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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동탄복선전철'  (검색결과   5건)

인덕원선 인입선 노선 놓고 지역주민들 갈등 불붙었다

안전문제로 '원점으로 되돌아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인입선 노선이 지역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 기본계획 고시단계에서 한 차례 노선이 변경됐다가 또다시 원안으로 돌아가면서 해당노선 일대 주변 주민들의 갈등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인입선 논란의 핵심은 인덕원선에 차량을 공급하는 병점차량기지로부터 본선으로 이어지는 인입선을 어느 역에 연결할 것인지가 문제다.동탄의 랜드마크 건물인 메타폴리스 인근 주민들은 가칭 '메타역'으로 불리는 116번 역에 인입선을 연결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고시된 인덕원선 기본계획에는 인입선이 116번역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계획됐지만, 안전문제가 불거지며 최근 다시 종점인 117번역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됐다. 동탄 1동 주민들이 주축이 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인입선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7일 인입선 계획 변경에 반대하는 주민궐기대회를 열었고, 오는 22일로 예정된 인덕원선 주민설명회에서 항의 의사를 전달하는 등 집단행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반면 메타폴리스 인근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동탄 주민들은 인입선 계획이 또다시 변경되는데 반대한다. 안전문제뿐 아니라 1호선 연장을 위해서도 종점 연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입선을 종점으로 연결하면 이 노선을 복선화해 1호선을 동탄역까지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이 나머지 지역 주민들의 입장이다. 화성시 역시 장기적으로 이 같은 안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메타역 인입선 갈등.

2019-08-20 윤혜경

박광온 의원 "인덕원선 영통입구사거리역 차질없이 이뤄질 것"

박광온(수원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영통입구사거리역은 차질 없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9공구 공사가 발주되며 신설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보였던 영통입구사거리역에 대해 해당 지역구 의원이 반전을 시사한 것이다. 박 의원은 영통입구사거리역과 인접한 흥덕역(용인)·영통역(수원)을 신설하는 9공구 공사가 발주됐지만 아직 실시설계 단계라 영통입구사거리역을 신설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업을 맡은 철도시설공단,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돈줄을 쥔 기획재정부와 모두 역 신설에 공감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내세웠다.박 의원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은 흥덕역·북수원역·호계역·능동역 4개 역이 선정된 뒤에 주민들의 신설 요구가 제기됐기 때문에 추진 시기가 늦었다"며 "늦게 시작해서 기본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을 뿐 추진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주무장관인 김현미 국토부장관이 필요성을 인정했고, 전 기재부 장관인 김동연 부총리도 동의했던 사업이다. 홍남기 현 부총리도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면서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도 9공구 공사 발주가 데드라인(dead line)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인덕원선 영통입구역 설치 관련 현수막. /비즈엠DB

2019-08-11 이상훈

'영통입구사거리역 신설' 국토부와 협의 진행

수원시 연구용역 결과 함께 검토기존 부정적 입장 전환할지 관심향방 미지수… 이르면 내달 윤곽타당성 용역조사가 진행 중인 영통입구사거리역 신설(6월 20일자 1면 보도)문제가 중앙부처와 협의 절차에 돌입했다. 이르면 다음 달 도출될 협의 결과에 따라 역 신설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24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중간보고회를 마친 영통입구사거리역 신설 관련 연구용역에 대해 국토교통부와의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수원시는 모두 18개 역으로 계획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에 영통입구사거리역을 추가하기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자체적으로 연구용역을 추진해 왔다. 수원시가 진행한 용역의 결과를 해당 사업의 주무부처인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실제 추진 여부가 결정된다.다만, 국토부가 지난 2015년 영통입구사거리역 신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는 점에서 협의 성공 여부는 미지수다. 당시 국토부는 추가역 신설로 전철 선형이 왜곡되고, 역 간의 거리가 짧아 운행 속도가 낮아진다며 역 신설에 난색을 표했다.또 당시 영통입구사거리역이 들어서면 선형이 틀어져 분당선 환승역인 영통역의 설계 변경을 초래한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영통입구사거리역 신설 시 150m로 계획된 환승거리가 500m이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수원시는 영통입구사거리역과 인접해 용인 흥덕역의 신설이 확정되면서 2015년과는 상황이 바뀐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흥덕역이 제외된 채 노선이 계획된 당시와는 선형이 달라졌고, 용인시의 재원 부담을 전제로 역 신설이 진행된 만큼 영통입구사거리역도 신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수원시 관계자는 "타기관 협의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협의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역 신설 여부를 포함해)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신지영·배재흥기자 sjy@biz-m.kr

2019-06-26 신지영·배재흥

동탄1기 신도시, 현대시티몰에 인덕원선까지 잇따른 호재에 '잔칫집 분위기'

