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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검색결과   7건)

필요없는 '청라 푸르지오 트레시엘' 8월 분양

인천시 서구 경서3구역 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서는 '청라 푸르지오 트레시엘'이 곧 분양일정을 시작한다. 해당 단지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청라국제신도시 일대는 중소형 주거상품 공급이 부족한 만큼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과 대우건설은 8월 중 청라 푸르지오 트리시엘을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6개 동·1천522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3㎡ 단일로 구성된다.타입별 물량은 ▲83㎡A1 761실 ▲83㎡A2 264실 ▲83㎡B 497실이다.청라 푸르지오 트리시엘은 쾌적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단지다. 단지 바로 앞에는 대규모 공원 조성이 예정된 연희공원이 자리하며, 공촌천, 아라뱃길, 베어즈베스트GC 등이 가깝다. 특히 공촌천은 길이 1km 이상의 느티나무숲길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단지 주변에는 다양한 인프라 시설이 개발되고 있다. 단지 바로 옆에 대형마트와 대학병원, 공공청사가 예정돼 있으며 인근에는 대규모 상업시설 부지가 계획돼 있다. 이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실생활의 편리함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교통망도 우수하다.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과 청라IC가 인근에 있고, 송도에서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도시철도 3호선이 추진 중에 있다. 해당 노선이 신설되면 해당 단지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게 된다. 이밖에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과 2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등이 예정돼 교통환경이 개선될 가능성도 크다.교육 여건도 돋보인다. 단지 인근에 2024년 개교 예정인 연희초등학교가 있으며, 10년간 통학버스를 지원하는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분양 관계자는 "인천 서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앞으로의 일정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청라 푸르지오 트레시엘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2021-08-04 윤혜경

올해 1분기 가장 몰렸던 아파트 BEST 3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은 지난해 4분기 보다 일반분양 물량이 대폭 감소했는데도 1순위 청약경쟁률이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특히 정부의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수도권의 청약 경쟁률이 크게 낮아지면서 지난해 나타났던 청약 과열 양상이 한풀 꺾인 모습이다. 12일 국내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한국부동산원 청약결과를 통해 올해 1분기 아파트 청약시장을 살펴본 결과, 올해 1분기 일반분양 가구수는 4만7천390가구로 전기 대비 41.9% 감소했다. 평균 1순위 청약경쟁률도 20대 1에 그쳐 지난해 4분기(34.0대 1)에 비해 확연히 낮아졌다. 권역별 1순위 청약경쟁률은 수도권이 21.3대 1, 지방이 18.5대 1을 기록했다. 수도권 경쟁률은 2020년 4분기에 비해 40.5%p 하락했고 지방은 0.6%p 상승했다.이처럼 올해 1분기 아파트 청약시장이 안정세를 나타냈지만, 일부 단지들은 세 자릿수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서울과 세종에서 세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 3곳을 모아봤다. 1. 자양 하늘채 베르올해 1분기 가장 1순위 청약경쟁률이 치열했던 곳은 '자양 하늘채 베르'로 집계됐다. 자양 하늘채 베르는 올해 서울지역 첫 아파트 분양으로 관심이 집중됐다. 코오롱글로벌이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에 짓는 해당 단지는 총 165가구의 소규모 단지로 전용면적은 59㎡ 이하로만 구성됐다.자양 하늘채 베르는 지난달 3일 1순위 27가구 모집을 실시했는데, 총 9천918명이 청약을 넣어 평균 3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특히 해당 단지의 일반 분양분은 모두 46㎡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률이 이례적이었다는 평가다.2.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H2블록세종특별자치시 산울동에 공급된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H2' 블록도 평균 세 자릿수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금호건설이 지난 2월 2일 1순위 접수를 받은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H2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218가구 모집에 4만8천266명이 몰려 평균 22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해당 단지는 지하 3층~최고 34층, 12개 동, 전용 59~100㎡, 7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281만원으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다.3. 고덕강일 제일풍경채제일건설이 서울시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1블록에 공급한 '고덕강일 제일풍경채'도 세 자릿수의 경쟁률을 보였다.해당 단지는 지난달 4일 1순위 접수를 진행했는데, 특별공급을 제외한 491가구 모집에 7만3천769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150.2대 1이다.고덕강일제일풍경채는 실거주 의무를 피한 '막차 단지'로,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적용되는 최대 5년의 실거주 의무를 적용받지 않는다.3.3㎡당 분양가는 2천430만원으로, 가구당 분양가가 주변 아파트 시세 대비 수억원 낮아 관심이 쏠렸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자양 하늘채 베르. /분양 홈페이지 캡처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분양 홈페이지 캡처고덕강일 제일풍경채. /분양홈페이지 캡처

