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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암뜰'  (검색결과   4건)

오산시청 인근 지식산업시설·공동주택 조성 사업 '급물살' 타나

오산시청 인근에 지식산업센터와 공동주택·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15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오산시와 '오산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오산 스마트시티 사업은 오산시청 동쪽 일대 농경지에 지식산업시설 용지와 공동주택·근린생활시설 용지, 복합시설 용지 등을 공급하는 사업이다.해당 사업은 오산시와 민간사업자가 자본금 50억원을 출자해 프로젝트 금융 투자회사(PFV)를 설립하는 민관 합동 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7월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같은 해 11월 오산시와 사업 협약을 맺었다.오산시와 현대엔지니어링은 복합단지를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시티로 개발하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향후 시민과 전문가 자문단, 대학, 기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MP)에 반영할 예정이다.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오산 스마트시티가 민간 제안형 스마트시티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오산시와 협력하고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오산 스마트시티 개발협력 양해각서 체결식. /오산시 제공

2020-12-15 윤혜경

'오산 관문 ' 20년 만에 개발 본격화… 오산 지역 부동산 기대감 '들썩'

5일 오산동에서 만난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오산경찰서를 중심으로 주변에 제대로 된 상업시설을 갖춘 개발사업이 진행된다면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같이 밝혔다.대표와 함께 오산나들목을 나와 다소 오래(?)된 듯한 아파트 단지들을 지나자 도로 건너편으로 넓게 펼쳐진 푸른 논이 펼쳐졌다. 오산경찰서를 중심으로 주변에 조그마한 산과 논·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그는 "현재 복합단지에 무엇이 어떻게 들어올지는 모르지만, 지역에선 가장 큰 관심사"라며 "운암지구에 있는 단지들은 대부분 10년이 넘었는데 주거시설보다 상업시설 비중을 높인 개발사업이 이뤄진다면 시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확신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건너편에 조성된 운암지구에는 2009~2001년 사이 준공한 운암 주공1~6단지(6천721세대)와 운암 대동 황토방아파트(660세대), 오산 고현 아이파크(648세대), 운암 청구아파트(374세대) 등 8천400여 세대가 조성돼 있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기준 운암 주공 아파트는 2억원대(전용 84㎡), 운암 대동 황토방(전용 99㎡) 2억2천~2억8천만원, 오산 고현 아이파크(전용 84㎡) 2억1천~2억3천만원, 운암 청구 아파트(전용 92㎡) 2억3천~2억5천만원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인근의 또 다른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운암지구 단지들은 30평대가 2억 원대로 저렴하고, 시청과 경찰서 등 행정타운뿐 아니라 대형마트는 물론 각종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수요가 꾸준하다"며 "하루빨리 복합단지 개발로 집값이 올라 거래가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복합단지 조성사업 소식에 들썩이고 있던 오산지역 부동산 시장은 오산시가 올해 7월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 복합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실시한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총 1천107점을 획득해 현대건설(1천80점)과 대우건설 팀(980점)을 제쳐 사업권을 확보하게 됐다.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KR산업, ES개발, 새천년종합건설, 이엠종합건설, 에코엔스마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도화엔지니어링과 간삼건축이 설계를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오산동 166 일대(오산시청 동측 경부고속도로변) 60만여㎡ 부지에 총 사업비 7천500여억원을 투입해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첨단산업시설을 연계한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사업 주체는 민·관 합동개발로, 인허가 및 행정절차 진행 등 공공부문(출자비율 50.1%)은 오산시 등이, 기반시설 공사를 비롯한 용지 직접사용, PF대출, 시행, 전략적 투자 등은 민간사업자(출자비율 49.9%) 맡는다.시는 오는 10월 현대엔지니어링과 사업협약을 체결한 뒤 내년 3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 8월 도시개발구역 지정(개발계획 승인) 고시 등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오는 2021년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 및 보상에 착수해 2022년 하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보니 시 자체적인 개발보다는 민간 컨소시엄과 함께 추진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만큼 내달 사업협약체결을 시작으로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오산시의 관문으로 불리는 전경. 최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사업비 7,500억원 규모의 오산 ' 복합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이 개발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오산시의 관문으로 불리는 전경. 최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사업비 7,500억원 규모의 오산 ' 복합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이 개발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오산시의 관문으로 불리는 전경. 최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사업비 7,500억원 규모의 오산 ' 복합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이 개발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

