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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경쟁률'  (검색결과   51건)

'3차 사전' 12월 1일부터… 하남교산 3.3㎡당 1천855만원 추산

'공생도시'가 목표인 3기 신도시 하남교산 등 3차 사전이 내달 진행된다. 이번엔 4천100가구 규모다. 17일 국토교통부는 18일 3차 공공분양 사전 모집공고를 내고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특별공급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3차 사전은 하남교산 1천가구, 과천주암 1천500가구, 시흥하중 700가구 등 4천가구가 대상이다. 3기 신도시 중 가장 주목받는 하남과 과천이 대상인 만큼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하남교산은 3만3천여가구의 주택이 계획된 곳으로, 3차 사전 대상주택은 A2블록 내 공공분양 1천56호다. 전용면적은 51~59㎡로 구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855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면적별 물량과 추정 분양가는 △51㎡ 305가구(4억2천940만원) △55㎡ 25가구(4억5천329만원) △58㎡ 20가구(4억7천780만원) △59㎡ 706가구(4억8천695만원)이다. 과천주암은 전체 주택 6천가구 중 C-1·C-2 블록에서 1천535가구가 이번 사전 물량으로 나온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485만9천~2천506만4천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특히 C-1블록의 경우 소위 '국민면적'으로 불리는 전용 84㎡가 포함돼 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C-1 블록 타입별 물량과 추정 분양가는 △46㎡ 188가구(4억9천313만원) △55㎡ 582만원(5억8천729만원) △84㎡ 114가구(8억8천460만원)이다. C-2 블록은 △46㎡ 29가구(5억307만원) △55㎡ 622가구(5억9천947만원)다. 중소형으로만 구성되지만 C-1 대비 추정분양가가 높게 책정됐다. 시흥하중과 양주회천에서는 총 1천576가구가 공급된다. 시흥하중에서는 A1블록과 A4블록에서 각각 383가구, 368가구 공급이 이뤄진다. 3.3㎡당 평균 추정분양가는 각각 1천217만원, 1천219만6천원 수준이다.A1블록은 △55㎡ 383가구(2억9천361만원)이고 A4블록은 △55㎡ 317가구(3억692만원) △56㎡ 51가구(3억1천286만원)다. 56㎡ 타입은 복층으로 구성된다. 양주회천은 A24블록에서 825가구가 공급된다. 면적은 59㎡ 단일 면적이며, 분양가는 2억9천185만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3.3㎡당 평균 추정분양가는 1천162만1천원이다. 사전은 입주자모집 공고일인 이달 18일 기준으로 자격 및 소득과 자산 요건 등을 심사한다. 다만 해당지역 거주요건은 현재 거주 중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본 입주자모집 공고일까지 거주기간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 분양 물량 중 일반공급 비중은 15%에 그친다. 85%가 특별공급 물량인 것. 이중 신혼부부가 30%로 가장 물량이 많다. 이어 생애최초(25%), 기타(1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순이다. 공공분양주택 일정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특별공급에 대한 신청을 시작으로 6일과 7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당해지역 거주자, 8일부터 9일은 경기도·수도권 거주자 접수를 시행한다. 일반공급 2순위는 10일에 접수를 받는다. 신혼희망타운은 특별공급 기간동안 해당지역 거주자 접수를 받은 뒤 12월 9일까지 수도권 거주자 을 진행한다. 사전 당첨자는 유형과 관계없이 12월 23일에 일괄 발표한다. 이후 자격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3차 사전을 포함한 올해 예정된 잔여 1만7천가구 공급도 차질없이 추진해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이 한걸음 더 가까워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하남 교산지구 전경. /비즈엠DB3차 사전 지구 평면 예시도. /국토교통부 제공지난달 25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마련된 3기 신도시 사전 접수처 모습. /연합뉴스

2021-11-17 윤혜경

남양주왕숙 2 등 수도권 2차 사전 시작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2 지구를 비롯해 수도권 공공택지 11개 지구 1만102가구 2차 사전 접수가 시작됐다.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날부터 사전을 진행한다. △파주운정3 2천149가구 △인천검단 1천161가구 △남양주왕숙2 1천412가구 △의정부우정 950가구 △군포대야미 952가구 △성남낙생 884가구 △의왕월암 825가구 △성남복정2 632가구 △수원당수 459가구 △부천원종 374가구 △성남신촌 304가구가 이번 2차 사전 대상이다.추정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60~80% 수준이다.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2(4억1천224만~5억6천330만원), 성남신촌(6억8천268만원), 성남낙생(4억5천211만~5억1천569만원), 성남복정2(5억3천840만~5억5천489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3억~4억원 수준이다.사전은 공급유형(공공분양, 신혼희망타운), 신청자격(특별공급, 일반공급) 및 해당지역 거주 여부 등에 따라 접수 일정이 다르다.공공분양주택은 이날부터 29일까지 5일간 특별공급 접수를 받고, 11월 1일은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무주택기간 3년·저축납입금액 600만원 이상 납입자' 이 진행된다. 2일에는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자 전체가 대상이며, 3일부터 5일까지는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1순위 을 접수한다신혼희망타운은 이날부터 29일까지 해당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우선 접수를 받는다. 수도권 거주자는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LH 관계자는 "1차 사전은 21.6대 1의 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공급했다"며 "2차 사전도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무주택자로부터 열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지난 8월 성남복정1지구 1차 사전 접수에서 시민들이 을 하는 모습. / 연합뉴스

