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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자이'  (검색결과   3건)

미분양 무덤 이천서 ' 더 파크'가 흥행한 이유

한때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던 이천시에서 1순위 내 마감에 성공한 단지가 나왔다. 수도권 대다수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고,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에서 비규제에다 여타 지역 대비 저렴하다는 인식 영향에 흥행에 성공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도 놀라는 분위기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은 주택으로, 분양가가 인근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 하지만 분양가상한제 미적용주택인 만큼 당첨자 발표일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GS건설이 지난 13일에 진행한 ' 더 파크' 1순위 396가구 모집에 1만5천753명이 몰리며 전 타입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평균 경쟁률은 39.78대 1이다. 신세계건설 '빌리브 어바인시티'가 세웠던 13.3대 1의 기록을 뛰어넘으며 이천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가장 경쟁률이 치열했던 타입은 전용면적 84㎡A다. 114가구 모집에 해당지역에서 4천556명이 접수, 39.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4㎡T 32.64대 1 △84㎡C 26.08대 1 △102㎡T 21.38대 1 △59㎡A 20.24대 1 △107㎡ 16.05대 1 △84㎡B 15.71대 1 △59㎡B 11.58대 1 등 모든 면적이 두 자릿수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천 부동산 분위기는 불과 5개월 전만하더라도 지금과 달랐다. 지난 5월 분양한 '이천 진암지구 우방 아이유쉘 메가하이브'는 전용 84㎡ 타입을 제외한 나머지 타입이 순위 내 미달이 났다. 롯데건설이 2019년 7월 분양한 주상복합 '이천 롯데캐슬 페라즈 스카이' 또한 고분양가 지적을 받으며 분양 당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미분양 무덤이라 불리던 이천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상승세에 접어든 건 지난 8월부터다. KB부동산 리브온 아파트 매매지수를 보면 △8월 1주 104.6 △8월 2주 105.4 △8월 3주 106.3 △8월 4주 107.4 △8월 5주 108.1 △9월 1주 108.9 △9월 2주 110.0 △9월 4주 111.2 △10월 1주 112.2 △10월 2주 112.4 등으로 주마다 1p가량의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훈풍 때문일까. 더 파크는 분양가가 인근 시세와 비슷한 수준임에도 흥행에 성공했다. 비투기과열지구 및 비청약과열지역 민간택지에서 공급된 해당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95만원이며, 소위 '국민 면적'으로 불리는 전용 84㎡ 공급금액은 4억6천840만~5억3천210만원이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하면 1천40만~1천500만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이천시 관고동 구축 아파트 시세와도 제법 차이가 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2010년 준공된 '이천벽산블루밍아파트' 전용 84.98㎡는 올해 4월 3억2천900만원(5층)에 거래되다 6월 3억4천만원(6층), 10월 3억7천800만원(4층)에 매매됐다. 1998년 건축된 '관고7통두산아파트' 전용 84.9㎡ 1층은 지난 5월 1억9천만원에 매매되다 8월 1억9천500만원, 이달 11일 2억원으로 손바뀜했다. 물론 이 아파트들은 입주한지 10년이상씩 된 구축이라 비교 대상은 아니지만 분양가와 시세의 차이는 큰 편이다. 관고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위치를 보면 지금 임야를 깎아 조성 중이다. 현재는 아무것도 없다"면서 "최소 분양가가 4억원 중반대로 상당히 비싸다"이라고 평했다. 이 중개사는 이어 "그런데도 이천의 첫 자이라는 점, 구축이 많은 곳에서 신축이라는 점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근의 또 다른 공인중개사는 "이천에서 전 타입 순위 내 마감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이'라는 브랜드와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시장에서 먹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입지만 보면 지금 당장은 좋은 편은 아니지만 향후 부악공원이 조성되고 나면 상권이 활성화되고 인구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더 파크는 지하 6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70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입주는 2024년 9월 예정이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GS건설이 이천시 관고동 일원에 공급하는 ' 더 파크' 견본주택 전경. 2021.10.15.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전 주택형 1순위 청약을 마감한 ' 더 파크' 신축공사 현장. 2021.10.15.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더 파크 신축공사 현장과 인접한 '이천벽산블루밍아파트' 전경. 2021.10.15.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1-10-16 윤혜경

