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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검색결과   39건)

수도권 부동산 '중국인' 매입 비율 압도적

최근 5년간 국내 부동산을 매수하는 외국인 중 중국인의 비율이 60~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내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어떤 나라의 외국인이 어떤 지역의 부동산을 주로 매수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등기정보광장에서 발표하는 매매에 의한 소유권 이전등기통계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직방에 따르면 부동산 전체 매매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 통계 중 매수인이 외국인인 사례는 전체 매수인 대비 1% 미만이지만 해마다 오름세가 커지는 모습이다. 2010년 0.20%에서 2020년 0.63%로 10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었다. 부동산을 매수한 외국인의 국적은 중국, 미국, 캐나다 3개국이 가장 많았다. 이중 중국의 비율은 압도적으로 높다. 중국은 2010년 10.96%로 3위에 그쳤으나 2011년 18.17% 2012년 26.57%로 비중이 높아져 2위가 됐다. 2013년에는 36.48%로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현재까지도 1위다. 중국의 비중은 △2014년 43.11% △2015년 49.50% △2016년 57.38% △2017년 61.13% △2018년 67.76% △2019년 70.58% △2020년 69.27% △2021년 62.50%다. 그렇다면 중국인이 많이 매수한 지역은 어디일까. 이들은 경기도 내 부동산을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천시와 부평구, 안산 단원구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특히 높았다.연도별로 보면 2017년에는 부평구(1천66건) 매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부천(939건), 안산 단원구(492건), 서울 구로구(470건), 시흥시(349건) 순이었다. 2018년에는 부천시가 1천327건으로 1위였다. 부평(924건), 안산 단원구(675건), 시흥(620건), 화성(455건)이 뒤를 이었다. 2019년에는 부천(1천196건), 부평(1천290건), 안산 단원구(606건), 시흥(605건), 화성(505건) 순이었고, 2020년은 부천(1천398건), 부평(1천112건), 안산 단원(707건), 시흥(680건), 화성(630건) 차례로 많았다. 올해는 부천(644건), 부평(344건), 화성(257건), 시흥(219건), (181건) 순이었다.중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입이 많아지는 이유는 중국의 경제성장이 가팔라지면서 지리적으로 인접한 한국으로 투자에 나서는 투자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주 매입지역이 수도권 서남부지역이라는 점이 눈에 띄는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인에 비해 규제에서 자유로운 외국인에 대한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최근 정부는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한 규제 강화를 계속하고 있지만, 이 대상은 한국인에 국한되기 때문.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보유 주택 수 산정, 자금 출처 소명 등이 어려운 외국인은 내국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역차별 논란이 있다"며 "물론 전체 부동산 거래에 비해 외국인 거래가 차지하는 비율은 미미하지만, 지역별로 미치는 영향은 이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경제규모가 커지고 그에 따른 외국인 투자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미비한 법률과 제도에 대한 정비는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사진은 부천 소사본동 일원. 2021.6.27/기획취재팀국내 부동산매수 외국인수 많은 국적 TOP3. /직방 제공전세대란 관련 부동산 사진

2021-08-17 윤혜경

6월 판교·검단 등 수도권 1만78가구 '집들이'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와 검단신도시 '호반 써밋 검단1차' 등 수도권 1만78가구가 내달 입주를 시작한다.31일 국내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4천767가구로 전월(9천992가구)보다 48%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은 전월보다 2배 많은 1만78가구가 입주한다.최근 3개월 동안 수도권 물량이 적었던 가운데, 입주 소식이 뜸했던 서울에서만 6개 단지가 입주하고, 경기 6개 단지, 4개 단지가 집들이를 앞두고 있다. 이 중에는 강남, 서초, 판교 등 수도권 주요 입지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눈 여겨볼 만한 서울 입주 아파트는 '서초 그랑자이'다.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소재한 서초 그랑자이는 서초 무지개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조성된 아파트다. 전용 59~148㎡, 1천446가구 규모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 지하철 3호선 및 신분당선 환승역인 양재역이 가깝다. 서이초교, 서운중교로 통학이 가능하고 강남 8학군에 속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 영화관이 입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입주는 6월말부터다.경기에서는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가 6월 중순부터 입주를 진행한다. 전용 84~129㎡, 1천223가구 규모이며, 신분당선 판교역을 차량으로 10분이면 갈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에서는 검단신도시 첫 입주인 호반 써밋 검단1차가 6월 중순부터 입주한다. 전용 72~84㎡, 1천16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단지 인근에 계양천 수변공원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상업시설 밀집지역도 인접하며, 지하철 1호선이 2024년에 개통하면 교통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이밖에 서울 역삼동 '시티프라디움 강남1블록', '시티프라디움 강남2블록', 서울 반포동 '디에이치 라클라스', 성남 분당구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A4', 용인 기흥구 '신동백 두산위브 더 제니스', 의왕 오전동 '의왕 더 샵캐슬', ' 브리즈힐' 등이 6월에 입주할 계획이다. 직방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비해 약 40% 많은 13만889가구의 새 아파트가 입주가 예정돼 있다"며 "전체 물량을 비교하면 예년 평균치에 비해 적은 물량이긴 하지만 하반기 물량 자체가 상반기보다는 증가해 주택시장의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판교더샵퍼스트파크 조감도. /분양 홈페이지 캡처2021년 6월 주요 입주 예정 단지 표. /직방 제공

