에 매매되다 3월 6억2천500만원(13층)에 거래됐고, 5월 들어 6억5천만원(17층)에 실거래됐다. 3개월 동안 9천만원 올랐다.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온 동일 면적의 호가는 7억~7천2천만원에 달한다. 더샵 엘리포레 전용 84㎡ 분양가와는 2억원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수청동에 들어선 더샵 센트럴 또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단지 전용 84.84㎡는 올해 2월 6억4천500만원(19층), 6억5천만원(22층)에 거래되다 지난 5월 7억6천만원(14층)으로 손바뀜했다. 전용 84㎡ 기준 호가는 9억2천만원이다.시의 한 공인중개사는 "수청동에 있는 아파트가 5억~6억원대다. 분양 아파트가 3억~4억원 정도다 보니 많이들 청약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샵 엘리포레는 지난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해당지역 1순위, 23일 기타지역 1순위 순으로 청약을 접수했다. 161가구를 모집한 전용 84㎡ 타입은 해당지역에만 909명이 몰리며 1순위 청약을 마쳤다. 나머지 타입은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진행, 모든 타입이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해당 단지가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저렴한 분양가에 이어 입지도 한몫했던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은 분양 홈페이지에서 더샵 엘리포레 입지 중 생활 인프라에 대해 '세교지구와 동탄신도시의 인프라 공유', '의 새로운 중심'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입지 환경 안내에서도 현장 위치가 세교2택지개발지구 바로 옆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비즈엠 확인 결과, 더샵 엘리포레와 세교2택지개발지구는 가까웠다. 신축공사 현장에서 목적지를 세교2택지개발예정지구를 설정하고 차로 주행하니 2분 정도가 소요됐다. 인접하다는 표현을 써도 될 만큼 가까운 셈이다. 그러나 현장 인근은 허허벌판에 가까웠다. 보통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하는 아파트가 아닌 일반 아파트 신축현장은 인프라가 조성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곳도 그러했다. 버스가 지나다니지 않았으며, 버스정류장 또한 근처에 보이지 않았다. 전철역 까지도 상당 거리가 있었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인 역과 대역까지는 도보로 각각 44분, 55분 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동차로는 각각 13분, 7분이 소요된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이 "자동차가 있으면 편하다"고 말한 이유다. 현재 교통 여건 등은 다소 아쉽지만, 입주 후에는 개선될 여지가 크다. 궐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세교1지구도 인프라가 조성되기까지 10년이 걸렸다"며 "엘리포레 우측에 이주자택지가 일부 생기고, 건너편에는 중흥S클래스가 들어선다. 그렇게 하면 아파트가 최소 2천~3천가구 가까이 되니 상권이 조성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다른 중개사는 "더샵 엘리포레가 입주하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입지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배우 김수현 얼굴이 커다랗게 걸려있는 더샵 엘리포레 견본주택. 2021.6.24.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더샵 엘리포레 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포스코건설이 에 두 번째로 공급한 더샵 아파트인 '더샵 센트럴' 전경. 현재 대장주로 꼽힌다. 2021.6.24.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시 서동 더샵 엘리포레 신축공사 현장 전경. 2021.6.24.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1-06-25 윤혜경

포스코건설, '더샵 엘리포레' 본격 분양일정 돌입

서동에 들어서는 포스코건설 '더샵 엘리포레'가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11일 포스코건설은 더샵 엘리포레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청약접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방문객만 입장할 수 있다.더샵 엘리포레는 서동 39-1번지 일원에 최고 29층·9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9·75·84㎡ 등 전 타입이 85㎡ 이하로 구성된다.전용면적별 가구 수와 공급금액은 ▲59㎡ 285가구(3억3천430만원) ▲75㎡A 162가구(3억9천810만원) ▲75㎡B 162가구(3억9천380만원) ▲84㎡ 318가구(4억4천700만원)이다.세교2지구와 맞닿은 곳에 위치한 더샵 엘리포레는 세교2지구 내 예정된 대규모 근린공원과 상업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SRT동탄역, 롯데백화점 동탄점(예정) 등 동탄신도시 중심 생활권도 쉽게 갈 수 있어 세교지구와 동탄신도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또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서부로 및 동부로 등을 이용하면 수원, 의왕, 안양 등 인근 지역은 물론 수도권 접근도 쉽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필봉터널이 완공되면 동탄2신도시도 빠르게 갈 수 있다. 개발호재도 많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동탄~기흥을 연결하는 분당선이 연장되면 강남이나 분당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간다. 동탄역에 들어설 예정인 GTX-A와, 인덕원~동탄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쾌적한 자연 환경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2035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약 80만㎡의 중앙공원(스포츠파크, 잔디광장, 야외수변무대 등) 개발이 단지 인근에 계획돼 있고 생태하천도 인접해 있다. 단지 안에서도 아름다운 경관을 느낄 수 있는 산수정원, 반려동물과 뛰어놀 수 있는 펫가든 및 어린이 야외 물놀이장도 조경에 반영했다. 청약은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해당지역, 23일 1순위 기타지역 순으로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며, 정당계약은 내달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실시한다.포스코건설 분양관계자는 "앞서 에서 공급된 더샵 센트럴,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가 지역 내 대표 아파트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 '더샵 엘리포레'도 미래가치가 높은 입지에서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과 설계로 선보여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대표 아파트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더샵 엘리포레 투시도. /포스코건설 제공더샵 엘리포레 위치도. /포스코건설 제공