2019-09-10 이상훈

오산의 관문 ' 개발' 3파전 압축

현대건설·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 3개 컨소시엄 접수내달 우선협상자 선정… 첨단산업·복합상업시설 유력시오산시에 남은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는 '' 개발의 주체가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3파전으로 압축됐다.7월 우선협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며 첨단산업시설과 복합상업시설로의 개발이 유력시 되고 있다.27일 시에 따르면 오산동 166 일대에 추진하는 ' 복합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3개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민간사업자 지정 신청서)를 접수했다.현대건설(주)·엔에이치투자증권(주) 등 4개사로 이뤄진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주)대우건설·메리츠종합금융증권(주)·대신증권(주) 등 12개사로 이뤄진 '대우건설 컨소시엄', 현대엔지니어링(주)·한국투자증권(주)·미래에셋대우(주) 등 8개사로 연합한 '현대엔지니어링(주) 컨소시엄'이 그 대상이다.이번에 사업계획을 제출한 대표 회사들은 건설업계에서 시공능력평가 10위 내에 속하는 국내 대형 건설사여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시는 제출된 사업계획서에 대해 사업계획, 사업성 분석, 재원조달계획, 프로젝트 관리계획 등 6개 분야를 평가, 7월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되면 오산시 등 공공부문이 50% 이상 출자하고, 이번 공모에 따라 선정되는 민간사업자가 49.9% 지분을 출자하는 특수목적법인 설립이 추진된다.시 관계자는 "사업자의 제안을 토대로 조정 과정을 거칠 것이며 법인 설립을 위한 의회 동의 등 과정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한편 부지는 60만1천여㎡ 규모로 경부고속도로와 접해 있어 오산의 관문으로 불린다.특히 오산 중심지역에 위치해 교통 및 지역개발 여건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오산시는 부지에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첨단산업시설과 복합상업시설 및 주거단지 등 복합단지를 주변 지역과 연계해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biz-m.kr

2019-07-01 김태성

경기도내 兆단위 도시 개발 '수주 전쟁'

오산 '' 공모 35개 업체 관심 김포서도 건설·금융사 등 대거 몰려4천억대 광주 접수앞두고 눈치작전'최대 9조원' 미군 반환공여지 '눈독'정부의 강력한 규제에 따른 분양 시장 침체로 건설사들이 새 먹거리를 찾기 위해 경기도 내 대형 도시 개발에 몰리면서 치열한 수주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산시가 ' 복합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와 관련 참여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대림산업·현대건설·포스코건설 등 굴지의 건설사 및 신한금융투자 등 금융권을 포함해 모두 35개 업체가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 사업은 오산시 오산동·부산동·원동 일원 60만1천342㎡ 부지에 민관이 공동으로 주거·상업·문화·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추정 사업비는 1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오산의 관문이자 중심지역을 개발하는 만큼 수년간 공을 들여왔다는 게 오산시의 설명이다. 사업 신청 서류 접수는 6월 20일이며 우선협상자는 7월에 선정될 예정이다.김포도시공사가 추진하는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원 112만1천㎡의 '한강 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추정 사업비가 1조2천억원에 달해 민간사업자들의 관심이 뜨겁다.지난 15일 진행된 사업참가의향서 접수에 현대건설 등 12개 건설사를 비롯해 하나은행 등 15개의 금융사, 신영 및 디에스디 삼호 등 23개의 투자자가 참여했다.이 부지는 정보통신기술(ICT) 및 최첨단 제작 기반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의 자족형 기업도시가 조성되며, 사업신청서류 접수는 다음 달 15일이다. 지난 2월 시행사인 광주 도시관리공사가 공고한 광주시 역동 일원 2만9천488㎡의'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추정 사업비가 4천억원에 달해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등이 수주 눈치작전에 들어간 상태다. 사업신청서는 다음 달 3일 접수를 시작한다.최대 9조원을 넘는 도내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사업도 가시화되면서 건설사들이 눈독을 들인다.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주한미군에 공여했던 구역을 돌려받아 공원·광역행정타운·산업단지 등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도내 21개 구역에서 77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이중 먼저 추진되는 '파주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개발사업'은 지난달 진행된 사업의향서 접수에 53개사가 참여했다. 파주시는 반환공여지에 대학 유치 및 도시산업단지 개발사업 등 민간의 사업 제안을 받아 다양한 민간투자를 유치할 방침이며, 사업제안서 신청은 6월 17일부터 5일간이다.건설업계 관계자는 "도내 대형 도시 개발은 안정적인 데다가 사업비가 많게는 수조원에 달해 악화된 실적을 단번에 끌어 올릴 수 있어 모든 회사가 참여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성·황준성기자 yayajoon@biz-m.kr사진은 오산시 오산동 176 일원 도시개발 예정지. /오산시 제공경기 광주 경안2지구 사업대상지. /광주도시관리공사 제공

2019-05-01 김태성·황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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