2021-04-12 윤혜경

수도권 아파트 청약경쟁률 신기록 행진… 가입자도 급증

올해 아파트값이 급등하는가 하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부활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청약 경쟁률이 쏟아지고 있다.이 같은 분위기 속에 '로또 분양'에 대한 기대감까지 커지면서 가입자 수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보면 지난 8월 서울시 은평구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수색13구역 재개발)에서는 서울 최고 경쟁률(340.3대 1)을 기록했다. 이후 두 달 만인 지난 10월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벽산빌라 가로주택정비)에서 서울 역대 최고 경쟁률인 537.1대 1을 새로 썼다. 올해 지난 5일까지 서울 1순위 아파트 청약 평균 경쟁률은 71.0대 1로, 지난해 경쟁률(31.6대 1)의 2.2배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들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경기·인천)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31.4대 1로, 지난해 경쟁률(10.4대 1)과 비교해 3.0배로 뛰었다. 최근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동시 분양한 3개 단지(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534.9대 1)·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415.7대 1)·과천르센토데시앙(470.3대 1))와 경기도 하남시 감일푸르지오마크베르(404.7대 1) 신규분양에는 청약자 수십만명이 몰리기도 했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이들 단지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민영주택에 해당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됨에 따라 입지와 가격, 브랜드 경쟁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폭발적인 청약 열기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로또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국민의 절반 이상이 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9월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 포함) 가입자 수는 2천681만2천857명으로, 인구수(약 5천178만명)의 절반을 넘어섰다. 부동산 전문가 사이에서는 청약 경쟁률의 고공행진이 전셋값과 중저가 주택의 매맷값을 밀어 올릴 요인이라는 우려가 나온다.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 무주택자들의 청약 대기 수요 증가로 전셋값이 급등하고, 가점이 낮은 예비 청약자들이 청약을 포기하고 매매로 전환하면 매맷값마저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공급 확대와 더불어 청약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중소형 주택에도 일부 추첨제를 도입하고, 과도한 특별공급 비중을 줄여 일반 1순위자에 청약 기회를 안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도 "통상적으로 당장 입주할 수 없는 주택을 분양하기 때문에 분양가격을 시장가격보다 5∼10% 정도만 저렴하게 맞추는 제도적 개선이 단기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장기적인 대안은 지속적인 주택 공급을 통한 신규 입주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고덕아르테스미소지움 조감도./분양 홈페이지 캡처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가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과 공시가격 현실화에 따른 세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재산세 부담 완화방안'을 발표한 3일 오후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2020-11-09 이상훈

