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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검색결과   3건)

군사 요충지 의정부에 무슨 일?... 투자 문의 폭주 부동산 경기 살아나나

정부가 조정대상지역을 발표하면서 군사 요충지인 의 부동산 경기가 꿈틀대고 있다.서울과 인접한 비조정지역인 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혜지인 데다 재개발사업은 물론 도시개발사업 등 대형 호재들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21일 와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의 올해 상반기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하반기 거래량(7천497건)보다 무려 20.66%나 상승한 9천46건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런 분위기를 실감하게 하듯 지난 8월 의정부동 중앙생활권 2구역(재개발 사업)에 분양한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7.7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의정부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평균 분양가가 1천497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상당히 높게 나왔는데도 1순위에서 완판돼 조금 의아했다"며 "서울과 가깝고, GTX-C 노선과 을지대병원(2021년 3월 완공 예정) 호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 조합원 입주권에는 프리미엄이 1억5천~2억원 정도 붙어 거래되고 있으며, 분양권에는 5~6천만원 정도 웃돈이 붙을 전망이다. 이 단지의 전매제한기간은 6개월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변에 재개발사업이 한창 추진 중인 중앙생활권 3구역도 덩달아 훈풍이 예상되고 있다. 서울은 물론 수도권 일대에서 입주권 투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앞서 지난 7월 조합원총회를 마친 중앙생활권 3구역은 의정부동 394-11일대를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총 926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지난 2008년 7월 조합 설립추진위원회를 설립한 뒤 2010년 1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어 2011년 7월 조합을 설립한 후 2013년 12월 건축심의를 통과해 2017년 5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이주(이주율 95%)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의정부동에서 30년 가까이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다는 장명진 총각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지금은 재개발사업이 해제된 1구역부터 2구역, 3구역까지 이곳에서 오래 일했는데 의정부 부동산시장이 이렇게 관심을 받은 적은 거의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며 "2구역이 분양에 성공하면서 3구역 입주권을 찾는 분들이 많아 정신이 없을 정도"라고 분위기를 전했다.지역 부동산 시장에 나온 3구역 매물 시세를 보면 59A 타입(조합원 분양예정가 2억7천~8천만원)의 경우 프리미엄이 9천~1억원 정도 사이에 형성돼 있다.장 대표는 "오늘도 3구역 입주권에 프리미엄만 2억 정도 붙은 매물에 대한 문의가 왔는데 아직은 투자가 이르다고 말씀드렸다"며 "재개발사업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철거 후 착공에 들어가서 투자를 한다거나 나중에 분양 후에 자금 문제 등으로 시장에 나오는 매물을 잡아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관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호원동 일대 재개발사업과 함께 의정부에서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곳은 바로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사업이다.는 지난 2017년부터 호원동 예비군훈련장을 자일동 일대로 이전하는 계획과 함께 이 부지에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구상 중이다.총 57만5천㎡ 부지에 사업비 3천62억원을 들여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경우 그동안 예비군 훈련장 입지로 단절된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지역주민의 민원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호원동 A부동산 관계자는 "예비군 훈련장 주변은 현재 16만 명이 거주할 정도의 도심이고, 소음 문제뿐 아니라 학생들의 안전문제도 심각하다"며 "주민들은 하루빨리 이전해 도시개발사업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어 "뒤에는 도봉산이 있고, 앞에는 중랑천이 흐르며, 회룡역과 망월사역 중간에 위치한 최적의 입지"라며 "또한, 초·중·고등학교도 도보권에 형성돼 있는 만큼 지역 내에서 사업성이 높은 곳 중 한 곳"이라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관련) 현재 국방부의 협의는 완료된 상태이며, 예비군 훈련장 이전부지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최종 GB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이전 승인까지 녹록지 않겠지만,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승인 후 도시개발사업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역, 의정부역, 창동역, 광운대역, 청량리역, 삼성역, 양재역, 과천정부청사역, 금정역, 수원역 등 10개 역을 건설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다. 의정부는 이 노선이 개통되면 강남 삼성역까지 16분대로 이동할 수 있어 강남생활권을 누리는 지역으로 거듭난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 의정부동 재개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곳이 2구역, 바로 아래 주택단지가 3구역./강승호기자 kangsh@biz-m.kr'호원동 예비군 훈련장' 주변을 한 주민이 걸어가고 있다.호원동 A부동산 관계자가 지도에 있는 '호원동 예비군 훈련장' 일대를 가리키고 있다.