이천 첫 자이 ' 더 파크' 9월 말 분양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으로 들어서는 ' 더 파크'가 9월 말 분양 일정에 돌입할 전망이다.23일 GS건설은 이천의 첫 자이 아파트인 더 파크를 9월 말 선보인다고 밝혔다.해당 단지는 지하 6층~최고 25층, 11개 동, 706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은 59~107㎡로 폭넓게 구성된다. 면적별 물량은 △59㎡A 136가구 △59㎡B 69가구 △84㎡A 229가구 △84㎡B 130가구 △84㎡C 24가구 △84㎡T(옥외공간) 17가구 △102㎡T(옥외공간) 9가구 △107㎡ 92가구다. 더 파크는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으로 부악공원 내에 들어선다. 부악공원 규모는 16만7천여㎡로, 이중 12만5천여㎡가 도서관, 체육시설을 포함한 부악공원시설 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공원부지 내에는 잔디마당, 어린이정원, 가족피크닉장 등 다양한 레저·문화공간과 복합문화 체육공간인 꿈자람센터가 계획돼 있다.부악공원 내에 짓는 아파트인 만큼 주변 자연환경과 어울릴 수 있도록 단지 내 풍부한 녹지공간과 조경시설을 마련할 것이라고 GS건설은 설명했다.우선 주차장을 100% 지하로 배치, 지상에는 가든형 조경공간 '엘리시안 가든'을 조성한다. 엘리시안 가든은 제주 팽나무와 다양한 수종 식재는 물론 수변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친자연적인 휴게시설이다. 이와 더불어 친환경 목재를 활용한 어린이 놀이터 '자이펀그라운드'도 마련한다.외관도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고급 아파트 단지에만 적용되는 저층 석재로 마감하고, 대형옥탑구조물 및 경관조명을 설치해 차별화된 외관을 선보일 예정이다.입주민의 편리한 생활과 안전을 위한 최첨단 시설도 적용한다. 조명, 난방 등을 일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홈 시스템과 200만 화소급 CCTV, 엘리베이터 방범 핸드레일, 최하층 적외선 감지기, 비상콜 버튼, 무인택배 시스템이 설치된다. 관리비를 줄여줄 가구 및 공용부 고효율LED 조명, 전력회생형 승강기, 태양광 발전설비, 고기밀성 단열창호 등도 적용된다.견본주택은 이천시 증일동 일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4년 9월 예정이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더 파크 단지 모형도. /GS건설 제공 더 파크 조감도. /GS건설 제공

2021-09-23 윤혜경

비규제 이천에 민간공원 특례사업 ' 더 파크' 분양

비규제 지역인 이천에 첫 번째 자이 아파트가 들어선다.5일 GS건설은 이천시 관고동 산 13-1번지 일원에 짓는 ' 더 파크'를 9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해당 단지는 지하 6층~최고 25층·11개 동·70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59~107㎡로 폭넓게 구성된다.면적별 공급물량은 △59㎡A 136가구 △59㎡B 69가구 △84㎡A 229가구 △84㎡B 130가구 △84㎡C 24가구 △84㎡T(옥외공간) 17가구 △102㎡T(옥외공간) 9가구 △107㎡ 92가구 등이다.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의 2에 따라 5만㎡ 이상의 공원을 민간이 70% 이상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경우 부지 면적의 30% 이내에서 비공원시설을 설치 허용하는 방식이다. 더 파크가 들어설 부악공원은 총 16만7천여㎡다. 이중 축구장 약 18배 정도의 크기인 12만5천여㎡가 부악공원시설 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공원부지 내에는 잔디마당, 어린이정원, 가족피크닉장 등 다양한 레저·문화공간과 온 가족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체육공간인 꿈자람센터 등이 계획돼 있다. 또한, 부악공원을 비롯해 주변으로 설봉공원, 아리산, 설봉산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완벽한 숲세권 아파트인 셈이다. 판교 및 서울 강남 접근성도 좋다.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 영동고속도로 이천IC 등을 통해 서울 및 인근 도시로 진입이 가능하고, 단지 주변으로 경충대로, 이섭대천로, 성남이천로 등이 조성돼 있다. 경강선 이천역 이용도 가능하며,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강남역까지 갈 수 있다.편의시설도 가깝다.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 롯데마트, 이마트, NC백화점, 관고전통시장 등 도심생활권 입지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이천시립도서관 등 도시 주요시설 또한 인접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송정초, 이천양정여자중·고, 송정중, 다산고, 이천고 등도 근거리에 있다. 특히 단지 인근에는 SK 하이닉스 이천 본사가 위치해 향후 단지의 두터운 배후수요 확보가 가능하다.분양은 내달 진행될 예정이며,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년이 경과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지역·면적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일반공급 청약 기준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없으며, 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는 2024년 예정이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부악공원 사업은 단순한 공원 조성을 탈피해 이천시 일대 주거문화 수준을 끌어 올리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 더 파크는 GS건설이 이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 아파트인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단지와 평면 설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더 파크 조감도. /GS건설 제공

2021-08-05 윤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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