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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인허가'  (검색결과   10건)

인천만 반등… 공급 이어질까

공급의 선행지표로 꼽히는 인천지역 가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증가했다. 부동산 경기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실시공 논란 등 건설비용 증가 요인이 많아 실제 공급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는 전망이 나온다.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건축 를 받은 인천지역 은 1만445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7천18가구)와 비교해 48.8%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서울(-29.8%)과 경기(-30.9%)가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국의 건수가 감소한 반면 인천만 반등한 것이다. 산업연구원이 매월 집계하는 지역별 사업경기전망지수에서도 인천은 7월 86.6에서 이달 108.3으로 21.7p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사업경기전망지수가 100을 넘으면 사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인천이 100을 넘은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올 상반기, 지난해보다 48.8% 늘어시장 활기 기대감 우선반영 결과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인천의 가 증가한 것은 공급량이 여전히 부족한 지역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의 분양가상한제를 해제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두성규 목민경제정책연구소 대표는 "그동안 인천은 공급 과잉지역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지난해 부동산 냉각기를 거치면서 공급량이 조정된 상태"라며 "송도·청라 등 신도시를 비롯한 인천 전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달부터 상승으로 전환하는 등 시장이 되살아난다는 기대가 우선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市 경기전망지수도 21.7p 상승폭같은기간 착공 73.9%·분양 54%↓ 다만 또 다른 선행지표인 인천의 착공과 분양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착공 건수는 3천936건으로 지난해 동기(1만5천78건)보다 73.9% 감소했고, 분양도 같은 기간 9천849건에서 4천512건으로 54% 줄었다. 아파트 등 공동를 받은 뒤 5년 이내에 착공하면 되는데, 시멘트와 철근 등 원자재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건설사들이 공사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전국에서 잇따른 '부실시공' 논란도 공급 축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부실시공 문제에 대해 정부가 명확한 대책을 내놓기 전까지는 섣불리 공사를 진행하기 어렵다는 게 이유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안전성을 고려하게 되면 시공기간과 금융비용 등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수익을 추구하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어 공급이 줄어들 가능성이 생긴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biz-m.kr사진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비즈엠DB

2023-08-17 한달수

홍남기 "남양주 군부대 이전부지에 3천200호 공급"

남양주시 소재 군부대 이전부지에 3천200호가 공급될 전망이다.11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국유재산 부지를 활용한 공급 계획을 논의했다.정부는 총 205만호의 공급대책과 별도로 유휴 국유재산을 활용한 부지 개발을 추진해온 바 있다.2 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15곳의 국유부지 사업지를 선정했는데, 이중 의정부 교정시설 배후부지(4천400호), 서울 대방동 군부지(1천300호), 부산원예시험장(1천100호), 원주권 군부지(6천100호) 등 5곳 1만3천호의 사업 계획을 승인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수도권 공급 촉진 차원에서 남양주시 소재 군부대 이전부지를 활용한 약 3천200호 규모의 부지 공급 세부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내일 구체적인 사업위탁 및 개발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번 남양주 군부지를 포함한 수도권 소재 3곳의 사업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공공지구 지정 등 절차를 최대한 빨리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어 "정부는 ' 공급 확대+실수요자 보호+투기·교란행위 근절'이라는 정책 기조를 일관성있게 추진하고, 일각의 시장 불안 심리를 극복하고 부동산시장을 조속히 안정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2021-08-11 윤혜경

건설정책연구원 "시장 불안,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

불안정한 경기가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29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발간한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처럼 하반기에도 시장이 안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연구원은 "매매와 전세가격이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시장 불안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수급-심리지수가 모두 110을 웃도는 등 심리적 불안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정부가 2·4대책 등 공급대책을 내놓은 것에 대해서도 단기에 효과를 보기 힘들 것으로 진단했다. 정부가 지난 7·10 대책을 통해 사실상 등록임대사업자 제도를 폐지했고, 이후 양도소득세 강화 등 정책을 펼치며 시중 물량이 반감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이유다. 정부의 공급대책과 규제가 상충하고 있어 단기에 해결되기 힘들다는 설명이다.연구원은 시중 금리가 상승하고 기준 금리 조정이 이뤄진다면 매매·전세가격 안정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나 수급의 불확실이 계속되고 정부 정책의 신뢰도가 하락, 시장의 심리 불안이 지속되고 있어 가격 상승과 수요 우세가 유지될 것으로 봤다.하반기 건설시장에 대해서는 수주 등 선행지표의 흐름이 양호해 건설투자가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건축 증가, 정부 주도 공급물량 확대 등의 영향으로 건축 부문(2.4%)의 증가 폭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토목 부문은 0.8%가량 상승할 것으로 점쳤다.연구원은 최근 불거진 건설자재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유통 과정상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과 복잡한 유통구조 문제 해결, 물가 변동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4일 정부가 전국에 85만호 을 공급하는 정책을 발표한다. 공급물량으로는 이번 정부들어 최대이다. 사진은 수원시내 아파트 숲. 2020.2.3 /김금보기자 artomate@biz-m.kr

