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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물량'  (검색결과   14건)

2022년 2월 1만5천가구 '집들이'…2012년 이후 가장 적어

올해 2월에는 총 1만5천132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2022년 1월보다 24% 감소한 수준으로, 이 1만1천가구가 채 되지 않았던 2012년 2월 이래 가장 적다.24일 국내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2022년 2월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5천132가구로 이중 수도권 은 9천206가구다. 서울 4곳, 경기와 인천에서 각각 6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서울에서는 '호반써밋송파 1·2차'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송파구 거여동에 소재한 해당 단지는 1차가 689가구, 2차가 700가구다. 전용 면적은 108~140㎡로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해당 단지는 인근에 스타필드위례가 있으며 수변공원도 가깝다. 입주는 2월 중순께 시작 예정이다.경기에서 주목할 입주 단지는 '일산자이3차'다.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들어선 해당 단지는 1천333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면적은 59~100㎡로 이뤄지며, 경의중앙역 풍산역 이용 시 서울 도심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원중초, 양일중 통학이 가깝고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2월 말쯤 입주할 계획이다.인천에서는 '검단디에트르더펠리체'가 입주를 시작한다. 검단신도시에 위치한 해당 단지는 전용 75~108㎡, 1천556가구 규모다. 단지 옆에 해든초등학교가 있으며 계양천 수변공원이 인근에 있다. 2024년 개통예정인 인천1호선 연장선 호재가 있으며, 입주는 2월 중순에 진행될 예정이다.직방 측은 1월에 비해 은 소폭 줄었지만 공급 감소로 주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함영진 직방 빅대이터랩실장은 "대출규제 및 금리인상 등 대외여건 변동성과 고점 인식 확산 등으로 최근 주택거래시장이 진정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라며 "올해는 하반기 이후에 물량 수급이 더 집중된다. 전년보다 이 늘기 때문에 공급부족으로 인한 전셋값 상승 등 으로 인한 주택시장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좌) 연도별 2월 (우) 권역별 물량 전월 비교. /직방 제공

2022-01-24 윤혜경

내년 '반토막'…서울 등 수도권 전세난 가중 불가피

서울 등 수도권 일대를 중심으로 내년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면서 전세난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주택산업연구원 조사를 보면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최근 3개월 동안 크게 감소했다. 7월 4만1천154가구이던 전국의 입주 물량은 8월 3만8천261가구, 9월 3만1천443가구로 줄었고, 이달에도 2만1천987가구로 전월보다 1만가구 가깝게 감소했다.서울·경기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7월 2만3천362가구에서 8월 2만2천725가구로 소폭 감소한 입주 물량은 지난달 1만100가구로 반 토막이 났고, 이달도 1만2천805가구로 7∼8월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특히 이달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 입주 물량을 살펴보면 총 1만3천951가구 중 절반(6천798가구)만 민간분양 아파트이고, 나머지 절반(6천793가구)은 공공분양 물량이어서 입주 아파트에서 전세 구하기는 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기존 전셋집에서 2년 더 거주하려는 세입자가 늘어나고, 실거주 요건 강화로 세를 놨던 집에 직접 들어가 살려는 집주인이 늘면서 전세 시장에는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아파트 입주 물량은 내년에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6만5천594가구로, 올해보다 26.5%(9만5천726가구) 줄어든다. 서울만 보면 내년 입주 물량은 2만6천940가구로 올해(4만8천758가구)보다 44.7%(2만1천818가구) 급감해 반 토막이 난다. 경기도 역시 내년 10만1천711가구가 입주 예정으로, 올해와 비교하면 22.1%(2만2천476가구) 줄어든다.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전세 품귀 속에 내년 아파트 입주 물량마저 올해보다 줄어 전세난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 같다"며 "여기에 매매 수요 일부가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공급을 기다리면서 몇 년간 더 임대차 시장에 머무를 수 있어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난 심화가 우려된다"고 내다봤다./박상일기자 metro@biz-m.kr서울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연합뉴스

