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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이슈에 아파트 전셋값 28주 연속 상승

이슈에 이어 국회 세종의사당 호재에 세종지역 전셋값이 2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한국부동산원 조사를 보면 이달 둘째 주(14일 기준) 세종시 아파트 전셋값이 1.88%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1.57%)보다 0.31% 오른 수치다.세종 지역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 6월 8일 0.18%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뒤 28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행정중심복합도시 내 고운·도담·아름동 등 주요 단지 위주로 매매가격과 동반해 상승했다고 한국부동산원은 설명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세종시 도담동 도램마을 19단지 전용면적 84㎡ 아파트는 지난 14일 보증금 3억6천만원에 계약돼 지난달(3억원)보다 6천만원 올랐다. 올해 1월(2억2천만원)보다는 63% 상승했다. 도램마을 18단지 전용면적 84㎡도 지난 5일 보증금 3억2천만원에 계약서를 쓰면서 올해 초(1억5천만원)보다 두 배 이상 뛰었다. 전셋값 상승은 전세 매물 부족과 입주 물량 감소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세종시내 아파트 입주 물량은 5천600가구로, 지난해 1만1천411가구의 절반(4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런 분위기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입주 물량 감소와 기대감으로 매매뿐만 아니라 전세 가격까지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비규제지역에서 외지인 주택 매입 비율이 증가하고 내년에도 입주 물량이 많지 않아 가격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일기자metro@biz-m.kr20일 오전 세종시 어진동 밀마루 전망대에서 시민이 아파트가 밀집한 시내 전경을 바라보고 있다. 2020.8.20 /연합뉴스

2020-12-17 박상일

불거진 세종시 아파트값 연일 최고가 경신

이슈가 있는 세종시 아파트값이 연일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지난 1일 한솔동 첫마을 3단지 전용면적 149㎡ 아파트가 17억원에 거래됐다. 4개월 전 같은 면적이 14억8천만원에 매매됐다.다정동 가온마을 4단지 전용면적 84㎡도 지난달 21일 11억2천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감정원 분석 결과 올해 들어 지난달 30일까지 세종시 내 아파트 매매가 누적 상승률은 41.0%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셋값도 50.7%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최근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설계비 127억원이 내년 예산에 반영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다시 과열되는 모양새다.실제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난 3일부터 닷새 동안 조치원읍에서만 11건의 아파트가 계약서를 썼다. 조치원 죽림자이 전용면적 84㎡ 아파트는 지난 3일 올해 1월(1억9천500만원)의 2배가 넘는 3억9천500만원에 팔렸다. 삼일아파트 전용면적 84㎡도 지난 6일 6개월 전보다 45% 오른 1억7천5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부동산 업계에선 세종시의 이런 집값 상승세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국회 이슈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거래 문의가 활발해지고, 그에 따라 호가도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격이 저렴한 조치원읍 아파트에 대한 매수 문의가 늘고 있는데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어 단지마다 신고가 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세종시의 한 공인중개사 유리창에 붙은 아파트 매매가격표를 한 시민이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DB

2020-12-09 이상훈

이슈 세종시 올 3분기 전국서 땅값 가장 많이 올라

이슈가 있는 세종시가 올해 3분기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규모 개발 계획이 예정된 경상북도 군위와 경기도 과천·하남시 등도 땅값 상승률이 높았다.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전국의 땅값이 0.9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0.79%)와 비교하면 0.16%p 높아졌고 작년 3분기(0.99%)에 비해선 0.04%p 내려간 수치다.지역별로 보면 세종시의 상승률은 4.59%를 기록해 가장 많이 올랐다. 기대감과 주택시장 상승세, 스마트국가 산업단지 조성사업 본격화 등으로 투자수요가 많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광역시·도 가운데 세종시 다음으로는 서울(1.25%), 대전(0.98%), 경기(0.97%) 등이 뒤를 이었다. 시·군·구로 세분해 보면 세종시의 뒤를 이어 경북 군위군(1.81%), 경기 과천시(1.71%), 하남시(1.61%), 성남 수정구(1.53%), 경북 울릉군(1.50%) 등이 상승했다. 군위는 대구경북 신공항 부지 확정에 따른 개발 기대감 때문에, 과천은 지식정보타운 조성 사업과 공공주택지구 사전청약 기대감으로 땅값이 올랐다. 또 하남시는 지하철 5호선 연장과 3기 신도시 조성 기대감으로 땅값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기간 건축물이 부속된 토지를 포함한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87만 9천필지(484.4㎢)로 서울 면적의 약 0.8배 규모였다. 전 분기(80만5천필지) 대비 9.2%, 작년 동기 대비 24.1%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 전체 토지 거래량은 세종(143.5%), 울산(56.6%), 대구(55.1%), 서울(35.5%) 등 12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상업(23.9), 공업(23.5), 주거(11.1), 관리(2.7) 지역 거래량과 공장용지(30.2), 대지(13.5), 기타(잡종지 등, 7.3), 전(1.4) 거래량이 증가했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8월 이후 전국 토지 거래량 및 지가변동률 상승폭이 둔화되는 추세"라며 "향후 거래량 증가 및 토지시장 과열 가능성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하면서 이상 현상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2020년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국토교통부 제공

2020-10-26 김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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