2021-10-25 윤혜경

25일부터 수도권 신규택지 2차 사전…추정분양가, 방법은?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2차 사전이 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 지난 7월 28일 4천333가구의 1차 사전을 진행한 지 3개월여 만에 2차 사전을 진행하는 것. 2차 사전은 1차보다 물량이 2배 이상 증가한 1만102가구가 공급된다. 소위 '국민 면적'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물량도 대폭 늘었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다만, 대다수가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이고 일반공급 물량은 10%가 채 되지 않아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문턱은 더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19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총 11개 지구 1만102호 물량의 2차 사전 접수를 진행한다. 2차 물량 전망치인 9천100가구를 뛰어넘는 물량이다. 이번 사전은 2기 신도시인 인천검단, 파주운정과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2, 공공주택지구인 성남낙생, 성남복정 등 수요자들 관심이 몰린 2·3기 신도시와 성남시 등에 물량이 몰려있다.지구별 물량은 △파주운정2 2천150가구 △인천검단 1천160가구 △남양주왕숙2 1천410가구 △의정부우정 950가구 △군포대야미 950가구 △성남낙생 890가구 △의왕월암 830가구 △성남복정2 630가구 △수원당수 460가구 △부천원종 370가구 △성남신촌 300가구다.물량 자체는 1차에 비해 2.5배 가까이 늘었지만, 일반분양 물량은 935가구에 불과하다. 남양주왕숙2 A1(102가구), 남양주왕숙2 A3(105가구), 성남신촌 A2(46가구), 의정부우정 A1(79가구), 의정부우정 A2(71가구), 인천검단 AA21(179가구), 파주운정3 A20(91가구), 파주운정3 A22(96가구), 파주운정3 A23(148가구) 등이다. 나머지는 모두 특별공급 물량이다.특별공급 물량 중에서도 신혼부부가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이다. 우선 신혼희망타운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보면 성남낙생(884가구), 성남복정2(632가구), 군포대야미(952가구), 의왕월암(825가구), 수원당수(459가구), 부천원종(374가구) 등 총 4천126가구가 신혼희망타운으로 조성된다. 신혼부부가 아닌 일반 무주택자들은 을 넣을 수 없다. 신청 가능 자격은 혼인기간이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혼인을 계획 중이면서 사전 공고일인 지난 15일 기준으로 1년 이내 혼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이다. 이때 가구구성원이 모두 무주택자여야 한다. 분양권이나 입주권도 주택으로 보기 때문에 분양 및 입주권을 소유하고 있으면 할 수 없다. 공공분양주택도 특별공급의 비중이 높다. 나머지 5천976가구 물량 중 신혼부부가 1천786가구(29.9%)로 비중이 30%에 달한다. 신혼희망타운과 공공분양 합쳐 신혼부부 물량은 5천912가구다. 이어 생애최초(1천486가구·24.9%), 기타(888가구·14.6%), 다자녀(590가구·9.9%), 노부모(291가구·4.9%) 순이다. 공공분양에서 특별공급 물량인 5천41가구를 뺀 935가구(15.6%)만이 일반 무주택 실수요자가 에 참여할 수 있는 셈이다. 이번 2차 물량 중 일반 공급 물량 비중은 9.3%에 그쳐 다른 타입에 비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신혼희망타운 다수 분양가 3억~4억원대수원당수 가장 저렴, 성남복정 가장 고가분양가는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인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 주변 시세 대비 60~80% 수준에 책정될 전망이다.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2, 타 지역보다 지가가 높은 성남을 제외한 대부분은 3억~4억원 수준으로 예상 분양가가 산출됐다.신혼희망타운은 모든 지구 전용면적이 60㎡ 이하로만 구성되며 추정분양가는 3억1천115만~5억5천489만원이다. 실제 분양가는 현재 추정분양가를 뛰어넘을 수 있다. 실제 분양가는 본 시점에 분양가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서 책정한다. 신혼희망타운 중 분양가가 가장 저렴하게 책정된 곳은 수원 당수지구 A5블록으로, 46타입이 3억1천115만원, 55타입이 3억7천67만원이다. 본 예정 시기는 2023년 4월 15일이다. 가장 비싼 곳은 성남복정2 A1블록이다. 55타입이 5억3천840만원, 56T타입이 5억5천489만원이다. 1차 사전 성남복정 1 A2블록 55타입 6억4천110만원보다 추정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본 예정 시기는 2023년 5월 15일이다.전매제한, 거주의무기간도 있다. 투기과열지구에 속한 성남낙생, 성남복정2, 군포대야미, 의왕월암, 수원당수의 경우 분양가격이 인근 지역 주택매매가격의 80% 미만이면 10년의 전매제한, 5년의 거주의무기간이 부여된다. 투기과열지구가 아닌 부천원종은 각각 8년, 5년이다. 분양가가 인근 매매가격의 100% 이상이면 투기과열지구는 5년, 이외지역은 3년의 전매제한만 있고 거주의무기간은 없다.1차보다 전용 84㎡ 비중 크게 늘어분양가는 4억3천~5억6천만원 추정2차 사전 공공분양이 1차와 달라진 점은 '면적'이다. 전용 84㎡ 비중이 크게 늘었다. 1차 때는 전용 84㎡ 물량이 73가구에 불과했으나 2차에는 무려 2천382가구가 공급된다. 전용 59㎡와 전용 74㎡ 물량은 각각 2천471가구, 1천123가구다. 전용 84㎡ 물량과 분양가는 △남양주왕숙2 A1블록(208가구, 5억6천115만원) △남양주왕숙2 A3블록(190가구, 5억6천330만원) △인천검단 AA21블록(741가구, 4억1천991만원) △파주운정3 A20(439가구, 4억3천221만원) △파주운정 A22(462가구, 4억3천221만원) △파주운정3 A23(341가구, 4억5천346만원) 등이다.공공분양 전용 59㎡ 중 분양가가 가장 높은 곳은 성남신촌 A2블록으로, 추정분양가가 6억8천268만원이다. 남양주왕숙2 A1블록과 A3블록 전용 59㎡ 분양가는 4억1천224만원, 4억1천435만원으로 추정된다. 의정부우정 A1블록과 A2블록은 각각 3억3천361만원, 3억3천479만으로 추산되고, 파주운정3 A23블록은 3억2천453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전용 74㎡를 공급하는 곳은 남양주왕숙2, 인천검단, 파주운정이다. 남양주왕숙2 A1블록은 4억9천523만원, A3블록은 4억9천634만원에, 인천검단 AA21블록은 4억1천991만원으로 추산된다. 파주운정3 A20·22·23은 3억7천863만원, 3억8천74만원, 3억9천875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까지 무주택 자격 유지해야은 일반 과 동일한 순서로 진행된다. 신혼희망타운은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해당 지역 거주자 신청을 받는다. 이후 11월 5일까지 수도권 거주자 접수를 받는다.공공분양 또한 일정은 같다.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특별공급 신청을 받으며,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일반공급 1순위 중 당해지역, 3일부터 5일은 경기도·수도권 거주자 접수를 진행한다. 11월 8일에는 일반공급 2순위 대상자 이 진행된다. 당첨자는 유형에 관계 없이 11월 25일에 발표된다. 공공분양 일반공급은 수도권거주, 무주택세대구성원, 저축 가입자이면서 사전 대상지구가 투기과열지구 또는 과열지역에 해당, 1순위 요건을 충족하는 자에게 먼저 공급한다. 요건은 저축 가입 2년 이상 경과, 24회 이상 납입, 세대주, 5년 이내 세대구성원 전체 다른 주택 당첨 이력이 없어야 한다. 사전에 당첨되면 다른 지역 사전에 신청할 수 없다. 또한, 본 까지 무주택 자격도 유지해야 한다. 즉, 1차 사전 당첨자는 2차 신청이 불가능한 셈이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1차 사전 결과 이례적인 을 기록했다"며 "2차 사전을 포함한 올해 예정된 2만8천가구 공급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지난 7월 서울시 송파구 장지동에 마련됐던 3기 신도시 1차 사전 접수처 모습 . /연합뉴스지난 7월 서울시 송파구 장지동에 마련됐던 3기 신도시 1차 사전 접수처 모습. /연합뉴스올해 공공분양 사전 대상지 및 공급물량남양주 왕숙 조감도. /3기 신도시 홈페이지 캡처공공분양 일반공급이 있엇던 지난 8월, 성남 복정1지구 사전 접수처에서 시민들이 접수 대기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2021-10-19 윤혜경