2020-10-21 박상일

10월 입주 아파트 전달보다 30% 감소... 전세난 가중 불가피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월보다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어 전세난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 조사 결과를 보면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만1천987가구로 전월보다 30%(9천456가구) 감소했다. 공급 주체별로는 민간이 22개 단지에서 1만2천617가구, 공공이 13개 단지에서 9천370가구를 공급한다. 민간은 전월보다 공급이 1만199가구 줄었고, 공공은 743가구 늘었다.지역별로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22개 단지, 1만3천951가구가 입주하고 지방은 13개 단지, 8천26가구기 입주한다. 수도권은 서울 2천807가구, 경기 9천998가구, 인천 1천146가구다. 부산은 2천662가구, 충남 1천707가구, 대구 1천395가구 등이 입주 예정이다.전국 입주 물량은 7월 4만1천154가구에서 8월 3만8천261가구, 9월 3만1천443가구, 10월 2만1천987가구로 3개월 연속 크게 줄었다.이달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75.3으로 8개월째 60∼70선에 머물렀지만, 전월과 비교하면 5.7p 올랐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달 건설사 등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100을 기준치로 그 이상이면 입주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입주여건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이 증가하면 전셋값 안정화 등 순기능을 기대할 수 있지만, 단기간 급증하는 지역은 전셋값 급락 내지 역전세난, 주택사업자의 부실화 위험이 있다고 주산연은 설명했다.주산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등 영향으로 8개월째 지수가 60∼70선을 횡보하고 있어 10월에도 대부분 지역에서 입주여건 악화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남산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연합뉴스

2020-10-15 이상훈

9월 전국 아파트 75% 지방 쏠림… 세종·전남·광주에 집중

올해 9월 전국 아파트 의 절반 이상이 지방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직방 조사결과를 보면 9월 전국 2만 7천25가구 가운데 74%(1만9천893가구)가 지방에서 공급된다. 이는 지난 2019년 2월(2만 2천500가구)이 후 가장 많은 물량으로, 전월대비 75%, 전년대비 53% 가량 많다. 지역별로 세종(3천100가구), 전남(2천664가구), 광주(2천556가구) 등 지방에서 대규모 단지 입주가 집중된다.수도권은 전월보다 36% 늘어난 7천132가구가 입주한다. 이 중 60%가량이 서울에서 공급된다. 경기는 전월대비 78% 감소한 2천522가구가, 인천도 89% 감소한 341가구가 공급된다. '개포래미안포레스트'는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에 총 2천296가구(전용 49~136㎡)로 구성됐다. 개포시영을 재건축한 단지로 9월 말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달터공원, 양재천이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췄으며 교육시설로는 구룡초등학교, 국립국악고등학교 등이 가깝다. 단지 앞 정류장에서 석촌역, 양재역 등으로 운행하는 버스가 있어 지하철역 이용도 편리한 편이다. '남양주두산위브트레지움'은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단지로 총 1천620가구(전용 59~84㎡)로 조성됐다. 주변에 경춘선 마석역이 가깝고 수도권 제2순환도로가 개통되면 타 지역으로 이동이 개선될 전망이다. 화도초등학교, 심석고등학교가 가까우며 마석역 인근에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이 있다. 단지 옆으로는 송라산이 있다. 'e편한세상대전법동'은 대전시 대덕구 법동에 위치한 법동1구역을 재건축한 단지다. 총 1천503가구, 전용 59~84㎡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에 주거타운이 형성돼 있어 생활환경이 편리하다. 중리초등학교, 중리중학교, 중원고등학교가 있으며 근로복지공단대전병원 등이 가깝다. 대전 제2 일반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배후수요를 갖췄다. '해밀마을1,2단지마스터힐스'는 세종시 연기면 해밀리 6-4 생활권 L1·M1 블록에 위치한 단지다. 총 3천100가구 규모로 1단지(1천990가구)는 태영,한림건설이, 2단지(1천110가구)는 현대건설이 시공했다. 2개 단지 사이에 초·중·고등학교(9월 개교 예정)가 있다. 단지 앞에 KTX 오송역, 정부청사 등지로 운행하는 버스가 운행돼 교통여건도 편리하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서울시내 아파트 전경./연합뉴스

