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전세대출'  (검색결과   7건)

전셋값 상승세 속 시중은행 규모 사상 첫 20조원 돌파

전세 매물 부족으로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주요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증가액이 사상 처음으로 20조원 넘어섰다.5대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11월 말 기준 10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총 103조3천392억원으로, 작년 12월 말(80조4천532억원)과 비교해 22조8천860억원 늘었다.전셋값 급등 여파로 전세자금대출 규모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와 전세 수요 증가가 겹치면서 전세자금 대출이 이례적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실제 정부가 작년 11월 시가 9억원 초과 주택 보유자의 전세자금대출을 막는 대출 규제를 내놓으면서 2~3월에 을 받으려는 '막차' 수요가 집중됐다. 은행권에선 이런 증가세가 이달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전세 물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자녀 학군에 맞춰 이사하려고 미리 전세 계약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있었던 점이 11월에도 증가가 이어졌던 주요 원인"이라면서 "당분간 전셋값 급등 현상이 지속되며 증가세가 일정 수준 이상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1억원을 웃돌거나 연봉의 두 배 넘는 고액 신용대출이 23일부터 막힌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대출 창구의 모습. 2020.11.23 /연합뉴스

2020-12-03 이상훈

한국주택금융공사, 원리금 분할상환 가능한 상품 출시

도 주택담보대출처럼 원리금 분할상환이 가능해진다.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이자와 원금을 함께 갚아나가는 '부분분할상환 약정자 특례 전세자금보증'을 출시한다.이 상품은 대출기간 원금의 5% 이상을 분할상환해야 하며 최저 보증료율(0.05%)이 적용된다. 대출기간 원금을 상환하면 그에 따른 이자 부담이 줄어들고, 이자뿐만 아니라 원금에 대해서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소득감소 등의 이유로 원금 상환이 어려워진 경우에는 1회에 한해 기존 대출금액의 만기일시 상환 방식의 로 갈아탈 수 있도록 대환 특례가 지원된다. 보증 기한은 의 상환기간 이내로, 기한 연장을 포함해 최대 10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주택자 또는 고가주택이거나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소재 3억원 초과 아파트를 취득한 경우에는 이 회수된다. 다만 투기지역·투지과열지구에 3억원 초과 아파트를 구입한 경우 해당 아파트에 세입자가 있을 때에 한해 금 회수가 유예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무주택자가 전세로 거주하며 목돈을 모아 향후 내 집 마련을 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상품"이라며 "본인과 배우자가 모두 무주택자인 경우에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서울 잠실한강공원 일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연합뉴스

2020-10-30 이상훈

6·17 대책 '' 조치 10일부터 시행… 갭투자 줄어드나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입하는 이른바 '갭 투자'를 막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6·17 부동산대책의 관련한 조치가 10일부터 적용된다.7일 국토교통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달 6월 17일에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의 관련 조치가 1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금주 금요일부터 적용되는 대출 조치는 △3억원 초과 대출 제한 △규제 아파트 매입 시 회수 △유주택자 대출 보증한도 2억원 축소다. 이달 10일 이후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에서 3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구입할 때는 보증 이용이 제한된다.만일 전세세대출보증을 신청해 받은 뒤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아파트를 구입하면 이 회수된다.보증한도도 줄어든다. 규제 시행전에는 유주택자여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최대 4억원의 보증을 받을 수 있었지만 10일 이후로는 절반인 2억원으로 줄어든다. 규제 전 전세계약을 체결하거나, 보증을 이용 중이라면 종전 규정이 적용된다.주택 구매 시점에는 집값이 3억원 이하였으나 향후 3억원이 넘거나, 아파트상속, 규제 시행 전 아파트 매매·분양권·입주권 구입계약 체결 등은 규제 대상이 아니다.즉, 7월 10일 이후에 규제대상 아파트를 매매하고 을 신청하는 등 주택 매입과 대출을 하게 되면 규제가 적용된다는 얘기다.국토부 관계자는 "규제의 세부 내용은 HUG나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및 콜센터 등으로 문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KB국민은행 창구 직원이 고객상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7-08 윤혜경