2021-05-31 윤혜경

7·10 대책 발표 10일 후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정부의 7·1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2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7월 3주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전국의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2% 상승했다.수도권의 매매가격은 0.16%에서 0.13%로 상승 폭이 줄었고, 지방도 0.13%에서 0.12%로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그 폭은 축소됐다.서울은 전주 0.09%에서 금주 0.06%로 0.03%p 하락했다. 담보대출 시 전입·처분요건 강화, '갭 투자' 방지 전세대출보증제한 강화 등 6·17 대책 시행 및 7·10 보완대책 발표로 전체적으로 매수문의가 감소한 영향이다.경기는 0.04%p 떨어진 0.19%를 기록했다. 하남시(0.49%)는 정주여건 양호한 미사ㆍ위례신도시 신축 위주로, 광명시(0.43%)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철산ㆍ하안동 위주로, 김포시(0.31%)는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단지 위주로, 구리시(0.30%)는 교통호재(별내선) 및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이 줄었다. 그간 상승폭 높았던 수원(0.24%→0.14%)ㆍ시흥(0.12%→0.05%)ㆍ안산시(0.06%→0.03%) 등은 매수세 감소하고 관망세가 짙어졌다.은 전주 0.06%에서 금주 0.05%로 상승폭이 0.01%p 하락했다. 규제지역 지정 이후 매수세 감소하고 관망세가 짙어진 탓이다. 연수구(0.06%)는 송도와 옥련동 역세권 인근이, 계양구(0.04%)는 효성·계산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상승폭이 줄었다. (-0.02%)는 송현동 구축 위주로 하락하면서 전체적인 상승폭이 준 것으로 조사됐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2020년 7월 3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제공

2020-07-23 윤혜경

비규제로 뜨거워진 아파트 청약 열기 '오피스텔'로도 이어질까

부동산 시장에서 비규제지역으로 주목받은 아파트 청약 열기가 오피스텔로 이어지는 분위기다.상업용 부동산인 오피스텔은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데다 아파트 수준의 평면 구성을 가진 상품이 나오면서 치솟는 아파트값에 따른 낙수효과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모두 1순위 청약을 마쳤다. 지난 4월 분양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은 1순위 평균 251.91대 1로 올해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분양 아파트도 지난해 6월 3천632가구에서 올해 3월 기준 449가구로 크게 줄었다.아파트 가격도 크게 올랐다. 한국감정원 통계자료를 보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12월부터 오르기 시작했다. 2017년 11월 평균 매매가격을 100으로 잡아 산출하는 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살펴보면 2018년 5월 99.99로 떨어진 이후 지난해 12월 100.1로 반등한 이후 올해 5월 105.8까지 크게 올랐다.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몰리자 오피스텔 청약 열기도 뜨거워졌다. 현대건설이 3월 송도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는 총 320실 모집에 5만7천692명이 청약해 평균 1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오피스텔 분양단지 청약자 수 기준 가장 많은 수치다.비규제지역에 공급된 오피스텔이라는 점도 경쟁률을 높인 원인으로 보인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 자격 제한이 없다. 청약 당첨 후에도 주택 보유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이르면 8월부터 분양 아파트의 전매제한이 강화되면 오피스텔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 아파트 가격상승과 전매제한 강화 예고로 오피스텔로의 대체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중 아파트와 비슷한 평면 구성을 가진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에 분양하는 오피스텔에 관심이 쏠린다.우미건설은 이달 시 부평구 부평동 98-64번지에 ' 부평 우미린'을 분양한다. 부평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지하 3층~지상 29층, 5개 동으로 아파트 438가구(일반분양 177가구)와 오피스텔 53가구로 구성된다. 오피스텔 전용면적은 69㎡이다. 서울 7호선 굴포천역 및 지하철 1호선 부평시장역 이용이 가능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출퇴근이 편리하다. 주변으로 한국GM, 부평국가산업단지, 부천영상문화단지 등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대우산업개발은 시 남 논현동 111-7번지에 '이안 논현 오션파크'를 6월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41층 아파트 294가구, 오피스텔 380가구로 총 674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64?65㎡, 오피스텔 24~28㎡이다. 아파트 수인선 소래포구역이 단지에서 330m의 도보 거리에 위치하고, 영동고속도로, 제3인경인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이 편리해 지역 내는 물론 수도권 외곽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메가박스,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등 편의시설도 근접해 있다. 부평 우미린과 이안 논현 오션파크가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의 청약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송도국제도시 전경. /비즈엠DB부평 우미린 투시도. /우미건설 제공

