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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청약'  (검색결과   2건)

국토부, 주택 청약시스템 한국감정원 이관 내년 2월로 연기

주택 청약시스템을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하는 작업이 내년 2월 완료될 예정이다.당초 예정 일정인 10월 1일보다 4개월가량 연기됐다.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이관에 필요한 주택법 개정이 마무리되지 않아 기존 일정대로 추진하기에 시간이 촉박한 데다, 업계도 현재 청약 시장 상황을 고려해 내년 이후 연기 의견을 제시했다.한국감정원이 청약시스템을 가져오려면 국토부(한국감정원)가 입주자 저축 정보를 관리하고 청약 신청자에게 입주 자격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주택법 개정을 통해 마련돼야 한다.이관 연기로 금융결제원은 2020년 1월 말까지 지금처럼 청약업무를 계속 수행하고, 2020년 2월 이후 입주자 모집 공고에 나서는 단지부터 한국감정원이 청약업무를 맡게 된다.이에 앞서 2020년 1월 중 청약 데이터베이스(DB)와 관련 자료의 이관이 먼저 이뤄지기 때문에, 설 연휴 전후인 1월 24∼27일(연휴 포함 3주 내외) 신규 모집 공고 업무는 중단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설 연휴 전후 기간은 분양 비수기로, 분양 물량이 주간 평균의 3분의 1∼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하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19-08-23 이상훈

인기지역 청약 열풍에 청약통장 가입자수 급증… 2015년 10월 이후 최대

최근 서울을 비롯한 일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인기 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에 청약 열풍이 불면서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총 2천346만 5천285명으로 전월 대비 20만 2천60명 늘었다.이는 지난 2015년 9월 종합저축으로 신규 가입이 일원화된 뒤 다음 달인 10월 한 달간 23만 8천825명이 증가한 이후 월별 가입자 증가 수로는 최대다. 올 들어 월별 가입자 수도 지난 1월이 지난해 말 대비 14만 84명 증가했으며, 2월은 19만 1천261명, 3월 들어 20만 명을 넘어섰다.종합저축 가입자 수도 지난 3월 말 기준 2천151만 8천980명으로, 한 달 만에 21만 2천757명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서울의 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545만 2천73명으로 전월 대비 4만 9천268명 증가했고, 인천·경기가 665만 276명으로 7만 6천646명, 5대 광역시가 443만 7천550명으로 4만 4천544명, 기타지역이 497만 9천81명으로 4만 2천298명 각각 증가했다.이처럼 최근 청약통장 가입 자수가 급증한 것은 새 아파트 청약이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 방법으로는 가장 안전하다는 인식 때문으로 풀이된다.특히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서울과 과천 등지의 분양가를 통제해 높은 시세차익이 가능한 '로또 아파트'가 늘어나면서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늘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 관계자는 "기존 주택들은 가격이 단기간에 많이 올라 매수가 부담스러운 반면 신규 분양 아파트들은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돼 시세차익이 보장된다는 점이 청약 수요 증가로 이어진 것"이라며 "연초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자이 개포'를 비롯해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분의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수억 원씩 낮게 책정되면서 청약 심리를 자극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05-09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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