2019-11-21 이상훈

"의정부 고산지구 공사장 먼지·소음에 문도 못열어"

의정부 산곡마을 주민 '항의 집회'"도로변 덤프트럭에 불안한 나날"LH "세륜시설 등 정상설치" 해명의정부 고산동 주민들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고산지구 택지개발사업 공사로 인한 날림먼지와 소음피해를 호소하고 있다.고산동 산곡마을 주민 10여명은 25일 고산지구 공사현장 입구에서 집회를 갖고 LH에 대책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공사장에서 날아오는 먼지 때문에 더운 날씨에도 창문조차 열지 못하고 살고 있다"며 "청소하고 나면 먼지가 다시 쌓이는 것은 물론 빨래조차 널 수 없는 고통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마을을 관통하는 도로로 새벽부터 종일 덤프트럭이 오고 가 항상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마을 어르신들이 시내로 나가려면 인도도 없는 도로변을 걸어 수백여m를 걸어가야 해 하루에도 수차례 위험한 상황이 연출된다"고 강조했다.주민들은 "현재 설치된 방호벽이나 세륜시설은 주민들의 피해를 막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평소에 계속 가동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주민들이 서 있는 공사현장 앞 도로에는 자재 등을 실은 15t 덤프트럭이 쉴 새 없이 오갔다. 공사현장 관계자들이 바닥에 물을 뿌리는 등 먼지를 잠재우려 노력했지만 흙먼지는 뿌옇게 시야를 가렸다. 고산지구 공사현장과 주민들이 사는 마을은 불과 200~300m 떨어져 있으며, 공사 차량이 오가는 왕복 2차로 주도로는 마을 입구와 연결된다.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기반시설과 공공주택 공사를 동시에 하고 있어 주민 불편이 불가피하게 있을 수 있다"며 "방진막과 세륜시설, 펜스 등은 규정에 따라 원칙대로 설치,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고산지구 택지개발사업은 LH가 의정부 고산동·민락동·산곡동 130만288㎡에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등 1만여 세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biz-m.kr의정부 고산동 산곡마을 주민들이 25일 고산지구 택지개발사업 공사현장에서 집회를 갖고 사업 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공사 현장의 날림 먼지와 소음 대책을 요구하고 았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biz-m.kr

2019-06-26 김도란

새주인 맞은 '의정부경전철' 다시 달린다

市, 새 사업시행자 선정… 2042년 6월까지 관리 개통 첫 출근길 안병용 시장 “전철 안정화 최선”의정부경전철의 새로운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의정부경량전철(주)가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의정부경량전철(주)는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과 (주)우진메트로가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지난해 12월 경전철 사업의 새로운 시행자로 선정됐다.실시협약에 따라 의정부경량전철(주)는 2042년 6월까지 의정부경전철을 운영한다. 운영 및 유지보수 업무는 관리운영사인 (주)우진메트로가 맡는다.시는 이날부터 사업시행자의 사업수익률이 기존 연 2.87%에서 연 2.42%로 낮아짐에 따라 연간 4억5천만원씩 23년 6개월 간 모두 106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새 사업시행자 개통 첫날을 맞아 경전철로 출근한 안병용 시장은 "오늘은 구 사업시행자의 파산 이후 2년여의 노력 끝에 새 사업시행자가 본격적인 운영을 개시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시민 여러분께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biz-m.kr1일 안병용 장이 의정부경전철을 타고 출근하고 있다. 이날부터 새로운 의정부경전철의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의정부경량전철(주)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 제공

2019-05-06 김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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