2020-06-05 윤혜경

[데스크 칼럼]철도망 확충이 필요한

GTX-B노선, 송도주민들 서울접근성 개선광역교통대책, 검단신도시 미분양 해결 전망아쉬운 '1호선 신국제여객터미널 연장'송도8공구 아파트 입주민들 혜택 누렸으면지하철은 정해진 시각에 출발·도착하는 정시성(定時性)을 갖춘 대중교통이다. 많은 인원을 태우고 빠른 속도로 달린다. 교통 체증을 유발하지 않는다. '착한 교통수단'이다. 이런 장점 때문에 선호도가 높다. 노선 반영·변경, 정거장 신설, 조기 개통 등의 민원도 많다. 송도국제도시 최대 현안 중 하나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이다. GTX-B노선이 개통하면 송도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송도 주민들 사이에선 '기승전 GTX'라는 표현까지 나온다. GTX-B노선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송도의 서울 접근성이 그만큼 좋지 않다는 얘기로도 들린다. GTX-B노선은 와 부평구를 거쳐 여의도, 용산, 서울역, 청량리, 마석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송도 주민만 혜택을 누리는 건 아니다. GTX-B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정부가 '연내 예타 조사 완료'를 수차례 약속한 데다,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도 포함된 것을 고려하면, 올해 안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시는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개통 시기를 2029년에서 2027년 상반기로 2년 정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나라 곳간지기인 기획재정부가 시의 조기 개통 요구를 수용했다는 것은 큰 성과가 아닐 수 없다. 물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승인, 국회 예산안 심의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서구 검단신도시는 정부의 부동산정책과 3기 신도시 조성계획 발표 이후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 5호선과 2호선 검단 연장 등 광역교통대책이 가시화해야 검단신도시 분양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호선 검단 연장 사업은 최근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 기재부가 관련 위원회를 열어 예타 조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2호선 검단 연장선이 국토부 계획대로 향후 일산까지 연결되면, 검단 주민들은 환승을 통해 GTX-A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시는 올해 5월 '제2차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은 도시철도법에 따라 수립하는 10년 단위 계획으로, 5년마다 계획의 타당성을 재검토해 수정해야 한다. 지난해 12월 확정된 '제1차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는 남부순환선 등 6개 '대상노선'(B/C값 등 기준치를 넘은 법정노선)과 1호선 신국제여객터미널 연장선 등 5개 '후보노선'(정책적 관점에서 필요성이 인정된 노선)이 반영됐다. 도시철도는 도시 내부 철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든다. 특히, 의 도시철도는 내부 순환뿐만 아니라 인접 도시의 철도 또는 광역철도와 연결된다. 시민들이 광역철도를 이용해 서울과 경기 지역을 더욱 편리하게 가려면 도시철도 확충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지하철은 사업비가 많이 들고 건설기간이 길다는 게 단점이다. 이 때문에 타당성 검토를 통해 대상노선과 후보노선으로 구분하고, 그 안에서도 우선순위를 정한다. 1호선 신국제여객터미널 연장선이 대상노선에 포함되지 못해 아쉽다. 송도 9공구에 있는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올해 말 문을 열 예정이며, 인근에 조성된 크루즈 전용 터미널은 지난 4월 개장했다. 신국제여객터미널 배후 부지에는 해양관광문화단지를 조성하는 '골든하버' 프로젝트가 계획돼 있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부족하면 외딴섬이나 마찬가지다. 송도 8공구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하고 있는데, 이곳 주민들도 너무 늦지 않은 시기에 1호선 신국제여객터미널 연장선 혜택을 누렸으면 한다./목동훈 본사 경제부장목동훈 본사 경제부장