'vs매매' 현직 공인중개사에게 물어본 청년층 '내 집 마련' 전략

수도권 집값이 요동치고 있다. 전셋값이 오르면서 매매가까지 함께 상승하는 현상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타나고 있다. 전셋값 상승세가 계속되자 임차인들이 불안감에 매매로 눈을 돌리는 것이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이 매매가격 변동률을 뛰어넘었으나 올해 1월부터는 매매가격 변동률이 전세가격 변동률을 역전했다. 부동산114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61%로, 같은 달 전세가격 변동률(0.38%) 2배에 달했다. 전세가격도 오르는 데, 매매가격은 그 이상으로 오르는 양상이다. 무주택자의 수도권 살이가 점점 힘들어지는 이유다. 문제는 내 집 마련 선택의 폭이 좁다는 점이다. 현재 무주택자가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과 기존 주택 매매뿐이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아파트 은 하늘의 별 따기와도 같은 상황이다. 규제 강화 등 주택제도가 무주택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은 낮아졌지만, 가점 커트라인은 상승했기 때문이다. 당첨 문턱이 높아지면서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에서 점수를 받지 못하는 청년 등의 저가점자들은 번번이 에서 고배를 마시고 있다. 매매도 쉽지는 않다. KB리브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시계열을 보면 9월 기준 경기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8천242만원으로 6억원 돌파가 목전이다. 지난해 12월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4억5천305만원으로 9개월 동안 1억2천937만원 올랐다. 이처럼 내 집 마련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청년들은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할까. 유튜브를 통해 수도권 정보를 세세하게 소개하고 있는 윤기원 동탄대장 공인중개사 대표를 만나 향후 집값 전망과 저가점자들의 내 집 마련 전략법을 들어봤다.#집값 언제까지 오를까적어도 2023년까지는 상승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2024년까지 공급량이 많지 않다. 서울은 공급부족이 심각하고, 수도권도 공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해졌다. 금리를 인상해봤자 이전 대비 0.25~0.5%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보면 2023~2025년까지는 지금과 비슷한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매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서둘러야 하는 이유다.# or 매매 청년들은 모아둔 돈이 얼마 없는 경우가 많다. 근데 집을 사기엔 지금 집값이 너무 비싸다. 동탄신도시만 하더라도 현재 집값이 10억원이 넘는다. 부모님의 경제적 도움이 없다면 매매는 쉽지 않다. 눈을 조금 낮춰 저렴한 구축 아파트를 마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새 아파트'에 대한 욕망 때문에 으로 눈을 돌린다.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에 시세차익도 예상되고, 새 아파트에 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그러나 은 사실상 당첨되기가 힘들다. ''과 '매매' 선택지 중 하나를 택하라면 매매가 맞다고 본다. 만 노리다가는 지금도, 10년 뒤에도 집 없이 만 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전세 or 매매매매가 옳다고 본다. 전셋집에서 시작하는 것과 자가로 시작하는 것이 당장은 큰 차이가 안 날 수 있으나 5년 뒤, 10년 뒤에는 큰 차이가 날 수 있다. 집은 저렴하더라도 사는 게 중요하다. 물론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택해야 한다. 저렴한 아파트를 사서, 시작하는 것이 향후에 경제적으로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좋은 주택을 고르는 법주택을 매입할 때는 사실 그 동네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가 제일 좋다. '대장아파트'로 불리는 집은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런데 청년층이 쉽게 접근하기는 힘들다. 이럴 경우에는 대장아파트와 인접한 아파트를 선택하면 된다. 대장아파트와 인접한 아파트 자금조달이 힘들다면 조금 더 구축으로 눈을 돌리자. 세대 수가 많은 대단지면서 교통, 상권, 학군을 갖춘 아파트가 좋다. 당장 자금 여력이 안 된다면 '갭투자'를 고민해볼 수도 있다. #주택 매입 후 가능한가생애최초 특별공급 자격만 없어질 뿐 의 기회는 늘 있다. 살고 있는 주택을 처분한다고 하면 무주택이 되므로 다른 특별공급은 도전할 수 있다. 다만, 무주택기간(32점 만점)은 줄어들 수 있으나 사실 청년들에게는 큰 차이가 없다. 때문에 주택을 매매했어도 통장은 유지하는 게 좋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윤기원 동탄대장 공인중개사 대표. /김동현기자 kdhit@biz-m.kr정부가 전국에 85만호 주택 공급 정책을 발표했던 지난 2월 수원시내 아파트 숲 전경 2020.2.3 /김금보기자 artomate@biz-m.kr동탄신도시 트램구간. /비즈엠DB

