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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건축'  (검색결과   4건)

수원시 남수동 '체험마을' 어떤 모습?…설계공모 당선작 공개

수원의 새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남수동 체험마을 조성사업'의 설계 공모 당선작이 공개됐다.남수동 체험마을 조성사업은 수원화성 성곽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동네인 팔달구 남수동에 공공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번 설계공모에는 총 4개의 업체가 참여했다. 당선작은 금성종합사사무소가 응모한 작품으로, 이번 당선에 따라 수원시는 해당 업체에 설계용역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이달 중 설계용역을 시작해 10월까지 마무리하고, 1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설계공모에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창의적·실용적이고 기능을 균형 있게 갖춘 설계자를 선정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사업의 특수성을 잘 이해하고,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설계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했다.설계공모 심사위원회는 "당선작은 도심 으로서 경제성·효율성이 잘 반영한 작품"이라며 "의 현대화 방안을 제시하고, 공간 간 연계성을 높이 구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한편, 남수동 11-453 일원에 공공을 짓는 해당 사업은 13개 동과 편의시설, 지하 주차장 등을 건립한다. 60여명이 숙박 가능하며, 2023년 2월 준공 예정이다.수원시는 체험마을이 '체류형 관광'의 구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수원시 화성사업소 관계자는 "남수동 '도심 속 체험마을'은 수원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객의 소비가 늘어나면 구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남수동 체험마을 조성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수원시 제공

2021-05-04 윤혜경

수원시, 수원화성 지구단위구역에 '' 지으면 공사비 1억5천만원 지원

수원시가 수원화성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을 지으면 공사비를 최대 1억5천만원까지 지원한다.9일 수원시는 수원화성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민간 을 활성하기 위해 '2021년도 ·수선비 지원 사업' 참여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신풍동·장안동 일원 등 촉진 지역에서 을 신·개축하면 공사비용의 50% 내에서 최대 1억5천만원을 지원한다.이외 지역의 신·개축은 최대 8천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리모델링도 지원한다. 촉진 지역에서 리모델링을 진행할 경우에는 1억1천만원, 그 외 지역에는 최대 6천만원을 지원한다.해당 사업에는 수원화성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토지·물 소유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수원시 화성사업소 공공팀으로 제출하면 된다.수원시는 내달 5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 받을 계획이며, '수원시 위원회'에서 신청 순서대로 심의를 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1년 이내에 ·수선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수원화성 지구단위계획구역. /수원시 제공수원시는 팔달구 남수동 11-453 수원화성 관광특구 내에 '남수동 체험마을'(가칭) 건립을 올해부터 시작해 2022년 10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마을 조성 예정부지. 2021.1.12 /수원시 제공

2021-03-09 윤혜경

사회적 무관심속 '사라지는 인천 근대'

"근대물 보존" 목소리 불구중·동구일대 은 '빈집' 방치역사적 가치 평가없이 철거위기"지자체 차원 보호를" 여론 커져인천 중·동구 일대에 많은 근대이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채 철거되지 않도록 지자체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역사적·학적 의미가 있는 근대이 사회적 무관심 속에 사라지도록 내버려둬선 안 된다는 것이다. 8일 인천 동구 창영동의 한 주택. 나무로 된 대문과 창문틀 곳곳이 빛이 바랜 이 집은 1942년 지어진 근대이다. 대청마루 등 의 특징은 살아 있으면서도 목재나 흙으로 벽을 만들던 전통 양식과는 달리 벽돌을 활용했다. 중국 양식이 반영된 건물이다.이 건물이 있는 창영동 일대는 재개발 정비구역에 포함돼 헐릴 위기에 있는 상태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송림동의 다른 근대은 전혀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었다.1938년 지어진 이 근대의 경우, 벽면은 창영동 근대과 마찬가지로 벽돌을 활용했지만 기와의 형태가 전통방식으로 잡혀있고 굴뚝도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토관(흙관)으로 만들어져 있어 학적 가치를 찾아볼 수 있다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역사적·학적 의미가 있는 근대이 무분별하게 철거되거나 방치되지 않도록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해당 건물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 최소한의 평가라도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1930년대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동구 송림동의 여관은 일제 강점기 시절 벽돌을 사용하고, 방마다 굴뚝이 있는 독특한 구조로 보존 가치가 높다는 의견이 많았다.하지만 이 건물 소유주는 2016년 이를 철거해 주차장을 만들었다. 근대을 포함한 근대물이 많은 중·동구를 중심으로 재개발 사업 등이 활발히 추진되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일은 언제든지 반복될 수 있다.인천 향토사를 연구해 온 이성진 인천골목문화지킴이 대표는 "지자체는 일제강점기 당시 적산가옥 등 근대물에 비해 당시 우리나라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근대 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 같다"며 "인천지역에 남아 있는 근대 에 대한 실태 파악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실태 파악을 통해서 보존가치가 있는 물에 대해서는 개인 재산권에 대한 고민과 함께 보존·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것이 지자체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biz-m.kr인천 곳곳에 남겨져 있는 근대 이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채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어 관계당국이 실태 파악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8일 인천시 동구 송림동의 근대 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9-04-10 김태양