2019-07-29 목동훈

'도로에 끊긴' 중앙공원 연결

市, 3~5지구 보행육교 설계완료시범추진후 9개지구 이동편의 기대시가 도로로 단절된 중앙공원의 9개 지구를 하나로 연결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시는 중앙공원의 시청 주변 구간인 3~5지구 연결 사업의 설계를 완료하고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내년 6월까지 공원 사이를 보행 육교로 연결해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도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중앙공원은 미추홀구 관교동에서 남 간석동까지 폭 100m, 길이 3.9㎞, 면적 35만2천539㎡ 규모로 조성된 도심의 허파 같은 존재다. 전체면적은 서울 여의도공원(22만9천539㎡)보다도 넓다. 하지만, 도로와 지하철역으로 인해 공원이 9개 지구로 단절돼 있어 사실상 하나의 공원이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시는 올해 시청 주변인 3~5지구를 연결하는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전체 공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산책로 동선을 따라 각 공원을 연결하고,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해 장애물이 없는 코스를 만들 예정이다.안상윤 대공원 사업소장은 "그동안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불편 때문에 시민들이 각 지구를 따로 이용하고 있었다"며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3개 지구를 하나의 녹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녹지축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biz-m.kr중앙공원 3~4지구(위쪽 사진)와 4~5지구 연결 조감도. /시 제공

2019-05-20 김민재

[사설]연료전지발전소 갈등, 주민과의 대화가 먼저다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두고 사업자와 주민들이 공사 강행과 사업 백지화 주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그동안 갈등 해결을 위해 시가 구성한 민관협의체는 세 차례나 머리를 맞댔으나 논의는 제자리걸음이다. 최근 가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에 관한 주민여론을 파악하기 위해 뒤늦게 주민여론조사를 실시했지만 사업시행사인 연료전지(주) 측은 법적 효력이 없다며 공사강행을 주장하면서 주민들과 충돌하고 있는 실정이다.연료전지(주)가 건설하고 있는 발전소는 39.6MW급으로, 2017년 6월 관계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8월에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업허가를, 2018년 12월에는 의 건축허가를 받은 상태이다. 연료전지 발전은 수소와 산소를 화학 반응시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이지만 주민들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백연(白煙), 탄산가스를 우려하고 있다.이번 갈등은 불투명한 추진방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사업 주체가 사업계획부터 진행, 인가까지 완료해 놓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형식만 설명이지 통보와 다를 바 없다. 환경문제나 안전문제를 유발하는 사업은 주민들의 동의가 필수적이다. 연료전지발전소가 주민들의 주거공간으로부터 200m에 위치해 있어서 허가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절차를 제대로 밟았어야 했다.비록 인허가 업무는 정부 소관이지만, 연료전지발전소를 송림동으로 결정하는 과정에 시가 개입한 책임도 있다. 본래 연료전지 부지는 송도로 검토하다가 '증설부지 확보 불확실성' 등의 이유로 시는 송림동 안을 제시하고 에 협조 공문을 발송한 사실이 있다. 의 대표적 구도심 지역이다. 신도시에 도입하지 않은 시설을 구도심에다 설치하는 모양이 되어 주민들의 소외감은 더 크다.시행사가 행정적 절차의 적법성만 가지고 사업을 강행하는 것은 갈등만 키울 뿐이다. 이번 사태는 첫 단추가 잘못 꿰어진 것이어서 갈등 해소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심탄회한 대화 노력은 시도해봐야 하며 시도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주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안전문제이다. 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유해물질 저감을 위한 시설 보완 대책은 물론, 지역상생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하여 주민들이 수용하는 과정을 다시 밟을 수밖에 없어 보인다.