2021-06-11 윤혜경

포스코건설, 세교+동탄 인프라 누리는 '더샵 엘리포레' 5월 분양

세교지구와 동탄신도시 두 곳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더샵 엘리포레'가 내달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27일 포스코건설은 시 서동 39-1 일원에 조성하는 더샵 엘리포레를 5월에 분양한다고 밝혔다.해당 단지는 지하 2층~최고 29층, 6개 동, 9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9~84㎡로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타입 별 공급물량은 △59㎡ 285가구 △75㎡A 162가구 △75㎡B 162가구 △84㎡ 318가구 등이다.더샵 엘리포레는 세교2지구와 맞닿은 곳에 위치해 세교2지구내 예정된 대규모 근린공원과 상업시설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SRT동탄역, 롯데백화점 동탄점(예정) 등 동탄신도시 중심 생활권도 이용이 수월해 세교지구와 동탄신도시의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가장로를 이용하면 롯데마트, 이마트, 한국병원, 시청 등 시내권으로 쉽게 갈 수 있고, 단지 옆 서부로를 이용하면 수원, 의왕, 안양 인근을 갈 수 있다.경부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가장산업단지, 동탄일반산업단지, 진위산업단지 등으로 빠르게 갈 수 있어 직주근접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개발호재가 많은 것도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필봉터널이 완공되면 동탄2신도시까지 접근이 더욱 빨라진다. 지난 22일 국토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동탄~기흥을 잇는 분당선 연장이 포함됐으며, 트램 신설안도 추진 중이어서 향후 철도 교통망 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주거 환경 또한 더샵 엘리포레의 장점이다. 세교2지구 내 조성 예정인 대규모 근린공원을 내 집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고, 생태하천과도 인접해 있다.포스코건설의 더샵 브랜드는 에서 선호도가 매우 높아 이번 분양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지난해 입주한 '더샵 센트럴'과 총 2천400가구로 단일 아파트로는 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가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더샵 엘리포레는 세교지구와 동탄신도시의 인프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의 신(新) 주거벨트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선호도가 높은 만큼 더샵 브랜드에 걸맞은 아파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더샵 엘리포레 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

2021-04-27 윤혜경

세교지구 '호반써밋 그랜빌·호반써밋 라테라스' 1순위 청약 마감

호반건설이 세교지구에 짓는 '호반써밋 그랜빌'과 '호반써밋 라테라스'가 1순위 청약에서 전 주택형 마감하며 성공적으로 모집을 마쳤다.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호반써밋 그랜빌 49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8천213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16.69대 1을 기록했다.같은 날 진행된 호반써밋 라테라스도 두 자릿수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197가구 1순위 모집에 2천889명이 청약을 넣어 14/6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타입은 호반써밋 라테라스 전용 99㎡로 3가구 모집에 552명이 청약통장을 썼다. 평균 경쟁률은 184대 1이다.호반써밋 분양관계자는 "매일 사이버 견본주택에 수만 여 명이 접속했고 사전 방문예약 접수도 조기에 마감돼 좋은 결과를 예상했다"며 "우수한 입지여건과 더불어 호반써밋 브랜드, 차별화된 상품 등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당첨자 발표는 호반써밋 그랜빌이 13일, 호반써밋 라테라스가 14일이다. 계약은 2개 단지 모두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해당 단지들은 공공택지 물량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호반써밋 그랜빌이 1천209만원, 호반써밋 라테라스 1천464만원이다.전매제한은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며, 실거주 의무기간은 없다. 입주는 호반써밋 그랜빌이 2023년 7월, 호반써밋 라테라스가 2023년 4월 예정이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호반써밋 라테라스. /분양 홈페이지 캡처