2021-06-29 윤혜경

범계역세권에 공공임대 360가구 포함된 15층 공공복합청사 개발

안양시 범계역세권 일대에 360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이 조성될 전망이다.경기도는 안양시 범계역에 위치한 범계동 주민센터와 안양 119구조대가 사용 중인 복합청사(2층)를 15층 규모로 재건축해 공공청사와 기본으로 활용하는 '안양범계 공공복합청사' 개발사업을 추진한다.안양범계 공공복합청사는 대지면적 2천447㎡에 총사업비 590억 원(국·도·시비 포함)을 투입해 용적률 1천%를 기준으로 지상 15층 1개 동 규모로 건설된다. 여기에 119구조대는 원활한 구조활동을 위해 1~2층 복층 구조 형식으로 배치하고, 3층은 범계동 주민센터, 4층 이상에는 360가구의 공공임대을 배치할 예정이다.내년 초 사업계획 기본구상과 타당성 검토에 착수한 뒤 절차를 거쳐 2023년 3월 착공, 2025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경기도는 예산 절감을 위해 1~3층 일부를 상업시설로 계획해 임대수입을 공공청사 건립비에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공공임대 수요가 높지만, 용지 부족으로 공급이 어려운 도심지역 임대난을 해결하고, 예산 부족으로 추진이 곤란하던 노후 공공청사 재건축 문제를 동시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최대호 안양시장, 이헌욱 경기도시공사(GH) 사장, 배찬주 안양도시공사 사장은 23일 안양범계 공공복합청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편, 경기도는 부동산 안정화 방안으로 올해 7월 적정임대료를 내며 30년 이상 좋은 위치에서 거주할 수 있는 경기도 기본(장기임대형)을 제안한 데 이어 최근에는 기본 분양형(공공환매 토지임대부)을 제안한 바 있다. /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안양 범계 공공복합청사(역세권 기본) 개발 업무협약./경기도 제공

2020-12-24 김명래

올해 상반기 공동 분양 9.6%↓…수도권 11.4% 감소

올해 상반기 아파트나 연립 등 전국 공동 분양 물량이 전년에 비해 10% 가까이 쪼그라 든 것으로 조사됐다.30일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분양된 공동은 모두 14만3천167가구로, 15만8천368가구를 기록한 전년 동기보다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1만2천766가구에서 1만2천513가구로 2%, 수도권 11.4%, 지방 7.6% 감소했다.전체 건축 ·착공·준공도 위축됐다.상반기 중 은 22만 6천594가구. 이는 24만9천505가구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감소한 수치다.지역별로는 서울(3만7천643가구)과 수도권(12만9천28가구)에서 각각 34.6%, 10.2% 늘었고 지방(9만7천566가구)은 26.3%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16만4천924가구)가 3.2%, 아파트 외 (6만1천670가구)이 22% 줄었다.전국에서 착공된 수는 15.6% 준 19만6천838가구로 서울과 수도권 지방은 각각 23%, 14.4%, 17.2%의 감소율을 보였다.같은 기간, 전국에서는 전년 상반기보다 9% 적은 27만1천410가구 이 들어섰다. 서울은 21.9% 는 반면, 지방은 18.6% 줄었다.보다 자세한 건축 와 착공, 준공 통계는 건축행정시스템과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서 조회 가능하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수원역 인근 공사 현장 모습. /비즈엠DB

2019-07-30 윤혜경

국토연구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로 서울 집값 1.1%p 추가 하락할 것"