9억 넘는 주택보유자 금지… 대출 회수 2주 밀리면 신용불량 등록

9억 원이 넘는 주택보유자에 대한 규제가 본격 시행된다.따라서 고가주택을 사려면 을 갚아야 하고, 을 계속 쓰려면 고가주택을 매각해야 한다.20일 정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행되는 12ㆍ16 부동산 대책 중 규제방안 세부 내용을 보면 시가 9억 원을 넘는 고가주택 보유자가 SGI서울보증의 보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0ㆍ1 부동산대책에서 고가주택 보유자에 대해 공적 보증(주택금융공사ㆍ주택도시보증공사)을 이미 차단한 바 있다.이 조치를 민간 금융사인 SGI서울보증에도 확대 적용하게 되면 고가주택 보유자에 대한 을 전면 차단하는 효과를 낸다.은행은 을 내줄 때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SGI서울보증 등 보증기관의 보증을 요구한다.이에 따라 이들 보증 기관의 보증을 규제하는 것은 사실상 은행 을 규제하는 것과 같다.새 규제 적용 범위는 20일 이후 을 신청하는 차주다. 20일 이전에 전세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다면 기존 규제가 적용된다. 다만, 전셋집을 이사하거나 을 증액해야 한다면 신규 대출이 되므로 새로운 규제가 적용된다. 20일 이후 보증부 을 받아 고가주택을 사거나 다주택자가 돼도 대출금이 즉시 회수된다. 은행이 최소 3개월에 한 번씩 국토교통부 보유 주택수확인 시스템(HOMS)에서 위반 여부를 확인한다. 상속으로 고가주택·다주택 보유자가 된 경우는 예외다.규제 위반자가 2주 안에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타격이 크다.곧바로 연체정보가 등록돼 금융권에 공유되면서 대출과 카드 발급이 사실상 막히기 때문이다.연체정보 등록 후 3개월 내 상환하지 못하면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된다. 대출금을 제때 갚더라도 향후 3년간은 주택 관련 대출을 받을 수 없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20일을 기해 시가 9억원이 넘는 고가주택 보유자의 을 제한하는 규제 방안이 시행된다. 사진은 19일 서울 후암동 한 은행에 붙은 상품 안내 현수막. /연합뉴스20일을 기해 12·16 부동산 대책 중 규제방안이 시행된다. 핵심은 시가 9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주택과 이 양립 불가하다는 것이다. 대책 세부 내용을 보면 20일부터 시가 9억원을 넘는 고가주택 보유자가 SGI서울보증의 보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사진은 19일 서울 시내의 부동산 중개업소 모습. /연합뉴스

2020-01-20 이상훈

앞으로 받아 9억원 초과 고가주택 사면 대출금 토해내야 한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을 받아 9억원이 넘는 고가 주택을 매매할 시 대출금을 토해내야 한다.지난 16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12·16 부동산대책'으로 통하는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후속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금융위의 후속 조치는 관련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를 비롯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서울보증보험(SGI)의 보증으로 을 받은 뒤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을 매매하면 을 회수한다는 게 핵심이다.적용 시점은 오는 20일 이후다. 20일부터는 약정 시 '고가 주택을 취득하거나 다주택자가 되는 경우 대출이 회수된다'라는 내용의 추가 약정서를 써야 한다.만일 대출자가 이를 위반할 시 은행은 대출이 회수된다는 내용을 통지한다. 기한이익은 규제 위반 확인 후 2주가량이 지난 시점에 상실된다. 이때 상환을 하더라도 불이익은 따른다.20일 전에 이미 보증을 받은 사람이 시행일 이후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을 매입하거나 다주택자가 됐을 경우에는 즉시 대출을 회수하진 않는다. 만기까지 대출을 사용할 수 있으나 만기 연장은 안 된다.다만 상속의 경우 얘기가 다르다. 9억원이 넘는 고가주택을 상속받거나 주택상속으로 인해 다주택자가 되면 해당 의 만기까지 회수되지 않는다. 만기 연장이 되지 않는 점은 동일하다.금융위는 "개별지도 등을 통해 보증 제한규제를 회피 또는 우회하는 행위를 제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주택담보대출 창구. /연합뉴스

2020-01-17 윤혜경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