2021-04-07 윤혜경

세교지구 '호반써밋 라테라스'·'호반써밋 그랜빌' 3월 말 분양

호반건설이 세교지구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라테라스'와 '호반써밋 그랜빌'의 분양이 임박했다.19일 호반건설은 세교지구에 짓는 호반써밋 라테라스와 호반써밋 그랜빌 2개 블록을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호반써밋 라테라스는 세교1지구 Cd-1블록에 지하 2층~지상 4층·10개 동·20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96~153㎡로 구성되며 물량은 ▲96㎡ 3가구 ▲99㎡ 3가구 ▲102㎡ 3가구 ▲110㎡ 3가구 ▲113㎡ 123가구 ▲121㎡ 41가구 ▲153㎡ 32가구 등이다.해당 단지는 단독주택의 독립성과 아파트의 주거 편의성을 함께 갖춘 테라스 타입의 설계가 적용된 게 특징이다.호반써밋 그랜빌은 세교2지구 A2블록에 짓는다. 지하 2층~최고 25층·9개 동·전용 74~104㎡·86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별 물량은 ▲74㎡ 196가구 ▲84㎡A 291가구 ▲84㎡B 100가구 ▲104㎡ 280가구다.해당 단지는 4~5베이 설계가 적용된다. 가장 큰 특징은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수요자의 취향에 따라 공간 구성이 가능하단 점이다. 호반써밋 그랜빌은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통풍과 조망권을 확보하고, 4~5베이(Bay) 설계(타입별 상이)를 적용했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공간 구성이 가능하고, 가사 동선을 배려한 다양한 수납공간도 제공된다.호반써밋 라테라스와 호반써밋 그랜빌이 들어서는 세교지구는 수도권의 숨은 알짜 택지지구로 꼽힌다. 다양한 개발소식이 있는 데다 동탄1·2신도시와 인접해 동탄신도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서다.교통은 우수한 편이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대역 이용이 편리하며, 단지 인근에 서울 사당역과 강남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버스 정류장이 있다. 봉담동탄고속도로(북IC)와 경부고속도로(IC)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세교지구와 동탄2신도시를 직접 연결해주는 필봉터널과 도심권과 이어지는 금오터널이 개통 예정이다. 또 단지 인근에 수정초, 정원유치원, 학교용지가 위치하며, 상업지구와 홈플러스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이밖에 가장일반산업단지, 세마일반산업단지, 동탄일반산업단지, 동탄테크노밸리,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등으로 출퇴근이 비교적 쉽다. 호반써밋 분양관계자는 "세교지구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동탄신도시 인프라도 함께 누릴 수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다"며 "세교지구 내에서도 핵심입지에 위치하고, 테라스 설계 등 '호반써밋'의 우수한 상품성이 돋보이는 단지들의 공급이라 벌써부터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호반써밋 그랜빌' 투시도. /호반건설 제공

2021-03-19 윤혜경

시청 인근 지식산업시설·공동주택 조성 사업 '급물살' 타나

시청 인근에 지식산업센터와 공동주택·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15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시와 ' 운암뜰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운암뜰 스마트시티 사업은 시청 동쪽 일대 농경지에 지식산업시설 용지와 공동주택·근린생활시설 용지, 복합시설 용지 등을 공급하는 사업이다.해당 사업은 시와 민간사업자가 자본금 50억원을 출자해 프로젝트 금융 투자회사(PFV)를 설립하는 민관 합동 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7월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같은 해 11월 시와 사업 협약을 맺었다.시와 현대엔지니어링은 운암뜰 복합단지를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시티로 개발하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향후 시민과 전문가 자문단, 대학, 기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MP)에 반영할 예정이다.현대엔지니어링 측은 " 운암뜰 스마트시티가 민간 제안형 스마트시티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시와 협력하고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운암뜰 스마트시티 개발협력 양해각서 체결식. /시 제공

2020-12-15 윤혜경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등 올 연말까지 수도권서 4만2천가구 분양

올해 연말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4만2천여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인포 조사를 보면 오는 12월까지 수도권에 공급을 계획한 총 5만6천121가구(오피스텔, 임대 제외) 가운데 4만2천80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올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8천41가구)보다 52.6%나 증가한 수준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 서울은 2천397가구, 경기 2만7천963가구, 인천 1만2천440가구 등으로 전체 물량의 65.3%가 경기 지역에 집중됐다.우선 현대건설은 계룡건설과 함께 서울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5블럭에 짓는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809가구)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5㎡ 이하 분양물량의 15%가 생애최초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또한 공공택지 내 분양단지라 경기·인천 지역 거주자도 1순위 청약에 도전할 수 있다. 여주시 여주역세권 1블록에는 일신건영이 '여주역 휴먼빌'(640가구)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매제한 기간 6개월을 적용받는다. 이어 롯데건설이 시 원동에서 ' 롯데캐슬 스카이파크'(2천339가구)를, 한양·보성산업은 의정부시 고산지구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2천407가구)를 분양한다. 12월에는 대림산업이 인천시 부평구에 건설하는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를 내놓는다. 이 단지는 총 5천50가구 규모로, 이 중 2천902가구(예정)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GS건설도 성남시 고등지구에서 '판교밸리자이'(아파트 350가구와 오피스텔 282실)를, 수원시 장안구에서는 한화건설이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1천63가구)을 분양한다. 쌍용건설 역시 안성시에 1천696가구 규모인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을 선보인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수도권 전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향후 수도권 내 분양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이번 연말이 내 집 마련을 목표로 하는 청약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최근 5년간 11, 12월 일반분양 공급 현황./부동산인포 제공

2020-11-12 이상훈

' 관문 운암뜰' 20년 만에 개발 본격화… 지역 부동산 기대감 '들썩'