정부가 민간택지에 분양가 상한제를 확대 도입할 경우 서울 매매가격이 연간 1.1%p 추가 하락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29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역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시점의 집값을 이중차분법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서울지역 민간택지에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하면 연간 기준으로 매매가격을 1.1%p 하락시키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중차분법이란 정책이 적용되는 그룹(처치그룹)과 적용되지 않는 그룹(통제그룹)간의 정책 성과를 측정하는 방법론중 하나로 거시경제적 요인을 제어해 정책 성과를 측정하는 통계 기법이다.국토연구원은 분양가가 종전보다 낮아져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개발 이익이 줄고, 이에 따라 높은 자본이득을 얻으려는 투자 수요가 감소해 집값이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또 상한제 시행으로 분양가가 하락하면 고분양가가 주변 재고의 가격을 동반 상승시키는 효과도 차단될 것으로 예상했다.국토연구원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공급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지난해 준공실적이 62만7천가구로 크게 늘었고, 최근 3년간 건설 실적도 장기 평균치를 웃돌아 당분간 준공 물량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국토연구원은 올해 매매가격 순환국면을 분석한 결과 2분기부터 전국·수도권·지방의 시장이 모두 '수축국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 등 정부 정책이 영향을 미치면서 수도권의 매매가격이 연간 1.2∼1.6%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전국의 가격도 연간 1.3∼1.6%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상한제가 직접 영향을 미칠 서울의 집값은 별도로 예측하지 않았으나 상반기 상승에도 불구하고 연간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매매가격과 매매거래 추이./국토연구원 제공

2019-07-29 이상훈

관리비 싼 '제로에너지 단독' 부동산시장 '쫑긋'

올 초부터 입주 시작 '로렌하우스'국내 첫 '민간임대…' 평균 7.3:1토지매입·설계등 복잡한 절차 없어오산등 298가구 중 77.5% 계약완료올 초부터 입주를 시작한 국내 최초 민간임대 제로에너지 단독 '로렌하우스'가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대기업 자회사인 포스코 A&C가 설계 및 시공을 맡은 로렌하우스는 김포한강신도시에 연면적 1만여㎡ 지상 2층, 24개동 합벽형 단독 120가구가 지어졌다. 오산세교지구에는 연면적 1만여㎡ 지상 2층, 합벽형 단독 118가구가 들어섰고, 세종시에도 연면적 5천305㎡ 지상 2층, 57개동 독립형 단독 60가구가 공급됐다.특히 이들 단지는 지난해 2월 진행한 일반공급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219가구 모집에 1천598명이 몰려 평균 7.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었다.로렌하우스는 분양이 아닌 임대로 운영해 일반 아파트보다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태양광 발전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액티브 공법과 첨단 단열재 사용으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패시브 공법 등 고성능 친환경 건축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일반 아파트 대비 에너지 비용은 65%, 세대전용 개별관리비는 76%(공용 관리비 포함 시 51%)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LH 관계자의 설명이다.열의 이동을 저지하는 열교 차단 계획과 외벽 전체를 감싸는 외단열 계획이 적용돼 실내외 온도 차이로 발생하는 결로나 곰팡이를 사전 차단한다. 또 오염된 공기가 집안으로 침투할 수 없도록 미세먼지 필터를 장착한 열회수 환기장치를 설치해 창문을 열지 않고도 편리하게 실내를 환기할 수 있도록 했다.일반적인 타운하우스 등과 달리 보증금은 LH 자산관리와 HUG(도시보증공사)가 관리하며 자유로운 주거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3개월 전 통보하면 보증금 반환 또한 가능하다.올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이들 단지는 이날 현재 기준 김포 97가구, 오산 75가구, 세종 59가구 등 전체 298가구 중 231가구(77.5%)가 계약을 마쳤고 나머지 임차인을 선착순 모집 중이다.로렌하우스 관계자는 "국내 최초 민간임대 단독 로렌하우스는 토지 매입, 설계, , 건축 등 번거롭고 복잡한 절차는 물론 토지비, 건축비 등 과도한 비용 부담 없이 임대형으로 운영돼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단독에 거주할 수 있다"며 "도시와 자연을 모두 누리는 탁월한 입지 선정까지,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웠던 단독에 대한 꿈을 이룰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김포한강(김포) 로렌하우스 투시도. /로렌하우스 제공