16만명 몰린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청약 '만점자' 나왔다

"1순위 모집에 인파가 몰려 기대는 했었는데 청약 고가점자가 나왔어요?"수원시 '팔달8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시공사인 대우건설 관계자의 말로, 해당 단지 청약 당첨자 발표에서 시공사 측도 깜짝 놀란 결과가 나왔다. 일반 분양 1천74가구 모집에 15만5천505명이 몰려 수원시 역대 최다 청약자 기록을 경신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에서 올해 최초로 청약 만점자가 등장했다. 최고 경쟁률에 이어 최고 가점까지 달성한 것이다.2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7일 당첨자를 발표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전용면적 84㎡ 주택 타입에서 청약 최고 당첨이 만점인 84점이 나왔다. 청약 가점은 84점 만점으로 부양가족 수(35점), 무주택 기간(32점), 가입기간(17점)으로 구성된다. 본인을 포함해 7인 가족이어야 하며, 무주택 기간과 가입 기간이 모두 15년 이상이어야 만점이 될 수 있다.해당 타입은 최저 가점도 69점으로 가점대가 높았다. 청약 69점을 받으려면 부양가족 3명(20점)에 무주택기간 15년 이상(32점),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이어야한다. 오랜 기간 무주택자로 청약을 기다려온 세대주여야 가능한 점수인 것이다.나머지 타입도 최고, 최저 가점이 높게 형성됐다. 경쟁률 160.7대 1을 기록한 59㎡A 타입의 경우 해당 지역 최고 가점은 74점, 최저점은 64로 집계됐다. 59㎡B는 최고 67점~최저 60점, 59㎡C 최고 69점~최저 59점, 74㎡A 최고 71점~최저 64점, 74㎡B 최고 79점~최저 63점을 기록했다. 평균 가점은 70.16점이다.40대 직장인 박모(40)씨는 "수원도 서울처럼 정작 30·40대 실수요자는 청약 당첨 기회가 없는 것 같다. 청약 평균 당첨 가점이 70점이라니 박탈감이 너무 크다"고 하소연했다.이와 관련해 대우건설은 해당 단지에서 최고 가점이 달성할 것이라 예견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서울과 달리 수원지역은 당첨 가점이 얼마나 될지 예상하는 툴이나 프로그램이 없어 쉽게 예상하지 못했다. 일단 많은 분이 청약을 넣어서 기대는 했었다"면서도 청약 만점자가 나왔을 것이라곤 예상치 못했다고 말했다.한편 매교역푸르지오SK뷰는 대우건설·SK건설 컨소시엄이 지하 2층∼지상 20층·52개 동·총 3천603 가구로 조성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810만원이며 다음 달 2일부터 10일까지 당첨자를 대상으로 견본주택 관람 및 서류제출이 진행된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코로나19' 확산 우려에 폐관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외관. /박소연기자 parksy@biz-m.kr'매교역 푸르지오 SK뷰' 견본주택에 설치된 단지 모형도./박소연기자 parksy@biz-m.kr'매교역 푸르지오 SK뷰' 견본주택 내부./박소연기자 parksy@biz-m.kr

2020-02-28 윤혜경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1순위 청약에 16만명 몰렸다… 수원 최다 청약 기록

'매교역 푸르지오 SK뷰'가 수원 역대 최다 청약 접수 건수를 기록했던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의 기록을 뛰어넘으며 1순위 청약 모집을 마쳤다.2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특별공급 분양을 제외한 일반 분양 1천74가구 모집에 15만6천505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평균 청약 경쟁률은 145.7대1로 일반 분양 951가구 모집에 7만5천명이 몰려 경쟁률 78.36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보다 2배가량 청약 통장이 몰렸다.타입별 경쟁률은 ▲59㎡A 160.7대1 ▲59㎡B 91.4대1 ▲59㎡C 148.4대1 ▲74㎡A 96.4대1 ▲74㎡B 82.9대1 ▲84㎡ 178.8대1 ▲99㎡ 227.7대1 ▲110㎡ 137.8대1로 나타났다.대우건설 관계자는 "1만 2천여 가구가 예정된 매교역 일대 재개발 지역의 중심에 들어서는 최대 규모 브랜드 대단지로 우수한 교통 환경과 '학품아' 아파트라는 점이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분양에 나선 첫 번째 단지였는데도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로 인기가 높아 계약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매교역 푸르지오 SK 뷰는 오는 27일(목)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계약은 내달 16일부터 24일까지 9일 동안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매교역 푸르지오 SK뷰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매교역 푸르지오 SK뷰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2020-02-20 윤혜경