5일 동에서 만난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경찰서를 중심으로 주변에 제대로 된 상업시설을 갖춘 개발사업이 진행된다면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같이 밝혔다.대표와 함께 나들목을 나와 다소 오래(?)된 듯한 아파트 단지들을 지나자 도로 건너편으로 넓게 펼쳐진 푸른 논이 펼쳐졌다. 경찰서를 중심으로 주변에 조그마한 산과 논·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그는 "현재 운암뜰 복합단지에 무엇이 어떻게 들어올지는 모르지만, 지역에선 가장 큰 관심사"라며 "운암지구에 있는 단지들은 대부분 10년이 넘었는데 주거시설보다 상업시설 비중을 높인 개발사업이 이뤄진다면 시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확신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운암뜰 건너편에 조성된 운암지구에는 2009~2001년 사이 준공한 운암 주공1~6단지(6천721세대)와 운암 대동 황토방아파트(660세대), 고현 아이파크(648세대), 운암 청구아파트(374세대) 등 8천400여 세대가 조성돼 있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기준 운암 주공 아파트는 2억원대(전용 84㎡), 운암 대동 황토방(전용 99㎡) 2억2천~2억8천만원, 고현 아이파크(전용 84㎡) 2억1천~2억3천만원, 운암 청구 아파트(전용 92㎡) 2억3천~2억5천만원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인근의 또 다른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운암지구 단지들은 30평대가 2억 원대로 저렴하고, 시청과 경찰서 등 행정타운뿐 아니라 대형마트는 물론 각종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수요가 꾸준하다"며 "하루빨리 운암뜰 복합단지 개발로 집값이 올라 거래가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 소식에 들썩이고 있던 지역 부동산 시장은 시가 올해 7월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실시한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총 1천107점을 획득해 현대건설(1천80점)과 대우건설 팀(980점)을 제쳐 사업권을 확보하게 됐다.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KR산업, ES개발, 새천년종합건설, 이엠종합건설, 에코엔스마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도화엔지니어링과 간삼건축이 설계를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동 166 일대(시청 동측 경부고속도로변) 60만여㎡ 부지에 총 사업비 7천500여억원을 투입해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첨단산업시설을 연계한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사업 주체는 민·관 합동개발로, 인허가 및 행정절차 진행 등 공공부문(출자비율 50.1%)은 시 등이, 기반시설 공사를 비롯한 용지 직접사용, PF대출, 시행, 전략적 투자 등은 민간사업자(출자비율 49.9%) 맡는다.시는 오는 10월 현대엔지니어링과 사업협약을 체결한 뒤 내년 3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 8월 도시개발구역 지정(개발계획 승인) 고시 등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오는 2021년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 및 보상에 착수해 2022년 하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보니 시 자체적인 개발보다는 민간 컨소시엄과 함께 추진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만큼 내달 사업협약체결을 시작으로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시의 관문으로 불리는 운암뜰 전경. 최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사업비 7,500억원 규모의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이 개발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시의 관문으로 불리는 운암뜰 전경. 최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사업비 7,500억원 규모의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이 개발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시의 관문으로 불리는 운암뜰 전경. 최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사업비 7,500억원 규모의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이 개발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

2019-09-10 이상훈

의 관문 '운암뜰 개발' 3파전 압축

현대건설·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 3개 컨소시엄 접수내달 우선협상자 선정… 첨단산업·복합상업시설 유력시시에 남은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는 '운암뜰' 개발의 주체가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3파전으로 압축됐다.7월 우선협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며 첨단산업시설과 복합상업시설로의 개발이 유력시 되고 있다.27일 시에 따르면 동 166 일대에 추진하는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3개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민간사업자 지정 신청서)를 접수했다.현대건설(주)·엔에이치투자증권(주) 등 4개사로 이뤄진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주)대우건설·메리츠종합금융증권(주)·대신증권(주) 등 12개사로 이뤄진 '대우건설 컨소시엄', 현대엔지니어링(주)·한국투자증권(주)·미래에셋대우(주) 등 8개사로 연합한 '현대엔지니어링(주) 컨소시엄'이 그 대상이다.이번에 사업계획을 제출한 대표 회사들은 건설업계에서 시공능력평가 10위 내에 속하는 국내 대형 건설사여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시는 제출된 사업계획서에 대해 사업계획, 사업성 분석, 재원조달계획, 프로젝트 관리계획 등 6개 분야를 평가, 7월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되면 시 등 공공부문이 50% 이상 출자하고, 이번 공모에 따라 선정되는 민간사업자가 49.9% 지분을 출자하는 특수목적법인 설립이 추진된다.시 관계자는 "사업자의 제안을 토대로 조정 과정을 거칠 것이며 법인 설립을 위한 의회 동의 등 과정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한편 운암뜰 부지는 60만1천여㎡ 규모로 경부고속도로와 접해 있어 의 관문으로 불린다.특히 중심지역에 위치해 교통 및 지역개발 여건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시는 운암뜰 부지에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첨단산업시설과 복합상업시설 및 주거단지 등 복합단지를 주변 지역과 연계해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성기자 mrkim@biz-m.kr