2019-05-27 이상훈

국내 최초 민간임대 제로에너지 단독 '로렌하우스' 부동산시장 주목

국내 최초 민간임대 제로에너지 단독 '로렌하우스'가 최근 입주를 시작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23일 한국토지공사(LH) 등에 따르면 대기업 자회사인 포스코 A&C가 설계 및 시공을 맡은 로렌하우스는 김포한강신도시(마산동 R3-4·5·6)에 연면적 1만여㎡ 지상 2층, 24개동 합벽형 단독 120가구가 조성됐고, 오산세교지구(금암동 529-1 일원)에는 연면적 1만여㎡ 지상 2층, 합벽형 단독 118가구가 들어섰다.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고운동 1-1 생활권 B12)에도 연면적 5천305㎡ 지상 2층, 57개동 독립형 단독 60가구가 지어졌다.이들 단지는 앞서 지난해 2월 진행한 일반공급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219가구 모집에 1천598명이 몰려 평균 7.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었던 제로에너지 단독이다.로렌하우스는 제로에너지의 제로(Zero)와 임대을 의미하는 렌탈하우스(Rental House)의 합성어로, 분양이 아닌 임대로 운영하며 일반 아파트보다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태양광 발전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액티브 공법과 첨단 단열재 사용으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패시브 공법 등 고성능 친환경 건축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일반 아파트 대비 에너지 비용은 65%, 세대전용 개별관리비는 76%(공용 관리비 포함 시 51%)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LH 관계자의 설명이다.고농도 미세먼지가 연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오염된 공기가 집안으로 침투할 수 없도록 미세먼지 필터를 장착한 열회수 환기장치를 설치해 창문을 열지 않고도 편리하게 실내를 환기할 수 있도록 했다. 열의 이동을 저지하는 열교 차단 계획과 외벽 전체를 감싸는 외단열 계획으로, 실내·외의 온도차이로 발생하는 결로나 곰팡이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도 눈길을 모은다. 세대별 주차장 및 앞·뒤 정원, 다락방, 테라스가 조성됐으며 유형에 따라 별도 작업실까지 마련돼 있다. 가구 내 1층, 2층, 다락방에 적외선 동체 감지기를 설치해 외부로부터의 침입에 대한 불안요소를 최소화했다.일반적인 타운하우스와 달리 보증금을 LH 자산관리와 HUG(도시보증공사)가 안전하게 관리하며, 자유로운 주거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3개월 전 통보하면 보증금 반환 또한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단지 마다 대규모 개발사업사업지 내에 있어 교통, 교육, 문화 등 정주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김포한강신도시 단지는 김포 도시철도 마산역(예정) 역세권에 있으며, 서울 및 광역접근성을 높이는 김포 한강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이 쉽다. 또 대형마트와 의료시설, 한강신도시 호수공원 등도 가깝다.오산대역의 편리한 교통과 동탄 메타폴리스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오산세교 로렌하우스는 단지 옆 광역버스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40분대 진입 가능하며, 도보 15분 거리에 1호선(오산대역)과 인근의 동탄역(SRT)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유치원 2곳과 초·중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주변에 동물어린이공원과 고인돌 공원·물향기수목원이 있어 30%에 달하는 녹지율을 자랑한다.세종에 위치한 단지는 도보 10분 거리에 광역버스 정류장과 차량 5분 거리에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있고, 세종 충남대병원이 올해 말 개원 예정이다. 또 단지 바로 앞에 온빛초교와 인근에 세종 국제고, 세종과학예술영재고 등 초·중·고 15개교가 있어 우수한 교육 여건을 자랑한다.이들 단지에는 에너지 비용 절감 시스템과 전기차 충전소(일부 단지 제외) 등을 설치해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인증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5등급)과 한국감정원에서 에너지효율등급 1++을 받기도 했다.로렌하우스의 경우 도시기금과 LH의 공공자금(64.5%)이 출자해 신용을 보강하는 역할을 하고, 민간투자자 외 3개 금융기관(삼성생명, 흥국화재, 새마을금고중앙회)으로 구성된 리츠가 사업시행자로 을 건설해 기본 4년간 임대 운영해 더욱 신뢰할 수 있다.올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이들 단지는 이날 현재 기준 세종 59가구, 김포 97가구, 오산 75가구 등 전체 298가구 중 231가구(77.5%)가 계약을 마쳤으며, 입주를 완료한 180여가구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보증금 및 임대료는 세종은 보증금 5천~3억원에 35만2천원~114만3천원까지, 김포 5천~2억8천만원에 29만2천원~102만원, 오산세교는 5천~2억5천만원에 33만2천원~93만5천원에 책정됐다.로렌하우스 관계자는 "국내 최초 민간임대 단독 로렌하우스는 토지 매입, 설계, , 건축 등 번거롭고 복잡한 절차는 물론 토지비, 건축비 등 과도한 비용 부담 없이 임대형으로 운영돼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단독에 거주할 수 있다"며 "도시와 자연을 모두 누리는 탁월한 입지 선정까지,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웠던 단독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미 입주하신 분들의 입소문을 타고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도심 속 전원생활을 꿈꾸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잔여세대에 대한 선착순 임차인 모집도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LH 관계자는 "로렌하우스는 제로에너지 건축물의 확산을 통해 에너지비용 등 주거비를 절감하고, 건강한 주거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아파트 일변도의 임대을 단독으로 다양화해 국민에게 새로운 주거복지를 제공하고, 양질의 단독을 건축과 소유의 부담 없이 임대로 거주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영상편집/강승호기자 kangsh@biz-m.kr오산세교 로렌하우스 투시도.행복도시 세종 로렌하우스 투시도김포 한강 로렌하우스 투시도.