[화성 태안3지구 사업 순항]10년 넘게 표류하던 땅에 햇볕 '따뜻한 봄바람'

부지 주변 문화재로 지연 겪어2016년 용주사등 합의안 마련LH 8978억원 투입 공정률 25%3.3㎡당 300만→500만원 올라사업부지 주변의 문화재 등에 가로막혀 오랫동안 난항을 겪다가 지난해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간 화성 태안3지구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화성시 안녕·송산동 일원 118만8천여㎡ 부지에 마을을 포함한 단독주택 단지와 공동주택단지 등을 조성하는 태안3지구 사업이 점차 제 모습을 갖춰가면 이 일대 부동산 시장에도 적지 않은 훈풍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태안3지구 택지개발사업을 맡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해 7월부터 토지 조성공사를 본격화해 현재 24.8%의 공정률을 나타내며 순조롭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H가 이 사업에 투입하는 총사업비만 8천978억 원에 달하는 역점사업이다. 현장 책임자인 LH 이병렬 소장은 "동탄신도시와 봉담 택지개발지구 중간에 위치한 화성 태안3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 공사가 마무리되면 실질적인 지역균형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태안3지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소장은 "현재 토공사 및 부지정지를 위한 흙깎기, 흙 운반 등의 공정과 함께 지하매설물 이설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사업 준공이 내년 6월로 예정된 만큼 앞으로 도로, 조경 등 기반시설 공사까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LH는 앞으로 이곳 사업부지 내 30만 ㎡ 부지에 국민임대 등 공동주택 3천450세대와 단독주택 313세대(일반형 199, 형 114) 등 3천 763세대를 공급해 모두 1만2천여명을 수용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숙박시설(3만㎡)을 비롯한 근린공원(32만㎡), 역사공원(12만㎡) 등을 조성해 공원 및 녹지율이 전체 사업지구의 41.2%에 달하는 환경친화적인 주거단지로 조성한다.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 도입과 함께 10만 ㎡ 규모의 상업시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시설(5만 3천㎡)도 들어서 주거·상업·교육이 조화된 균형적인 도시로 만들어진다. LH는 사업부지 주변의 융·건릉, 용주사, 만년제 등으로 10년 넘게 표류하던 사업을 놓고 8년여에 걸친 협의 끝에 지난 2016년 용주사 등과 합의안을 마련하는데 성공해 사업이 빛을 보게 됐다. 이처럼 태안3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다시 본궤도에 오르면서 이 일대 부동산 시장에선 벌써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화성 안녕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10분 거리에 병점역이 있음에도 이곳 일대는 화성 지역 중 발전이 더뎠던 곳이었다"며 "이곳에 아파트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마을과 역사공원, 초·중·고등학교까지 조성 완료되면 안녕동·송산동 일대가 낙후지역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인근의 또 다른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도 "사업부지 주변인 84번 지방도를 따라 대지면적에 대한 면적 비율이 20% 정도 나오는 땅이 현재 3.3㎡당 5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면서 "현재 200만 원 정도 올랐는데 앞으로는 더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오는 2023년께가 되면 화성 태안3지구가 도시 모습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을 활성화 방안 등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성공적인 택지개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태안3지구 조성공사 관계자가 역사공원 등이 조성될 부지를 소개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화성태안3지구 조감도화성태안3지구 토지이용계획도.화성 태안3지구 위치도.

2018-06-06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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