"동탄신도시에 지하철 시대가 열린다니 꿈을 꾸는 것 같아요."동탄 1기 신도시가 현대시티아울렛 동탄점(가칭 현대시티몰) 착공과 지하철 시대의 개막 등 대형 개발 호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26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개발 사업의 마지막 관문인 건축허가를 받은 현대시티몰은 화성 반송동 95 일원에 연 면적 16만4천207㎡, 지하 6층, 지상 9층 규모(판매·문화 및 집회·업무시설)로 들어설 예정으로, 오는 9월 착공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이렇다 할 대형 호재가 없던 동탄신도시 부동산 시장과 상권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이런 가운데 이날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하 인덕원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이 부동산 업계 등을 통해 공개되면서 현대시티몰 주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인덕원선의 정거장 계획 등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시티몰 주변으로 지하철 입구가 조성, 주변 단지들이 역세권 아파트로 재탄생할 예정이기 때문이다.공개된 자료를 보면 동탄1 한빛마을 현대아이파크아파트, 한화꿈에그린아파트, 금호어울림아파트, 메타폴리스 등 6곳에 지하철 입구가 들어선다. 이는 중심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이 밀집한 입지적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인근 반석산과 상업시설의 이용객의 증가로 수요창출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이처럼 동탄신도시에 지하철 시대 개막이 본격화하면서 역세권 아파트 단지로 떠오른 일부 단지의 경우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는 한편, 매매가격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실제 동탄1 한빛마을 현대아이파크아파트 단지와 50m 남짓 떨어진 삼부르네상스아파트의 경우 현대시티몰 호재에도 전용 84㎡ 기준 작년까지 3억 중반대에 거래됐지만, 올 초부터 역세권 호재 등의 여파로 4억 중반대에 실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동탄1 한화꿈에그린아파트 입주민은 "그동안 인덕원선 정거장 위치 때문에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는데, 단지 앞에 지하철 입구가 생긴다는 소식을 들으니 너무 기쁘다"며 "동탄신도시는 지금도 살기 좋은데 앞으로 지하철까지 생긴다니 더욱 살기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이미 현대시티몰과 인덕원선 호재가 반영돼 아파트 가격이 오른 단지들보다 이런 호재를 모두 누릴 수 있으면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주변 아파트들의 상승세가 무섭다"며 "삼부르네상스 등 역세권임에도 조금 떨어진 단지들은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매매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런 분위기라면 곧 5억원대 초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19-06-25 이상훈

인덕원선 '영통입구사거리역' 신설 유력

타당성 용역 내달 중순 결과나와B/C 1 넘으면 '국비' 지원도 가능기대 못미쳐도 지자체 조달할 듯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하 인덕원선) 사업의 마지막 이슈로 꼽히는 수원 영통입구사거리역 신설(2018년 12월 4일자 1면 보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 노선도 참조지난해 12월 수원시가 발주한 '영통입구역 추가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의 결과가 다음달 중순께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덕원선의 영통역(수원)과 흥덕역(용인) 사이에 설치되는 것으로 계획 중인 영통입구사거리역은 지난해 3월 고시된 인덕원선 기본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다.하지만 수원 영통 주민들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해당 지역에 역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수원시가 설치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앞서 인덕원선의 애초 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흥덕역과 호계역(안양)이 지자체의 필요에 의해 반영됐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수원시의 용역에서 영통입구사거리역 신설의 사전 예비 타당성(B/C)이 1.0을 넘는 것으로 나올 경우, 국가재정 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대규모 인프라 사업은 사업 타당성이 1.0을 넘을 때만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만약 타당성이 기대에 못 미친다면 시 자체 재원 부담이나 역과 접해 있는 용인시와 재원을 분담하는 방안이 유력하다.흥덕역과 호계역 역시 사업 타당성이 1.0을 미달해 각각 1천564억원과 863억원의 예산을 지자체가 자체 부담한다.영통역과 흥덕역이 포함된 인덕원선 9공구 공사가 다음달 25일을 전후해 발주될 예정이라 최종 추진 여부는 적어도 다음달 말 전에는 확정될 전망이다. 공사가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공정을 한 사업자가 시행하는 '턴키'(Turn Key)방식이다 보니 역 신설 여부가 결판나야 사업자 선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이와 관련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관련 정부 부처와 (역 신설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 재원이 문제인데, 용역결과에 따라 국비 지원을 받거나 지자체 재원으로 조달하게 될 것"이라면서 "사업 자체는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수원시 관계자는 "내달 중으로 용역이 끝날 예정이지만 아직 결과를 받아 보지 못해 확답하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신지영·배재흥기자 sjy@biz-m.kr사진은 인덕원선 영통입구역 설치 타당성 조사 환영 현수막이 내걸린 영통 아파트 단지. /임열수기자 pplys@biz-m.kr

2019-05-23 신지영·배재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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