2019-05-09 경인일보

25개 사업에 1조8천억 규모… '내항 마스터플랜' 집중 투자

8개 부두, 5대 특화지구로 나눠 개발군부대 이전부지에 공원·문화시설매립지 야생화단지 상시개방 전환박남춘 시장 취임 이후 신·구도심 간 균형 발전 사업에 총력을 쏟고 있는 시가 30일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2차 계획을 발표했다.이번 2차 계획은 소래포구 갯벌(소래습지생태공원)을 대공원, 경기 시흥 갯골생태공원과 연계시켜 '수도권의 순천만'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중심으로 모두 25개 사업이 포함됐다. 관련 예산만 1조8천억원 규모다.내항 재생사업, 대로 주변 도시재생, 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 개방, 군부대 이전부지를 활용한 도시재생 등이 주요 프로젝트로 이름을 올렸다.우선 지난 1월 발표된 ' 내항 마스터플랜'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예산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내항 마스터플랜은 항 8개 부두를 5대 특화지구로 나눠 개발하는 사업으로 해양문화지구(1·8 부두), 복합업무지구(2·3부두), 열린주거지구(4부두), 혁신산업지구(5부두), 관광여가지구(5·6·7부두) 등으로 나누어 2030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군부대 이전 부지를 활용한 도시재생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최근 국방부와 여의도 절반 면적에 이르는 군부대 땅을 이전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의 핵심은 의 6개 예비군훈련장을 부평구 일신동과 계양구 둑실동 등 2개 훈련장으로 통합하고, 부평구 산곡동 3보급단을 부평구 일신동 17사단으로 이전·통합하는 부대 재배치안에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이다.시는 이전된 부지에 공원이나 문화시설 등을 집중 배치한다는 방침으로 현재 토지 활용방안을 찾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수도권매립지에 위치한 야생화단지는 상시 개방된다. 수도권매립지 46만8천㎡에 조성된 야생화 단지는 축구장 67개 크기로 300여종, 66만 포기의 꽃이 자라고 있다. 시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협의해 봄과 가을 개화 시기에만 개방하는 단지를 이달부터 상시 개방체제로 전환시킬 계획이다.시는 이밖에 구도심 야간디자인 명소화 사업, 침체 전통시장 활성화, 재개발·재건축 해제지역 재정비 사업 등을 균형발전 2차 프로젝트에 포함시켜 추진하기로 했다.지난해 10월 시는 중구 신포동 개항장 일대 근대건축물 등 의 문화 자산을 활용해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과거 도심 한복판을 지났던 미추홀구 승기천, 수문통 일원을 서울의 청계천처럼 복원하는 내용의 균형발전 1차 사업을 발표했다.시 관계자는 "1·2차 균형발전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선 모두 4조9천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며 "연도별 예산 배분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biz-m.kr

2019-05-01 김명호

배다리 10만8천㎡ 부지 '역사·문화 공존 관광도시' 밑그림

테마거리·산책길·북카페촌 등 48억투입 2022년까지 조성 보고회 가 '배다리 역사문화마을'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마련했다. 배다리 일대를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게 구상이다. 는 최근 허인환 청장과 관계 공무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다리 역사문화마을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배다리 역사문화마을은 오는 2022년까지 금창동 등 배다리지역 일대 10만8천㎡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48억원 규모다. 는 배다리 역사문화마을에 '이야기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테마거리', '역사와 추억이 있는 문화의 거리', '문화 산책길'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배다리여인숙 체험형 게스트하우스 조성, 배다리 북카페촌 육성, 근대역사 문화회랑 조성 등 사업도 추진한다.또 역사문화마을 일대를 문화예술의 거리로 지정해 문화관광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이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시스템을 구축한다. 허인환 청장은 "배다리 역사문화마을이 을 대표하는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태양기자 ksun@biz-m.kr 는 최근 허인환 청장과 관계 공무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다리 역사문화마을' 마스터플랜 보고회를 개최했다. / 제공

2019-04-21 김태양

정부 추진 ' 항만발전 방향' 머리 맞댄다

해수청, 시·항만공사와 협의체'제4차 기본계획 수립' 내일 첫회의도시철도 신국제여객터미널 연장준설토 투기장 건설 등 반영 요구지방해양수산청이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한다.해수청은 시, 항만공사와 '제4차 항만기본계획(2021~2030) 수립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9일 첫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항만기본계획은 정부가 항만 개발 전략과 개별 항만의 정책 방향, 항만 운영 계획 등을 망라해 10년 단위로 세우는 최상위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제4차 항만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시는 ▲도시철도 1호선 신국제여객터미널 연장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시화~ 구간 조기 착공 ▲아암물류2단지~해안도로 연결 지하차도 건설 ▲신국제여객터미널~제2경인고속도로 연결 나들목 설치 등을 항만기본계획에 포함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항만공사는 남항 인근에 소규모 준설토 투기장을 건설하는 방안이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수부와 협의하고 있다.해수청은 협의체에서 제시된 시와 항만공사, 항만업계 의견을 모아 해수부에 전달할 계획이다.해수청은 옹진군·남·강화군, 경기 시흥시 등과 함께 '지역 어항·항만 발전 협의체'도 운영할 예정이다. 해수청 관계자는 " 지역 국가·지방 어항과 연안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는 5개 국가 어항, 13개 지방 어항, 2개 연안항이 있다.어항·항만 발전 협의체는 해수부가 추진 중인 '어촌 뉴딜 300 사업'에 대한 지역사회 의견을 해수부에 건의하는 역할도 한다. '어촌 뉴딜 300 사업'은 어촌의 혁신성장을 돕는 지역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다.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 통합 개발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역에서는 중구 소무의도항과 강화도 후포항, 옹진군 답동항·야달항·대이작항 등이 사업 구역으로 선정됐다.해수청 관계자는 "협의체 운영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최적화된 항만 발전 방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biz-m.kr

