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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검색결과   7건)

대출규제·금리인상에도 수도권 아파트값 8주 연속 상승

지난달부터 NH농협은행을 비롯해 일부 시중은행이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하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상향했는데도 수도권 집값 상승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8주 연속 최고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1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40% 상승, 8월 3주 이후 4주 연속 같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5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이번 주 서울은 0.21%로 전주와 동일한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준금리 추가 인상 우려 등으로 거래활동은 소폭 줄었지만 지역별 인기단지의 신고가 거래와 전셋값 상승, 매물부족 영향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인천은 0.43%에서 0.44%로 오름세가 소폭 커졌다. 연수구(0.64%)는 교통호재 있는 옥련동과 선학·연수동 위주로, 계양구(0.49%)는 주거 및 교육환경 양호한 작전·서운·계산동이 주목받았다. 부평구(0.48%)는 일신·청천·산곡동 등 중저가가, 서구(0.47%)는 역세권 인근 단지 위주로 오름세가 컸다. 경기는 전주와 동일하게 0.51%를 기록했다. 4주 연속 0.5%대의 상승률이다. 경기도는 신규택지 발표가 있는 화성 봉담, 의왕 등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화성시(0.79%)는 봉담읍 위주로, 안성시(0.76%)는 공도읍 등 교통호재가 있는 중저가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또 오산시(0.76%)는 궐·누읍동이, 평택시(0.76%)는 준 신축 위주로, 의왕시(0.70%)는 GTX-C 호재와 신규택지 개발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7일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2021-09-10 윤혜경

오늘부터 아파텔 등 비주택 LTV 70% 적용

앞으로 모든 금융권에서 상가나 토지, 오피스텔 등 비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담보인정비율(LTV) 70% 규제가 적용된다. 16일까지 입주자모집 공고가 이뤄진 사업장의 이주비·중도금·잔금 대출에 대해서는 종전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방안'과 관련한 행정지도 문건을 최근 은행권에 내려보냈다. 문건은 이날부터 적용되는 비 LTV 70% 한도 규제 확대에 대한 세부 지침이 포함됐다. 기존에는 농협, 수협, 신협 등 상호금융권만 비 LTV를 행정지도로 관리했으나 전 금융권으로 확대한 것.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이 비를 활용해 땅 투기를 했다는 의혹에 따른 대책이다.이에 따라 행정지도 시행일인 이날부터 신규 대출 신청을 하면 LTV 70% 한도 규제가 적용된다.다만, 전날인 16일까지 △부동산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낸 사실을 증명한 차주 △금융회사가 전산상 등록 등을 통해 대출 신청접수를 완료한 차주 △금융회사로부터 대출 만기 연장 통보를 받은 차주에 대해서는 종전 규정이 적용된다.16일까지 입주자모집 공고가 이뤄진 사업장은 이주비 대출, 중도금 대출, 잔금 대출 등도 종전 규정이 적용된다. 착공신고는 했으나 아직 입주자 모집공고를 진행하지 않았을 경우에도 종전 규정을 적용한다. 16일까지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조합원에도 새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그러나 이미 입주자모집 공고가 이뤄진 사업장의 분양권이 이날부터 전매된 경우에는 새 규제를 적용받는다.한편, 금융당국은 오는 7월부터 토지거래허가지역 내 신규 비에 대해서는 LTV 40%를 적용할 예정이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17일부터 은행을 포함한 전 금융권에서 상가나 토지, 오피스텔을 포함한 비(非) 주택담보대출(비) 을 받을 때 담보인정비율(LTV) 70% 규제가 적용된다. 사진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일대 오피스텔, 상가 모습. /연합뉴스

2021-05-17 윤혜경

주요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10개월 만에 상승… 최저 연 2.31%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상승으로 국내 주요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0개월 만에 상향 조정됐다. 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은 16일부터 신규취급액 기준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전날보다 0.08%p씩 올렸다.국민은행은 전날 연 2.62∼3.82%에서 이날 연 2.70∼3.90%로, 우리은행은 전날 연 2.54∼3.84%에서 이날 연 2.62∼3.92%로, NH농협은행은 전날 연 2.23∼3.64%에서 이날 연 2.31∼3.72%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전날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8%로 8월보다 0.08%p 올랐기 때문이다. 코픽스에는 은행이 자금 조달을 위해 감당해야 하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등의 금리가 반영된다. 이날 기준 최저금리는 연 2.31%다.금융채 5년물을 토대로 계산하는 신한은행의 이날 변동형 금리는 연 2.73∼3.98%로 한 달 전보다 0.09%p 올랐다. 금융채 5년물 금리는 지난달 16일 최저 2.90%에서 이날 2.88%로 0.02%p 하락했지만, 신한은행의 가산금리가 더해져 최종금리는 더 상승했다.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삼는 하나은행은 이날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연 2.623∼3.923%다. 한 달 전보다 0.011%p 상승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주요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연합뉴스

2020-10-16 이상훈

[2019 경제정책 방향]국민주택 규모보다 넓어도 집값싸면 월세세액 공제 가능

내년부터 집이 넓어도 집값이 싸면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월세 세액공제는 총급여액 7천만원 이하(종합소득금액 6천만원 이하)인 무주택자 근로자가 지급한 월세액(연간 750만원 한도)의 10%를 세금에서 빼주는 제도다.정부는 17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확대경제 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19년 경제정책 방향'을 확정·발표했다.현재 월세 세액공제는 주택법에 따른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85㎡ 이하)의 세입자만 가능하다.따라서 정부는 이 기준을 완화해 국민주택 규모보다 집이 넓어도 사는 집이 '일정 수준의 기준 시가 이하'라면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앞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세입자 간 형평성 문제가 어느 정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 1주택 한계 차주의 주거 안정을 위한 세일앤리스백(매각후 재임대) 지원도 확대된다.세일앤리스백은 금융회사가 주택을 사들이고 대출자는 해당 주택에서 세 들어 살다가 5년 후에 팔았던 가격으로 다시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는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은 대출자의 채무 상환 부담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주거 여건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정부는 내년 세일앤리스백 지원을 올해(400호)보다 100호 늘어난 500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수요가 더 많으면 최대 1천호까지 늘리는 안도 검토하기로 했다.또 금융규제, 자산 과세 강화 등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실수요자는 보호하는 부동산 정책 기조는 내년에도 그대로 유지된다. 예정된 수도권 주택공급 물량(30만호) 중 연내 10만호 이상 공급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한국은행이 지난달 30일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1천5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에 비상등이 켜졌다. 가계부채 증가속도를 낮추기 위함이 금리 인상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지만 이미 대출을 받은 사람 입장에선 금리 인상이 상당한 부담 증가 요인이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시내 한 은행 앞에 걸린 대출상품안내문./연합뉴스

2018-12-17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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