확률 줄어든 유주택자들… '그래도 믿을 건 '

특별공급·낙첨 등 '기대감' 여전무주택자 중심 재편에도 증가세경기, 10월 4만8천좌 가입 '최다'이달 중순 청약제도가 무주택자 중심으로 재편되는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강화된 상황에서도 의 가입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주택자들의 1순위 아파트 청약 당첨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의 '무용론'도 제기됐지만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 등으로 향후 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해 가입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전국의 가입은 2천433만7천365좌로 전월인 9월 2천419만8천242좌 대비 13만9천123좌 증가했다. 9월의 상승폭 13만4천537좌보다 늘어난 수치다.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77만8천851좌로 가장 많았고 서울 564만3천618좌, 부산 159만5천713좌, 인천 125만392좌 등이 뒤를 이었다.경기도 경우 정부가 9·13대책 후속 조치로 규제지역의 추첨 물량 75%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시행하기로 하면서 가입이 줄 것으로 보였으나 오히려 전월 573만616명보다 4만8천235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3만5천824좌 증가한 서울보다 많고 전국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특히 2순위 가입에서 경기도는 1만2천300좌가 늘어 서울의 6천709좌보다 두 배가량을 기록,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중 많이 증가한 지역은 부천(1천91좌)·광주(1천76좌)·고양(757좌)·김포(972좌) 등 3기 신도시 조성과 같이 주택 공급 확대가 유력한 곳이 주를 이뤘다. 향후 주택 공급 확대 시 지역 자격으로 청약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무주택자도 이달 중순부터 유주택자보다 물량이 우선 배정됨에 따라 가입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주택자들의 경우 청약 당첨 확률은 줄었으나 다자녀·노부모 등 특별 공급의 다양한 기회가 남아 있고, 낙첨에 따른 일반 공급 청약도 가능해 혹시 모를 기대감에 해지보다는 유지를 선택하고 있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분석이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청약이 그나마 낮은 가격에 내 집을 마련할 기회로 작용하기 때문"이라며 "수시로 바뀌는 청약제도가 앞으로 또 어떻게 변경될지 몰라 그동안의 예금을 빼는 것보다 유지하는 것이 낫고 미가입자는 서둘러 가입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8-12-05 황준성

인기지역 청약 열풍에 가입자수 급증… 2015년 10월 이후 최대

최근 서울을 비롯한 일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인기 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에 청약 열풍이 불면서 가입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가입자 수는 총 2천346만 5천285명으로 전월 대비 20만 2천60명 늘었다.이는 지난 2015년 9월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신규 가입이 일원화된 뒤 다음 달인 10월 한 달간 23만 8천825명이 증가한 이후 월별 가입자 증가 수로는 최대다. 올 들어 월별 가입자 수도 지난 1월이 지난해 말 대비 14만 84명 증가했으며, 2월은 19만 1천261명, 3월 들어 20만 명을 넘어섰다.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도 지난 3월 말 기준 2천151만 8천980명으로, 한 달 만에 21만 2천757명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서울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545만 2천73명으로 전월 대비 4만 9천268명 증가했고, 인천·경기가 665만 276명으로 7만 6천646명, 5대 광역시가 443만 7천550명으로 4만 4천544명, 기타지역이 497만 9천81명으로 4만 2천298명 각각 증가했다.이처럼 최근 가입 자수가 급증한 것은 새 아파트 청약이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 방법으로는 가장 안전하다는 인식 때문으로 풀이된다.특히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서울과 과천 등지의 분양가를 통제해 높은 시세차익이 가능한 '로또 아파트'가 늘어나면서 가입자 수가 늘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 관계자는 "기존 주택들은 가격이 단기간에 많이 올라 매수가 부담스러운 반면 신규 분양 아파트들은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돼 시세차익이 보장된다는 점이 청약 수요 증가로 이어진 것"이라며 "연초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자이 개포'를 비롯해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분의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수억 원씩 낮게 책정되면서 청약 심리를 자극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05-09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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