2021-10-07 윤혜경

올해 민간 아파트 ↓ 가점 커트라인↑

규제 강화 등 주택제도가 무주택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올해 민간 아파트 은 낮아진 반면 가점 커트라인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올해 1월 1일 이후 취득한 아파트 분양권이 주택 수에 포함, 양도세 부과 대상이 되면서 단기 차익을 목적으로 한 가수요가 시장에서 상당 부분 차단됐다는 분석이다.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접수를 진행한 민간분양 아파트 평균 은 19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7대 1에 비해 하락한 수치다.수도권 아파트 도 지난해 36대 1에서 33대 1로 하락했다. 지방 또한 작년 19대 1에서 올해 12대 1로 떨어졌다.반면 당첨가점 커트라인 평균은 상승했다. 전국 기준 △2019년 24점 △2020년 31점 △2021년 32점으로 8점 올랐다. 수도권은 △2019년 29점 △2020년 40점 △2021년 41점으로 최근 3년간 커트라인 점수가 12점 상향됐다. 아파트 당첨이 내 지 마련의 가장 좋은 방법으로 여긴 고가점자들이 에 적극 나선 영향으로 해석된다.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당첨가점 커트라인 평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서울(60점)이었다. 이어 세종(59점), 대전(50점), 인천(47점), 제주·울산(39점), 광주(35점), 경기(34점), 부산(30점), 충북(25점), 충남(23점) 등의 순이다. 올해 전국 평균 가점이 32점인 것을 고려하면 8개의 지역이 평균을 웃돈 셈이다.부동산114는 아파트 분양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입지나 분양가 등에 따른 수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세종 등 기존 아파트값보다 분양가가 저렴한 지역에서는 가점이 60점 후반이어야 당첨 안정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점이 50점대 이하라면 비인기 유형의 을 노리는 것이 당첨확률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연도별 1~5월까지 아파트 평균 . /부동산114 제공

2021-06-09 윤혜경

"언제 분양하나요?"…'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에도 관심 쏠린다

이른바 '로또분양'으로 불리며 28만여개에 달하는 통장이 몰렸던 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아파트에 이어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곳 오피스텔 분양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앞선 아파트 분양 열기 탓도 있겠지만, 부동산 규제를 상당부분 피해갈 수 있는 '오피스텔'이란 이유도 중요하게 꼽힌다. 이른바 '아파텔'이라 불리는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 못지 않은 배치와 면적을 갖고 있으면서도, 정부의 부동산 규제를 덜 받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오는 6월 중 대방건설이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최고 5천431대 1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아파트' 이후 한 달여 만에 '오피스텔' 분양이 이어지는 것이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과 분양가가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은 뜨겁다. 부동산 카페 등에서는 분양하기를 기다린다는 내용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다.대방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은 △75㎡ 43실 △84㎡ 280실 총 323실이다. 전 타입이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되지만, 가점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아파트와 달리 통장이 필요 없어서다. 오피스텔 당첨자는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통장 가입기간 등 가점으로 뽑는 게 아닌,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규제는 까다롭지 않다. 아파트는 세대주만 할 수 있으나 오피스텔은 세대원도 을 넣을 수 있다.거주지 제한도 없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은 화성시에 들어서지만, 거주지가 수도권이 아니어도 이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주택 소유 여부도 중요하지 않다. 무주택자가 우선인 아파트와 달리 오피스텔은 1주택자를 비롯해 2주택, 3주택 등 다주택자도 을 넣을 수 있다. 오피스텔에 당첨되더라도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아도 되며, 오피스텔 분양권은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취득세는 무주택자, 다주택자 모두 4.6%다.대출 또한 아파트 대비 자유롭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들어설 동탄2신도시는 투기과열지구에 속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40%로 제한된다. 9억원이 넘을 경우 20%로 낮아진다. 반면 오피스텔은 비(非)주택으로 분류돼 시세와 상관없이 LTV 70%까지 받을 수 있다.투기과열지구에서 5억원짜리 아파트와 아파텔을 각각 매입한다고 가정해보자. 아파트는 주택에 속해 2억원까지, 비주택인 아파텔은 3억5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즉, 아파트는 3억원의 현금을 가지고 있어야하지만, 아파텔은 절반인 1억5천만원의 현금만 보유하고 있으면 된다는 얘기다.다만, 금융당국이 7월부터 토지거래허가지역 내 신규 비주택담보대출에 대해 LTV 40%를 적용할 예정이라 실수요자의 자금부담은 커질 가능성이 크다.업계에서는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분양가를 7억~8억5천만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윤기원 동탄대장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보통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을 같이 하는 게 일반적인데, 건설사가 아파트를 먼저 분양해 분위기를 판단했으니 완판이 될 정도의 금액으로 분양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탄역 롯데캐슬 오피스텔 전용 84㎡ 호가가 9억5천~10억원 정도다. 이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초기에는 7억원 정도일 것이란 견해가 많았는데, 지금은 8억5천만원이 될 것이란 얘기도 있다. 7억원이면 '땡큐'고, 8억원이면 '고민해볼 만하다'"고 말했다.그는 오피스텔의 주의점도 짚었다. 분양권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지만, 매도 시 주택 수에 산정돼 양도소득세가 중과될 가능성이 있다는 조언이다. 윤 대표는 "무주택자가 오피스텔에 당첨돼 입주 후 취득세를 내고 등기를 치더라도 아파트 은 가능하다. 그러나 취득 후 매도, 양도소득세를 계산할 때는 주택 수에 포함된다"며 "다주택자의 경우, 당첨되더라도 팔 때 양도세가 중과돼 순수익이 얼마 되지 않을 수 있다. 본인들의 주택 수에 따라 잘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견본주택. /윤혜경 기자 hyegyung@biz-m.kr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전용 75㎡A 타입 배치도. /분양 홈페이지 캡처동탄역 디에르트 퍼스티지 신축공사 현장. /윤혜경기자hyegyng@biz-m.kr

