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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소재한 '현대아파트' 리모델링을 대우건설이 맡는다.24일 대우건설은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 700-1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총회에서 사업 시공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5월 가락 쌍용1차아파트에 이은 올해 두 번째 리모델링사업 수주다.해당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5층·12개 동·1천168가구 규모다. 1994년에 준공돼 한국 나이로 28살이 됐다.대우건설은 현대아파트를 지하 2층~지상 16층·12개 동·1천343가구 규모로 수평 증축할 예정이다. 공사비는 부가세를 제외한 3천876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혁신적인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최고급 아파트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 커튼월 룩, 유리난간 시스템 창호, 1층 필로티 등이다. 최상층에 설치될 스카이 커뮤니티는 라운지와 파티룸 등이 들어서게 돼 수지 도심과 광교산 전망이 가능하다. 기존 지상 주차장 자리는 조경이 채운다. 지상에는 조경면적을 대폭 늘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된다. 지하주차장은 기존보다 주차 대수를 2배 이상 증가시켜 충분한 주차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리모델링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인력을 배치하는 등 리모델링 사업 확장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입지가 좋고 사업성이 양호한 리모델링 사업은 앞으로도 계속 수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최초의 벽식구조 아파트 리모델링 준공 실적을 보유한 만큼 리모델링 관련 기술과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조합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수지구 풍덕천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