2020-08-24 이상훈

'더샵송도마리나베이' 등 7월 수도권 쏟아진다

7월 전국 3만4천263가구가 아파트 입주를 시작한다. 올해 중 가장 많은 입주 물량이다.2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조사한 7월 아파트 을 보면 전월(1만7천466가구)보다 2배 가량 물량이 증가한 3만4천26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권역별로는 수도권 물량이 1만9천321가구로 지방 1만4천942가구보다 많다. 지방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물량이 공급됐지만 수도권은 새 아파트 입주가 늘면서 전년대비 89%가량 물량이 늘었다.7월은 전국 총 47개 단지가 입주한다. 수도권에서 15개 단지, 지방에서 32개 단지가 집들이를 준비 중이다. 수도권은 서울 4개 단지, 경기 10개 단지, 인천 1개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부산 11개 단지를 비롯해 충남과 전남, 경북 등지에서 입주를 시작한다.서울에서는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1천505가구)'가 입주하며, 경기에서는 신흥주공을 재건축한 '산성역포레스티아(4천89가구)'와 파주시 동패동 '운정신도시아이파크(3천4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은 오션뷰 단지인 '더샵송도마리나베이(3천100가구)'가 집들이를 준비할 예정이다.지난 17일 정부는 21번째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규제지역 및 대상을 확대해 투기수요를 묶어 시장의 불안요인을 줄이고 실수요를 보호하겠다는 취지다.이에 따라 수도권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됐으며, 3억원 초과 주택 신규 구입 시 전세대출이 제한된다.전문가들은 이번 정부의 대책으로 입주시장에서도 거래 위축 등 일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직방 관계자는 "수요자들의 매수 관망 기조가 짙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6개월 내 전입의무가 있어 전세 매물이 줄어들 수 있으며, 새 아파트 수요도 많아 새 아파트 전세매물 구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6월 5일 조사 기준 2020년 월별 추이. /직방 제공

2020-06-22 윤혜경

올해 하반기 경기·인천 위주 수도권 증가…상반기 比 30%↑

산성역포레스티아, 더샵송도마리나베이 등의 매머드급 단지를 비롯해 수도권 지역에 공급된 아파트 8만712가구가 올해 하반기 입주를 시작한다.2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국 아파트 은 상반기보다 22% 증가한 14만8천239가구다. 이는 올해 의 55%에 해당하는 수치다.월별 은 △7월 3만3천739가구 △8월 2만7천276가구 △9월 2만5천479가구 △10월 1만4천651가구 △11월 2만2천692가구 △12월 2만4천402가구다.권역별로는 수도권 8만712가구, 지방 6만7천527가구가 입주한다.특히 수도권은 경기·인천 중심으로 입주 물량이 집중된다. 경기는 1천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 19개가 입주하며, 최근 3개월간 이 없었던 인천에서는 14개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주요 입주예정 단지는 산성역포레스티아와 더샵송도마리나베이다.성남시 신흥주공을 재건축해 들어서는 산성역포레스티아는 7월 입주 예정이다. 4천89가구·39개 동·전용 면적 59~98㎡로 구성됐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성남북초, 성남여중이 단지와 가깝다.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짓는 더샵송도마리나베이는 7월 중순 입주를 앞두고 있다. 3천100가구의 매머드급 단지이며 전용 74~124㎡로 구성된다. 서해를 바라보는 오션뷰 단지라는 게 특장점이다.직방 관계자는 "하반기 이 상반기보다 증가하는 가운데 새 아파트 입주가 집중되는 지역의 경우 전세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다"면서 "민간택지 분양권 상한제가 7월 말 시행되고 분양권 전매제한 확대 적용도 곧 앞두고 있어 규제 적용 이전에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가 전세시장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연도별 반기 추이 및 하반기 월별 추이. /직방 제공

