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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화 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을) 의원은 인천~안산 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편익(B/C)이 1.01(B/C값이 1을 넘으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인천∼안산 고속도로는 인천시 중구 신흥동에서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길이 19.4㎞, 총사업비 1조2천979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이 도로 건설사업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다가 투자자를 확보하지 못한 탓에 올해 4월 국비를 투입하는 재정사업으로 전환됐다. 특히 이 도로가 건설되면 인천신항으로 들어가는 대형 화물차들이 송도 해안도로 등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곧바로 고속도로를 통해 접근할 수 있어 교통체증과 비산먼지로 인한 주민 불편 등도 줄어들 전망이다. 윤관석 의원은 "인천~안산 간 고속도로는 인천 물류 연결의 핵심"이라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만큼 내년부터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김명호·김연태기자 boq79@kyeongin.com
인천과 안산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에 청신호가 커졌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관석 의원(인천남동을)은 28일 인천의 숙원사업이었던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으로써 2019년부터 본격 착수된다고 밝혔다.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은 인천시 중구 신흥동-경기 시흥시 정왕동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연장 19.4km, 총사업비 1조 2천979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진행된 민자적격성조사 결과 B/C 1.02, 타당성은 확보되었으나 재무성이 부족하여 2018년 4월 재정사업으로 전환됐다. 이후 6월 기재부&KDI가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하였고, 착수한 지 5개월만에 B/C 1.01, AHP 0.507의 결과가 도출된 것이다. 이처럼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서 오는 2019년부터 타당성조사 등 후속절차가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위원회 예산심사에서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한 타당성조사비 10억 원이 반영된 상태다.윤관석 의원은 "인천-안산 구간은 인천 물류 연결의 핵심구간으로 인적, 물적 자원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조속히 건설되어야 하는 도로"라며 "향후 차질없는 개통을 위해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부처와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안산~인천' 구간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