2019-04-08 김주엽

신 도깨비불… 배다리 '성냥마을 박물관' 오픈

첫 공장 옛동우체국 자리에성냥의 역사·공장·생활사 전시 배다리 지역에 성냥 마을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는 15일 오후 허인환 청장과 배다리 주민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배다리 성냥 마을 박물관' 개관식을 개최했다.성냥 마을 박물관은 지난 1917년 문을 연 우리나라 최초 성냥공장인 '조선인촌주식회사'(朝鮮燐寸株式會社)가 있던 옛 동우체국 자리에 지상 2층, 연면적 213㎡ 규모로 지어졌다. 인촌(燐寸)은 '도깨비불'을 뜻하는 말로, 과거 성냥을 일컬었다.박물관 1층 전시실은 '신 도깨비불! 성냥 공장'을 주제로, 1부 성냥의 역사, 2부 성냥 공장, 3부 생활사 등 3개 부로 구성됐다. 1부 성냥의 역사에는 구한말 성냥 수입과 금곡동의 조선인촌(주)가 설립, 해방기까지 우리나라 성냥 산업을 이끌었던 배다리 지역의 역사를 소개한다. 2부 성냥 공장 부분에서는 성냥 제작 과정과 성냥 공장과 함께했던 배다리 마을 주민들의 생활상을 확인할 수 있다. 3부 성냥의 생활사에는 1960년~70년대 선물용과 홍보용으로 많이 쓰였던 성냥부터 휴대용 성냥까지 당시 시대와 문화를 반영한 물품을 볼 수 있다.2층은 다목적실이다. 는 이 공간을 기획 전시와 성냥 관련 주민 체험·교육장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배다리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개방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은 오랫동안 성냥과 인연을 맺은 지역이다. 1886년 제물포에 들어선 세창양행 무역상사에서 성냥을 수입해 팔았고, 이후 조선인촌주식회사에서 성냥을 만들었다. 이곳에 성냥 공장이 들어선 이유는 압록강 일대 삼림지에서 나오는 목재를 배편으로 쉽게 들여올 수 있고, 공장 운영에 필요한 전력사정이 다른 곳보다 좋았기 때문이었다고 한다.허인환 청장은 "배다리는 조선인촌(주)부터 시작해 오늘날 헌책방 골목까지 100여 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라며 "성냥 전시관 개관을 시작으로 배다리 관광 테마거리를 조성해 배다리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는 15일 오후 배다리 성냥마을 박물관 개관식을 열었다. 사진은 1층 전시실에서 개관식에 참여한 주민들과 허인환 구청장(가운데)이 설명을 듣고있다. / 제공

2019-03-18 김태양

"붕괴위험 삼두 1차아파트 단지 언제까지 구경만…"

'지하터널 공사' 삼두1차아파트 건물균열·침하 잇따라 市기동점검단 "정밀진단" 결론… 4년째 공사 주체와 소송전성난 입주민 100여명 시청집회 "시가 나서야" 강력촉구고속도로 지하터널 공사로 붕괴 위험을 호소하고 있는 삼두1차아파트 정밀안전진단이 4년째 첫발조차 떼지 못하고 있다.아파트 주민들과 고속도로 공사주체가 조사항목을 놓고 입장 차이를 좁히지 않는 데다가 관련 소송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 주민들은 "시가 나서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삼두1차아파트 주민 100여명은 13일 오전 시청에서 집회를 열고, 시가 아파트 안전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할 예정이다.264세대 규모의 삼두1차아파트 밑으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김포고속도로) 지하터널이 관통한다.아파트 주민들은 터널 공사가 시작된 이후 건물 곳곳에 균열이 생기고, 지반침하(싱크홀)가 발생하는 등 건물이 붕괴할 위험에 처했다며 2016년부터 집단으로 반발하고 있다.하지만 아파트가 실제로 붕괴 위험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는 정밀안전진단은 현재까지도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속도로 공사주체가 자체 비용을 들여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하는 방안까지는 주민들과 합의했으나 조사항목을 두고 이견이 있다.주민들은 '지반침하와 건물 균열의 원인 규명'을 진단항목에 포함하자는 입장이고, 공사주체 측은 반대하고 있다.주민들이 정부와 공사주체 측을 상대로 각각 제기한 소송도 이어지고 있는데, 시는 소송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이유로 삼두1차아파트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시 안전전문 기동점검단은 2017년 2월 아파트단지 벽에 금이 가고, 바닥에서 물이 솟아오르는 등 현장을 점검한 뒤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삼두1차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른 건물 보수·보강이나 이주대책 등 안전조치가 시급하지만, 4년째 지지부진한 채 위험을 안고 살고 있다"며 "박남춘 시장이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아파트를 찾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시가 민·관 합동조사단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민간의 영역이기 때문에 시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어려운 사안"이라며 "최대한 중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균열 생긴 삼두 1차 아파트 /삼두 1차 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 제공