2019-07-01 김태성

"세교2 초등생, 호반건설산업 공사장 지나 등교하다 발목 끼임사고뒤 출입통제시설 세워"

지난 1일 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 3공구 현장에서 한 초등학생이 공사장 세륜기에 끼임 사고(5월 1일자 인터넷 보도)가 발생한 가운데 시공사인 호반건설산업이 인근 초등생들이 통학을 하기 위해 공사장을 출입해왔던 사실을 알면서도 안전대책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근 주민들은 "사고가 발생한 후 출입통제시설이 설치됐다"며 시공사의 안일한 안전대책이 대형사고를 불렀다고 지적하고 있다.2일 호반건설산업과 주민 등에 따르면 피해자 김모(10)군은 지난 1일 오후 3시 24분께 공사현장에 설치된 세륜기에 양발이 끼어 부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곳 현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24억원에 발주한 77만9천㎡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로 호반건설산업이 지난 2017년 8월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0년 8월까지 공사가 진행되는 곳이다.그러나 공사장 출입을 통제하는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인근 아파트 거주 초등학생들이 이곳 현장을 이용해 등·하교를 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호반건설산업은 이 같은 사실을 사전에 인지했음에도 별다른 안전대책 없이 학생들의 통학을 통제하지 않아 '인재(人災)'를 불렀다는 목소리도 나온다.더욱이 호반건설산업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이 없는 듯 이날 현장 사무실 앞에 설치된 '무재해 진행 현황판'에 사고 건수 0건, 무재해 일수를 541일로 표기했다.사고 현장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 학생들은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공사장을 지나 학교를 등하교했다"며 "사고가 발생된 이후 출입통제 시설물이 설치됐다"고 했다. 이에 대해 호반건설산업 관계자는 "출입통제 시설을 설치했지만 미흡했던 것 같다"며 "책임 여부를 가리고 있다"고 했다. /김영래·박보근기자 yrk@biz-m.kr지난 1일 오후 세륜기에 다리 끼임사고가 발생한 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 3공구 현장을 지나가던 주민들이 " 공사현장 출입을 통제하는 시설이 없었다"며 취재진에게 설명하고 있다. /김영래기자 yrk@biz-m.kr

2019-05-06 김영래·박보근

" 세교신도시 주거지 정신병원 폐쇄병동 상식밖"

내과진료도 병행 이달 중순께 오픈주민들 "격리 필요한 중증 환자들인근 초·중·고교 학생 불안" 주장병원측 "치매등 치료 위험성 적어"市 "인허가 조건갖춰… 해법 모색""신도시 주거지역에 정신병원 폐쇄병동이 웬 말입니까?" 세교신도시 아파트단지 앞에 정신과 보호(폐쇄)병동을 갖춘 병원이 들어서 지역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경남 진주 방화살인사건 및 창원 아파트 살인사건 등 조현병 전력 환자의 강력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주거지역에 정신질환 입원 병동을 세운 것 자체가 상식 밖의 일이라는 게 주민들의 입장이다. 이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강력 대응키로 해 향후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30일 세교신도시 입주민들과 시에 따르면 P병원은 세마역 인근 대형 상업시설에 내과 및 정신과 등을 진료하는 병원을 세우기로 하고 최근 인·허가 절차를 마쳤다. 이 병원은 세교신도시 잔다리마을과 왕복 4차로를 두고 마주하고 있다. 병원 측은 마무리 공사 등을 통해 5월 중순께 정식으로 병원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현재 병동에는 이미 40여명이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이 논란이 되는 것은 정신과 진료뿐만 아니라 126개 병상의 정신과 폐쇄병동이 운영되기 때문이다.주민들은 P병원이 내과 등의 진료를 꼼수로 걸어놓고, 사실상 중증 정신질환자 대상의 폐쇄병동을 갖춘 정신병원을 운영하려 한다는 의심을 품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자 주민 100여명은 이날 직접 시청을 찾아 병원 인·허가 과정에 대해 항의하기도 했다.한 주민은 "정신의학과 의원이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는 게 아니다. 앓고 있는 병이 심해 사회와 격리돼야 하는 환자들이 아이들이 다니는 초·중등학교 앞에 격리돼 치료받는 게 문제"라며 "광성초, 세마중, 세마고가 모두 1㎞ 이내 거리다. 혹시나 모를 아이들의 안전을 어떻게 할 것이냐"고 따졌다.이에 대해 병원 측 관계자는 "병원 설립 주체가 에서 오랫동안 정신과 진료를 해 온 전문의이고, 치매 등의 질환을 집중 치료하기 위해 병동을 만든 것"이라며 "입원해 계신 분들과 입원하실 분들 모두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어서 위험성이 적고, 오히려 격리돼 있기 때문에 지역민들에게 피해를 끼칠 일은 없다"고 해명했다.주민 반발이 거세지자 시는 난감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내건 조건을 갖추면 지자체 입장에서는 인·허가를 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있는 만큼, 병원 측과 해결방안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biz-m.kr정신과 보호(폐쇄)병동을 갖춘 병원이 입주해있는 세교신도시 내 건물(사진 왼쪽)과 인근 아파트단지에 반대 플래카드가 걸려있는 모습. /김태성기자 mrkim@biz-m.kr