2020-05-25 윤혜경

5월 전국 아파트 1만5천532가구… 상반기 중 최저

코로나19 영향으로 주택시장이 주춤하면서 5월 아파트 도 올해 상반기 중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되는 등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27일 국내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5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5천53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한 수치로, 올해 상반기 중 공급 물량이 가장 적다.최근 3개월 감소가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전망이다.5월까지는 이 적지만, 6월 전국 1만8천689가구가 입주하면서 소폭 늘고, 7~9월에는 월별 3만여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하반기로만 보면 상반기에 비해 약 20% 많은 물량이 입주를 시작하는 셈이다.특히 경기지역은 올해 의 60%가량이 하반기 중 입주다. 때문에 물량이 집중되는 지역에서는 가격이 조정될 수 있다.권역별 을 보면 수도권 7천446가구, 지방 8천86가구다.서울에는 3천890가구다 공급된다. '녹번역e편한세상캐슬'과 '당산센트럴아이파크'를 비롯한 재건축, 재개발사업이 완료된 3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경기는 시흥시에 소재한 '시흥센트럴푸르지오' 등 3천556가구, 4개 단지가 입주한다. 2천634가구가 공급된 2017년 5월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인천은 3개월 연속 이 없다.지방은 지난달보다 약 19% 물량이 감소한 8천8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직방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새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입주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이 어느 정도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희망적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연장되고 있고, 시장 정상화까지는 아직 두고 봐야 할 상황이라 아파트 입주시장 또한 당분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상일기자 metro@biz-m.kr2020년 월별 추이. /직방 제공

2020-04-27 박상일

3월 도내 새 아파트 입주 작년보다 65% 감소…'전세' 오를 듯

정부의 19번째 부동산 규제인 '2·20 부동산대책'에 따라 수원시 영통·권선·장안구, 안양시 만안구, 의왕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선정된 가운데 3월 경기도 이 전년 대비 반토막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내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3월 수도권 아파트 은 총 9천386세대로 지난해 3월보다 47% 감소했다.특히 도내 새 아파트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3월 은 총 5천236세대로 전년 동월에 비해 65% 줄었다.입주하는 아파트 규모도 전년과 다른 분위기다. 지난해에는 용인, 동탄 등 경기 남부권 중심으로 대규모 단지들이 입주한 반면 올해에는 중소형 규모 단지 위주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도내 3월 주요 입주 예정단지는 김포시 '김포한강금호어울림1·2단지', 고양시 'DMC중흥S클래스더센트럴', 용인시 '동천더샵이스트포레', 화성시 '동탄레이크자연앤푸르지오' 등이다.전문가들은 수도권 새 아파트 입주소식이 많지 않아 전세시장이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직방 관계자는 "오는 4~6월 수도권 월별 은 모두 1만 세대 미만으로, 올해 상반기까지는 새 아파트 입주소식이 많지 않다"면서 "청약 대기수요자들의 전세시장 유입, 대입 정시 확대 등으로 수도권 전세가 꾸준해 현재와 같은 가격 오름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3월 권역별 비교&월별 경기 추이. /직방 제공

2020-02-26 윤혜경

8월 전국 아파트 3만2천가구 입주 예정… 경기도에 절반 몰려

이달 전국적으로 아파트에 입주할 예정인 가구가 3만2천여가구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은 52개 단지 총 3만2천162가구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민간아파트가 2만7천413가구로 85.2%, 공공아파트가 4천749가구로 14.8%를 차지한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30개 단지·2만1천64가구, 나머지 지방에 22개 단지·1만1천9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달과 비교해 수도권은 1천521가구 증가한 것이지만, 지방은 5천686가구 감소한 것이다.지역별 입주 예정 물량은 경기 1만6천719가구, 서울 4천345가구, 전남 2천58가구, 부산 1천409가구, 경남 1천265가구, 충남 1천260가구, 대전 1천201가구, 세종 1천111가구, 강원 1천87가구 등이다. 전체 물량의 52.0%가 경기도에 집중될 예정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지역산업 침체와 신규 공급물량 누적 등의 영향으로 2015년 이후 인허가 물량이 감소하면서 입주 물량 감소세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달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69.3으로 지난달보다 8.4포인트 하락하면서 4개월 만에 다시 60선을 기록했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치로 그 이상이면 입주여건이 양호. 그 미만이면 입주여건이 좋지 않음을 뜻한다. /박주우기자 neojo@biz-m.kr8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2019-08-15 박주우