2021-05-20 윤혜경

올해 1분기 통장 가장 몰렸던 아파트 BEST 3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은 지난해 4분기 보다 일반분양 물량이 대폭 감소했는데도 1순위 이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특히 정부의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수도권의 이 크게 낮아지면서 지난해 나타났던 과열 양상이 한풀 꺾인 모습이다. 12일 국내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한국부동산원 결과를 통해 올해 1분기 아파트 시장을 살펴본 결과, 올해 1분기 일반분양 가구수는 4만7천390가구로 전기 대비 41.9% 감소했다. 평균 1순위 도 20대 1에 그쳐 지난해 4분기(34.0대 1)에 비해 확연히 낮아졌다. 권역별 1순위 은 수도권이 21.3대 1, 지방이 18.5대 1을 기록했다. 수도권 은 2020년 4분기에 비해 40.5%p 하락했고 지방은 0.6%p 상승했다.이처럼 올해 1분기 아파트 시장이 안정세를 나타냈지만, 일부 단지들은 세 자릿수의 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서울과 세종에서 세자릿수 을 기록한 단지 3곳을 모아봤다. 1. 자양 하늘채 베르올해 1분기 가장 1순위 이 치열했던 곳은 '자양 하늘채 베르'로 집계됐다. 자양 하늘채 베르는 올해 서울지역 첫 아파트 분양으로 관심이 집중됐다. 코오롱글로벌이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에 짓는 해당 단지는 총 165가구의 소규모 단지로 전용면적은 59㎡ 이하로만 구성됐다.자양 하늘채 베르는 지난달 3일 1순위 27가구 모집을 실시했는데, 총 9천918명이 을 넣어 평균 367대 1의 을 기록했다.특히 해당 단지의 일반 분양분은 모두 46㎡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이례적이었다는 평가다.2.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H2블록세종특별자치시 산울동에 공급된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H2' 블록도 평균 세 자릿수의 을 기록했다.금호건설이 지난 2월 2일 1순위 접수를 받은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H2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218가구 모집에 4만8천266명이 몰려 평균 221.4대 1의 을 기록했다.해당 단지는 지하 3층~최고 34층, 12개 동, 전용 59~100㎡, 7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281만원으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다.3. 고덕강일 제일풍경채제일건설이 서울시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1블록에 공급한 '고덕강일 제일풍경채'도 세 자릿수의 을 보였다.해당 단지는 지난달 4일 1순위 접수를 진행했는데, 특별공급을 제외한 491가구 모집에 7만3천769명이 몰렸다. 평균 은 150.2대 1이다.고덕강일제일풍경채는 실거주 의무를 피한 '막차 단지'로,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적용되는 최대 5년의 실거주 의무를 적용받지 않는다.3.3㎡당 분양가는 2천430만원으로, 가구당 분양가가 주변 아파트 시세 대비 수억원 낮아 관심이 쏠렸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자양 하늘채 베르. /분양 홈페이지 캡처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분양 홈페이지 캡처고덕강일 제일풍경채. /분양홈페이지 캡처

2021-04-12 윤혜경

과천 제쳤다…'위례자이 더 시티' 신혼희망타운 역대 최고 기록

GS건설이 성남시에 공급한 '위례자이 더 시티'가 공공분양에 이어 신혼희망타운에서도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센터에 따르면 18~19일 양일간 진행된 위례자이 더 시티 신혼희망타운 293가구 모집에 1만7천26건이 몰려 평균 58.11대 1의 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분양한 과천 지식정보타운 S3블록(16.92대 1), S7블록(14.06대 1) 신혼희망타운을 뛰어넘는 전국 역대 기록이다.최고 은 59㎡O타입에서 나왔다. 142가구 모집에 1만839건의 이 접수되며 76.33대 1의 을 보였다.앞서 지난 12일 홈에서 진행한 위례자이 더 시티 공공분양은 인터넷 도입 이후 수도권 역대 최고 평균 인 617.57대 1을 기록했다.성남시 수정구 창곡동에 들어서는 위례자이 더 시티는 지하 2층~지상 23층·8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 물량은 800가구 중 공공분양(전용면적 74~84㎡) 360가구, 신혼희망타운(전용 46~59㎡) 293가구로 구성됐다.당첨자 발표는 내달 4일에 진행되며 같은달 16일부터 19일까지 당첨자를 대상으로 서류 접수를 받는다.GS건설 관계자는 "민간 건설사 브랜드를 내건 첫 신혼희망타운 아파트로 자이 브랜드 만의 상품과 설계를 그대로 적용해 좋은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공공분양 이어 신혼희망타운도 큰 관심을 받은 만큼 무엇보다 입주민이 자부심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아파트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위례자이 더 시티' 투시도./GS건설/위례자이 더 시티 분양 홈페이지

2021-01-20 윤혜경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기타지역서 '만점자' 나왔다

현대건설과 계룡건설산업이 분양한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에서 만점 통장이 나왔다. 서울에서 만점자가 나온 것은 지난 9월 '신목동파라곤' 이후 4개월여만이다.7일 한국부동산원 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전용 101㎡D 타입 기타지역(경기·인천)에서 가점 84점 당첨자가 당첨됐다. 84점은 에서 받을 수 있는 최대 가점으로, 부양가족 수(35점·6명 이상), 무주택기간(32점·15년 이상), 통장 가입기간(17점·15년 이상)을 충족해야 만점을 받을 수 있다.다른 주택 타입도 가점이 65점을 거뜬히 넘겼다. 평균 당첨 가점은 66~70.55점으로 집계됐다.당첨 최저 가점은 전용 84㎡G 타입 해당지역에서 나왔다. 가점은 64점이다.지난해 29일 1순위 을 받은 해당 단지는 특별공급을 포함한 809가구 모집에 13만7천명이 을 접수했다. 1순위 은 255.5대 1을 기록한 바 있다.해당 단지에 수요자가 몰린 이유는 저렴한 분양가가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은 3.3㎡당 평균분양가가 2천230여만원으로 책정,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됐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조감도.