2019-02-18 박경호

서 강남권 진입, 광역버스 노선 대폭 확대

이달말 '종합터미널~역삼역' 신설영종~양재 등도 연말께 추가 운행에서 서울 강남권으로 진입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올해 대폭 확대된다.시는 종합버스터미널, 영종신도시, 송도 6·8공구 등에서 서울 강남으로 가는 신규 광역버스(M 버스) 노선 3개가 올해 신설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이달 말부터 종합터미널~역삼역을 오가는 M버스(6439번) 노선이 신설된다. 종합터미널을 시작으로 남 선수촌사거리를 거쳐 서창지구, 서울 서초, 역삼역까지 운행되며 배차 간격은 15~29분이다. 영종신도시에서 서울 강남 양재까지 가는 광역버스(M버스)도 올해 연말부터 운행된다. 이 버스는 국제공항과 영종신도시 일대를 순환한 후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서울 사당, 역삼, 양재까지 운행된다. 배차 간격은 40분으로, 올해 6월까지 버스 사업자를 공모한 후 12월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현재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송도 6·8공구에도 강남권으로 가는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6·8공구 일대를 출발해 제3경인고속도로를 이용, 서울 사당과 양재까지 운행될 계획이다. 운행 시점은 오는 12월로 예정됐다. 현재 에서 강남권으로 진입하는 광역버스 노선은 모두 8개로 올해까지 이들 노선이 11개로 늘어나게 된다.시 관계자는 "이들 3개 노선 모두 국토교통부가 면허를 발급하는 M버스로 운행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서울 강남 지역을 더 빠르고 편하게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9-02-14 김명호

'더불어 마을' 주민 아이디어로 스케치

시가 정비구역 해제 지역과 저층 주거지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도시재생 사업 '더불어마을' 지역 선정을 앞두고 주민 제안서를 받는다.시는 '더불어마을' 사업을 벌일 지역을 선정하기 위해 다음 달 6일까지 주민 제안서를 받는 공모를 한다고 10일 밝혔다.'더불어마을' 사업은 정비구역에서 해제됐거나 5만㎡ 이하 노후 저층 주거지가 밀집한 지역에 도로, 소공원, 상하수도, CCTV 등의 기반 시설을 정비하는 도시 재생 사업 중 하나다. 마을회관, 공동작업장, 경로당과 같은 공동 이용시설을 만드는 사업도 포함된다. 그러나 '더불어마을' 사업은 주민 중심의 거버넌스를 만들어 사업 초기부터 주민이 직접 참여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주민 스스로 지역 맞춤형 사업을 계획하는 것이다.시는 지난해 송희마을, 만석 주꾸미마을 등 5개 구역을 '더불어마을' 사업으로 선정해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 역시 5개 구역을 선정해 구역별로 최대 8천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지로 선정되는 지역에는 마을 공동체 사업을 도맡을 총괄 계획가와 마을 활동가의 참여 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공모 신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안내문에서 신청 서류를 작성해 다음 달 6일까지 해당 군·구의 사업 담당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3월 중에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앞으로 구도심 도시 재생 사업인 '더불어마을' 사업 추진으로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해 주민과 함께 구도심 노후 저층 주거지역에 대한 다양한 문제를 발굴하겠다"며 "적극적 해결방안을 모색해 구도심 주민과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시민 중심 마을 재생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9-02-11 윤설아

달라진 여건 도시계획 '새 밑그림'

강화·옹진 남북평화 개발방향 전환'공약사항' 구도심 균형발전등 반영 市, '2040 용역' 착수… 내년말 완료시가 민선 7기 공약사항인 서해 평화협력지대 조성과 균형발전 계획 등을 새로 반영한 '2040년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시는 기존 2030년 기준 도시기본계획을 대체할 2040년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조만간 관련 용역에 착수해 내년 말 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번 도시기본계획은 남북평화시대를 맞아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강화·옹진지역의 개발 방향을 전환하는 데 초점을 둔다. 기존 계획에는 강화·옹진 생활권의 발전 방향이 섬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관광 육성이었다면 2040년 계획에서는 남북 교류의 중심축으로 바뀔 전망이다.경인아라뱃길 북측지역 발전 방향도 새로운 계획에 반영된다. 시는 서구 수도권매립지 인근과 계양구 상야동 일대 77㎢를 개발하는 북부권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 중이다. 수도권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계양구와 검암역세권 등을 포함한 신규 택지 조성 계획도 2040년 도시기본계획에 담길 예정이다.이밖에 중구와 를 중심으로 한 민선 7기 구도심 균형발전의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장래 인구 밀도와 각종 사회 지표를 예측해 계획에 반영한다.시는 또 올해 10월 확정 예정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2040년)과 내년 7월 확정되는 수도권광역도시계획(2040년)에 발맞춰 김포·시흥·부천 등 인접 지자체와의 연계 발전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시는 "남북교류 증대, 저출산·초고령화 사회 진입, 새터민·외국인 근로자 증가 등 달라진 대내외 여건을 반영한 새로운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2030년 계획을 평가해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도시 공간의 미래를 재설정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2-08 김민재

