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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자택'  (검색결과   1건)

신세계 이명희 회장 한남동 자택, 공시가 277억 '전국 1위'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의 한남동 자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주택으로 나타났다.18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날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전국 22만 가구를 대상으로 한 2020년도 표준주택 공시가격 안을 공개했다.이들 가격은 국토부가 최종 가격을 공시하기 전 소유자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공개한 가격으로, 이의접수 등을 통해 다소 조정될 수 있으나 내년도 표준단독주택의 가격공시와 관련한 동향을 가늠할 수 있다. 표준단독주택 중 부동의 1위인 용산구 한남동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의 한남동 자택(연면적 2천861.83㎡)은 공시가격이 올해 270억원에서 내년 277억1천만원으로 2.6% 오른다.집값 순위 2위인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주택(연면적 2천617㎡)의 공시가격은 올해 167억원에서 내년에 177억8천만원으로 7.1% 오른다. 두 집 모두 올해 공시가격이 급등했다. 이명희 회장의 주택은 59.8%, 이해욱 회장의 주택은 23.7% 올랐다.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소유한 이태원 주택(1천184.62㎡)도 165억원에서 167억8천만원으로 1.7% 올랐으며,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한남동 자택(488.99㎡)은 141억원에서 145억1천만원으로 2.9% 오르는 데 그쳤다. 국토부는 내년 전국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올해 대비 전국 평균 4.5% 상승한다고 밝혔다. 서울(6.8%)ㆍ광주(5.9%)ㆍ대구(5.8%) 순으로 상승률이 높다. 표준 단독주택은 한국감정원이 표본을 추출해 직접 가격을 공시하는 주택으로, 다른 개별주택 공시가격의 기준이 된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지난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2019-12-18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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