2019-05-01 김태성

경기도내 兆단위 도시 개발 '수주 전쟁'

'운암뜰' 공모 35개 업체 관심 김포서도 건설·금융사 등 대거 몰려4천억대 광주 접수앞두고 눈치작전'최대 9조원' 미군 반환공여지 '눈독'정부의 강력한 규제에 따른 분양 시장 침체로 건설사들이 새 먹거리를 찾기 위해 경기도 내 대형 도시 개발에 몰리면서 치열한 수주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시가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와 관련 참여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대림산업·현대건설·포스코건설 등 굴지의 건설사 및 신한금융투자 등 금융권을 포함해 모두 35개 업체가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 사업은 동·부산동·원동 일원 60만1천342㎡ 부지에 민관이 공동으로 주거·상업·문화·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추정 사업비는 1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의 관문이자 중심지역을 개발하는 만큼 수년간 공을 들여왔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사업 신청 서류 접수는 6월 20일이며 우선협상자는 7월에 선정될 예정이다.김포도시공사가 추진하는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원 112만1천㎡의 '한강 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추정 사업비가 1조2천억원에 달해 민간사업자들의 관심이 뜨겁다.지난 15일 진행된 사업참가의향서 접수에 현대건설 등 12개 건설사를 비롯해 하나은행 등 15개의 금융사, 신영 및 디에스디 삼호 등 23개의 투자자가 참여했다.이 부지는 정보통신기술(ICT) 및 최첨단 제작 기반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의 자족형 기업도시가 조성되며, 사업신청서류 접수는 다음 달 15일이다. 지난 2월 시행사인 광주 도시관리공사가 공고한 광주시 역동 일원 2만9천488㎡의'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추정 사업비가 4천억원에 달해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등이 수주 눈치작전에 들어간 상태다. 사업신청서는 다음 달 3일 접수를 시작한다.최대 9조원을 넘는 도내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사업도 가시화되면서 건설사들이 눈독을 들인다.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주한미군에 공여했던 구역을 돌려받아 공원·광역행정타운·산업단지 등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도내 21개 구역에서 77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이중 먼저 추진되는 '파주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개발사업'은 지난달 진행된 사업의향서 접수에 53개사가 참여했다. 파주시는 반환공여지에 대학 유치 및 도시산업단지 개발사업 등 민간의 사업 제안을 받아 다양한 민간투자를 유치할 방침이며, 사업제안서 신청은 6월 17일부터 5일간이다.건설업계 관계자는 "도내 대형 도시 개발은 안정적인 데다가 사업비가 많게는 수조원에 달해 악화된 실적을 단번에 끌어 올릴 수 있어 모든 회사가 참여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성·황준성기자 yayajoon@biz-m.kr사진은 동 176 일원 운암뜰 도시개발 예정지. /시 제공경기 광주 경안2지구 사업대상지. /광주도시관리공사 제공

2019-05-01 김태성·황준성

병원 입점 약속해놓고 1년째 '유령상가'… 분양자 집단소송

세교 '스마트캐슬' 홍보 불구市 "협의 필수… 문의 전혀 없었다"캐슬측 "의료관광 법인유치 불발"임대인들, 계약해지·이자지급 요구세교신도시 업무시설 시행사가 병·의원과 약국이 입점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해 사람들을 끌어모은 뒤 분양 당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18일 시 등에 따르면 산하홀딩스가 시행한 수청동 620의2 집합건축물 스마트캐슬(지하 3층 지상 10층, 연면적 8천159.335㎡)은 지난해 2월 28일 사용승인을 받고 입주·입점을 시작했다. 호실 수는 1층 상가 19호실, 2층 상가 13호실, 3~10층 오피스텔 191호실로 총 223호실이다.앞서 시행사와 분양대행사는 2층에 서울비전의료재단 건강검진센터가 입점하고 1층 106호에는 약국이 입점할 것이라고 홍보했다. 상가점포 3.3㎡당 분양가는 1층 2천600만원, 2층은 950만원선이었다.시행사와 분양대행사는 서울비전의료재단 임차 확정에 따라 10년 임대 보장, 월 63만원 임대수익을 보장하고, 월 임대수익의 1년치인 756만원을 선지급하겠다고도 유인했다.하지만 사용승인 1년이 지난 현 시점까지 2층 상가점포 13호실 전부 공실 상태로 남아있다. 1층 약국 예정 점포도 병원이 입점하지 않으면서 비어 있는 상태다. 병·의원 입점이 백지화됐기 때문이다.상황이 이렇자 수분양자 30명은 시행사와 분양대행사, 서울비전의료재단(현 한국산업보건연구재단)을 상대로 분양계약 해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수분양자들은 피고들이 분양계약을 해제하고 총 49억9천380만원에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오피스텔 2개 호실을 분양 받은 김모(42·여)씨는 "역세권에 병·의원 입점으로 세교 중심상권이 될 것으로 보고 투자했는데, 분양 당시 약속한 것들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며 "복층 공사도 1.7m 층고를 보장하겠다고 해놓고 초등학생도 허리를 못 펴는 수준으로 해놨다"고 토로했다.시는 병·의원 입점 관련 재단이나 시행사와 협의된 바가 전혀 없었다는 입장이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의료법상 병원 설립시 시장·군수 협의가 필요한데, 서울비전의료재단이 시에 병·의원을 설립하겠다는 의향을 보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스마트캐슬 관계자는 "중국인 의료 관광으로 유명한 의료법인을 입점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어려움이 생겨 수분양자들과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임대인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태성·손성배기자 son@biz-m.kr