2019-05-23 강승호·이상훈

내년 서울 가격 1.1% 상승 전망… 올해 연간 상승분 6분의1 수준

내년 서울 가격이 올해 연간 상승분(추정치) 6분의 1 수준인 1.1%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전국 가격은 올해 소폭 상승에서 내년 하락으로 돌아설 것으로 분석됐다.29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 시장 전망을 보면 서울 가격은 올해 대비 상승 폭이 크게 둔화하나 잠재된 상승압력요인으로 매매 가격이 1.1%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 아파트 상승률은 1.6%로, 올해 연간 서울 상승률 추정치는 6.2%, 아파트는 8.6% 수준이다.특히 전국 매매 가격은 서울의 상승 폭 둔화, 경기도와 지방의 하락세 지속으로 0.4%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올해 전국 매매 가격 상승률은 1.1%(추정치)로, 수도권(서울 포함)은 0.2% 오르지만, 지방이 0.9% 떨어지면서 하락 전환했다.전셋값은 서울이 0.3% 오르지만, 전국은 1.0% 하락하는 등 매매 가격과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연구원은 내년 아파트 가격 하락 폭이 확대되지만, 단독가격 상승세가 이를 상쇄해 현장에서 느끼는 전국 가격 하락 수준은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지방은 수급조정에 따른 하방압력, 지역 기반산업의 꾸준한 침체, 아파트 전셋값의 하락 등의 현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 경착륙과 역전세 위험이 이어지는 만큼 집중적인 모니터링과 정책역량 집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내년 매매 거래량은 올해(추정치 90만건)보다 감소한 85만건 수준으로 추산했다.특히 본격적인 가격 조정이 예상되는 서울·수도권의 거래 감소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공급은 올해보다 10∼20%가량 줄어 48만9천호, 착공 38만호, 분양 22만5천호, 준공 52만1천호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표1] 2019년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 전망 (단위: 전년 말 대비, %) 구분 2015년 2016년e) 2017년 2018년 2019년 매매 전국 3.5 0.7 1.2 1.5 1.0 1.1 -0.4 수도권 4.4 1.3 1.9 2.4 3.0 3.1 0.2 서울(아파트) 4.6(6.7) 2.1(3.3) 2.7(3.4) 3.6(4.7) 6.0(8.2) 6.2(8.6) 1.1(1.6) 지방 2.7 0.2 0.7 0.7 -0.8 -1.0 -0.9 전세 전국 4.9 1.3 0.6 0.6 -1.5 -1.7 -1.0 수도권 7.1 2.0 1.3 1.4 -1.2 -1.2 -0.2 서울 7.3 2.0 1.6 2.0 0.4 0.6 0.3 지방 2.8 0.7 0.0 -0.1 -1.8 -2.0 -1.7 ※ 가격은 한국감정원의 가격지수를 활용.※ e)는 연구원의 추정치. [표2] 2019년 공급 전망 (단위: 만호) 구분 2015년 2016년e) 2017년 2018년 2019년 76.5 72.6 45.5 65.3 37.6 52.9 48.9 착공 71.7 65.8 35.9 54.4 33.1 43.9 38.0 분양 52.6 46.9 21.8 31.2 21.3 28.3 22.5 준공 46.0 51.5 41.2 56.9 45.6 63.3 52.1 ※ 공급실적은 국토교통부 자료.※ e)는 연구원의 추정치.

2018-11-29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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