2년새 확 떨어진 '전세가율'… 전용면적 넓을수록 더 낮아

경기, 85㎡ 이하 65%, 초과 58%인천, 송도 등 영향 83% → 60%"입주량 늘어 계속 하락 가능성"최근 2년 새 수도권 전세가율이 아파트 증가 등의 여파로 70%대에서 60%대로 급감했다.22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전국의 입주 2년 미만 아파트 전세가율은 2017년 71%에서 2019년 65%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시장 활황에 따라 아파트 입주 물량이 대폭 증가한 지난해 이후 아파트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전세 가격도 내려갔다.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경기도 역시 부동산 신규 물량 집중에 따른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도의 올해 평균 전세가율은 70%대에서 60%대로 뚝 떨어졌다. 세부적으로 전용면적 60㎡ 이하와 60㎡~85㎡ 주택형은 각각 65%,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형은 58%의 전세가율을 기록하며 최소 10% 이상 전세가율이 빠졌다.인천도 2017년 83%였던 새 아파트 전세가율이 2019년 60%까지 떨어졌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인 송도, 청라, 영종 일대에 새 아파트 공급이 증가하면서 전셋값이 낮아진 영향이다.특히 아파트 상승세가 가장 컸던 서울의 경우 면적별로 전세가율이 달랐는데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전세가율은 79%였지만,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중형 아파트는 55%로 전세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최근 전용 60~85㎡ 주택형의 공급물량이 늘어난 데다 대출 규제 강화로 잔금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중형 아파트 소유자들이 소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싼값에 전세계약을 체결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전용면적 60㎡ 이하 새 아파트의 매매가격과 전셋값 차이는 2017년 9천963만원에서 올해 6천931만원으로 줄었지만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주택형은 2017년 2억8천391만원에서 올해 5억102만원으로 격차가 벌어졌다.직방은 "일부 지역에서 전세 매물이 소화되고 하락 폭이 둔화했다지만, 당분간 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전세 물량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전세가율도 연내 계속해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biz-m.kr

2019-04-28 김종찬

수도권 아파트 '입주폭탄'에 가계대출 증가

3월 주택담보 전달보다 2조8천억↑86% 늘어난 수도권 물량 영향분석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 폭탄 여파가 가계대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입주시기에 맞춰 받은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가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11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대비 2조9천억원 늘어난 834조1천억원을 기록했다.세부적으로 각각 일반신용한도 대출이 1천억원, 주택담보대출이 2조8천억원 증가했다. 이는 입주 시기에 맞춰 은행 문을 두드리는 고객들이 많았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지난 3월 은 전년 동월(3만2천27가구)보다 12.76% 증가한 3만6천115세대다. 이 중 수도권에 입주한 세대는 전월대비 86.12% 증가한 1만9천21가구다. 하지만 지방은 전월 대비 21.61% 감소한 1만7천94가구가 입주했다. 즉 수도권 증가 가구(8천801가구)에서 지방 감소 가구(4천713가구)를 뺀 만큼의 증가분이 전국 가계대출을 끌어올린 것이다.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만 해도 전월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 물량은 총 54개 단지·2만7천585가구나 된다. 수도권에 23개 단지·1만1천366가구, 지방에 31개 단지·1만6천219가구가 입주한다. 한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대출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 이에 따라 가계대출 증가세 역시 갑자기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4-12 김종찬

국토부, 올 들어 주택 입주 50만가구 넘어서…통계집계 이후 최대

올 초부터 10월까지 누적 주택입주 물량이 50만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10월 누계 준공(입주) 물량은 전국 50만6천506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9.6%, 5년 평균치에 비해선 34.7% 증가했다.이는 2005년 국토부가 입주 물량 통계를 생산한 이후 최대치다.10월만 봤을 때 주택 준공 물량은 5만892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1.2%, 5년 평균치 대비 17.8% 증가했다.수도권은 2만7천436가구로 작년보다 1.5% 줄었고, 지방은 2만3천456가구로 4.7% 늘었다.준공 물량이 늘어난 것은 2∼3년 전 급증했던 분양 물량이 공사를 마치고 속속 준공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반면, 인허가나 분양 물량 등은 부동산 규제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가 지속하고 있다.10월 주택 인허가 물량은 전국 3만5천879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24.2%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8천858가구로 작년보다 30.6%, 지방은 1만7천21가구로 15.5% 줄었다.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2만5천188가구로 작년보다 29.9%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만691가구로 5.9% 감소했다.10월 착공 물량은 전국 3만130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1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은 1만6천456가구로 11.5%, 지방은 1만3천674가구로 15.7% 줄었다.공동주택 분양(승인) 물량은 전국 2만2천605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19.0%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수도권은 1만5천844가구로 작년보다 13.2%, 지방은 6천761가구로 29.9% 줄었으며, 일반분양은 1만4천816가구로 19.1%, 조합원분은 3천151가구로 48.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11-29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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