2019-04-21 김태성·손성배

"평택~익산·광명~서울 고속도로 연내 착공" 민자사업 조기 추진

~용인 고속도로 2년앞당겨 첫삽… 용인 에코타운·위례~신사선도정부 경제활력대책회의 확정, 국민부담 줄이기차원 요금은 인하·동결절차 이행과 지자체 협의가 지연돼 수년간 착공이 미뤄졌던 평택~익산고속도로, 광명~서울고속도로 등 대형 민간투자사업들이 연내에 첫삽을 뜬다. ~용인 고속도로 등 현재 추진 중인 주요 민자사업의 착공을 2년 가까이 앞당기는 한편, 민자도로 통행료의 인하도 함께 추진한다.정부는 13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제10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9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올해 민간투자사업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 → 그래프 참조2020년 이후 착공 예정이던 12조6천억원 규모의 민자사업 13개를 연내에 앞당겨 착공하겠다는 게 이날 정부가 발표한 내용의 핵심이다. 사업계획 승인 신청이 지연된 평택~익산 고속도로(3조7천억원)를 올해 9월 착공하고, 지자체 협의가 지연돼 일부 구간의 실시계획 승인이 보류된 광명~서울 고속도로(1조8천억원) 역시 연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신안산선 복선전철(4조1천억원)도 올해 하반기에 첫삽을 뜰 예정이다.또 용인시 에코타운(2천억원), 위례~신사선 철도(1조5천억원), ~용인 고속도로(1조원) 등 주요 민자사업을 집중 관리해 착공 시기를 많게는 21개월까지 단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자적격성조사 기간을 1년으로 제한하고 실시협약기간도 18개월로 한정하는 한편, 국가 차원에서 특별히 추진하거나 시급히 실시해야 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사업의 경우 민자적격성 조사에서도 경제성·정책성 분석을 면제하는 등 관련 절차를 보다 신속하게 추진한다.국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민자도로 요금도 인하 혹은 동결한다. 사업 재구조화 등을 통해 연내에 구리~포천, 안양~성남, 인천~김포 민자도로의 요금을 인하·동결한다는 방침이다. 또 서울~춘천 민자도로에 대해서도 올해 말까지 통행료 인하방안을 마련키로 했다.한편 정부는 이를 위해 범정부 민간투자 활성화 추진협의회를 구성, 14일 회의를 열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조6천억원 규모의 민자사업을 연내에 앞당겨 착공하고, 국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신규 민간투자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9-03-18 강기정

김포 한강· 세교에 난방비 걱정없는 임대주택

경기지역에 난방비 걱정없는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238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김포 한강신도시(120가구·전용 85㎡)와 세교신도시(118가구·전용 79㎡)에 각각 제로에너지 건축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유형의 단독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태양광 패널과 열 회수 환기 장치 등 고효율 설비를 적용한 제로에너지 건축은 냉난방비 등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주거비를 낮추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는 기술이다.특히 기술에 적용된 열회수 환기장치는 환기를 통해 발생하는 열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미세먼지를 필터로 걸러준다. 국토부는 이 건축 기술을 통해 아파트 대비 6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임대 입주자의 소득 자격은 따로 없다. 다만 임대 기간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부동산투자회사인 리츠(REITs)로 조성해 4년(단기 민간)이다. 또 주택도시기금이 일부 투입돼 노부모 부양가족과 신혼부부에게 물량의 30%가 특별 공급된다. 이들 주택의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7% 수준으로 책정됐다. 김포 한강신도시는 보증금 2억3천만원에 월세 48만원, 세교신도시는 보증금 2억원에 월세 46만원이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9-02-19 황준성

결국 공매 물건된 ' 타운하우스'