2021-01-07 윤혜경

11월 통장 대우건설 '푸르지오'에 가장 몰렸다

지난달 접수를 진행한 아파트 중 대우건설 '푸르지오'에 가장 많은 통장이 몰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와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등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해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로또분양' 단지에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영향이다.4일 대우건설이 한국감정원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분양된 민간공급 아파트 31개 단지 중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에 19만409개의 통장이 접수되며 가장 통장이 많이 몰린 단지로 집계됐다. 지식정보타운에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 '과천 르센토 데시앙(18만5천288개)'과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10만2천693개)'에도 10만개 이상의 통장이 몰렸다. 하남 감일지구에 공급한 주상복합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에도 11만4천955건의 통장이 접수됐다. 지난달 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로 평균 534.86대 1을 기록했다. 이어 과천 르센토 데시앙(470.27대 1),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에오(415.74대 1),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404.77대 1) 순으로 이 높았다. 대우건설은 올해 11월까지 3만2천188가구를 공급해 (12월까지 3만3천148가구 공급 예정) 최다 공급 민간건설사의 자리를 확보하며 주택 분야 절대 강자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올해 분양 성과가 뛰어났다. 2월 수원에 분양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는 평균 145.7 대 1, 최고 227.8대 1을 기록했으며, 서울 대치동에서 선보인 '대치 푸르지오 써밋'은 평균 168.1 대 1, 최고 848 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 19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도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주택분야를 기반으로 전 사업분야에서 시장의 신뢰를 높여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기업가치제고활동과 내부 시스템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재무안정성을 이루어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앤오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2020-12-04 윤혜경

전세난 여파 올해 무순위 작년보다 2배 높아져

올해 무순위 이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무순위 은 분양 계약 포기자나 당첨 부적격자 발생에 따라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에 대해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 것을 말한다.리얼투데이 자료를 보면 올해 홈에서 무순위 을 진행한 단지는 이날까지 총 37곳으로, 평균 이 44.0대 1에 달했다. 이는 작년에 진행된 무순위 평균 (21.6대 1)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올해 신청자는 19만9천736명으로, 지난해(4만2천975명)의 4배가 넘는다.올해 무순위 에서 가장 높은 을 보인 단지는 지난 23일에 나온 공공분양 물량인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1만6천505대 1)로 조사됐다. 홈이 아닌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무순위 을 진행한 '세종 리더스포레 나릿재마을 2단지'는 1가구 모집에 무려 24만9천여명이 몰렸다.집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전세난까지 심화하면서 열기가 더욱 뜨거워진 것으로 풀이된다.무순위 통장 보유나 무주택 여부 등 특별한 자격 제한 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또 당첨되더라도 재당첨 제한이 없다.김웅식 리얼투데이 연구원은 "현재 새 아파트 공급이 줄어든다는 불안 심리가 팽배한 만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거나 인기 지역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무순위 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단 1가구 모집에 무려 1만6천505명이 한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전경.

2020-11-27 김명래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무순위 에 수천명 몰려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무순위 에 수천명이 몰리며 높은 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이 화성시 남양뉴타운에 선보인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의 무순위 접수 결과 잔여 48가구 모집에 2천972명이 몰리면서 평균 61.92대 1의 을 기록했다. 최고 (196.33대 1)은 전용면적 84㎡A에서 나왔다. 이어 전용 65㎡A 66.2대 1, 65㎡B 32대 1, 75㎡A 60.33대 1, 75㎡B 26.17대 1, 84㎡C 41.96대 1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일정은 오는 24일 당첨자 발표를, 계약은 내달 25일 진행된다. 이 단지는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2195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18층, 8개 동, 총 606가구(전용면적 64~84㎡)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별로 △65㎡ 154가구 △75㎡ 190가구 △84㎡ 262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2년 11월 예정이다. 교통 호재로 서해안 복선전철 화성시청역(2022년 신설)과 신안산선(2024년), 월곶~판교선 등이 예정돼 있어 향후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은 지역 최초의 남녀 사우나 시설과 게스트하우스, 텃밭, 피트니스센터, GX룸, 스터디카페 등이 마련된다.대림산업 관계자는 "수요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제는 성실 시공하는 방향으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투시도./대림산업 제공

2020-11-19 이상훈

'반정 아이파크 캐슬' 1순위 에 1만6천명 몰리며 마감 성공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 짓는 '반정 아이파크 캐슬' 1순위 에 1만6천명이 몰리며 마감에 성공했다.한국감정원 홈을 보면 1순위 해당 지역 접수를 받은 반정 아이파크 캐슬은 1천24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6천592건이 접수되며 평균 13.35대 1의 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최고 은 전용면적 5단지의 전용면적 112㎡로 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01건이 접수되며 100.5대 1의 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16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높은 접수 건수를 보인 바 있다. 특별공급 1천121가구 모집에 5천261명이 접수했으며, 특히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 408가구 모집에 2천920명이 몰리기도 했다.반정 아이파크 캐슬은 2개 단지로 지하 3층, 지상 최고 19층, 34개 동, 총 2천364가구(전용면적 59~156㎡)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예정일은 2022년 12월이다. 당첨자는 5단지 11월 25일, 4단지 11월 26일 각각 발표된다. 당첨자는 정당한 계약자격 검수를 위해 11월 27일~12월 10일 견본주택에서 사전계약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정당계약은 5단지가 12월 11일~12월 16일 6일간, 4단지가 12월 17일~12월 21일 5일간 진행된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반정 아이파크 캐슬 조감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2020-11-18 이상훈