구도심 5개 기초단체에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市-에너지공단, 융복합지원 협약주택·공공건물 381곳에 발전시설年3천kwh 절감·소나무 22만그루 효과시가 구도심 지역 공공시설과 주택에 신재생 에너지를 보급하는 '에너지 자립마을' 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24일 한국에너지공단, 연수구·남·계양구·서구·강화군 등 5개 기초단체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5개 군·구와 함께 구도심 주택과 공공건물 381개에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발전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시는 앞서 지난해 6월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5개 기초단체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를 신청했다. 이 사업은 한 건물에 2개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정부가 사업비를 보조해주는 사업으로 지자체와 민간 설비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고 있다.시는 올해 주택 297개, 공공·민간건물 84개에 태양광 2천306㎾, 태양열 483㎾, 지열 52.5㎾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연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65억원으로 국비 31억원, 시비 14억원, 군·구비 11억원, 민간 9억원씩 부담한다.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3천kwh의 전력을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 사업이 소나무 22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사용하고 남은 전기를 한국전력에 되파는 상계거래로 전기요금을 절약해 구도심 마을의 에너지 자립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국가 공모 사업 선정으로 예산을 절감하면서 구도심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9-01-28 김민재

, 송현근린공원에 하반기 개원 '유아 숲체험원'

가 송현근린공원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고 송현배수지에 쉼터를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사업비 1억4천700만원을 들여 송현근린공원에 있는 생태놀이터와 연계한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유아숲체험원 조성은 가 슬로건으로 내세운 '꿈을 주는 , 꿈을 꾸는 아동'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구는 오는 3월 중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 사전행정절차를 거쳐 6월 준공해 하반기 중 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기존 생태놀이터와 연계해 유아들이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며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야외체험학습장과 탐방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야외체험학습장에서 진행하는 생태프로그램은 전문기관에 맡겨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송현배수지 제수변실을 중심으로 한 쉼터 조성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송현배수지 제수변실은 최초의 상수도 시설로 지난 2003년 시문화재자료 제 23호로 지정된 곳이다. 구는 노후화돼 안전이 우려되는 시설물은 재정비하고, 송현배수지를 활용한 산책로, 벤치 설치 등 면적 2천㎡ 크기의 힐링 쉼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오는 3월 실시설계용역이 끝나는 대로 행정안전부에 '지역현안 특별교부세'를 신청해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사업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가며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19-01-28 김태양

화수정원마을 '기능복합형 공공임대' 8월 착공

'다시 꽃피우는 …' 도시재생 1층 주민공동시설… 48가구 공급 가 구도심 주택가에 임대주택을 짓는 '화수정원마을 기능복합형 공공임대주택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는 화수동 7-36, 7-321 일원에 사업비 약 80억원을 들여 주민 공동이용시설과 48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화수정원마을 기능복합형 공공임대주택 조성 사업은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다시 꽃을 피우는 화수정원마을'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도시공사의 협업사업으로 오는 8월 착공을 시작해 2020년 10월 준공해 문을 여는 것이 목표다.사업은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기존 공영주차장이었던 화수동 7-36 등 2개 필지에 지하 3층~5층 높이 연면적 2천591㎡ 크기의 기능복합형 공공임대주택을 짓는다. 지하층은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1층에는 주민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 등이 들어선다. 2층부터 5층은 공공임대주택 28세대로 채워진다.2단계는 화수동 7-321 등 18필지에 4층 높이 연면적 1천54㎡ 크기의 20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짓는 것으로 1층은 주차장과 주민커뮤니티 시설로 활용된다.화수정원마을은 젊은 세대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향상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으로 소득 6분위 이하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이 80%, 취약계층 10%, 노인계층 10% 비율로 공급된다. 관계자는 "행복주택을 통해 신혼부부, 사회초년생과 같은 젊은 계층이 새롭게 유입되면서 마을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동이용시설이 생기는 등 주거환경도 개선돼 기존 주민들의 삶의 질도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19-01-24 김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