신탁사, 최저가 98억여원 등록미준공입주 8가구 퇴거 '현실화'사기 등 혐의 시행사 고소 상태시행사에 수억원을 선납하고도 입주하지 못하자 미준공 상태의 외삼미동 타운하우스에 들어가 살던 수분양자들(2월 1일자 7면 보도)이 퇴거 위기에 몰리자 시행사를 사기 등 혐의로 고소했다.6일 시와 무궁화신탁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무궁화신탁은 외삼미동 441의 11 일원 타운하우스 부지(4천831㎡)를 최저입찰가 98억9천750만원(감정평가액 73억1천494만4천원)에 공매 물건으로 등록했다.최초 단독주택 18개동(설계변경 후 19개동)을 지난해 10월까지 준공하기로 했으나 현재까지 8가구만 공사를 마친 상태로 8가구는 미준공 상태에서 입주해 거주 중이다.신탁사에 무단입주자 취급을 받는 수분양자들은 시행사의 계획적인 사기분양에 속았다는 입장이다.입주민 A씨는 "시행사와 계약서를 쓰고 영수증까지 끊으면서 4억원 가까이 냈는데, 시행사에 귀책을 물으면 될 일을 정당하게 돈을 다 주고 들어온 수분양자들에게 피해를 전가하고 있다"고 토로했다.수분양자들과 마찬가지로 신탁사와 우선수익자인 인천저축은행도 시행사 사기 행각에 속았다는 입장이다.관리형토지신탁 계약으로 신탁사를 세워 개발사업을 진행할 경우 신탁사 계좌로 분양대금을 주고 받아야 하는데, 단 한 푼도 신탁사를 통해 진행된 사업이 없었다는 게 신탁사 입장이다.인천저축은행 관계자도 "애초에 시행사는 분양계약은 없었고, 청약금만 받았다고 허위자료를 조작해서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대출을 일으켰다"며 "알고 보니 2017년 5~6월에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중도금까지 다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완전히 마음먹고 사기를 친 정황이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행사 관계자는 "복잡한 사정이 있다"며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영래·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2019-02-08 김영래·손성배

타운하우스 수분양자들 '집값 떼일 위기'

19가구 중 8가구만 공사마친 상태준공 전 우선입주… 市, 시정명령시행사·신탁사, 입장차이 못 좁혀50억원 대출금 상환 못하는 상황우선수익자 인천저축銀 공매절차"지난해 10월 준공 후 입주예정이었는데, 계약했던 타운하우스 부지에는 쓰레기만 가득 차 있습니다."과 동탄신도시 경계에 조성되는 타운하우스 단지 수분양자들이 집값을 떼일 위기에 처했다며 사기 분양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31일 시와 시행사 더비오스 등에 따르면 더비오스는 무궁화신탁에 위탁해 시 외삼미동 459의 35 일원에 19세대 규모의 타운하우스를 조성 중이다.하지만 준공 목표 기한인 지난해 10월을 훌쩍 넘긴 현재 8가구만 공사를 마쳤다. 나머지 11가구는 골조 공사와 일부 외부마감공사가 완료됐고, 일부는 착공조차 하지 못했다.이에 사업비 50억원을 대출해준 인천저축은행이 이달초 유치권 행사에 나섰다.문제는 수분양자들의 권리가 사라질 위기라는 점이다. 입주 예정일을 기다리던 8가구는 준공 전에 우선 입주했다가 지난 4일 시가 사전 입주에 대한 시정명령을 건축주인 무궁화신탁에 내리면서 내쫓길 위기에 처했다.한 입주민은 "입주민들의 잘못도 있지만, 시행사와 신탁사의 건설사 변경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유를 모르겠다"며 "단지 가치가 감정평가금액상 최소 80억원 정도인만큼 완공 후 대출금을 환수하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더구나 시행사와 신탁사간 입장차도 커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시행사는 당초 대출금이 60억원이었으나 50억원만 대출이 나온 뒤 추가로 10억원이 집행되지 않아 공사가 중단됐다는 주장인 반면, 무궁화신탁은 시행사가 분양자들과 직접 계약을 해 자금을 마련해놓고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아 우선 수익자인 인천저축은행에서 공매 절차를 밟게 된 상황이라는 입장이다.시행사 관계자는 "시공사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복잡한 과정이 있었지만, 대출이 예정대로 진행됐다면 공사도 끝내고 입주도 정상적으로 진행됐을 것"이라고 해명했다.이에 대해 무궁화신탁 관계자는 "시행사가 분양계약부터 이면으로 진행하는 등 계약해지 사유가 있었다"며 "신탁사 입장에선 우선 수익자인 은행의 판단에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공매는 원금상환이 불가능한 시행사로부터 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김영래·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끝나지 않은 공사-과 동탄신도시 경계에 조성되는 타운하우스 단지 수분양자들이 공매위기에 처해 사기분양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은 시 외삼미동에 조성 중인 더비오스 타운하우스로 19세대 중 일부세대가 유치권 행사에 들어간 상태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9-02-08 김영래·손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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