비규제 부산에 투자자 몰렸나…5대 광역시 중 가장 높아

올해 지방 5대 광역시(부산·대전·대구·울산·광주) 중 부산의 아파트 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올해 1∼10월 지방 5대 광역시는 3만2천30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순위 자가 102만2천983명 몰려 평균 31.7대 1의 을 기록했다.지역별로 부산시가 59.9대 1을 기록해 가장 높았으며, 대전시(32.4대 1), 광주시(24.1대 1), 대구시(22.4대 1), 울산시(20.3대 1)가 뒤를 이었다.특히 부동산 시장 과열로 최근에 다시 규제지역으로 묶일 가능성이 거론되는 부산시는 지난해(10.1대 1)와 비교해 이 5.9배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지난해 2.6대 1에서 올해는 이 7.8배나 상승했다. 올해 지방 5대 광역시의 개별 단지 상위 5곳도 모두 부산과 울산시에서 나왔다. 울산시 남구 '문수로대공원 에일린의 뜰'(309.8대 1)이 가장 높았으며 부산시 연제구 '쌍용 더 플래티넘 거제아시아드'(230.7대 1), 부산시 해운대구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226.5대 1),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비스타동원'(224.4대 1), 부산시 연제구 '연제SK뷰센트럴'(167.1대 1) 순으로 높은 을 기록했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부산은 지난해 11월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를 비롯해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영향"이라며 "울산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는 조선업 경기와 주거 선호도가 높은 남구 지역에서 공급 물량이 많았던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이런 가운데 이들 지역의 매매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를 보면, 이달 9일 기준 주간 매매가 상승률은 5대 광역시 평균이 0.48%였다. 부산(0.68%), 울산(0.52%), 대구(0.43%), 대전(0.41%), 광주(0.23%)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변동률./KB부동산 리브온 제공

2020-11-13 이상훈

1순위 10만명 몰린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당첨 최고 가점 79점 기록

1순위 에 10만명이 몰린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의 당첨 최고 가점이 79점을 기록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나와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한국감정원 홈을 보면 13일 당첨자를 발표한 경기도 하남시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의 전용면적 84㎡A 기타경기와 기타지역의 최고 가점이 79점을 기록했다. 79점은 만점(84점)에서 불과 5점 부족한 수준으로, 무주택 기간(15년·32점)과 통장 가입기간(15년·17점) 요건을 모두 채운 6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가점이다. 이 주택형 최저 당첨 가점도 기타경기(74점)와 기타지역(72점) 모두 70점을 넘었다. 해당 단지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민영주택으로, 공급 물량의 30%는 하남시 2년 이상 거주자(해당 지역), 20%는 하남시를 제외한 경기도 2년 이상 거주자(기타경기), 50%는 서울·인천과 경기도 2년 미만 거주자(기타지역)에게 돌아갔다. 전용 84㎡B 기타경기(75점)와 기타지역(79점), 전용 114㎡A 기타경기(74점)와 기타지역(78점), 전용 114㎡B 기타지역(70점)도 최고 당첨 가점이 70점을 넘겼다. 이들은 모두 4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점수인 69점이 당첨 최저점이었다. 이 단지 당첨 최저점은 전용 114㎡A 해당지역과 전용 114㎡B 해당지역에서 기록한 58점이었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 송파구와 인접해 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나고,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3.3㎡당 평균 분양가가 1천636만원으로 책정돼 예비 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5일 진행된 1순위 은 평균 404.7대 1에 달했다. 한편, 감일지구 주상복합용지 1BL에 들어서는 해당 단지는 5개 동, 49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이른바 '국민 면적'으로 불리는 전용 84㎡부터 114㎡까지 중대형으로 이뤄진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감일푸르지오마크베르 투시도./대우건설 제공

2020-11-13 윤혜경

'1순위 만 10만명'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 평균 당첨 가점 70점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선보인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가 높은 점수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이 단지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차익 10억원이 예상되면서 1순위 에만 10만명 이상 몰린 바 있다. 한국감정원 홈을 보면 12일 당첨자를 발표한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의 평균 당첨 가점은 70점대로 집계됐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5㎡ 이하인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추첨물량이 없었다. 당첨 최저점은 74㎡A·B·C(전용면적) 해당 지역 65점이었다. 기타경기나 기타지역 최저점은 현재 가점제에서 4인 가족이 최고로 받을 수 있는 점수인 69점이었다. 최고점은 74점으로, 74㎡A 기타경기·기타지역, 84㎡A 기타경기·기타지역, 84㎡B 기타경기·기타지역에서 무더기로 나왔다. 84㎡A 기타경기·기타지역은 커트라인 역시 74점이었다. 이 단지는 지난 3일 1순위 당시 10만2천693명이 몰리며 평균 534.9대 1을 기록했다.한편, 해당 단지와 동시 분양한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에서는 통장 만점(84점)자가 나오기도 했다. 84점은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을 충족해야 나오는 점수다. 이어 '과천 르센토 데시앙'의 최고 가점도 만점에 가까운 80점(84㎡A 기타지역)이었다. 이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평균 분양가가 3.3㎡당 2천4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됐다. 전매제한기간이 10년이지만 주변 시세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나와 10억원에 가까운 시세 차익이 예상되면서 과천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 수도권 일대에서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 조감도./대우건설 제공

