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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주택자와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강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리얼미터가 전날 실시한 조사에서 종부세 강화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53.5%가 찬성이라고 답했다. 반대는 41.4%였으며, 5.1%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권역별로 보면 찬성은 부산·울산·경남에서 59.0%, 광주·전라 58.3%, 경기·인천 54.8%로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서울과 대전·세종·충청에서는 찬반이 비등하게 집계됐다.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찬성이 65.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20대와 50대에서도 과반이었다. 30대와 60대, 70세 이상에서는 찬반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만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박상일기자 metro@biz-m.kr정부가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다주택자와 단기간 투기성 매매자에 대한 세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사진은 5일 오전 경기도의 한 아파트 단지 모습./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