2020-11-12 이상훈

수도권 아파트 신기록 행진… 통장 가입자도 급증

올해 아파트값이 급등하는가 하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부활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이 쏟아지고 있다.이 같은 분위기 속에 '로또 분양'에 대한 기대감까지 커지면서 통장 가입자 수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감정원 홈을 보면 지난 8월 서울시 은평구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수색13구역 재개발)에서는 서울 최고 (340.3대 1)을 기록했다. 이후 두 달 만인 지난 10월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벽산빌라 가로주택정비)에서 서울 역대 최고 인 537.1대 1을 새로 썼다. 올해 지난 5일까지 서울 1순위 아파트 평균 은 71.0대 1로, 지난해 (31.6대 1)의 2.2배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들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경기·인천)의 평균 은 31.4대 1로, 지난해 (10.4대 1)과 비교해 3.0배로 뛰었다. 최근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동시 분양한 3개 단지(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534.9대 1)·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415.7대 1)·과천르센토데시앙(470.3대 1))와 경기도 하남시 감일푸르지오마크베르(404.7대 1) 신규분양에는 자 수십만명이 몰리기도 했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이들 단지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민영주택에 해당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됨에 따라 입지와 가격, 브랜드 경쟁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폭발적인 열기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로또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국민의 절반 이상이 통장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9월 말 기준 통장(주택종합저축·저축·부금·예금 포함) 가입자 수는 2천681만2천857명으로, 인구수(약 5천178만명)의 절반을 넘어섰다. 부동산 전문가 사이에서는 의 고공행진이 전셋값과 중저가 주택의 매맷값을 밀어 올릴 요인이라는 우려가 나온다.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 무주택자들의 대기 수요 증가로 전셋값이 급등하고, 가점이 낮은 예비 자들이 을 포기하고 매매로 전환하면 매맷값마저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공급 확대와 더불어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중소형 주택에도 일부 추첨제를 도입하고, 과도한 특별공급 비중을 줄여 일반 1순위자에 기회를 안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도 "통상적으로 당장 입주할 수 없는 주택을 분양하기 때문에 분양가격을 시장가격보다 5∼10% 정도만 저렴하게 맞추는 제도적 개선이 단기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장기적인 대안은 지속적인 주택 공급을 통한 신규 입주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고덕아르테스미소지움 조감도./분양 홈페이지 캡처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가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과 공시가격 현실화에 따른 세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재산세 부담 완화방안'을 발표한 3일 오후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2020-11-09 이상훈

[비즈엠 부동산Live]지제역 역세권 단지도 규제 직격탄…140여가구 잔여물량 쏟아져

'e편한세상 지제역'아파트에 미계약 잔여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역세권 입지를 갖췄지만, 대출 규제 등 부동산 대책에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대림건설은 오는 21일 한국감정원 홈에서 1·2순위 당첨자 중 정당계약 및 예비당첨자 계약 이후에도 미계약으로 남은 잔여 물량 총 145가구에 대한 무순위 을 받는다. 전용면적별로 59㎡A타입 67가구, 59㎡B타입 36가구, 74㎡ 31가구, 84㎡ 11가구 등이다. 무순위 입주자모집공고일(16일) 기준으로 평택시, 경기도 및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지제역은 평택시 동삭동 416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28층, 16개 동, 총 1천516 가구로 조성된다. 입주는 오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59㎡A타입(385가구) 2억8천800만~3억1천300만원, 59㎡B타입(99가구) 2억7천420만~2억9천800만원, 74㎡(407가구) 3억3천900만~3억8천100만원, 84㎡A타입(206가구) 3억6천490만~4억1천만원, 84㎡B타입(419가구) 3억8천360만~4억1천700만원으로 책정됐다.앞서 올해 8월 분양 당시 해당 단지는 교통과 교육, 생활환경 등 다양한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SRT(수도권 고속철도)의 정차역인 지하철 1호선 지제역(직선거리 1.5㎞)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는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혔다. 이를 통해 병점역과 천안역 등으로 20분대, SRT 이용 시 강남 수서역까지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단지 앞 평택모산초등학교(2020년 9월 예정)가 개교를 앞두고 있어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었다.그러나 이런 장점에도 평택시가 비규제 지역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1순위 최저 0.45대1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결국 최고 4.84대1을 기록한 전용 84㎡A타입 등 전체 가구 가운데 10% 가까이가 미계약 물량으로 남게 됐다. 이달 27일 무순위 당첨자 발표일 이후에도 미계약 잔여 물량이 남는다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단지란 꼬리표를 달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지역 부동산 업계에선 규제 여파로 부동산 시장의 이 같은 분위기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평택시 세교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역세권 단지임에도 규제의 벽을 넘지 못해 흥행에 실패한 것"이라며 "조정대상지역에 묶이면서 그나마 있던 외지 투자 수요가 모두 빠져나갔고, 부동산 시장에 위기감마저 감돌고 있다.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현상이 짙어질수록 비인기 지역 분양시장 분위기는 더욱 암울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평택 지제역./이상훈기자 sh2018@biz-m.kre편한세상 지제역 무순위 입주자모집공고./대림건설 제공'e편한세상 지제역' 조감도./대림건설 제공

2020-10-19 이상훈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 에 6만5천명 몰리며 마감 성공

현대건설이 짓는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이 평균 107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에서 총 608실 모집에 6만5천498건이 몰려 107.7대1의 평균 을 기록했다. 최고 은 6실 모집에 8천276건이 접수된 5군(전용 167~191㎡)으로 1천379대 1의 을 보였다. 이 밖에 1군(77~88㎡) 70대 1, 2군(83~89㎡) 86대 1, 3군(89~111㎡) 131대 1, 4군(90~101㎡) 89대 1 등을 기록했다. 아파트와 달리 규제가 덜해 투자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송도국제도시 중심 입지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아파트처럼 개별등기를 통한 보유와 매매를 할 수 있고, 분양권 상태에서는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 계약 후 전매도 가능하다.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개관 전부터 많은 투자 문의가 많았다"면서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와 커뮤니티 시설 등 상품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29의 12(C8-1BL)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44층, 2개 동, 총 608실 규모로 조성된다. 정당계약은 14~18일까지 진행된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20-09-14 이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